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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굽지 않는 친환경 박테리아 벽돌

by 썬도그 201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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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의 집들을 보면 그 나라의 건축술과 많이 남는 자재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 초가집이 많은 이유는 벼농사후에 남는 벼이삭을 지붕위에 올렸기 때문이죠.  초가집은 서민들의 건축양식이었지만 양반들은 진흙을 구운  기와로 지붕을 올렸죠.  저기 창덕궁에 가면  청기와가 있습니다. 기와에 해외에서 들여온 푸른 유약을 발라서 청기와가 되었다고 하네요.  청기와는 아주 비싸서 궁궐에서만 사용합니다.  

지금은 청기와하면 대통령을 나타내기도 하죠.

전 유럽의 붉은 기와건물들이 참 생경스럽고 신기했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하나의 색으로 다 칠했을까?
그 붉은 기와는 유럽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와나 벽돌등을 만들려면 천상 구워야 합니다. 구워야 딱딱해 지죠. 문제는 이렇ㄱ 벽돌을 굽는데 많은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이런 이유로 동남아시아나 예전의 한국에서는 흙으로 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흙담과 흑벽으로 집을 올렸죠.  요즘은 웰빙이라고 해서 오히려 흙으로 만든 집을 선호하기도 한데 관리하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참 많습니다. 요즘 새아파트 증후군이라고 해서 페인트나 아파트 벽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독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들 하죠.  그런 고생을 덜어주는게 흙으로 만든 집입니다.  그러나 흙으로 집을 만들면 쉽게 무너지고 부셔지고 갈라지는게 문제입니다. 



그런데 굽지 않고  박테리아만 부으면  부셔지지 않는 벽돌이 나온다면 믿겨지나요?
한해에 약 1.23조개의 벽돌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어렸을때  집 근처에 벽돌공장이 있고 지금도 자전거를 타고 살짝만 나가도 벽돌공장이 있는데  엄청나게 에너지를 많이 쓰더군요.   이런 벽돌의 문제점 즉 에너지를 많이 사용한 것을 확 줄여주는 박테리아 벽돌이 나왔습니다.

 
박테리아 벽돌
 아랍에미레이트에 있는  Sharjah 아메리카 대학의 조교수인  Ginger Krieg Dosier(33)의 작품입니다.
 
 박테리아와 칼슘, 클로라이드등을 섞에서  모래의 끈적거림이 없는 것을 서로 단단하게 결속할 수 있습니다.
 




 벽돌 하나 만드는데 약 1주일이 걸립니다.
이 박테리아 벽돌은 벽돌 하나만드는데 드는 1.4파운드의 탄소배출까지 줄여주고 아토피등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좋은 친환경재료입니다.

 미생물들을 이용해서  모래에 접착력을 넣어서 사암과 같이 만드는 것인데요. 강도는 구운벽돌과 비슷합니다. 



이 제품으로 연간 8억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3D프린터에도 사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메트로폴리스 차세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제품 만들었으면 하네요. 문제는 비용인데 만약  저렇게 친환경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잘 팔리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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