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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933

예뻐서 책 읽기 보다는 사진 찍는 사람이 더 많은 중국 천진 빈해 도서관 요즘 예쁜 서점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책 구매를 유도하기 보다는 편하게 책 읽고 가는 도서관 분위기의 대형 서점들이 늘고 있습니다. 도서관 보다 더 예쁜 서점들이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쁜 도서관도 많습니다. 청운 한옥 도서관이나 서울도서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트래블 라이브러리나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아주 아름답습니다.그런데 이 보다 더 아름다운 도서관이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책 읽는 사람보다 사진 찍는 사람이 더 많고 책 읽으려고 도서관에 가는 것이 아닌 사진 찍기 위해서 가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MVRDV가 설계한 중국 천진 빈해 도서관최근 한 도서관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SNS에서 인증 사진을 올려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 2018. 2. 7.
통일의 노래를 연주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통일기관차 2018년 새해가 밝았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이라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북한의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네요. 평창 올림픽 참가를 원한다면서 대화 제의를 해왔습니다. 김정은은 저도 참 밉고 많은 사람들이 참 미워하는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지금같이 남북이 전쟁의 일촉즉발의 상태로 지내는 것도 옳지 못합니다. 아무리 전쟁 불감증이라고 하지만 이런 긴장상태는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인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상상하기도 싫지만 핵전쟁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긴장 국면을 해소해야 합니다. 새해가 되어서 놀란 뉴스는 또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정말 어른 같은 어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하장에서 미군의 핵.. 2018. 1. 1.
모바일이 펼치는 무(無)의 시대를 예측한 책 모바일트렌드 2018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이 만든 동력의 혁명이었고 2차 산업혁명은 다양한 에너지로 쉽게 전환할 수 있고 가전제품을 탄생시킨 전기 에너지의 혁명이었습니다. 그리고 3차 산업 혁명은 전기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인터넷 혁명 즉 정보화 혁명입니다. 지금 4차 산업 혁명 어쩌고 하는 소리가 많지만 4차 산업혁명은 진행 중이고 뚜렷하게 이게 4차 산업혁명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지능 혁명이 4차 산업혁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한 것은 우리는 지금 3차 산업혁명의 한가운데 살고 있지 4차 산업혁명은 마케팅 용어라고 생각됩니다. 3차 산업혁명을 일상에 정착 시킨 모바일3차 산업혁명인 정보화 혁명은 인터넷의 발명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 중 후반부터 인터넷이 전 세계에.. 2017. 12. 25.
LED 디스플레이로 만든 4미터 짜리 거대한 얼굴 현대 예술을 하는 예술가들은 기술도 많이 알아야 합니다. 기술도 하나의 표현 도구이고 좋은 첨단 기술을 살짝 가공하면 새로운 예술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Matthew Mohr는 14피트(4.5m) 크기의 대형 얼굴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었습니다. 이 조형물은 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사람의 얼굴을 디스플레이 합니다. 총 24개의 수평으로 된 디스플레이를 얼굴 형태로 쌓아 올린 후 그 겉면에 사람 얼굴을 담습니다. 작품 이름은 'As We Are'입니다. 이 얼굴들은 가상의 얼굴이 아닙니다. 이 얼굴 모양의 LED 모니터를 둘러 싼 머리 속 공간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머리 속에는 360도 카메라가 있어서 들어간 관람객의 얼굴을 360도로 촬영합니다. 360도로 촬영한 사진을 사용하는데 동의.. 2017. 12. 12.
빌 게이츠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책 5권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올해의 000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올해의 000 중에서 기다리는 올해의 000은 세계적인 갑부인 '빌 게이츠'가 선정한 올해의 추천 도서입니다. '빌 게이츠'는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 다독가로 유명합니다. 매년 추천하는 책들이 너무 좋아서 매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간한 책도 있고 출간 안 한 책도 있지만 출간한 책은 꼭 읽어 보려고 합니다. 올해도 5권의 알찬 책을 골라서 소개하고 있네요 그럼 올해는 어떤 책을 추천했을까요? 빌 게이츠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책 5권 1. The Best We Could Do : An Illustrated Memoir(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그래픽 노블인 이 책은 저자 'THI BUI'가 1978년 베트남에서 미국으.. 2017. 12. 6.
금천예술공장 2017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언캐니 밸리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시설이 서울 곳곳에 있습니다. 보통 이곳을 서울시는 예술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서울시는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아틀리에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은 작품을 기증하는 공생 관계의 장소입니다. 문화 낙후 지역인 금천구에는 인쇄 공장을 개조한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1호선 독산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금천예술공장 2017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언캐니 밸리금천예술공장은 오른쪽에 창고동과 왼쪽에 레지던시 건물이 있습니다. 매년 정기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가을에는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다반치 크리에이티브'는 기술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절의 예술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지금은 예술과 기술이 분리되어 있지만.. 2017. 10. 27.
영화 더 테이블의 여운을 담은 책 '더 테이블' 올해 본 영화 중에 가장 독특한 한국 영화는 단연코 이었습니다. 2015년 개봉한 로 인기 감독이 된 김종관 감독이 기획,각본,연출한 저예산 영화 은 한 편의 맑은 수필 같은 영화입니다. 지난 8월 말 개봉해서 저예산 영화 치고는 무려 10만 명이라는 중박을 쳤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모바일 영화로 봤는데 너무나도 조용한 목소리를 가진 영화라서 보면서 수 차례 졸다가 한 번에 보지 못하고 몇 번을 끊어서 이틀에 걸쳐서 봤습니다. 모바일로 영화를 보면 이런 점이 좋지 않아서. 진득하게 봐야 하는데 조금만 지루하면 건너 뛰기를 하고 보다가 말다가 보다가 말다가 합니다. 덕분에 이 영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고 블로그에 호평 보다는 혹평에 가까운 리뷰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한 이틀이 .. 2017. 10. 23.
세계적인 보도사진작가 로버트 카파를 담은 만화책 '로버트 카파, 사진가' 2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결정적인 작전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입니다. 이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은 미군이 상륙한 오마하 해변입니다. 영화 에서 그 긴박하고 잔혹스러운 상륙 장면을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총알, 폭음, 사지가 찢겨진 시체가 나뒹구는 해변가에서 한 명의 사진기자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로버트 카파'입니다. 이미 '인민전선 병사의 죽음'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로버트 카파'지만 유일하게 참혹스러운 오마바 해변 상륙작전을 담은 사진으로 그 명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그렇게 '로버트 카파'는 전설이 됩니다. 로버트 카파의 생애를 담은 만화책 '로버트 카파, 사진가'로버트 카파 사진전은 10년 단위로 한국을 찾고 있을 정도로 한국에서.. 2017. 10. 14.
지역예술가 활용법! 황폐한 농구장을 예술의 옷을 입힌 프로젝트 백보드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는 농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라고 할 정도로 농구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이 농구 붐은 슬램덩크라는 일본 만화가 더 크게 증폭시켰습니다. 운동화 = 농구화라고 할 정도로 농구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저도 가장 좋아 했던 종목이 농구였지만 농구할 여건이 좋지 못했습니다. 농구를 하려면 학교 운동장에서 해야 하는데 학교 운동장의 대부분은 흙으로 된 운동장이다 보니 겨울에 눈이나 비가 오면 질퍽거려서 농구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마저도 한 농구 골대에 여러 팀이 농구를 하다 보니 짜증만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빈 농구장 한적한 농구장을 보면 그 때가 떠오르네요. 지금은 농구가 예전 만큼의 인기를 끌지도 못하고 농구장도 꽤 많아져서 한적하게 농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멘트로 된.. 2017. 10. 11.
온실에 플라스틱 화초를 심은 독특한 예술 작품 작은 온실을 하나 꾸며 보는 것이 꿈입니다. 나이들수록 식물 키우는 것이 재미있고 관심이 많네요. 아마도 제가 젊지 않기에 무럭 무럭 자라는 식물에 관심이 많아지나 봅니다. 그런데 이 온실에 묘한 것을 키우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스위스와 덴마트에 사는 PUTPUT 듀오 아티스트는 독특한 콘셉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냥 작은 온실 같은 모습이네요 Fruitless이라는 이 작품 속을 들여다 보면 녹색 화초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죠식물 같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다 플라스틱입니다. PUTPUT 듀오 아티스트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을 테라코타 화분에 심었습니다. 다육 식물들과 비슷한 형태와 색을 가진 플라스틱을 심었습니다. 당연히 자라지도 열매를 맺지도 았습니다. 그래서 작품 이름이 Fr.. 2017. 9. 23.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하는 2017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들 가을 하늘 공활하면 문화의 향기를 마시러 가기 딱 좋습니다. 특히 인사동과 소격동에는 문화의 향기가 물씬 납니다. 한국은 대형 미술관이 도심 한 가운데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도시들은 기차역 주변에 현대미술관, 박물관 등이 모여 있지만 한국의 현대미술관은 서울이 아닌 과천에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한국의 현대미술은 작은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봐야했습니다. 이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나들이 겸 미술관도 보고 좋죠. 그러나 도심에 대형미술관이 없음이 항상 아쉬웠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있긴 하지만 서울을 대표하기에는 장소의 크기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현대미술 전시회는 가끔 합니다. 기무사 건물을 리모델링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생기면서 이 현대미술에 목마름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건물을 .. 2017. 9. 19.
상황별 사진 촬영의 친절한 설명을 담은 책 카메라와 렌즈에 관한 질문 100 시중에 나가 보면 여전히 카메라 관련 서적, 사진에 관한 서적이 많습니다. 이렇게 많고 많은 카메라 및 사진 관련 서적이 있지만 친절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카메라 관련 서적을 번역한 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 신기한 게 있습니다. 일본은 매뉴얼의 나라답게 설명문 같은 것을 아주 잘 만듭니다. 일러스트를 곁들여서 아주 잘 설명하죠. 일본의 안전 매뉴얼을 보면 너무 보기 편하고 쉽습니다. 이는 카메라 매뉴얼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사가 여럿 있는 나라답게 카메라 관련 매뉴얼 책을 꽤 잘 만듭니다. 그래서 제가 DCM을 정기 구독하고 있습니다. DCM은 일본 카메라 잡지인데 한국에서 번역 발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VDCM과 DCM으.. 2017.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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