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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2203

미션 임파서블 8 파이널 레코닝은 지루한 전반 강력한 후반 액션이지만 아쉽다 또 하나의 거대한 시리즈가 종료했습니다. 더 나올 수도 있을 수 있지만 '톰 크루즈'의 나이도 있어서 쉽지 않을 겁니다. 내 인생의 영화 시리즈 중 TOP 3을 꼽으라면 , 그리고 입니다. 이라는 미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에 대한 추억은 다들 있을 겁니다 언제 올라탔는지를 보면 나이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무려 30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켰습니다. 1996년 명보극장에서 본 그 기억을 간직하고 본 1996년 명보극장에서 을 봤습니다. 참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왔던 1996년이지만 그럼에도 1996년 6월을 잊지 못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의 영향을 받았던 시기라서 드라마 보다 더 재미있게 담은 1편에 열광을 했죠. 지금은 꽤 변했죠. 특히 6편, 7편, 8편은 초기의 모습에서 많이 변질된 느낌이.. 2025. 5. 17.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유쾌한 성인로맨스가 되고 싶었지만 유치한 영화 CG 사용량도 많고 전체적으로 비주얼은 꽤 좋습니다. 미술, 카메라, 시각효과팀은 참 열일을 했고 주연 배우도 참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시나리오가 너무 유치하고 연출력도 별로입니다. 특히 과도한 표현의 효과는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전체적인 영화의 톤과 어울려 보이지도 않네요. 동화작가를 꿈꾸던 단비 성인물 감시하는 공무원이 되다동화작가인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동화작가가 꿈인 단비(박지현 분)는 꼭 동화작가로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그게 꿈인 이유는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함이죠. 그러나 현실은 동화작가 데뷔도 못한 처지이고 동화작가가 되기 위해 공무원이 됩니다. 그것도 방송통신 심위위원회입니다. 여기서부터 좀 난감하죠. 아니 공무원되기가 어려운데 아주 쉽게 되는 느낌입니다. 뭐 그럴 수 있습니다. 문제.. 2025. 5. 16.
바보야 문제는 비싼 영화관람료야 롯시 메가 합쳐봐야 같이 망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죠.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 운동할 때 이 한 문장으로 대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을 이겼습니다. 이 말은 영화계에 하고 싶은 말로 바꾸면바보야! 문제는 비싼 영화관람료야매주 1편 이상 개봉 영화를 보고 리뷰를 쓰던 저도 요즘은 영화관에 가끔 갑니다. 1달 내내 안 간 적도 많습니다. 이유는 크게 2개입니다. 하나는 볼만한 영화가 없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싼 영화관람료입니다. 5년 전에는 조조 관람료가 7~8,000원이었습니다. 여기에 카드 할인 먹이면 3~4,000원에 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 한잔 안 먹고 영화 1편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조조 자체가 확 줄었습니다. 조조와 심야 상영을 거의 하지 않.. 2025. 5. 10.
작지만 알찬 독일 액션 넷플릭스 영화 엑스테리토리얼 요즘은 유럽 영화 자체가 잘 수입이 되지 않고 수입되어도 영국이나 프랑스 영화가 가끔 수입되지 왕년의 영화 명가였던 이탈리아 영화들은 잘 보이지 않네요. 유럽을 대표하는 영화 강국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였습니다. 그런데 독일도 꽤 영화 잘 만드는 나라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올라온 넷플릭스 영화 는 아카데미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습니다. 독일 영화 엑스테리토리얼 한정된 공간에서 펼치는 엄마 액션 아는 배우 한 명 없습니다. 미국 배우 아니면 거의 모르죠. 왕년에나 프랑스 미인 배우들이나 독일 감독과 배우들 좀 알았지 요즘은 거의 모릅니다. 마치 미국인들이 초기에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 보면서 모든 것을 낯설어하고 갓을 쓴 조선 사극을 보고 저 모자가 뭐냐고 했던 것처럼 모든 것이 .. 2025. 5. 4.
썬더볼츠 마블의 뛰어난 드라마와 유머가 다시 돌아왔다 추천 영화 믿고 보는 마블에서 믿고 거르는 마블로 변했습니다. 페이즈 4 전체가 망작들의 연속이었죠. 그렇게 마블은 망해가는 영화 명가가 되어가고 있고 이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를 보면서 마블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걸 절실하게 깨닫게 하네요. 마블의 문제는 탄탄한 드라마와 유머가 사라졌기 때문마블 영화는 세계 최강의 CG력을 담뿍 담은 액션 장면이 매력이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건 빌드업과 스토리 진행이 아주 매끄럽다는 겁니다. 뛰어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캐릭터 빌드업을 아주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만들어내는 재주가 일품입니다. 액션과 CG는 그다음 핵심 매력이고요. 그런데 마블의 페이즈 4는 온통 평행 우주론에 기댄 멀티버스 서사만 줄창 만드니 질력이 나버립니다. 게다가 디즈니플러스에 마블 .. 2025. 5. 1.
거룩한 밤은 거룩한 방 거룩한 한방 같은 한심한 영화 어제가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무려 2편의 영화를 연달아 봤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9시 사이 영화 관람료가 7,000원인데 여기에 카드 할인까지 해서 3,500원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와 을 봤습니다. 는 요 근래 나온 마블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영화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재미에 깜짝 놀랐네요. 그러나 은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안 봐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예상 가능한 영화였습니다. 요즘 볼 영화가 없어서 카드 할인을 사용할 일도 적어서 본 것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싼 티 나는 영화 각본과 감독이 같습니다. 모두 임대희 감독입니다. 이 감독의 전작들이 뭔가 봤더니 2015년 각색이 전부네요. 이 분은 2000년대 초에 단편 영화를 만든 전력이 있지만 무려 20년 넘게 연출 경.. 2025. 5. 1.
수시로 장르 변경 기어를 넣는 영화 스텔라 참 못 만들었다 2019년에 만들고 2022년 코시국에 개봉해서 9만 가까운 관객 동원을 한 영화 는 아주 못 만든 한국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1위까지 찍긴 했지만 넷플릭스 순위 특히 영화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올라오는 영화들 중 순위가 높은 영화는 관객이 많이 안 본 영화들이 오히려 순위에 크게 오릅니다. 따라서 순위기 높다고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물론 순위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넷플릭스가 유명 영화 판권 사서 푸는 것보다 그 돈으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하기에 아주 재미있는 영화는 또 공개가 느리게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나 은 아예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망한 영화들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이 그래도 값을 많이 쳐주는 2차 판권 시장의 거물인 넷플릭스에 판매하는.. 2025. 4. 26.
일본 영화의 문제점과 장점을 잘 담은 영화 신칸센 대폭파 보면서 역시 일본 영화의 기술력!이라고 생각했다가 중반 이후 후반은 역시 저질 연출과 스토리의 일본 영화라는 생각으로 마쳤습니다. 이상해요. 한 때 한국 영화 제작사들이 일본 소설 판권 사려고 줄을 설 정도로 스토리 강국이 일본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스토리는 일본 망가와 애니메이션으로 몰려가고 재미도 없는 이야기들만 영화나 드라마 쪽에 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CGI 강국 일본 은 작년 미국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일본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고 계시겠지만 일본의 CG 실력은 세계적입니다. 2017년 개봉한 를 보면서 이게 일본 CG 실력인가? 할 정도로 뛰어난 CG에 깜짝 놀랐네요. 한국의 덱스터라는 CG회사가 잘 나가고 있지만 일본.. 2025. 4. 25.
영화 소공녀 행복의 근간인 집이 없지만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미소를 만나다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를 중간까지 보다가 다음에 봐야지라고 했던 것이 5년이 넘었네요. 그렇게 영화 의 전반부 내용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넷플릭스에서 2025년 4월 21일에 내려간다는 소리에 부리나케 찾아봤고 다 봤습니다. 그리고 여러 생각이 드네요. 가장 크게 든 생각은 '광화문 시네마'입니다. 🌈대한민국 영화의 마지막 불꽃같았던 광화문 시네마한국예술종합학교 줄여서 한예종은 한국 영화계와 연극계 음악계에 큰 영향을 주는 예술 사관학교입니다. 한예종 출신 배우나 감독이 참 많죠. 이 한예종 출신의 우문기, 이요섭, 전고운, 권오광, 김지훈이 뭉쳐서 만든 독립 영화 제작사가 '광화문 시네마'입니다. 독립 영화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상업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좀 덜 대중적일 수 있지만 독특한 .. 2025. 4. 23.
영화 야당 소문대로 익숙하지만 맛 좋은 영화 그러나 약간의 아쉬움도 영화관람료가 오르면서 영화를 먼저 본 사람의 평이나 소문을 듣고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도 예고편만 보고 안 보길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꽤 재미있는지 여기저기서 호평 일색이네요. 그래서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봤습니다. 🎬 영화 야당의 손익분기점은 250만 명다들 아시겠지만 영화 은 정치 드라마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영화 제목을 지은 이유가 충분하고 넘치지만 그럼에도 오해할 수 있는 제목이라서 제목을 좀 바꿨으면 흥행이 더 잘 되었을 것으로 느껴지네요. 제목이 영화 흥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합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오후 5시에 봤는데 300석 관람석의 영화관에 저 포함 한 10명 정도가 봤습니다. 10명도 적은 건 아닌데 이 정도 속도라면 300만 명 넘.. 2025. 4. 22.
35년이 지난 지금봐도 뛰어난 SF 영화 토탈리콜 오늘 영화 이 개봉하지만 볼 생각이 없습니다. 영화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낮아져서 꼭 봐야만 하는 영화 빼고는 안 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과거에 봤던 영화들을 다시 보는 게 좋죠. 좋은 영화는 다시 봐도 재미있으니까요. 다만 다시 보면서 촌스러운 영화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더 좋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1990년 개봉한 영화 폴 베호벤 감독의 영화 영화는 영화 자체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영화를 같이 본 사람, 영화관, 당시의 시국과 시대 모든 것이 결합됩니다. 따라서 어떤 영화는 다른 영화보다 더 오래 길게 기억됩니다. 저에게는 이 꽤 오래 기억됩니다. 이 영화를 볼 때가 고등학교 3학년으로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 영화를 친구들과 함께 보면서 수다를 떤 기억이 나네요. 1990년 개.. 2025. 4. 16.
플롯이란 이런 것이다 스무스한 전개가 좋은 넷플 악연 영화와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뭘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시제입니다. 소설은 했었다. 했다. 할 것이다 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문장에 녹아져 있습니다. 물론 시간여행 소재의 소설은 과거가 현재가 되고 현재가 현재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기에 미래도 과거도 현재 시제로 담을 수 있습니다만 플래시 백과 같은 간단한 행동에도 과거 시제를 씁니다. 그래서 단박에 이게 과거 이야기구나 현재 이야기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다릅니다. 과거를 묘사해도 미래를 묘사해도 그 순간은 현재로 담아야 합니다. 대사도 다 현재 시제로 담죠. 이게 영화의 어려움이자 재미이자 장점입니다. 우리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와 플롯을 잘 구분 못합니다. 스토리는 선형적이라고 해서 과거부터 현재 미래로 ..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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