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

스코틀랜드 해안가에 설치된 파력발전 Oyster 800

by 썬도그 2011. 7. 15.
반응형

개인적으로는 서해에 지금 만들고 있는 조력발전에 반대 합니다. 
그 조력발전 검증도 안된건데 전기 생산한다면서 갯벌 다 작살내면 그 책임 누가 집니까? 그렇지 않아도 벌써 후유증이 나오고 있고 갯벌이 썩어서 냄새가 난다고 하던데요.

제작년 인천의 섬에 놀라갔는데 배를 기다리는 선착장에 거대한 그림이 하나 있더군요
강화도와 석모도를 이어서 인천 앞을 다 매립한다는 계획도에 경악했습니다. 아니 그럼 이 아름답고 어민들의 생활터인 갯벌을 다 없애자는건가?

그러나 그게 허무맹랑하지 않은게 지금 송도 신도시 그거 다 예전에 갯벌이었습니다. 간척사업으로 갯벌을 땅으로 바꾸고 지금도 계속 늘려가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조개캐서 먹고 살던  어민들 다 쥐꼬리만한 보상비 받고 쫒겨났죠. 

이런 이류로 조력발전 반대합니다. 분명 자연의 대재앙이 일어날것이고 서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력발전하면 밀물 썰물의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한 발전인데  물이 제때 빠져주고 들어오고 해야 하는데 이게 제대로 안 이루어지니 갯벌이 썩고 있다고 하죠.

환경 대재앙이 너무 걱정되네요.



스코틀랜드에는 파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조력발전은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지만 이 파력발전은 바다의 울렁거림 즉 파도의 힘을 전기로 만드는 발전소입니다.  해양 수력발전소 개발업체인 아쿠아마린 파워사는 Oyster파력 에너지 설비를 만들어서 스코트랜드 해안가에 띄웠습니다.

스코트랜드 해안가는 파도가 심해서 물고기 맛도 좋다는데요. 그 파력을 이용한 신개념 발전소네요.
물론 탄소가 전혀 안나오는 친환경 발전소입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로 전기를 생산합니다.  26미터 짜리 3개의 플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기 발전은 폴더 폰이 폴더가 열리고 닫히는 것처럼 길다란 판이 앞뒤로 파도에 움직이면 그 앞뒤로 움직이는  힘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듭니다. 


만들어진 전기는 해안가에 있는 발전소를 통해서 마을로 전송이 되죠






 
 이게 Oyster  1이었다면  최근에는 
Oyster 800이라는 거대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800kw의 전기를 한대가 생산하는데 3대가 동시에 생산하면 2.4메가와트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 전기는 약 15,000가구가 사용할 만큼의 전기입니다.   아주 획기적인 제품이긴 하지만 녹이 슬고 내구력이 걱정이 되네요. 1년에 한번씩 꺼내서 녹 제거하고 정비하고 그래야 할 것 같은데요. 또한 물고기들이 놀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파도에 흔들거리는 것 밖에 없으니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입니다.


 


신재생 에너지라고 각광들을 하지만 그것들도 공해를 만들어내죠. 단지 탄소만 내뿜지 않을 뿐이지 생태계에 작게나마 피해를 줍니다.  인류가 에너지원을 계속 찾는 노력을 계속되겠고 언젠가는 궁극의 에너지원이 나오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