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리뷰/영화창고2101 폭삭 빠져 버린 폭싹 속았수다 이미 올해의 드라마로 등극 폭삭 빠져 버렸습니다. 정말 폭삭 빠져서 웃다가 울다가 하면서 봤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4화 중에 3화까지만 봤고 나머지 1화는 아껴서 볼 겁니다. 다행인 건 이 가 4부작 드라마가 아닌 매주 금요일 4부씩 총 16부작이라는 겁니다. 2025년 봄은 덕분에 더 화사한 봄이 될 듯하네요. 넷플릭스 드라마 전 세계 순위 6위로 출발한 넷플릭스 전 세계 드라마 순위 6위로 출발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선전입니다. 이 드라마가 핸디캡이 참 많습니다. 먼저 이 의 이야기가 로컬 드라마라서 한국인도 제주도 방언으로 들어야 합니다. 물론 안 들리지 않습니다. 해외에서는 그 나라 언어로 번역되기에 언어의 장벽은 없다고 해도 한국의 현대를 좀 알아야 합니다. 다만 이 1950년대부터 90년대를 경험한 다른 나라 사람들.. 2025. 3. 10. 데몬시티 악귀 죽이기는 액션만 볼만한 서사가 텅 빈 영화 역시 일본 액션이구나, 역시 일본 액션은 빨라서 좋아! 우리에게 있어서 일본 영화는 거의 잊혀 가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수입 개봉되는 영화도 거의 없고 간간히 멜로 영화가 개봉되지만 흥행이나 크게 부각되는 영화는 없습니다.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일드라는 장르가 엄청 인기가 높았는데 제작비 경쟁에서 밀려서 이제는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네요. 그럼에도 스토리텔링의 대국답게 슴슴하지만 재미있는 같은 드라마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일본 액션 영화 중에 재미있게 본 최근의 영화가 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이 마동석표 한방 액션이 난무할 때 일본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검술 액션이 참 좋았습니다. 속도가 엄청 빨라서 참 통쾌한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2025. 3. 5. 아노라로 살고 싶었던 애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노라 2025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예년 같으면 어떤 영화가 작품상을 탈지 무척 기대가 컸지만 요즘 영화관도 드문드문 가고 빅재미나 큰 충격을 주는 영화가 거의 없어서 실망스러운 나날입니다. 영화관에 가는 이유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하게 되는 요즘이기도 하네요. 그러나 결과는 궁금해서 봤더니 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여우주연상까지 주요 상을 다 쓸어갔네요.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극찬을 한 영화지만 개봉 당시는 안 봤습니다. 성 노동자가 주인공이라는 소리에 보고 싶은 생각이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제가 를 개봉 당시 안 봤던 이유는 영화 때문입니다. 2018.03.18 - [영화리뷰/영화창고] .. 2025. 3. 4. 영화 미키17과 소설 미키7의 차이점과 미키7의 내용 영화 은 볼만한 영화입니다만 제작비가 2100억 원이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돈을 쓴 느낌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야겠지만 코로나 시기에 개봉한 의 1억 6,500만 달러와 의 1억 6,500만 달러와 비슷한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습니다. 제작비가 생각보다 높아서 깜짝 놀랐네요. 보면서 할리우드 영화치고 싸게 제작했겠네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영화 시종일관 실내 스튜디오 촬영이고 CGI도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이게 돈이 들어갈 이유가 있나 했는데 꽤 많이 들어갔네요. 아마도 후반 크리퍼라는 외계 생명체들의 군집 이동을 구현하는데 많은 돈을 썼나 본데 딱히 놀랍거나 쇼킹한 장면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었냐? 볼만은 한 데 .. 2025. 3. 2. 미키 17 봉준호 감독 영화 중 가장 사랑스럽고 약간 지루한 영화 바로 결말부터 소개하면 봉준호 감독 영화 전체를 놓고 보면 중간 정도이고 해외 언론에서 말했듯이 넷플릭스 영화 와 를 섞은 듯한 느낌의 영화입니다. 눈요기꺼리는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큰 단점이지만 대신 이전의 어떤 영화보다 의미가 많이 들어가서 다 보고 난 후에 많은 생각꺼리를 던져주는 영화입니다. 동시에 봉준호 감독 영화 중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입니다. 그래서 볼만했냐? 볼만합니다. 다만 긴장감이나 큰 충격 같은 건 없지만 현재 미국 사회 및 한국 사회를 넘어서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미국에 대한 정면 비판이 가득 담겨 있는 사회 비판성이 아주 강한 영화입니다. 다만 너무 우주선 실내에서만 이야기가 이루어지다 보니 시종일관 어둡고 칙칙한 점은 좀 아쉽지만 .. 2025. 3. 1. 한국 정치와 사회를 비판한 듯한 넷플 제로데이 후반 묵직한 직구가 매력적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예상대로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드라마 는 이번 주에 겨우 10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생각보다 꽤 묵직하고 시의성이나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다만 초반 흡입력은 무척 떨어집니다.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미국 정치 드라마 '제로 데이'유명한 배우가 꽤 나옵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전직 대통령으로 나오고 요즘 뜨고 있는 미국 배우 '제시 플레먼스'가 사위이자 보좌관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로버트 드 니로'를 아는 세대는 최소 40대 이상입니다. 명작 영화 , 등등 80년대 명작 영화에는 항상 '로버트 드 니로'가 있었죠. 당시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가 80년대 연기 잘하는 배우의 대명사였을 정도로 엄청난.. 2025. 2. 28. 2024년 한국 영화 중 가장 좋았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LGBT 또는 퀴어 영화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굳이 보고 싶은 생각은 안 듭니다. 도 모르고 봐서 봤지 알고 봤으면 안 봤을 겁니다. 그럼에도 은 배우들과 1980년대 배경의 이탈리아 풍광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알고는 별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장국영 양조위의 1998년 작인 도 안 봤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좀 다르면서도 비슷합니다. 다른 점은 게이가 주인공이지만 정면으로 다루기보다는 그들의 삶을 집중 조명하기보다는 성다수자 시선을 자연스럽게 섞은 독특한 시선이 꽤 좋은 영화네요. 소수자와 소수자가 동거를 하기 시작하다 영화 은 박상영 작가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이미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작품이기도 하죠. 이 원작 소설이 대단한 것이 한강, 황석영 작가에 이어서.. 2025. 2. 16.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정체성 확립은 좋았지만 아쉬움도 크다 줄리어스 오나, 안소니 마키, 해리슨 포드 중에 아는 이름이 있나요? 대부분은 '해리슨 포드'를 알고 있다고 할 겁니다. 한국 인구 나이별 분포도를 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나이대의 사람은 40,50대이니까요. '해리슨 포드'는 미국인은 상징하는 배우라고 할 정도로 우리에게는 ,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자 '해리슨 포드'가 출연한 영화는 재미를 기본 보장하는 신뢰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배우 이름 아세요? 얼굴은 익숙합니다. 마블 어벤저스 시리즈와 특히 시리즈에서 사이드킥으로 등장했던 팔콘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출연 분량은 많지 않지만 윙 슈트를 입고 날면서 '캡틴 아메리카'를 도왔습니다. 하지만 이 배우의 이름은 대부분 모를 겁니다. 이름은 '안소니 마키'입니다. 마블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의 아.. 2025. 2. 12. 쿠팡플레이 뉴토피아의 매력과 아쉬운 점 그럼에도 볼만하다 블랙핑크의 노래를 듣다 보면 비음 섞인 목소리가 들리는데 이 목소리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블랙핑크 노래를 들었지만 멤버들의 노래를 자세히 들어 본 적도 없고 멤버 이름도 잘 몰랐습니다. 지금은 압니다. 그 비음의 목소리는 바로 지수의 목소리였습니다. 비음 섞인 노래는 아주 매력적인 보이스입니다. 음색이 정말 독특해서 좋더라고요. 이 지수가 노래가 아닌 대사를 한다면? 드라마 를 보면서 목소리가 거슬렸습니다. 발성도 발음도 제대로 안 되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연기가 참 어설펐습니다. 아이돌 가수가 연기를 하면 안 된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요즘 한국드라마가 잘 나가는 이유는 연기의 기본도 모르는 인기 아이돌이 연기를 덜하거나 안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노래만 했으면 하는 뉴토피아 속 지.. 2025. 2. 10. 바퀴벌레는 방향이라도 알지 방향도 모르는 영화 보고타 라쿠카라차가 무슨 뜻인지 알어? 바퀴벌레요. 이 라쿠카라차는 남미 특유의 리듬과 경쾌함을 담고 있지만 1910년 멕시코 민중 봉기 혁명의 노래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이나 그때나 농민이나 민중은 폭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폭정과 고통을 못 이긴 멕시코 농민들이 노동요였던 '라쿠카라차'를 부르면서 행군을 했습니다. 콜롬비아에 먼저 이민을 와서 터를 잡던 아버지의 친구 박병장(권해요 분)은 친구의 아들인 국희(송준기 분)와 걸으면서 이 이야기를 해줍니다. 자신이 콜롬비아로 이민 왔을 때 콜롬비아인들이 '라쿠카라차'를 부르면서 자신을 놀렸다고 합니다. 그러마 바퀴벌레의 강인한 생명력처럼 이렇게 살아남아서 터를 잡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영화 의 주제는 바퀴벌레입니다. 머나먼 남미의 콜롬비아 보고타에.. 2025. 2. 8. 3류도 아닌 4류 코미디 영화 아마존 활명수 넷플릭스에 올라온 에 대한 평이 너무 좋지 않아서 봤습니다. 너무 궁금해서요. 대체 수준이 어느 정도이길래 코미디 영화가 단 한 번도 웃기지 못할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확인했습니다.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본 영화 중 최악의 영화네요. 아! 어떻게 쌍팔년도에나 만들법한 저질 코미디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참 기가 찰 정도입니다. 제작사가 CJ ENM이라는 무명의 제작사도 아니고 배급사도 기생충으로 유명해진 바른손이앤에이입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김창주라는 편집 기사로 유명한 분이 영화 연출까지 했고 무엇보다 이런 저질 시나리오를 만든 각본가가 가장 큰 문제로 느껴지네요.각본, 연출 그리고 연기까지 다 엉망진창인 각본가 배세영을 보니 이 영화가 나온 이유가 좀 보이네요. 배.. 2025. 2. 4. 화재를 소재로 한 맹물 같은 영화 소방관 이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만드는데도 왜 자꾸 메가폰을 잡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뜬금없이 잘 만든 영화가 나오기도 하죠.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꾸준히 영화를 만들지만 명감독이라는 소리는 절대 못 들을 감독이 바로 곽경택입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고를 영화로 만든 영화 화재를 소재로 한 영화의 전설은 '론 하워드' 감독의 1991년 작품인 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화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할 정도로 빅재미를 줬습니다. 이후 한국에서도 소방관이 주인공인 영화가 꽤 나왔는데 대표적으로는 2000년 개봉한 최민수, 차승원 주연의 가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작 도 꽤 잘 만든 화재 소재의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가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2025. 2. 1. 이전 1 2 3 4 ··· 17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