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의 향기933 스타일리쉬한 제품 촬영 팁이 가득한 '포토스타일링 100가지 법칙' 트랜드코리아 2017 강연을 들어보니 2017년 다시 영업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에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특별히 광고나 마케팅을 하지 않아도 잘 팔리는 시대였다면 저성장 시대가 고착화 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무조건 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소비를 줄이는 것은 아닌 내가 꼭 필요한 제품은 비싼 돈을 주고도 산다고 하네요.그래서 꼭 사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 마케팅과 영업입니다. 필요 없다고 느끼던 제품 또는 하나 사야겠는데 했는데 뭘 사야할지 모를 때 영업 및 마케팅이 다가가서 제품 구매를 부축입니다. 그런면에서 가장 간단한 영업맨은 사진 아닐까요?저야 사진만 보고 제품을 구매하지 않지만 솔직히 잘 찍은 제품 사진.. 2016. 11. 25. 촬영 시간 4.2초 밖에 안 걸린 뮤직 비디오 OK GO!의 The One Moment 뮤직 비디오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거의 보지 않습니다. 음악시장이 호황기였던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에 나온 뮤직비디오는 수억 원의 제작비를 투입해서 꽤 볼만한 뮤직 비디오가 많았지만 지금은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것들이 많네요. 이게 다 음악 시장의 축소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혹한기에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블로그에 소개하게 만드는 음악 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OK GO!입니다. OK GO!는 아시는 분은 잘 아실겁니다. 루브 골드버그를 이용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서 큰 화제였습니다. 쓸데 없이 복잡한 기계 장치를 말하는 루브 골드버그를 이용한 이 뮤직비디오로 인해 OK GO!는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다고 음악이 나쁘냐? 음악도 꽤 좋습니다. 매번 화제의 뮤직 비디오를 만든 OK GO!가 이번에는 .. 2016. 11. 25. 사진을 소재로한 흥미로운 라이트 추리소설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제가 영화가 감독이 되면 사진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진이라는 도구는 시간을 매개체로 해서 시간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코닥 필름의 광고 문구는 최고의 광고 문구가 아닐까 할 정도로 사진의 특징을 아주 잘 담고 있습니다. 사진 참 매혹적인 매체죠. 영화는 사진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오버 더 레인보우'도 있고 '8월의 크리스마스'도 사진의 속성을 잘 이용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소재로 한 소설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사진작가가 주인공인 '빅 픽쳐'가 있긴 하지만 사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아쉬웠는데 이 아쉬움을 달래주는 소설을 만났습니다.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저자 '미카미 엔'은 잘 모릅니다. 저자 .. 2016. 11. 17. 연대의식이 깨진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서 <트라이브,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2016년 11월 12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현 정권의 전대미문의 국정 농단 사태에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을 넘어 종로 3가에서 을지로까지 가득 매웠습니다. 분노한 사람들의 물결은 장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더 놀란 것은 이 거대한 인파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비폭력을 외치면서 폭력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막아섰고 경찰들에게도 수고한다고 다독였습니다. 2008년 광우병 사태 때도 시위에 참가했지만 당시보다 더 성숙한 시민의식에 놀랐습니다. 100만 명이 모인 시위는 시위가 끝난 후 쓰레기를 치운 사람들 덕분에 말끔하게 치워졌습니다. 이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이게 바로 연대의식이자 모두가 이웃이라고 느꼈습니다. 1987년 6월 10일 민주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지만 불상사는 일.. 2016. 11. 15. 2016를 정리하고 2017 IT트랜드를 미리볼 수 있는 모바일트렌드 2017 오늘 덕수궁 돌담길을 가니 울긋불긋 낙엽이 가득하네요. 올해도 이렇게 가나 봅니다. 올해는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이런 나쁜 기억도 내일을 위해서 다 기록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올해 IT 쪽은 어땠을까요? 한국 IT시장은 삼성전자 갤노트7 배터리 폭발 게이트로 크게 휘청였고 전체적으로 활력이 많이 떨어진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근 미래에 다가올 대변혁 또는 변화를 위해서 꾸준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떨어지면 올해도 다 지났구나 하는 분들이 많지만 전 '모바일트렌드'라는 책이 출간되면 올해도 다 지났구나를 느낍니다. 출판사 은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2권의 트렌드 보고서 및 예측서를 출간합니다. 하나는 김난도 교수가 주축이 된 시리즈이고 또 하나는 커넥팅랩 대표이자 (주)착한텔레콤 대표.. 2016. 11. 8. 여행서라기 보단 소설집필기 같았던 손미나의 '파리에서 그대가 꽃이다' 손미나 아나운서를 좋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경이었네요. 이 당시 손미나 아나운서는 신입 아나운서로 도전! 골든벨이나 가족오락관 9시 뉴스 등 참으로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없지만 당시는 아나운서에 대한 환상도 좀 있었습니다. KBS를 대표하는 여자 아나운서인 손미나는 2007년에 결혼을 합니다. KBS에서 퇴사를 해서 자연스럽게 여느 여자 아나운서들처럼 기억에서 잊혀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2008년 이혼을 합니다. 이혼 사유는 남편의 직업 때문에 떨어져 살아야 하는 이유 때문이라고 하네요. 젊은 나이에 돌싱이 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시 KBS에 입사할 수도 없고요. 뭐 프리랜서 아나운서도 많기에 손미나의 미래.. 2016. 11. 3. 배달의 민족과 베르나르 프라가 함께한 폐품을 이용한 착시작품 '세종대왕' 80년대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대략 1시가 되었습니다. 브라운관 TV를 켜면 MBC에서 '믿거나 말거나'를 했습니다. 이 '믿거나 말거나'는 전 세계의 흥미로운 가십과 이슈와 쇼킹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한국은 진도의 바닷길이 열리는 모습이나 순장 모습을 소개했던 기억이 나네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 외국의 다양한 소식과 문화나 신기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80년대판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이 '믿거나 말거나'에서 봤던 한 꼭지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네덜란드인가? 길거리에 한 거대한 조형물이 있는데 가까이 가니 뭐가 뭔지 이상하게 생긴 기형학적인 조형물이 있더군요. 잠시 후 진행자는 이 작품은 저 지나가는 기차에서 봐야 한다고 하면서 기차를 타고 그 조형물을 창밖으로.. 2016. 10. 29. 초보 아빠들을 위한 아빠 육아 추천서적 6권 아빠도 아빠가 처음입니다. 모르는 것이 많기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기에 실수를 합니다.. 그렇다고 엄마들처럼 다른 엄마들과 함께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도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빠들에게 좋은 육아 정보 공급처는 책입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나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아빠들을 위한 육아서들이 있습니다. 이 육아서 중에 큰 도움이 될만한 아빠 육아서들을 소개합니다. . 구독 부수가 200만 부 이상인 잡지 「패런팅(Parenting)」, 「베이비 토크(Baby talk)」지의 수석 에디터의 쓴 는 일 때문에 피곤한 아빠들에게 좋은 아빠 육아서입니다. 이 책은 156가지의 아빠 육아의 상식과 팁을 일러스트로 담고 있어서 문턱이 낮고 접근성이 뛰어난 아빠들을 위한 육아 그림책입니다. 미국인 저자라.. 2016. 10. 24. 볼만한 전시회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6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거대한 도시 중심에는 현대미술관이 꼭 있습니다. 그것도 역 주변에 있어서 관광객들이 쉽게 들려서 그 나라의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데 서울은 다릅니다. 서울은 현대미술관이 서울에 없고 과천에 있습니다. 한 강연자는 이런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을 하더군요. 과천은 수장고가 있어야 하고 도시 중심에 현대미술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이 생겨서 그나마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국립현대미술관 대체미술관이 있었는데 그 곳이 바로 '서울시립미술관'입니다. 물론, 과천현대미술관이나 다른 나라의 현대미술관의 규모에 비한다면 너무 작죠. 그럼에도 이렇게 양질의 공간을 서울 도심에서 만나보기 어려웠습니다. 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9월1일.. 2016. 10. 19. 시장주의자의 시선으로 본 경제입문서 '문답으로 이해하는 시장경제원리 99' 정치를 바라보는 눈은 좌 와 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좌파와 우파라는 양 날개가 한 나라를 이끌어갑니다. 한쪽 날개가 부러지거나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으면 달릴 수는 있어도 날 수는 없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눈도 2가지가 있습니다. 시장에게 경제를 맡기라는 시장만능주의자들인 '시카고 학파'와 정부가 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케인스 학파'가 있습니다. 우파들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작은 정부'를 추구하죠. 대표적으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레이거노믹스라는 작은 정부를 외쳤고 '이명박 정부'가 이 '작은 정부'를 추구했습니다. 정부가 작을수록 기업에 대한 규제가 줄어들어서 기업하기 좋아지기 때문에 기업이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성.. 2016. 10. 14. 아빠 육아의 현실을 제대로 담은 육아 에세이 '아빠가 되었습니다' OCED가 발간한 '2015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아빠들이 아이들과 교감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무려 6분이나 된다고 합니다. 무려 6분. 네 당연히 OECD 꼴찌입니다. 제가 봐도 우리 주변의 아버지들은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관심도 크게 없습니다. 먼저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이유는 무척 단순 간단합니다. 늦게 퇴근하니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습니다. 회식 자리에서 얘 때문에 먼저 가보겠다고 하면 상사가 대뜸 이렇게 말합니다. "누군 얘 안 키워봤어?" 그 말에 가기도 싫은 노래방까지 끌려가서 새벽에 집에 도착합니다. 이런데 무슨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있겠어요. 아기가 있는 아빠는 일찍 보내줘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세계 최고의 노동 시간을 가진 나라입니다. 아빠라는 자리.. 2016. 10. 10.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서울거리예술축제로 변신. 그 첫번째 이야기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름부터 축제 내용까지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축제였습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서울거리예술축제 같았습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의 문제점 5가지라는 글을 통해서 하이서울페스티벌을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제 글을 서울시 관계자가 읽었는지 놀랍게도 제가 지적한 부분 중 대부분을 실현시켰습니다. 먼저, 밑도 끝도 없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이 로 변했습니다. 잘 됐습니다. 차라리 거리예술축제만 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좀 더 명확하가 로 바꾸는 게 낫죠. 제 1회 가 9월 28일부터 10월 2일 일요일까지 서울시청, 광화문시청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작년과 달라진 것은 이름만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는 서울시.. 2016. 10. 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