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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화의 밤 북촌을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입장료 때문에 망설였던 북촌, 삼청동 박물관을 단돈 1만원에 다 돌 수 있는 문화패스를 끊고  지난 주 토요일  북촌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지도에 아프리카 박물관이 경복궁 옆 미술관 거리에 있다고 적혀 있는데 한참을 찾아도 안보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아프리카 박물관은 길가가 아닌 길 안쪽에 있더군요.  대로에서 쏙 들어가 있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아프리카 박물관 안을 들어가니 아프리카 특유의 목각인형들이 보입니다.
이 아프리카 박물관은 성인 3천원의 입장료를 평소에 받지만  '문화패스'가 있는 저는 그냥 통과입니다.

조각을 보면 눈이 외계인같이 크고 반만 뜬 모습입니다.
팜플렛에 보니 이렇게 써 있네요

아프리카 그림이나 조각에는 눈을 반쯤 감고 있거나 혹은 반쯤 뜨고 있는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눈을 크게 뜨고 있으면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게 되어 망므이 어지러워질 수 있으니 눈을 반쯤 감고 세상ㅇㄹ 보라는 것이다. 
눈을 꼭 가고 있으면, 봐야할 것을 보지 못하게 되어 마음이 닫힐 수 있으니 눈을 반쯤 뜨고 세상을 보라는 것이다


중용에 대한 이야기 같네요.  나쁘게 해석하자면  양비론이나 양다리 전법으로 살라고 좋게 해석하자면  극단으로 치닫지 말고 항상 중용의 정신을 가지라는 말이기도 하네요




아프리카 조각들은 참 독특합니다. 그리고 참 오래되어 보입니다. 한국의 토우나 이집트나 1천년 이전의 유물들을 볼때의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렇다고 원시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원초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큰 눈과 굴곡 있고 다양한 포즈와 신체비율을 보고 있으면  우리 마음속의 원초적인 열정과 욕망을 그대로 담아 낸듯 합니다. 


이 조각품은 한참을 봤네요.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입니다.


이 조각 보고 한참을 서성였습니다. 어디서 봤더라 어디서 아!!! 텔레토비 
헉? 텔레토비가 아프리카 출신이었나요?  뚜비가 흑인이긴 한데 ㅋㅋ   이 작품이 텔레토비에 영향을 받았는지 아님 텔레토비가 이 작품에 영향을 받았는지 참 궁금하네요. 너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영향을 안받았다면 그것도 참 신기하겠네요





작품들은  피카소의 입체파 그림을 연상하게 합니다. 신체비율을 완벽하게 무시한 조각들
피카소가 청색시대를 넘어서  입체파 쪽으로 넘어가는 과정에는 아프리카 미술과 조각이 있었다고 하죠. 세상 모든게 올곧하게 자신의 머리에서 나오는게 없습니다. 분명 어떤것에 영감을 받고 영향을 받는게 일상다반사죠

다만 그걸 밝히느냐 안 밝히느냐의 차이인데요. 밝히면 수준낮게 보는 그런 시선도 좀 줄어들어야 할것입니다.
융합의 시대이니 기존의 것을 자유롭게 해석하는 융통성이 발전의 모토가 되겠죠.  만약 피카소가 아프리카 미술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면  특허전쟁이나 표절시비로  시간을 보냈다면 피카소의 위대한 작품들을 우리가 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참 맑죠?  수채화 같은 이 작품은 세네갈 출신의 두츠라는 작가의  수묵화 작품입니다. 



작품들은 크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1백만원 정도 하는데  돈만 있다면 사고 싶을 정도로 깨끗하고 맑고 명료하네요. 




아프리카 박물관은 3층에도 있습니다. 3층에 올라가니 다락방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락방은 아니고 야외 공간입니다. 옥상공간을 재활용했네요. 

작품들은 상설이냐고 물으니 상설은 아니고 작품들은 수시로 바뀐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관련 작품들만 전시한다고 하는데요. 아프리카 미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훌륭한 아지트가 되겠네요


루이보스 티한잔을 따라 주시고 책도 권하시네요



이 분이 바로 이 '아프리카 미술관'관장님이십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 한데  철학박사 정해광씨가 이 미술관의 관장인데요
유럽 벼룩시장에서 아프리카 조각들을 하나둘 씩 사 모으다가 아프리카 미술 전도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미술은 아프리카 처럼 아직 미개척지역이죠. 지금 중국미술이 뜬 것 처럼 언젠가는 아프리카 미술이 재조명 받을 날이 올것입니다. 그런 시대가 오기 전에 미리 선 투자하면  수년 후에 크게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눈치 빠른 콜렉터들은 이미 아프리카 미술쪽에 관심을 가질텐데요. 문제는 자본이겠죠.
솔직히 중국미술이 뜬 이유가 중국의 막강한 자본력이 있기에 가능한것이죠.   아프리카 미술도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안에서 소비가 일어나줘야 하는데 죄다 아시아 유럽인들이 사가니 빠른 발전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프리카 미술은 차별성이 강한 미술이고 언젠가는 황금기가 올 것 같습니다.



책을 보고 있는데 다른 관람객이 와서  차 완샷하고 내려왔습니다. 




아프리카 미술에 대한 정보와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싶으시면 여기서 가입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3만원만 내면 평생 무료로 입장할 수 있따고 하네요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 아프리카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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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anuri21.tistory.com BlogIcon 너서미 2011.08.30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프리카의 미술품을 볼 때면
    인간의 원초적인 느낌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2. Favicon of https://writerly.tistory.com BlogIcon 파바석계 2011.08.30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술품 보러 간지도 1년이 넘었는데 이번 기회에 가봐야겠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yongphotos.com BlogIcon 용작가 2011.08.30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프리카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좋을꺼 같아요 ^^

  4. Favicon of https://jongsoo623.tistory.com BlogIcon +자작나무+ 2011.08.31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이리 마을에도 비슷한데가 있다는 애기를 들었는데..

  5. Favicon of https://ilovedu.tistory.com BlogIcon ilovedu 2012.03.19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곳이네요~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의 문화를 볼수 있는곳이라 꼭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6. africa 2013.08.09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전시명 : 아프리카展 _ “Friends of Africa”
    > 전시기간 : 2013년 8월 5일 ~ 8월 25일
    > 전시장소 :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 MBC와 아프리카미술관이 기획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Friends of Africa” 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유럽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끼친 아프리카미술!
    국내 최대의 광주 아프리카전! “Friends of Africa”
    세계백과사전에 등재된 카메룬의 조각 등 아프리카의 국보급 문화재 200여점,
    키스헤링의 멘토인 탄자니아의 릴랑가등 아프리카의 블루칩 작가작품 250여점과
    케냐의 트루카나 별을 추상적으로 묘사한 김광수등 아프리카의 테마사진 30여점이
    8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됩니다.

    전쟁과 질병, 가난 속에서도 ‘마음의 부자됨’ 을 잃지 않게 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 누군가가 내 옆에 있다는 그 자체가 꽃이라는 아프리카미술,
    아프리카 사람들의 마음과 인간의 자유로운 영혼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전, “Friends of Africa” !!!

    세계적인 퍼포먼스 작가, 헨릭 릴랑가의 자동차 페인팅과 아프리카 각국의
    민예품등을 만나 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