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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363

후지필름 사진축제 노들섬의 포토페스타 2024 천개의 꿈 한국에는 캐논, 소니, 니콘이라는 일본 카메라 3 대장이 모두 진출해서 카메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메라는 캐논 카메라이죠. 다만 최근 캐논이 맛이 갔다고 할 정도로 신제품에 대한 인기나 여러 가지 행동을 지켜보면 아무것도 안 하고 있네요. 마케팅의 캐논이었는데 마케팅을 안 합니다.  반대로 마케팅 일도 안 하는 니콘이 올해 성수동 팝업스토어에 신제품 발표회를 하는 등등 신제품 소개 및 발표회를 성대하게 하네요. 그러나 캐논 그리고 소니는 아무 것도 안 하네요. 해도 안 해도 알아서 사기에 안 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캐논은 동아시아 직원을 축소한다는 계획을 보면 캐논은 앞으로도 신제품 발표회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안 할 듯합니다. 그럴수록 판매량은 알아서 떨어지겠죠. 실.. 2024. 8. 16.
성곡미술관의 프랑스 현대 사진 전시회 관람기 오랜만에 사진전을 보러 갔습니다. 사진전 자체가 크게 줄어서 보러 가고 싶어도 갈만한 사진전이 많지 않네요. 그런데 이번 주에는 가볼 만한 곳이 꽤 있네요. 이 글에 소개하는 사진전 말고 한강 노들섬에서 개최하는 '후지필름의 천 개의 카메라'도 보러 갈 예정입니다. 성곡미술관 가는 방법 주변 가볼만한 곳성곡미술관은 종로구에 있습니다. 근처에 전철역이 없어서 꽤 걸어가거나 동선을 잘 짜야합니다. 위치는 서울역사박물관 뒷길 끝에 있습니다.  성곡미술관을 가는 방법 중 추천하는 방법은 시청역에서 내려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고 정동길을 따라서 쭉 올라갑니다. 그리고 돈의문 박물관을 보고 난 후에 서울역사박물관을 보고 난 후 성곡 미술관을 가거나 성곡 미술관을 간 후에 서울역사박물관 관람을 추천합니다. .. 2024. 8. 12.
인사1010 갤러리에서 본 오즈의 과학자라는 재미진 전시회 인사동은 전통의 거리가 아닙니다. 전통 공예품을 팔던 곳이 여전히 다른 곳보다 많지만 많이 사라졌습니다. 최근에 가보니 문방사우 팔던 곳은 과일가게와 액세서리 파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통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대신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있는데 갤러리들입니다.  인사동은 전국에서 단위 공간당 갤러리가 가장 많은 곳이 아닐까 할 정도로 수많은 갤러리가 있습니다. 갤러리와 미술관의 차이는 갤러리는 작품 판매 목적이라서 대부분 무료입니다. 미술관은 작품 판매 목적이 아니라서 유료 전시회가 꽤 있습니다. 인사 1010에서 본 오즈의 과학자인사1010 갤러리는 경인미술관 맞은편에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 2개의 전시회가 진행되었는데 이중 '오즈의 과학자'를 소개합니다. 전시회는 아.. 2024. 8. 5.
갤러리 인덱스에서 본 사진전 장항선 비둘기 인사동에는 참 다양한 사진 갤러리가 있지만 예전의 위세는 많이 수그러들었습니다. 갤러리 룩스, 갤러리 나우로 대표되는 사진 전문 갤러리 중에서 갤러리 나우는 강남구 언주로로 이전을 했습니다. 강남까지 가서 전시를 보러 갈 일도 없고 미술전시회를 주로 하는 곳으로 변신해서 갈 일은 없을 겁니다.  갤러리 룩스는 갤러리 인덱스로 이름을 바꾸고 여전히 다양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가끔 미술전을 하는 등 사진 전시회만 전문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요즘 사진전시회가 확 줄었고 활동하는 사진작가 분들도 크게 줄었습니다.  갤러리 인덱스에서 본 장항선 비둘기 사진전 인사동을 지나다 습관처럼 갤러리 인덱스를 봤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냥 지나갈 뿐 들어가 볼 생각을 잘 안 하게 되네요. 그러나 .. 2024. 8. 3.
서울시립미술관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전시회 관람 후기 서울시립미술관은 참 좋은 전시회를 많이 합니다만 관장이 바뀌면 전시회의 결들이 확확 바뀌는 전형적인 행정 기관이 운영하는 미술관의 한계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관장 이름을 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저도 이분이 누군지 지금 검색해서 알았습니다. 최은주 관장이시네요.  누군지 관심도 없습니다. 다만 요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를 보면 갸우뚱거리게 하는 전시회가 좀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전시회와 좀 결이 다른 전시회를 하기에 신선한 시도인 동시에 미술관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전시회가 지난봄 4월 25일부터 여름의 중심인 7월 21일까지 개최됩니다. 미술관에서 건축 전시회?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전시회 건축가의 전시를 미술관에서 하는 것이 어색한 건 아닙니다.. 2024. 6. 20.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구본창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 사진전 한국에는 수많은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한 때 많은 사진작가의 활동을 추적하고 따라다니면서 열심히 본 적이 있었지만 요즘은 좀 소원해졌습니다. 이유는 이 사진이라는 것에 대한 열기가 주식 거품보다 더 빠르게 꺼졌습니다. 2010년 전국에서 사진축제가 열리던 시대를 지나서 2023년 지금은 사진 전문 갤러리에서 미술전을 할 정도로 사진전시회가 확 줄었습니다. 이 사진전성시대를 이끈 곳이 서울시립미술관입니다. 매년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하면서 사진 열기의 절정을 만들어냈습니다. 지금이요. 명색이 블로그명이 '사진은 권력이다'라고 하지만 사진전이 확 줄어서 잘 보러 가지도 않지만 사진전을 해도 잘 보러 가지 않게 되네요. 그런데 2023년 연말 좋은 사진전이 2개나 동시에 선보이네요. 하나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 2023. 12. 19.
연말 추천하는 구본창 임인식 사진 전시회 사진전시회를 자주 소개했지만 요즘은 거의 소개하지 않고 있네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제 스스로가 사진에 대한 관심이 좀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사진전은 보려 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사진전시회가 확 줄었습니다. 사진 전문 갤러리가 미술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진전성시대가 지났다고 해도 이렇게 가파르게 사진전시회가 주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관에서 하는 서울사진축제도 사라졌네요. 사진전성기의 방점을 찍었던 서울시립미술관의 서울사진축제가 사라진 후 사진 문화는 빙하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말 훈훈한 사진전 소식이 들려오고 있네요. 그것도 사진의 양대 축인 기록과 예술 표현의 도구로서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전시회입니다.. 2023. 12. 13.
갤러리 인덱스의 나를 울린 한국전쟁 한 장면 사진전에서 눈물이 핑 깜짝 놀랐습니다. 인사동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코로나 시절에도 꽤 있었지만 주로 내국인이었으나 지금은 마스크 벗은 외국인이 가득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중국어는 거의 들리지 않고 유럽, 미국, 남미, 동남아 관광객들이 엄청 많아졌네요. 다만 여전히 일본인 관광객은 거의 없습니다. 엔저 현상도 있지만 일본 분들 이제 관광 거의 안 간다고 해요. 정말 많은 관광객에 깜짝 놀랐지만 더 놀란 건 인사동이 다시 문화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갤러리들이 새로 생기기도 하고 기존 갤러리들도 재단장하고 문을 활짝 열고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활기 넘치는 인사동을 쭉 둘러보다가 오랜만에 사진전문 갤러리를 찾았습니다. 인사동의 핵심 건물인 쌈지길 맞은편에는 갤러리 인덱스가 .. 2023. 6. 26.
라이카 M11 모노크롬으로 촬영한 이갑철 모노크롬 사진전 영상 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사진은 인기 매체입니다. 페북, 인스타, 블로그에 올리는 대부분의 콘텐츠는 사진과 텍스트입니다. 그럼에도 사진의 인기는 예전만 못하죠. 역설적이게도 사진을 누구나 생산하고 촬영하다 보니 사진에 대한 열정이나 갈망은 줄어들고 블링블링한 사진들만 넘치고 넘칩니다. 그리고 사진들이 천편일률적입니다. 그냥 안 봐도 봐도 그게 그거인 차별성도 없고 구별하기도 어려운 사진들이 넘치고 넘칩니다. 이러다 보니 요즘은 기억에 남는 사진작가들이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오래가는 사진작가들 대부분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사진작가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전 인지도 높은 사진작가가 되려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 자신만의 세계는 소재가 될 수도 있고 주제가 될 .. 2023. 4. 30.
뮤지엄산 10주년 전시 안도타다오 전시 청춘 관람 및 셔틀버스 입장료 소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관련 책들을 읽다 보면 세상은 다 기술로 그리고 예술로 통합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술도 예술도 인간의 개념에서 출발했는데 기술은 실용성에 방점을 찍고 예술은 아름다움에 방점을 찍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기술인지 예술인지 구분이 안 가는 존재를 만나곤 합니다. 실용성도 있으면서 예술적인 존재요. 공예품이 그런 존재라고 할 수 있지만 거대한 공예품 같은 건축물을 보면 오래 보고 길게 보게 됩니다. 구글 위성 사진을 보다 보면 어떤 공간이 아주 독특해서 인간이 만든 것인가 자연이 만든 것인가 한참 보게 됩니다. 그런데 구분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자연이 만든 대부분의 것은 곡선으로 되어 있고 인간이 만든 것은 직선으로.. 2023. 4. 14.
독산동 갤러리 카페 예술의 시간 전시회 K의 이름 그제 성수동을 지나가면서 왜 이 동네는 이렇게 핫플레이스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 공업사와 각종 허름하고 낡은 70~80년대 지어진 공장 건물이 가득한 것이 준공업 지역인 독산동과 가산동과 여러모로 참 비슷했습니다. 성수동과 독산1동 가산동의 공통점은 준공업 지역이라는 점이고 최근 변화가 심한 동네라는 점입니다. 성수동은 대림창고와 어니언을 대표로 하는 대형 카페와 다양한 주제를 갖춘 콘셉 카페들과 음식점이 엄청나게 많고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수동은 젊은이들의 성지, 힙한 공간이 되어가고 있고 이런 경향은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독산동은 오피스텔만 올라가고 있네요. 자동차 정비소가 사라지고 건물 올리는 걸 보면 백퍼 오피스텔입니다. 이 차이는 뭘까요? 그건 가산디지털 단.. 2023. 3. 25.
재개발로 사라진 80년대 마을을 기록한 내 마음속의 오목렌즈 사진전 지난 주말에 집 근처 미술관인 에 들려서 좋은 사진전을 봤습니다. 초기에 가봤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전시회 마지막 날에 보고 왔네요. 샤 모양의 전문이 인상적인 서울대 앞에 신림선이 개통되면서 전철을 타고 접근할 수 있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서울대 참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점점 서울대가 미워지네요. 뭐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잘 가려내지만 인성 좋은 학생 가려내는 것은 못하는 학교네요. '내 마음속의 오목렌즈'라는 전시회는 2023년 1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전시를 했습니다. 김정일, 임정의, 최봉림, 김재경 총 4명의 사진가가 촬영한 80,90년대의 서울 달동네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취미로 담은 분도 있고 기록용으로 촬영한 사진도 있습니다. 어차피 사..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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