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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363

시간을 주제로 한 전시회 문화역서울284의 '시간여행자의 시계' 서울역은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처럼 문화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변신한 지 꽤 되지만 여전히 모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정식 명칭은 '문화역서울 284'로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이 '문화역서울 284'는 대중성 높은 전시회를 수시로 합니다. '서울로7017' 개장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듯 하네요. 대중성 높은 전시회도 많이 하지만 대부분의 전시회가 무료입니다. 관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무료 전시회가 대부분이네요. 2017년 5월 17일부터 7월 23일까지 '시간여행자의 시계'라는 전시회를 합니다. 딱 봐도 아시겠지만 시간을 소재로 한 전시회입니다. 입구부터 전시회는 시작됩니다. 이 서울역 입구 공간은 서울역사의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독일풍 건물이라고 들었습니다... 2017. 6. 9.
콜라쥬 사진의 대가 원성원 작가의 '타인의 풍경' 사진전 요즘 보고 싶은 사진전이 꽤 많은데 시간이 잘 나지 않네요. 그럼에도 시간을 내서 인사동을 지나서 삼청동 입구로 갔습니다. 요즘 삼청동 입구에도 갤러리가 꽤 많습니다. 현대미술관 서울관 앞을 지나서 삼청동 입구에 들어서는데 못보던 갤러리가 하나 보이네요.아라리오 갤러리? 아 아라리오 갤러리는 천안에 있는 미술관으로 알고 있는데 서울에도 있네요. 검색을 해보니 최근 생긴 것은 아니고 2006년에 생겼으니 제가 지금까지 못보고 지나친 곳이네요. 미술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라리오 갤러리는 슈퍼콜렉터로 불리는 김창일 회장이 만든 갤러리입니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미술품 수집가입니다. 명성이 아주 대단하죠. 아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5월 11일부터 6월 25일까지 원성원 사진작가의 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 2017. 5. 30.
덕수궁 미술관에서 본 <예술이 자유가 될 때 : 이집트 초현실주의자들> 전시회 화창한 5월에는 놀러 가기도 좋지만 예술 전시회 관람하기에도 좋은 5월입니다. 이 화창하고 푸른 5월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미술관에서 흥미로운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과 경기도에 다양한 미술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천관이 메인이고 서울분관은 접근성이 좋아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덕수궁 안에 있는 덕수궁 미술관이 있습니다. 덕수궁 미술관은 석조전 서관 건물입니다. 근대 건축물이라서 고풍스러운 멋이 있고 덕수궁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끔 일제가 만든 건물로 아는 분도 있는데 고종 재위 당시에 만들어진 건물로 조선이 만든 건물입니다. 이 에서 2017년 첫 전시인 전시회가 4월 28일부터 7월 30일 여름까지 전시를 합니다. 이 전시회는 쉽게 볼 수 없는 .. 2017. 5. 2.
교육에 대한 발칙한 예술의 질문! 현대미술관 전시회 레슨 제로 인류가 거대한 발전을 시작하기 시작한 것은 문자의 발명이었습니다. 문자가 없던 인류는 말로 자신의 경험을 자식과 후손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러나 말이라는 것이 휘발성이 강해서 잘못 전달되기도 하지만 후손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이 잘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문자가 발명된 후 먹이를 잡는 방법, 곡식을 키우는 방법 등등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문자로 기록했고 후손들은 얼굴도 본 적 없는 조상의 지혜를 자신의 삶에 녹였습니다.이게 바로 교육이죠. 현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삶의 지혜와 지식을 주입해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 내가 해봤는데 이건 좋고 이건 안 좋아! 라고 적어 놓은 세상 설명서가 바로 교육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의 교육은 제대로 된 교육일까요?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역.. 2017. 4. 17.
과천 현대미술관에 핀 '송번수 50년의 무언극' 에서 느낀 예술의 향기 예술의 효용성은 무엇일까요? 전 감히 말하자면 예술은 우리의 삶을 투영하는 도구입니다. 슬프고 힘들 때는 큰 위로가 되어주고 기쁘고 즐거울 때는 함께 웃어주는 친구입니다. 영화도 비슷한 효용성을 주지만 예술은 그 깊이와 넓이와 다양성이 더 풍부합니다. 가끔 과천 현대미술관을 갑니다. 이상하게 집에서 서울관과 과천관이 비슷한 거리지만 서울관을 더 많이 가게 되네요. 아무래도 과천관은 여행의 느낌이고 서울관은 주변에 갈 곳이 많아서 그런지 겸사겸사 지나가다가 들리는 경우가 많네요. 서울관을 더 많이 가지만 과천관을 가면 항상 기분이 좋아요. 작은 여행의 느낌도 나기 때문이죠. 더구나 봄에는 과천관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서울 인근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 길을 가진 곳이 과천 현대미술관(서울대공원 길)가는 길입.. 2017. 4. 1.
서촌 온그라운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존 버거의 스케치북' 전시회 서촌은 항상 봄입니다. 항상 생기가 넘칩니다. 골목이 많기도 하고 젊은 분들이 많이 돌아 다니기도 하죠. 동시에 아쉽기도 합니다. 나만의 비밀 공간이 대중들의 공간이 되어 버린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지역보다 문화의 향기, 골목의 향기가 가득해서 자주 찾습니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문인 '영추문'을 마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경복궁 서쪽 마을입니다. 이 서촌을 지나가다가 공사 가림막이 있는 건물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1층에 무슨 전시회를 하는데 제가 아는 이름이 걸려 있네요 . 존 버거는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유명한 사진 컬럼을 쓴 분이라서 이름은 익숙합니다. 이 '존 버거'는 문화 비평가이자 드로잉 작가이자 '수잔 손택'처럼 지성인으로 유명합니다. '존 버거' 책을 사 놓고 읽지 않았습니다. 참 .. 2017. 3. 24.
영화 인셉션이 생각나는 사진 시리즈 '평평한 땅' 사진 문제를 내보겠습니다. 아이레벨(눈 높이에서 보는 수평적인 시선)과 비행기 또는 위성에서 내려다 보는 하이앵글을 하나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장의 사진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이레벨로 찍은 사진 1장과 하이앵글 또는 항공 사진으로 담은 사진을 포토샵을 이용해서 1장의 사진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영화 에 나온 장면처럼요 사진작가 Aydın Büyüktaş는 사진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전 이 사진 보자마자 영화 이 생각났습니다. 영화 중간에 공간을 왜곡시키는 짜릿한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실제로 이 사진은 2D 사진이지만 3D 공간의 느낌을 제대로 담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는 영화 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아니고 Edwin Abbat가 쓴 사회 풍자 소설인 Flatland: .. 2017. 3. 14.
전쟁과 평화의 이미지가 공존하는 사진전 임안나 작가의 <차가운 영웅> 어린 시절 무기대백과 사전을 보면서 F-14 톰캣, F-15 이글, F-16 팰콘, F-18 호넷의 제원을 줄줄줄 외웠습니다. 이런 전쟁 무기에 대한 천착은 한 동안 꽤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군대에 가서 전쟁 무기에 대한 관심은 다 사라졌습니다. 책에서 보던 전쟁 무기들과 전투시 사용하는 소총이나 전투기들은 실제로는 사람을 죽이는 도구일 뿐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았습니다. 지금은 전쟁 무기를 싫어합니다. 최첨단, 최고기술, 가공할만한 어쩌고 하는 전쟁 무기 앞에 붙는 형용사들을 들으면 구역질이 납니다. 매일 들리는 사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귀를 틀어 막아 버립니다. Restructure of Climax Scene#1 Digital C-Print 85X125cm 2011 / 임안나 사진작가 2011.. 2017. 3. 9.
블랙리스트 작가들이 뭉쳐서 만든 박근혜 비판 병신무란 하야전 이게 뭔 고생입니까? 매주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토요일마다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죄는 없지만 잘못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일하게 인정하는 것은 최순실 같은 측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잘못만 인정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말이죠. 그게 법을 어긋나는 죄인지 몰랐다고 해도 행동에 대한 처벌을 하는 법 체계상 몰랐다고 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몰랐다고 해도 행위가 법을 어긋난 행동을 했으면 죄값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죄를 지었다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게 법치국가를 지향하는 현 정권의 제대로 된 행동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많은 변명을 했지만 매번 거짓말로 들통나고 있습니다.. 2016. 12. 3.
도시 개발의 문제점을 담은 박김형준 개인전 옥바라지 사진전 서울 사람들은 참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어렸을 때 뛰어 놀던 고향이라는 개념도 없지만 어렸을 때 살던 곳을 다시 찾아가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마중물이 거의 없습니다. 살던 동네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서 자신이 살던 집이 사라지고 번화가도 새로운 건물이 우뚝 우뚝 솟아서 내가 뛰어 놀던 동네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그렇습니다. 제가 살던 동네는 2000년대 초에 재개발을 통해서 사라졌습니다. 동네가 사라져서 아쉬운 것은 없습니다. 허름한 주택들이 많은 곳이니 편의를 위해서 새로운 건물을 짓는 것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당시는 스마트폰도 없고 디지털 카메라도 보편화 되던 시기가 아니라서 사진으로 담지 못했네.. 2016. 12. 1.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전시회 VISION 2016 연말은 연말인가 봅니다. 인사동에 가니 여기저기서 졸업 전시회를 합니다. 인사동은 갤러리가 많은 곳이라서 연말이 되면 전국 대학교의 예술 관련 학과들이 인사동 갤러리에서 전시를 많이 하네요. 지난 주 일요일 인사동을 지나가다가 토포하우스에 잠시 들렸습니다. 여기는 그냥 막 들리는 곳으로 갈 때마다 서프라이즈한 전시회를 많이 합니다. 이날도 깜짝 전시회를 만났네요. 중앙대학교 사진전공 학생들의 졸업 전시회 VISION 2016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전국에는 수 많은 사진학과가 있는데 그중에서 유명한 사진학과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입니다. 토포하우스는 총 3개의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3개 갤러리 전부를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학생들의 졸업전시회를 하네요. 1층부터 들어가 봤습니다. 입구에는 간이벽이 있고 그.. 2016. 11. 23.
추천하는 사진전 화려한 사회비판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 사진전 상업 사진으로 시작해서 사회 비판적인 사진으로 변신한 사진작가가 많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서 찾아봐도 상업 사진가가 순수 예술 사진작가로 변신하는 것은 봤어도 사회 비판적인 시선을 가진 사진작가로 변신하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서도 흔하지 않는 변신이죠. 그런데 그 드문 일을 해낸 사진작가가 '데이비드 라샤펠'입니다. #아라모던아트 뮤지엄에서 전시되는 '데이비드 라샤펠' 전시회2016년 11월 19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겨울 내내 전시가 되는 대형 사진전이 인사동 근처에 있는 아라모던아트 뮤지엄에서 전시됩니다. 전시회에 초대된 사진작가는 '데이비드 라샤펠'입니다. 솔직히 잘 아는 사진작가는 아닙니다. 전 주로 클래식 사진작가는 많이 알아도 현대 사진작가는 많이 모릅.. 2016.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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