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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2114

작지만 알찬 독일 액션 넷플릭스 영화 엑스테리토리얼 요즘은 유럽 영화 자체가 잘 수입이 되지 않고 수입되어도 영국이나 프랑스 영화가 가끔 수입되지 왕년의 영화 명가였던 이탈리아 영화들은 잘 보이지 않네요. 유럽을 대표하는 영화 강국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였습니다. 그런데 독일도 꽤 영화 잘 만드는 나라입니다. 코로나 시기에 올라온 넷플릭스 영화 는 아카데미 미술상, 촬영상, 국제장편영화상을 받았습니다. 독일 영화 엑스테리토리얼 한정된 공간에서 펼치는 엄마 액션 아는 배우 한 명 없습니다. 미국 배우 아니면 거의 모르죠. 왕년에나 프랑스 미인 배우들이나 독일 감독과 배우들 좀 알았지 요즘은 거의 모릅니다. 마치 미국인들이 초기에 한국 넷플릭스 드라마와 영화 보면서 모든 것을 낯설어하고 갓을 쓴 조선 사극을 보고 저 모자가 뭐냐고 했던 것처럼 모든 것이 .. 2025. 5. 4.
썬더볼츠 마블의 뛰어난 드라마와 유머가 다시 돌아왔다 추천 영화 믿고 보는 마블에서 믿고 거르는 마블로 변했습니다. 페이즈 4 전체가 망작들의 연속이었죠. 그렇게 마블은 망해가는 영화 명가가 되어가고 있고 이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를 보면서 마블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는 걸 절실하게 깨닫게 하네요. 마블의 문제는 탄탄한 드라마와 유머가 사라졌기 때문마블 영화는 세계 최강의 CG력을 담뿍 담은 액션 장면이 매력이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건 빌드업과 스토리 진행이 아주 매끄럽다는 겁니다. 뛰어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캐릭터 빌드업을 아주 정갈하고 맛깔스럽게 만들어내는 재주가 일품입니다. 액션과 CG는 그다음 핵심 매력이고요. 그런데 마블의 페이즈 4는 온통 평행 우주론에 기댄 멀티버스 서사만 줄창 만드니 질력이 나버립니다. 게다가 디즈니플러스에 마블 .. 2025. 5. 1.
거룩한 밤은 거룩한 방 거룩한 한방 같은 한심한 영화 어제가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무려 2편의 영화를 연달아 봤습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5~9시 사이 영화 관람료가 7,000원인데 여기에 카드 할인까지 해서 3,500원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와 을 봤습니다. 는 요 근래 나온 마블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영화였습니다. 기대 이상의 재미에 깜짝 놀랐네요. 그러나 은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안 봐도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예상 가능한 영화였습니다. 요즘 볼 영화가 없어서 카드 할인을 사용할 일도 적어서 본 것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싼 티 나는 영화 각본과 감독이 같습니다. 모두 임대희 감독입니다. 이 감독의 전작들이 뭔가 봤더니 2015년 각색이 전부네요. 이 분은 2000년대 초에 단편 영화를 만든 전력이 있지만 무려 20년 넘게 연출 경.. 2025. 5. 1.
수시로 장르 변경 기어를 넣는 영화 스텔라 참 못 만들었다 2019년에 만들고 2022년 코시국에 개봉해서 9만 가까운 관객 동원을 한 영화 는 아주 못 만든 한국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1위까지 찍긴 했지만 넷플릭스 순위 특히 영화 순위는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올라오는 영화들 중 순위가 높은 영화는 관객이 많이 안 본 영화들이 오히려 순위에 크게 오릅니다. 따라서 순위기 높다고 엄청나게 재미있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물론 순위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넷플릭스가 유명 영화 판권 사서 푸는 것보다 그 돈으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하기에 아주 재미있는 영화는 또 공개가 느리게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나 은 아예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망한 영화들 흥행에 실패한 영화들이 그래도 값을 많이 쳐주는 2차 판권 시장의 거물인 넷플릭스에 판매하는.. 2025. 4. 26.
일본 영화의 문제점과 장점을 잘 담은 영화 신칸센 대폭파 보면서 역시 일본 영화의 기술력!이라고 생각했다가 중반 이후 후반은 역시 저질 연출과 스토리의 일본 영화라는 생각으로 마쳤습니다. 이상해요. 한 때 한국 영화 제작사들이 일본 소설 판권 사려고 줄을 설 정도로 스토리 강국이 일본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스토리는 일본 망가와 애니메이션으로 몰려가고 재미도 없는 이야기들만 영화나 드라마 쪽에 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CGI 강국 일본 은 작년 미국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일본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고 계시겠지만 일본의 CG 실력은 세계적입니다. 2017년 개봉한 를 보면서 이게 일본 CG 실력인가? 할 정도로 뛰어난 CG에 깜짝 놀랐네요. 한국의 덱스터라는 CG회사가 잘 나가고 있지만 일본.. 2025. 4. 25.
영화 소공녀 행복의 근간인 집이 없지만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미소를 만나다 2018년에 개봉한 영화 를 중간까지 보다가 다음에 봐야지라고 했던 것이 5년이 넘었네요. 그렇게 영화 의 전반부 내용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넷플릭스에서 2025년 4월 21일에 내려간다는 소리에 부리나케 찾아봤고 다 봤습니다. 그리고 여러 생각이 드네요. 가장 크게 든 생각은 '광화문 시네마'입니다. 🌈대한민국 영화의 마지막 불꽃같았던 광화문 시네마한국예술종합학교 줄여서 한예종은 한국 영화계와 연극계 음악계에 큰 영향을 주는 예술 사관학교입니다. 한예종 출신 배우나 감독이 참 많죠. 이 한예종 출신의 우문기, 이요섭, 전고운, 권오광, 김지훈이 뭉쳐서 만든 독립 영화 제작사가 '광화문 시네마'입니다. 독립 영화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상업영화에서 다루지 않은 좀 덜 대중적일 수 있지만 독특한 .. 2025. 4. 23.
영화 야당 소문대로 익숙하지만 맛 좋은 영화 그러나 약간의 아쉬움도 영화관람료가 오르면서 영화를 먼저 본 사람의 평이나 소문을 듣고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도 예고편만 보고 안 보길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꽤 재미있는지 여기저기서 호평 일색이네요. 그래서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 봤습니다. 🎬 영화 야당의 손익분기점은 250만 명다들 아시겠지만 영화 은 정치 드라마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영화 제목을 지은 이유가 충분하고 넘치지만 그럼에도 오해할 수 있는 제목이라서 제목을 좀 바꿨으면 흥행이 더 잘 되었을 것으로 느껴지네요. 제목이 영화 흥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 아닐까 합니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오후 5시에 봤는데 300석 관람석의 영화관에 저 포함 한 10명 정도가 봤습니다. 10명도 적은 건 아닌데 이 정도 속도라면 300만 명 넘.. 2025. 4. 22.
플롯이란 이런 것이다 스무스한 전개가 좋은 넷플 악연 영화와 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뭘까요? 가장 큰 차이점은 시제입니다. 소설은 했었다. 했다. 할 것이다 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문장에 녹아져 있습니다. 물론 시간여행 소재의 소설은 과거가 현재가 되고 현재가 현재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기에 미래도 과거도 현재 시제로 담을 수 있습니다만 플래시 백과 같은 간단한 행동에도 과거 시제를 씁니다. 그래서 단박에 이게 과거 이야기구나 현재 이야기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는 다릅니다. 과거를 묘사해도 미래를 묘사해도 그 순간은 현재로 담아야 합니다. 대사도 다 현재 시제로 담죠. 이게 영화의 어려움이자 재미이자 장점입니다. 우리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스토리와 플롯을 잘 구분 못합니다. 스토리는 선형적이라고 해서 과거부터 현재 미래로 .. 2025. 4. 13.
박정훈 감독이 영화 중에서 꽤 괜찮았던 영화 귀공자 이제라도 봐서 다행 박정훈 감독의 영화라서 안 봤습니다. 매불쇼의 금요일 코너 '시네마 지옥'에서 두 생라면 브라더스가 비추천하기에 안 본 것도 있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해서 로 큰 인기를 얻은 후에 로 실패하고 로 다시 일어나는 듯 하지만 과 로 다시 말아먹었습니다. 스타일 vs 자기 복제 박훈정표 영화의 장점과 단점박훈정 감독의 영화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삼나무 가득한 제주도 도로와 총격전, 피칠갑한 10,20대 청년 주인공 이런 누아르성 영화 스타일은 박훈정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안 좋게 말하면 자기 복제가 심한 감독이라는 소리죠. 디즈니플러스에서 오픈한 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영화 와 연결되는 이야기인가 했을 정도로 같은 배우들을 계속 기용하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박훈정 감독이 .. 2025. 3. 29.
연기 배틀과 연출이 볼만한 영화 승부 꽤 볼만한 영화 바둑 잘 모릅니다. 다만 조훈현 9단은 압니다. 조씨들이 바둑을 평정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조훈현, 조치훈 이 두 이름은 바둑을 잘 몰라도 당시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80~90년대는 바둑이 참 인기가 높았습니다. 신문에는 바둑 기보가 실리고 어른들은 바둑이나 장기를 많이 두었습니다. 지상파에서는 수시로 바둑 경기를 소개할 정도로 바둑은 국민 스포츠 중 하나였습니다. 이 바둑의 인기를 이끈 사람은 조훈현 9단입니다. 80년대 초중반만 해도 한국은 한중일 3국 중에 가장 하수의 국가였습니다. 일본이 고수 그다음이 중국으로 양 국가가 바둑의 강국이었죠. 이 변방의 국가에서 조훈현이 1989년 제1회 응씨배에서 중국 국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바둑 기사 최초로 카 퍼레이드를.. 2025. 3. 27.
소년의 시간이 왜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된 이유는 뛰어난 형식미와 연기 덕분 사장님이 미쳤어요가 아닌 요즘 넷플릭스가 미쳤어요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드라마를 쏟아내고 있네요. 한국은 열풍에 물들었지만 전 세계는 에 폭삭 빠졌습니다. 두 드라마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두 드라마가 모두 좋습니다. 다만 는 다소 한국적인 정서가 가미되면서도 그 안에 부모님의 희생이라는 보편 감성이 녹아져 있다면 은 현재 일어나는 사건을 비린내가 날 정도로 날것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이 드라마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고 중간에 보다 만 분들이 참 많을 겁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 전 명작은 아니지만 시의성과 놀라운 형식과 연출 그리고 연기에 깜짝 놀랐네요.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할 정도로 엄청난 드라마가 나왔네요. 하나의 씬으로 만들어진 원씬 드라마 촬영 과정4부작 영국 드라마 은 13세 소.. 2025. 3. 22.
남탓만 시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계몽 영화 계시록 보면서 크게 3개가 떠올랐습니다. 신민재라는 배우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범인이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외모나 연기 모두 아주 뛰어나네요. 또 하나는 지루하다는 겁니다. 정말 초반 중반까지는 너무 지루해서 틱톡을 하면서 봤네요.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그 흔하디 흔한 액션 하나 없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떠오른 생각은 제작비 엄청 적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독립 영화 수준의 제작비가 들어가지 않을까 할 정도로 볼만한 액션도 화려한 미장센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영화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할 정도로 모든 것이 별로였습니다. 이에 SNS에 재미없다고 적었다가 20분 남겨 놓고 그나마 뭔가를 내놓네요. 그 20분이 영화 전체를 살렸다면 살렸다고 할.. 2025.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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