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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배터리 먹는 하마인 와이파이를 관리하는 Sleep Well

by 썬도그 2011.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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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일어나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반으로 달아 있거나 붉은색으로 변해 있어서  황당했습니다.
이러길 수차례 한번은 LG전자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말했는데 제대로 된 답변을 안해주더군요.  

설마 와이파이 이놈인가? 그날 끄고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거의 달지 않은 배터리에 범인을 잡았습니다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소모전력의 40%를 와이파이가 먹고 있습니다. 제가 음성통화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도 와이파이이 배터리 소모는 엄청납니다.

그거아세요? 이 와아파이 소모량은 AP가 하나가 있을때랑 수십개가 들어 붙을때랑 다릅니다. 이런 이유로 도심에 나가서 눈먼 와이파이나 올레 와이파이등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뚝뚝 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집에서 AP가 하나로 쓸때랑 도심에서 혹은 스타벅스에서 와이파이 사용할때랑 배터리 소모량이 다릅니다.

제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을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언제부터 윗집에서 유무선공유기가 잡히더니 이 녀석이 우리집것을 안잡고 가끔 윗층것을 잡아서 놀더군요.  하여튼 윗집에 유무선공유기 들어온 이후부터 배터리 소모량이 늘었습니다. 윗집은 암호설정도 안해놓아서 그냥 막 잡힙니다.

와이파이 안 쓸수도 없고 쓰자니 배터리 소모량은 많고 이런 고민이 곧 해결될듯 합니다. 듀크대학의 컴퓨터 사이언스 대학원원생이   Sleep Well 이라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이나 넷북등이  정보를 내려받을 때 다른 AP(유무선 공유기)들을 무시하는 것 입니다. 
즉 다른 AP들이 나 여기있어요! 라고 막 떠들어도  데이터를 주고 받을때는 오로니 한 AP만 쳐다보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스타벅스와 같은 AP가 난무한 곳에서도  집에서 처럼 AP 하나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P많으면 서로 전파간섭도 많고 스마트폰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무선전파에 일일이 체크하느라 일을 많이하고 일을 많이 하다 보면 배터리를 많이 잡수시죠


이 스마트한 기술로 인해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은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하네요.  곧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우용으로 공개한다고 하는데 나오자 마자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부디 무료로 배포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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