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363 인천의 사진축제 2019 인천동아시아문화도시 미디어페스티벌(사진&영상展) 여행이라는 것이 멀리 떠난다고 여행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부산 여행을 갔는데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것들만 보고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만 즐기고 온다면 그건 여행이 아니라 원거리 마실입니다. 반대로 집 근처에 있는 곳을 걸어갔지만 내 일상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하면 근거리 여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인천은 여행지입니다. 사실 인천 전체로 보면 여행 느낌이 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여행 느낌이 나는 곳은 송도와 인천항 주변의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곳입니다.인천행 1호선 마지막 역인 인천역에서 내려서 인천차이나타운 주변은 우리나라 최초의 개항지답게 다양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는 곳입니다. 일본인 거리와 청나라 거리 등이 있고 오래된 창고와 건물이 있는 적벽으로 .. 2019. 8. 18. 밤의 숨결을 담은 사진전 김동욱 사진작가의 서울, 심야산보2 너도 나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보니 사진이 차고 넘칩니다.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고 사진가가 되는 시대이기도 하죠. 사진작가가 되려면 사진을 멋지게 촬영하는 스킬도 있어야 하지만 그보다는 스토리를 발굴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사진은 전문 사진가 고용해서 촬영하면 되지만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빌리면 표절이 됩니다. 그리고 실행력이 있어야 합니다. 머리 속에 생각만으로는 사진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작가가 되지 못하고 있네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새벽 시간의 밤 거리를 촬영한 사진을 꾸준히 모으면 어떨까? 내 사진이 특별하게 대우 받으려면 특별한 장소나 특별한 피사체를 촬영하거나 아니면 일상의 풍경을 색다르게 바라봐야 합니다. 한 마디로 희소성이 있어야 합니다. 희소.. 2019. 7. 18. 빛나는 나무가 인상 깊었던 이정록 작가의 사진전 <수상한 풍경> 소재는 거들 뿐 예술 작품의 핵심은 주제입니다. 어떤 소재를 이용해서 내가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주제라는 메시지를 잘 담아야하죠. 메시지가 정해진 작픔도 있지만 희미한 작품도 있습니다. 아니 주제가 강한데 소재가 워낙 독특하고 놀랍거나 표현 기법이 아주 기발하면 소재에 주제가 묻히기도 합니다. 좋은 작품은 뛰어난 소재와 표현력도 좋지만 그 작품을 통해서 전해지는 주제도 좋습니다. 강남역 1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미진프라자빌딩 22층에 있는 사진전문갤러리 에서는 5월 14일부터 6월 1일(토)까지 이정록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록 사진작가를 잘 모릅니다. 아니 한 번 정도 본 기억이 나네요. 빛이 나는 나무 사진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이 이정록 사진작가의 과거 작품과 최근 작품 모두를.. 2019. 5. 24. 서울시립미술관 2018 신소장품전 <멀티-엑세스 4913> 미술가나 사진작가의 작품은 판매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작품을 만들기 위한 원동력이 됩니다. 그러나 작품이 모두 다 판매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나마 갤러리에 소속되어서 유통, 전시, 판매책이 있는 유명 화가나 사진작가들은 마음 편하게 작업을 하지만 갤러리의 후원이나 소속이 되지 못하면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라나 좋은 콜렉터 만나면 한결 낫죠. 미술가들의 작품을 구매하는 큰 손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이나 현대미술관 같은 공공미술관들이 작품을 구매하는 큰손들입니다. 내부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구매할 작품들을 리스트를 만들어서 구매를 합니다. 이렇게 구매한 작품들은 소장품 전시회를 통해서 전시를 합니다. 2019년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영구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무려 .. 2019. 5. 4. 건축을 바라보는 5가지 사진전,김중업 박물관의 공간기억 사진이 좋은 것은 거대하고 큰 피사체나 눈에 보이지 않는 피사체를 우리 눈에 보기 좋게 만들어서 배달해 준다는 점입니다. 거대한 피사체 중에는 건물들이 참 많습니다. 이 거대한 건물을 우리는 사진으로 보고 반하고 직접 찾아가서 사진보다 더 웅장한 모습에 놀랍니다. 그래서 건축에게 있어 사진은 아주 중요합니다. 건축가 중에 사진가가 많은 것도 건축과 사진이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반대로 사진가 중에 건축만 전문적으로 촬영하고 건축이라는 피사체를 주제로 수십 년간 사진을 찍는 분도 있습니다. 아주 좋은 건축 사진전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김중업 박물관의 공간기억 집 근처에 가장 가까운 휴양지 같은 곳이 안양예술공원입니다. 안양유원지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변신을 한지 15년 이상 지.. 2019. 4. 25. 지구위의 현대인의 삶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 <문명 :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오늘로 막을 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전의 대규모 사진전인 을 드디어 봤습니다. 전시 기간은 3개월 넘게 진행되었지만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서 이제서야 봤네요. 과천 현대미술관은 가면 좋은데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있으면 접근성이 좋아서 더 많이 자주 들리겠지만 과천에 있어서 큰 마음과 시간을 내야 갈 수 있습니다. 그나마 봄에는 꽃 구경하면서 쉽게 갈 수 있지만 겨울에는 마음까지 얼어서 잘 안 가게 되네요. 은 무료 사진전은 아니고 유료 사진전으로 입장료 2,000원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88 서울 올림픽 기념작품인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꺼져 있었습니다. 1년 전 부터 꺼져 있었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부품 조달이 되지 않아서 꺼놓았다고 하네요. 하기에 요즘 CRT 브라운관 모니터나.. 2019. 2. 18. 강력 추천하는 전시회 문화역서울284의 커피사회 전시회 참 좋아합니다. 전시회에 가면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시각 미술은 바로 느끼고 반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전과 미술전을 좋아합니다.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서울역을 문화공간으로 개조한 곳입니다. 네이밍이 좀 아쉬운 곳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서울역으로 알고 있고 저도 문화서울역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확하게는 '문화역서울284'입니다. 문화서울역이라면 기차가 서는 역으로 착각할까봐 문화역서울로 한 듯 합니다. 284는 구 서울역의 사적번호가 284라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인 서울역은 100년이 지나도 그 풍채와 외모가 그대로입니다. 서양식 근대건물들이 100년을 훌쩍 넘어도 낡은.. 2019. 1. 4. 시대정신을 담은 라이카 사진전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 관람기 유명 카메라 제조사들은 사진공모전을 1개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사인 라이카도 라이카 카메라를 만든 '오스카 바르낙'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그의 이름을 딴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을 매년 개최합니다. 2018년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 우승작 올해는 벨기에 사진작가 Max Pinckers의 'Red Ink' 사진 시리즈에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사진들을 보고 좀 놀랬습니다. 외국 사진작가가 북한을 촬영한 사진이 대상을 받았네요. 북한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작가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위 사진들은 시의성이 무척 뛰어났습니다. 남북화해모드를 넘어서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북한과 미국이 서로 으르렁 거리던 시기였습니다. 이 위험천만한 시기인 2017년 .. 2018. 11. 30. 우연히 본 2018 서울예술대학교 사진전공 졸업전시회에서 눈여겨 본 사진들 가을이 끝나가는 서울 도심을 카메라를 들고 걷고 걸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인사동을 지나갔습니다. 인사동에 전시회 보러 자주 가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주 수요일은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는 날이자 개막식을 하는 날입니다. 오후 5시 전후에 인사동의 많은 갤러리에서 각종 개막식과 축하식이 열립니다.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불이 꺼진 갤러리가 대부분이었지만 토포하우스 딱 한 곳만 불이 켜졌습니다. 전시회를 잠시 볼까하고 들어가 보니 2018 서울예술대학교 사진전공 졸업전시회를 하고 있네요. 토포하우스는 졸업전시회를 많이 개최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매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 주에는 서울의 한 미술학과가 졸업전시회를 하던데 이번 주는 서울예대 사진학과 학생들 졸업전시회를 하네요. 지하 .. 2018. 11. 15. 현대 문명을 기록한 MMCA의 거대한 사진전시회 <문명 :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고백하자면, 요즘 좋은 사진 전시회를 보러 가지 못했습니다. 사진 전시회는 꾸준하게 열리지만 제가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예전보다 잘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사진전을 안 보는 건 아니고 사진전은 보긴 하는데 이 블로그에 소개를 잘 안 하게 되네요. 아마도 매너리즘에 빠졌나 봅니다. 사진전에서 사진을 봐도 큰 감흥이 없습니다. 그래서 틈틈히 사진 강연이나 공부를 다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언제 차 오르면 조금씩 블로그에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좋은 사진전 소식이 있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사실, 지난 주에 현대미술관에서 보낸 개막식 초청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시회 아주 좋고 강력 추천하는 사진전입니다 현대 문명을 기록한 거.. 2018. 10. 24. 인사아트센터 2018 아트바캉스 사진작가 김중만 만화가 허영만 전시회 인사동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있지만 예전만큼의 활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거리에서 점점 상업화된 거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전통의 거리라고 하던 것도 이제는 무색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이미지가 흐려지고 있으면 합심해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면 좋으련만 점점 정체성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많은 갤러리들에서 많은 미술과 사진 및 각종 전시회를 볼 수 있는 안내서라도 만들어서 소개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이 인사동 갤러리 거리에서 가장 큰 갤러리는 입니다. 이 인사아트센터에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를 개최했습니다. 2018 아트바캉스는 스타 작가들의 강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유료 또는 무료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무료 전시회도 9월 1일 단 하루 유료 강연을 했습니다... 2018. 9. 3. 70년대 생 작가 4인이 후보에 오른 국립현대미술관 2018 올해의 작가상 2018 매년 8월이 되면 SBS 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지난 주 금요일인 8월 10일에 오픈 행사가 있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맹렬한 더위가 계속 되는 요즘입니다. 정말 지독하다고 느낄 정도로 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공서나 도서관 그리고 미술관으로 피서를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폭염으로 인해 방문객이 늘었다고 하네요. 국립현대미술관 행사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인 '바르토메우 마리'관장이 축사를 했습니다. 외국인 관장으로 꽤 오랜 시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하고 계십니다. 행사 진행은 SBS 아나운서가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길지 않고 짧고 간단하게 했습니다. 이 은 1970년대 생 작가 4인(팀)이 바라본 현대 도시 속 개인과.. 2018. 8. 13. 이전 1 2 3 4 5 6 7 8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