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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358

지구위의 현대인의 삶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전 <문명 :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오늘로 막을 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전의 대규모 사진전인 을 드디어 봤습니다. 전시 기간은 3개월 넘게 진행되었지만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서 이제서야 봤네요. 과천 현대미술관은 가면 좋은데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있으면 접근성이 좋아서 더 많이 자주 들리겠지만 과천에 있어서 큰 마음과 시간을 내야 갈 수 있습니다. 그나마 봄에는 꽃 구경하면서 쉽게 갈 수 있지만 겨울에는 마음까지 얼어서 잘 안 가게 되네요. 은 무료 사진전은 아니고 유료 사진전으로 입장료 2,000원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88 서울 올림픽 기념작품인 '백남준의 다다익선'이 꺼져 있었습니다. 1년 전 부터 꺼져 있었는데 이유를 물어보니 부품 조달이 되지 않아서 꺼놓았다고 하네요. 하기에 요즘 CRT 브라운관 모니터나.. 2019. 2. 18.
강력 추천하는 전시회 문화역서울284의 커피사회 전시회 참 좋아합니다. 전시회에 가면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고 내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시각 미술은 바로 느끼고 반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전과 미술전을 좋아합니다.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서울역을 문화공간으로 개조한 곳입니다. 네이밍이 좀 아쉬운 곳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화서울역으로 알고 있고 저도 문화서울역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확하게는 '문화역서울284'입니다. 문화서울역이라면 기차가 서는 역으로 착각할까봐 문화역서울로 한 듯 합니다. 284는 구 서울역의 사적번호가 284라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인 서울역은 100년이 지나도 그 풍채와 외모가 그대로입니다. 서양식 근대건물들이 100년을 훌쩍 넘어도 낡은.. 2019. 1. 4.
시대정신을 담은 라이카 사진전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 관람기 유명 카메라 제조사들은 사진공모전을 1개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사인 라이카도 라이카 카메라를 만든 '오스카 바르낙'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그의 이름을 딴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을 매년 개최합니다. 2018년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 우승작 올해는 벨기에 사진작가 Max Pinckers의 'Red Ink' 사진 시리즈에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사진들을 보고 좀 놀랬습니다. 외국 사진작가가 북한을 촬영한 사진이 대상을 받았네요. 북한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작가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위 사진들은 시의성이 무척 뛰어났습니다. 남북화해모드를 넘어서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북한과 미국이 서로 으르렁 거리던 시기였습니다. 이 위험천만한 시기인 2017년 .. 2018. 11. 30.
우연히 본 2018 서울예술대학교 사진전공 졸업전시회에서 눈여겨 본 사진들 가을이 끝나가는 서울 도심을 카메라를 들고 걷고 걸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에 인사동을 지나갔습니다. 인사동에 전시회 보러 자주 가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주 수요일은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는 날이자 개막식을 하는 날입니다. 오후 5시 전후에 인사동의 많은 갤러리에서 각종 개막식과 축하식이 열립니다.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불이 꺼진 갤러리가 대부분이었지만 토포하우스 딱 한 곳만 불이 켜졌습니다. 전시회를 잠시 볼까하고 들어가 보니 2018 서울예술대학교 사진전공 졸업전시회를 하고 있네요. 토포하우스는 졸업전시회를 많이 개최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매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 주에는 서울의 한 미술학과가 졸업전시회를 하던데 이번 주는 서울예대 사진학과 학생들 졸업전시회를 하네요. 지하 .. 2018. 11. 15.
현대 문명을 기록한 MMCA의 거대한 사진전시회 <문명 :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 고백하자면, 요즘 좋은 사진 전시회를 보러 가지 못했습니다. 사진 전시회는 꾸준하게 열리지만 제가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없어서 예전보다 잘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사진전을 안 보는 건 아니고 사진전은 보긴 하는데 이 블로그에 소개를 잘 안 하게 되네요. 아마도 매너리즘에 빠졌나 봅니다. 사진전에서 사진을 봐도 큰 감흥이 없습니다. 그래서 틈틈히 사진 강연이나 공부를 다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언제 차 오르면 조금씩 블로그에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좋은 사진전 소식이 있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사실, 지난 주에 현대미술관에서 보낸 개막식 초청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시회 아주 좋고 강력 추천하는 사진전입니다 현대 문명을 기록한 거.. 2018. 10. 24.
인사아트센터 2018 아트바캉스 사진작가 김중만 만화가 허영만 전시회 인사동에는 많은 갤러리들이 있지만 예전만큼의 활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거리에서 점점 상업화된 거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전통의 거리라고 하던 것도 이제는 무색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이미지가 흐려지고 있으면 합심해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면 좋으련만 점점 정체성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많은 갤러리들에서 많은 미술과 사진 및 각종 전시회를 볼 수 있는 안내서라도 만들어서 소개하는 건 어떨까 합니다.이 인사동 갤러리 거리에서 가장 큰 갤러리는 입니다. 이 인사아트센터에서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를 개최했습니다. 2018 아트바캉스는 스타 작가들의 강연과 전시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유료 또는 무료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무료 전시회도 9월 1일 단 하루 유료 강연을 했습니다... 2018. 9. 3.
70년대 생 작가 4인이 후보에 오른 국립현대미술관 2018 올해의 작가상 2018 매년 8월이 되면 SBS 문화재단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지난 주 금요일인 8월 10일에 오픈 행사가 있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맹렬한 더위가 계속 되는 요즘입니다. 정말 지독하다고 느낄 정도로 더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공서나 도서관 그리고 미술관으로 피서를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폭염으로 인해 방문객이 늘었다고 하네요. 국립현대미술관 행사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인 '바르토메우 마리'관장이 축사를 했습니다. 외국인 관장으로 꽤 오랜 시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하고 계십니다. 행사 진행은 SBS 아나운서가 진행했습니다. 행사는 길지 않고 짧고 간단하게 했습니다. 이 은 1970년대 생 작가 4인(팀)이 바라본 현대 도시 속 개인과.. 2018. 8. 13.
타인의 불행과 불안을 소비하는 세상을 비판한 임안나 사진작가의 불안의 리허설 현대인의 고질병은 불안입니다. 매일 매일과 매년 크게 달라지지 않는 농경 사회에서는 불안이 적었지만 당장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수 많은 변수가 발생하는 도시에서 사는 도시인들은 불안을 안고 삽니다. 이런 불안 속에서 고속 성장한 산업이 보험 산업입니다. 불안을 줄여주는 산업. 앞으로 발전한 산업은 우리 안의 불안을 줄여주는 산업이 크게 발달할 것입니다. 복지 국가면 그 불안을 정부가 줄여줄 것이고 자본주의가 발달하고 자본에 대한 견제 장치가 느슨한 자본주의 자유를 외치는 나라에서는 보험회사가 불안을 담당할 것입니다. 임안나 사진작가의 불안의 리허설 경복궁 서쪽에 있는 서촌에는 사진 전문 갤러리인 가 있습니다. 원래 인사동에 있었는데 몇 년 전에 서촌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인사동 에는 가 대신하고 있습.. 2018. 6. 7.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 '다시, 봄'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보통 대통령 취임식은 12월 말에 대통령 선거를 하고 다음 해 2월에 취임을 합니다. 그러나 박근혜 정권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강제로 끌어내려지자 바로 대선을 치루었고 인수인계할 시간도 없이 취임을 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문재인 정권을 돌아보면 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뭐니뭐니해도 경제죠. 전 정권이 워낙 경제를 망쳐 놓았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대기업 경제만 살려놓고 민생경제는 다 망쳐 놓았죠. 돈 있는 자에게 돈을 더 쉽게 벌 수 있게 세금을 깎아주고 복지 정책은 후퇴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1년 경제가 딱히 좋아지지 않습니다. 물론 경제라는 것이 1년 만에 살리고 죽이는 것이 아니고 경제 .. 2018. 5. 15.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안세홍 사진가의 겹겹 사진전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죄를 지었으면 그 죄에 대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루어내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정중하고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사과를 해야 합니다. 그게 비롯 죄를 지은 죄인이지만 앞으로 바르게 살아가겠다는 다짐이자 방증이니까요.국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자비한 폭력으로 다른 국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면 나중에 충분한 사과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사과는 피해자가 사과로 받아줄 때 까지 충분히 깊게 해야 합니다. 독일은 2차 세계대전 후에 피해 국가에게 정중히 사과를 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독일은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자신들이 저지른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독일의 잘못을 학생들에게 철.. 2018. 5. 12.
사진과 미술의 경계를 허문듯한 김상환 사진작가의 <Hidden Dimension> 사진전 사진은 증명의 도구입니다. 뛰어난 재현성 때문에 사진은 인증샷의 대명사가 되었죠. 그러나 초창기 사진은 과학의 시녀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괄시를 받았습니다. 특히 화가들은 자신들의 그림보다 더 뛰어난 재현성 때문에 무시하고 괄시를 했습니다. 그러나 화가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제 밥줄 끊길 수도 있겠구나! 괄시를 벗겨내면 화가들의 시기심이 있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음을 눈치 챈 19세기 말 화가들 중에는 세상을 보이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닌 순간의 인상을 담는 인상주의 화가들이 등장합니다. 재현의 영역을 사진으로 넘기면서 화가들은 표현주의와 추상주의로 이동을 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초창기 사진가들은 미술 작품처럼 보이기 위해서 그림 같은 사진을 많이 담았습니다. 흔히 살롱 사진이라고 하죠. 그러나.. 2018. 5. 4.
2018 사진영상기자재전 사전등록하면 무료 입장 가능 봄이 오면 설레게 하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꽃과 봄기운, 따뜻한 바람이 사람 마음을 달뜨게 합니다. 또한 다양한 전시회와 축제가 펼쳐지기도 하죠. 여행하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행사도 참 많습니다. 이중에서 제가 가장 기다리는 행사는 사진영상기자재전입니다. 포토이미징쇼라고 불리었다가 최근에는 P&I로 변경했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사진영상기자재전이 가장 입에 잘 맞네요. 2018 사진영상기자재전 P&I 사전등록 오픈사실 이 사진영상기자재전은 매년 규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2010년 전후가 정점이었고 2011년부터 서서히 규모가 축소되기 시작합니다. 아시겠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늘면서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 거의 붕괴 되었습니다. DSLR과 미러리스 판매량은 급속하게 떨어지지 않..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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