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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휴대폰)

KT가 욕먹으면서 올레톡 무료문자 서비스를 내놓은 이유?

by 썬도그 201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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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이 주범이죠. 가계비에서 통신비 사용료가 급속하게 오른 이유가 바로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일반폰으로 한달에 약 5만원을 쓰던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비슷한 통화패턴을 가지면 약 7에서 8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이런 이유로 한 가정에서 많게는 10만원 정도 보통 5만원 정도가 통신요금으로 더 나가는게 스마트폰 신풍속도이죠

하지만 스마트폰을 정말 스마트하게 사용하면 이전 일반폰처럼 한달 5만원정도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문자를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 같은것으로 바꾸면 문자메시지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한달에 문자로만 2만원 정도 나가던것이 이제는 5천원 미만으로 줄었습니다.  

사실 요즘 누가 길게 통화합니까? 급한일 아니면 대부분 문자로 주고받죠. 수다 좋아하는 여자분들은 모르겠지만 남자분들은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로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여기에 각종 스마트폰 이벤트나 스마트폰만 특별히 할인해주는 것들을 활용하면  통신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스마트폰족들만 우대하는 서비스들이 참 많아졌죠.

 특히 무료문자 서비스는 통신비 절감효과가 크죠. 이런 이유로 카카오톡이 1500만명, 다음 마이피플이 700만명, 올레톡이 13만명이 넘어섰습니다.  하루 문자 전송량이 4억건인데 이중 이런 스마트폰 무료문자서비스로 인해서 문자전송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뭘로 수익을 내나? 


이 무료문자 서비스 어플인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이 모든 휴대폰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끼리만 무료문자이지 상대가 스마트폰이고 내가 일반폰이면 사용할 수 없으며 반대로 내가 스마트폰인데 상대가 일반폰이라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 서비스이죠. 하지만 약정이 끝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갈아타고 있는 실정이고 점점 스마트폰이 보편대중화 되면서  결국은 유료문자서비스시대의 종말을 고할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무료문자 서비스업체들은 뭘로 수익을 낼까요?  카카오톡은 어떠한 광고도 내지 않고  있는데요. 실제로 카카오톡은 매일 매일이 적자입니다. 인건비 서버운영비등등 매일매일이 적자입니다. 그러나 카카오톡이 자원봉사 업체가 아닌이상 
수익모델을 만들어야죠.  이런 이유로 유료화 한다는 괴소문이 들기도 했죠.

현재까지의 수익모델은 특별한것은 없고 카카오톡에서 기프티콘 같은 상품을 주고 받는 서비스의 수수료를 받는 정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수익도 솔솔하지만 아직도 수익이 크다고 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톡이나 마이피플등은 무료이지만  이 무료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을 끌어 모은다음 수익모델을 내는 플랫폼 전력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포털도 다 플랫폼 전략이죠.  가두리 포털을 만들어 놓고  네이버에서만 놀게 하고 다음에서만 놀게 하면서  무료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가지 다양한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좋은 것은 돈내고 보라는 서비스입니다.

한마디로  여름철에 수영장을 무료로 개방해 놓고 수영장 곳곳에 광고를 설치해서 광고수익을 올리고  음료수나 음식등을 돈받고 팔면서 수익은 내는 모습과 같습니다.  돈을 쓰고 싶은 사람은 돈을 쓰고  돈을 한푼도 안써도 수영장은 이용할 수 있죠. 이런게 바로 플랫폼 전략입니다.


마이이플이나 카카오톡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료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그 부수적인 서비스들은 돈을 받는 것입니다.
카카오톡은 기프티콘 같은 상품을 카카오톡으로 주고 받으면서 중간수수료를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금융결재서비스나 이체서비스등으로 수익모델을 계속 발굴할 예정입니다.   

마이피플은 소셜쇼핑과 연계한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지역기반서비스(LBS)와 연동할 것 같습니다.
이 지역기반서비스는 아직 초창기이지만 소셜쇼핑과 맞물리면서 많이 늘어나고 이용자숫자도 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근처에 있는 음식점이나 프랜차이즈점을 검색할때  다음지도 어플 실행해서 검색해서 찾습니다.  

 


 


               무료문자는 없다던 이통사들  제 살 깍아먹는  올레톡을 내놓은 이유


좀 웃기는 모습이죠. 문자서비스는 시설투자가 다 끝난 상황이고 외국에서는 문자를 무료로 서비스하는 곳이 많은데 유독 한국은 무료문자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통위가 통신비 인하 방침을 내놓을때도 핵심은 무료문자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쏙 들어갔죠.  뭐라더라?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져서 문자를 무료로 해줘도 별 의미가 없다나?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이죠. 별 의미가 없는것을  SKT는 기본료 1천원 인하와 함께 무료문자 50건을 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별 의미도 없고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는  무료문자 50건 큰 의미는 없죠.   

하지만 어르신들은 여전히 문자서비스를 유료로 사용하기에 유의미한데  무료문자 서비스는 왜 실시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통사들은 문자서비스로 연간 1조 5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돈이죠.  전체 이통사 매출비중의 3~4%밖에 안되지만 이 1조5천억원의 매출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문자를 무료로 돌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제 살 깍아먹는 올레톡을 내놓을까요?

그 이유는 이 스마트폰의 무료문자 서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이 꽉잡고 있지만  아직 시장이 성숙단계도 아니고 지금 출발해도 늦지 않았다고 판단해서 이통사들이 방어적인 측면과 공격적인 모습으로 이 올레톡을 내놓은 것 입니다.   카카오톡 견제 방어용이죠.
SKT도 조만간 비슷한 무료문자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이통사들이 무료문자 서비스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이 무료문자라는 공짜 베이스에  많은 서비스를 얹어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파괴력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문자를 무료로 하지 않으면서  스마트폰 사용자들 끼리만 문자를 공짜로 쓰는 모습.  그것도 이통사가 더 부축이는 모습은 좋은 모습은 아니죠.  일반폰 쓰는 소비자들만 바보 된 느낌이 되니까요. 

이래저래 스마트폰 안쓰면 바보되는 세상이네요.  어떻게 보면  충성고객들은  일반폰 사용자들 아닐까요?
약정이 끝나도 이통사 바꾸지도 않고 꾸준하게 한 이통사만 이용하는 분들이고 이분들 대부분은 50대 이상 노령층인데요.
이분들에 대한 단골우대는 거의 없고 핫한 스마트폰 고객들만 우대하는 모습은 상도덕상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하지만 초고속인터넷망 회사들처럼 단골우대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폰을 바꾸던지 아니면 고객불만을 표출해서 이통사들을 구워 삶아서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만들게 해야겠죠.
가계비중 통신비 지출은 늘고 삶은 팍팍해지는데 이통사들의 수익은 계속 증가하네요.  
그걸 다스린다고 하던 정부도 포기했고요.

이런 구조를 깰수 있는 방법은 이통3사라는 명목상 경쟁체재지만 사실상 독과점 체재를 깨는 새로운 이통사가 나오던지 요즘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들만 공정거래 위반했다고 단도리 치는  공정위가  삼성, 현대, 이동사의 불공정거래를 밝혀서 수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매겨야 할것입니다.

어떻게 된게 이통3사 기본요금이 받아쓰기 한 것 처럼 비슷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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