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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2093

영화해운대, 배경이 한국이면 한국형 재난영화인가? 어제 극장안에서 두편의 예고편을 봤습니다. 하나는 한국형 재난영화를 표방하는 140억 대작 해운대와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찾아오는 해리포터의 최신작 혼혈왕자를 보여주더군요. 해운대 예고편 보고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스케일이 크더군요. 그런데이 해운대가 타이틀 카피로 쓰고 있는 한국형 재난영화라는 말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해운대의 줄거리를 보면 허리우드 재난영화와 다른게 별로 없습니다. 필부필부의 남녀주인공이 있고 몇몇의 선견지명이 있는 과학자가 있고 그 과학자의 말은 개무시 당하고 재앙은 닥쳐옵니다. 대부분의 재난영화의 정형화된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미 막을수 있느것을 꼴통 수뇌부때문에 막지 못하고 대재앙이 일어나고 그 재앙속에서 희생정신이 발휘되면서 남녀주인공의 사랑이 더 돈독해지는 .. 2009. 7. 1.
그 다이아몬드보다 강한 모성의 성을 담은 영화 마더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6-30T22:21:480.31010 초등학교를 들어가지도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네 어귀 여중학교 앞에 리어카로 과일행상을 하는 아저씨가 과일행상을 마치고 리어카를 천 막치는 천으로 덮어 놓고 가셨더군요. 동네 아이들이 어슬렁 지나가다가 한 아이가 리어카를 들쳐봤습니다. 그 아이의 눈에는 횡재했다는 눈빛으로 우리를 쳐다봤고 몇몇 아이들이 그 과일행상 리어카 천을 뒤집고 포도를 따 먹었습니다. 사실 그게 나쁜짓이라는것을 조금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리가 되다 보니 그런 죄책감은 느슨해지더니 하나둘씩 그 포도를 먹었습니다. 저도 그 행렬에 가담했습니다. 변명이지만 저는 좀 소극적으로 가담했죠. 뭐 그거나 그거나 도둑질을 한 것은 .. 2009. 7. 1.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차기작 The Last Airbender 예고편 공개 식스센스, 사인, 빌리지, 해프닝을 감독한 M. 나이트 샤말란은 독특하고 엑스파일식의 초자연현상을 소재로 즐겨 사용하는 감독으로 유명합니다. 흥행에는 기복이 많은 감독이라서 최근에는 인기가 좀 떨어지지만 색깔이 있는 감독으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감독의 다음작품은 미국에서 인기를 끈 아앙의 전설 (The Last Airbender)을 영화로 만든다고 하네요 아앙의 전설은 물, 흙,공기, 불로 상징되는 4개의 나라에서 그 각 원소들을 자유자제로 다루는 능력자가 존재하는데 각기 나라를 서로서로 존중하기에 큰 탈없이 지냅니다. 그러나 불의나라가 배신을 때리고 정복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정복전쟁을 막기 위해 어린 아앙이 4개의 원소를 다루는 능력을 배우고 지구를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런 내용을.. 2009. 6. 28.
6월 마지막 주말에 볼만한 영화들 6월 마지막주네요. 여름은 벌써 도착했고 장마후에는 후덕지근한 여름이 대기중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극장에서 콜라 마시면서 보는 영화도 정말 좋은 피서방법중 하나입니다. 6월 마지막주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 마이클 베이 6월 마지막째 주는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이 점령했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복합상영관에서 3개관 이상에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를 보기 싫은 사람도 볼수 밖에 없는 구조죠. 스크린 독과점은 좀 짜증나지만 영화 자체는 재미가 있습니다. 1편에 비해 아지자기한 짜임새는 없지만 스케일로 1편을 앞도합니다. 피라미드 앞에서 싸우는 오토봇과 인간 연합군과 디셉티콘의 싸움이 참 볼만합니다. 요시노 이발관 - 오기가미 나오코 트랜스포머 밖에 볼만한 영화가 .. 2009. 6. 27.
지구를 다 때려부수는 영화 2012의 최신 예고편 조금은 불편한 이야기지만 마야의 달력에는 2012년 12월 21일 이후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놀라운 문명의 달력이 2012년에 끝난것을 지구 멸명알 예언하는것 이라고 호사가들은 해석하고 있죠. 그러나 2012년은 성서에서도 거론되었고 과학자들까지 지구위기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믿지 않지만 2012년에 지구에 무슨 큰 변화가 있긴 있을듯 합니다. 그게 지구멸앙까지 안가더라도 경고정도는 될듯하네요 소행성도 2012년에 근접해서 지나간다고 하고 뭐 여햐튼 기분이 좋지 않는 년도가 2012년입니다. 3년후네요. 그런데 지구를 파괴해도 수번은 파괴한 재난영화의 거장인 롤랜드 에머리히 가 올 겨울 2012라는 이전과 차별화된 규모가 어마어마한 영화를 들고 옵니다.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 되었습니다.그.. 2009. 6. 23.
상업사진을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애니 레보비츠 프로젝터에서 영상이 쏟아져 나오기 전까지 이런 1시간짜리 다큐에 8천 원을 투자하는 게 옳은 일인가? 회의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그것도 스크린도 아닌 빔프로젝터로 상영하다니. 거기에 극장의 좌석은 불편하고 소극장이라고 하기에도 너무나 작은 모습의 압구정 스펀지하우스 이렇게 까지 추례하게 예술영화를 봐야 하나? 소수의 설움이란 것이 이런 걸까? 영화가 시작되지 5분 전에 했던 제 생각들입니다. 유지태 감독의 단편영화 초대가 끝나고 애니 레보비츠의 영상이 스크린에 쏟아집니다. 그리고 그 1시간은 그 어떤 영화에서 느낄수 없는 생각거리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먼저 50대 여성 사진작가이자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상업작가인 애니 레보비츠를 소개해야겠네요 그녀의 대표작을 소개하면서 이야기해야겠네요 이 사진 기억하시나.. 2009. 6. 20.
유지태가 연출한 사진으로 만들어진 단편영화 초대 스폰지하우스에서 ‘애니 레보비츠: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이란 다큐영화를 봤습니다. 스펀지하우스는 처음 찾아가는데 전철역에서 한참을 걸어가야 하더군요. 로데오거리속에 꼭꼭 숨겨져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서 이곳이 극장이 맞나? 할정도로 지하로 내려가다 사무실문같은것을 여니 극장입니다. 예술영화 전용관인 스폰지하우스는 직원혼자 영화관을 관리하더군요. 티케팅에서 부터 매점까지 혼자 다 하시더군요. 고생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극장은 정말 작은 극장입니다. 극장 많이 다녀봤지만 그렇게 작은 극장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천정을 보니 필름영사기 대신에 빔프로젝트가 있더군요. 설마 저걸로 영화를 상영하나? 그 설마는 정답으로 바뀌었습니다. 뭐 영화스크린의 크기가 중요한게 아닌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중요하다는 생각인지.. 2009. 6. 20.
캐나다 국립 단편영화제 결선에 오른 4작품 아주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4편의 단편영화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The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캐나다 국립 단편영화제)의 결선에 오른 4작품입니다. 설명없이 바로 시청해보세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모두 무언극이라서 이해가 모두 가능합니다 THE BLACK HOLE REACH COUNTDOWN SEBASTIAN'S VOODOO 4작품중 어느 작품이 가장 좋았나요? 저는 우열을 가리기 너무 힘들더군요. 블랙홀은 유머러스하고 카운트다운은 의미심장하고 세바스찬 부두는 강력한 은유법이 숨겨진 내용이라서 한표주고 싶네요. 세바스찬 부두는 2009 칸 영화제 온라인 단편부분에서 1등을 차지한 작품입니다. 부두인형이 자신을 희생시켜서 동료들을 구한다는 내용인데 서양인 대부분이 크리스.. 2009. 6. 16.
67년에 만들어진 아름다운 비극 영화 엘비라 마디간 88년은 나에게 여러가지로 추억이 많은 년도입니다. 먼저 88올림픽이 있었구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 해이기도 하죠. 특히 나를 영화광으로 만든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 친구덕분에 중간,기말고사가 끝나면 영화구경하러 다녔습니다. 당시만해도 영화를 한편 볼려면 개봉관이 몰려 있는 충무로 , 을지로 종로 3가 라인을 훑고 다녀야 했습니다. 그 녀석이 깨워준 내 속의 영화광의 피, 나중에는 그 친구 없이도 혼자 영화잡지를 사고, 영화음악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했습니다. 88년에는 두편의 영화가 재개봉합니다. 한편은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졸업(1967년작)과 스웨덴 영화 엘비라 마디간(1967년작)이었습니다. 두 영화 모두 67년작품인데 88년에 재개봉을 헀습니다. 지금이야 영화 재개.. 2009. 6. 13.
펠햄123은 액션영화가 아닌 블랙코메디영화 1년 전에 아주 생생한 영화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출발한 전철이 구로역을 향해 달리는데 갑자기 높은 고지대에서 멈춥니다. (그 구간이 인천행 전철도 지나가서 높은 다리로 올라갔다가 내려갑니다.) 그리고 전철 앞뒤로 다리가 무너져 내리고 인질범들의 인질극이 시작됩니다. 저는 벌벌 떨었고 방송사 차량과 경찰 헬기가 뜨면서 액션영화를 연상케 합니다. 이 꿈의 끝은 인질범들의 승리로 끝납니다. 인질 하나 안 다치고 인질범들은 돈만 챙기고 현장을 떠납니다. BMW(BUS, METRO, WALK)를 애용하는 저로써는 전철창가에 달라붙어서 이런 공상을 자주 합니다. 이런 대중교통을 소재로 한 액션 영화 하나 나왔으면 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 튜브는 그런 제 기대에 소재로 보.. 2009. 6. 11.
무성의했던 트랜스포머 시사회, 관람보이콧으로 이어질까? Daum 파워에디터 비오는데 2시간 이상 서 있어 보셨어요? 아주 욕나옵니다. 그러니까 7시 30분에 용산CGV에 도착해서 행사시간 30분을 남겨두고 무대가 잘 내려다 보이는 무대 건너편 난간쪽에 서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뚝 허수아비처럼 서 있어쑥 8시가 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들었기에 모두들 우산을 꺼내들더군요. 그러나 비가 오면 행사관계자들이 무슨 조치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계단에 깔린 레드카펫을 비닐로 덮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게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없었습니다. 8시에 시작한다던 행사는 8시 30분이 되자 개그맨 유상무씨가 올라와서 진행을 하더군요. 간단한 몸풀기를 한후 타악기 연주 그러나 너무 자주봐서 흥도 안나는 자동차 타악기 공연후에 비보이 공연이 계속되더.. 2009. 6. 10.
200초에 담은 위대한 영화 100편 200초에 담은 100편의 위대한 영화입니다. 영화선택 기준은 동영상 만든 사람입니다.LiquidGeneration닷컴이란 곳에서 만들었는데 몇몇작품은 인정못하지만 대체적으로 공감가는게 많네요. 굿모닝 베트남을 시작으로, 에어리언, 터미네이터1, 다이하드, 록키, 포레스트검프, 아폴로 13호, 샤이닝, 브레이브 하트등이 보입니다. 몇편이나 알아보시나요. 이 영상 만든 분이 나이가 30,40대인듯 하네요. 최근 즉 70~2천년대 영화들이 집중적으로 보입니다. 2009.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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