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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외국기자가 카메라로 담은 금강산 관광

by 썬도그 201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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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해가 안가는게 금강산 관광이 박살나서 우리 돈으로 지은 금강산 앞에 지은 리조트나 여러가지 부속건물들을 우리가 어떻게 할수 없고 북한은 그 시설을 강제로 처분한다고 하네요.  이 금강산관광이 날아간것은 수년전에 있었던 한 한국 관광객이 군사지역에 들어갔다가 한 어린 여자 초병의 총에 맞고 죽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남북관계는 얼어 붙었고 결국은 전쟁 바로 직전까지 갈뻔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느닷없이 러시아 가스관을 북한틀 통과시키겠다는 이명박 대통령 발언은 정말 뜬금없습니다. 북한에게  수송관 통과료로 매년 1억달러를 준다고 하니 당췌 이게 뭔 조화인지 모르겠습니다.  

금강산 관광이 끝장이 난 후 한국도 피해를 많이 받았지만 북한 또한 주요 달러수입원이었던 것이 사라져서 난감한듯 합니다.
북한은 금강산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서 외신기자들과 중국인 사업가를 초청해서 경제 자유구역이니 라진에서 출발해서 금강산을 보고 돌아오는 코스를 소개했습니다. 이 관광에 투입된 유람선은 한때 북한과 일본을 오갔던 만경봉호를 유람선으로 개조했습니다

만경봉 호의 북한 승무원들이네요


중국 관광객이 배위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유람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환경이라고 뉴욕타임즈 기자가 말했습니다. 

약 500여명의 북한 주민드링 조화를 들고 나선항에 들어오는 만경봉호를 환영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저런 주민동원을 하나요. 저 주민들이 뭔 죄가 있다고 이런 행사에 까지 동원하다니 북한정권의 졸렬함을 볼 수 있습니다.


유람선에서 나온 맥주라고 하는데 쩝.. 이거 무슨 시골 주점에서도 이렇게 안나올텐데요
맥주는 버드와이저이고 안주는 노가리 같기도 한데 너무크죠. 명태 같네요. 서양인들이 저런것 좋아할까요? 그냥 육포가 나을듯 한데요


북한 여군인데 손잡고 다니는 모습이 영락없이 같은 민족이네요. 



예전에 비해 사진검열이 심하지 않았고 그래서 이 사진을 나선시에서 담았습니다
앳된 모습과 경계의 눈빛이 맺히는군요

금강호텔의 종업원들입니다.  오랜만에 손님을 맞았겠네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금강산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인 라진시로 일하러 가는 북한 노동자들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금강산에 몰려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언젠가는 중국관광객들로 꽉 들어찬 금강산이 되겠죠. 현대아산에서 자본을 대고 매일 금강산으로 가는 유람선이 떴던 동해, 이후에  자동차로 금강산 관광지구까지 갔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보수세력들은 북한 핵개발 도와준다고  쓴소리를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 가스관 배관 통과료로 매년 1억달러를 주겠다는 소리를 들으면  보수도 크게 다른게 없습니다.

정말 남북관계는 어디로 흘러가는지 감을 못잡겠네요. 서해에서는 서로 포를 쏘고 국지전까지 가는 상황이고 한쪽에서는 가스관 협력 사업 한다고 하고  뭐 김대중 전 정권때도 노무현 정권때도 비슷한 일이 있긴 했죠. 서해에서 국지전 일어나고 동해에서는 금강산 관광을 하고요

출처 
http://www.boston.com/bigpicture/2011/09/north_kore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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