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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9.11이 발생한지 10년이 되는 올해 무역센터 자리에 빛의 기둥이 올라가다

by 썬도그 201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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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후배랑 msn으로 채팅을 하고 있다가  긴급속보라면서 세계 무역센터에 불이 나고 있는 장면이 화면에 나왔습니다. CNN방송의 일부를 보여주었습니다. 정확하게는 긴급속보는 아니였습니다.  밤 11시 뉴스인가에 나올 화면의 예고 화면이었죠 

그리고 잠시 후 11시 뉴스를 하면서 이 화면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경비행기가 부딪혔다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서 뭐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연기는 더 커지고 있는 모습에 방송3사가 긴급속보 체계로 돌입하면서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남쪽 타워가 무너졌는데  무너지는 화면은 나오지 않고  화면에 두개의 빌딩중 한개가 없는지 뿌연 연기가 가득하더군요.  뭔가 했습니다. 그리고 건물이 무너졌다고 하네요. 이후 북쪽타워까지 무너지기 전까지 정말 긴박하고 긴장된 화면과 다급한 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그날이 바로 2011년 9월 11일이었습니다.
혹자들은 이 911테러가 부시의 음모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음모론도 솔깃하긴 하지만 그렇게 까지 무모한 부시가 아닐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후  체니 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똘기와 광끼에 가까운 애먼 짓거리를 보면서 정말 911은 자작극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911테러 후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사람은 아버지 부시와 체니 부통령이었습니다.
또한 방산업자들은 때돈을 벌었고요. 우리 또한 이라크 파병을 종용받았고  지금도 이라크에 파병되어서 웅크리고만 있습니다.  

911 이전에 미국은 한번도 본토 공격을 받아 본 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끽해야 하와이가 기습공격을 당해어도 본토는 침공당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911은 미국인들에 본토공격을 받은 최초의 행위였고  미국인들의 세상을 보는 눈을 바꾸워 놓았습니다. 

부시의 지지율은 바닥에서  911이후에  최고의 지지율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부시에게 있어 911은 어쩌면 축복과 같은 일이었죠.  그렇게 부시가 8년을 미국정권을 잡았고  미국 경제를 싹 말아 드시고 오바마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오바마는 부시 전 정권이 실책한 경제정책의 늪에서 여전히 헤매고 있네요

그런거 보면 다음 정권이 누가될지 모르겠지만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명박 정권이 실기한 경제정책과 금리정책, 부동산 정책, 노동정책들이 터져나올텐데 이걸 누가 막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편으로는 한나라당이 재집권해서 자기들 반성이나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김대중정권처럼 한나라당이 싸놓은 똥 치우느라 고생하는것 보다 한나라당이 싼 똥 한나라당이 치웠으면 합니다.
다음 정권이 민주당이나 안철수(?) 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한나라당은 뻔한 공격을 할 것입니다. 경제를 말아 먹었다느니 경제를 포기했다느니 하는 허튼소리를 할게 뻔 합니다. 


미국은 이 911테러 10년이 되는 올해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먼저 빛의 기둥으로 뉴욕 도심을 밝힐 예정입니다.








그라운드 제로라는 911때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건물자리에 88개의 조명을 설치하고 30명의 기술자들이 그 빛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이 빛의 기둥을 디자인 한 사람은 아이패드로 이 모습을 담고 있는 Frank Hollenkamp씨입니다. 
빛의 기둥은 이미 몇번 했던 연출이죠.  사라진 세계무역센터자리에서 빛으로 다시 그 세계무역센터를 부활 시킬 예정입니다.



연출자인 Michael Ahern씨는 이 게 쉬워보여도 생각보다 여려운 작업이라고 하네요
하나의 기둥에는 7천와트짜리 전구가 들어가 있는데  약 100km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강력한 빛을 쏠 예정입니다. 
또한 전화로 기부도 받고 있습니다. 한국 같으면 국가 예산으로 이런 행사 진행할텐데  미국 정부에서 다 지원을 안해주는 것 같네요. 아니면 다음 행사때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것 같고요










 




과연 미국인들은 911의 교훈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우리를 때린 놈은 지구 끝까지 쫒아가서 복수를 해야 하는게 정답일까요?
아님 상대의 복수심을 키우게 하지 않는 온건한 정책이 정답이라고 생각할까요?

팍스아메리카라는 말에는  수많은 적을 만든다는 함축적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강해질수록 적들도 공포감에 더 강한 공포감에 비등한 복수심을 키웁니다.  

 부디 더 이상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쟁나면 힘없고 책임도 없는 젊은 사람들만 죽어갑니다. 기성세대가 전쟁 일으키고 아무 책임도 없는 청년들만 죽어가죠. 

분명 적의 공격은 막아야겠지만  필요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것도 좋아 보이지 않네요.

출처 :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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