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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927

나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 구매고객 상위 몇%일까? 많은 사람들이 책 읽기를 권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성인들은 책을 1년에 10권도 안 읽습니다. 2016년 성인 기준 1년에 읽는 책의 평균 권수는 9.1권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 달에 1권도 안 읽는다는 소리죠. 몇몇 분은 놀랄겁니다. 1년에 9권이나 읽어? 주변을 돌아보고 제 경험으로 보면 이 도서 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있어서 책 읽는 사람이 많이 읽지 책 안 읽는 사람은 1년에 한 권도 읽지 않습니다. 이렇게 책을 안 읽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멕시코 다음으로 가장 오랜 시간 노동을 하는 노동시간 강국입니다. 하루 종일 회사와 자영업 일에 치어 살다가 집에와서 씻고 자기 바쁘지 무슨 책을 읽을 시간이 있겠습니까? 그나마 있는 시간도 유튜브에.. 2019. 7. 13.
영풍문고 가산점에 랩핑 된 책이 늘어난 이유 금천구의 유일한 대형서점인 영풍문고 가산점은 마리오아울렛 1관 6층에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대형서점처럼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참 많이 마련했습니다. 한 마디 도서관화 된 대형서점의 트랜드를 따르고 있습니다. 무료 와이파이는 제공하지 않지만 전원 콘센트를 제공해서 편하게 책을 읽으라고 테이블까지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공부를 하는 분도 계시고 책을 가지고 와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따내는 체리피커도 있었습니다. 이런 분들을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행동을 하라도 유도한 것이 영풍문고가 문제지 책을 도서실처럼 사용하는 사용자의 문제는 아니라도 합니다.물론 영풍문고 입장에서는 가장 안 좋아하는 고객이지만 그런 고객들까지 품어서 고객들이 참새 방앗간 또는 휴식처로 느.. 2019. 7. 11.
데이터 홍수 시대의 불안감을 표현한 불온한 데이터 전시회 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회 입구에는 이렇게 시작하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의 삶은 과거의 그 어느 때보다 빅데이터,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의 첨단 기술과 밀접한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는 유독 한국에서만 많이 쓴다고 하죠. 제가 느끼는 4차 산업혁명은 마케팅 용어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산업혁명을 정의할 때 그 시대가 지난 후에 그때가 3차 산업혁명이었다고 정의를 하는 것이지 이렇게 현시대에 정의하고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 돌아보면 SBS 8시 뉴스에서 김소원 앵커가 하루에 한 번 씩 '유비쿼터스'라고 외치던 2000년대 중반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지금은 사멸 된 단어인 '유비쿼터스', 4차 산업혁명도 언젠가는 .. 2019. 7. 4.
도서관으로 변한 대형서점에 대한 출판사의 반격 랩핑된 책 지금 코엑스에서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 때 책을 참 많이 읽고 책도 참 많이 샀습니다. 제 방에 책장이 3개가 있고 다른 방에 책장이 2개가 더 있을 정도로 보유한 책이 1천 권이 넘습니다. 책이 많다고 내가 산 책을 모두 다 읽었냐? 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지만 다 읽은 책은 50%도 안 됩니다. 낭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유가 생길 때 다 읽을 생각입니다. 요즘은 책을 사지 않습니다. 책을 안 사는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이지만 여러가지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책에서 구할 수 없는 지식을 유튜브에서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2014년 개정된 신간,구분 없이 10% 이상 할인할 수 없는 '신도서정가제'의 도입으로 책 구입을 거의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구입하는 책은 평소에 읽.. 2019. 6. 23.
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2019년 여름에 읽을만한 책 5권 빌 게이츠는 대표적인 독서광입니다. 매년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하는 책 5권을 소개하죠. 올해도 읽을만한 책 5권을 추천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책들을 빌 아저씨가 소개했을까요? 매년 빌 게이츠가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지만 5권 중 1권 정도만 국내에서 출간된 책이고 대부분은 국내 미출간 책이었는데 올해는 국내에서도 출간된 책이 많길 바랍니다. 1. 대변동(위기, 선택, 변화)대변동 : 위기, 선택, 변화 -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김영사총,균,쇠라는 책으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6년 만의 신작인 대변동(위기,선택, 변화)가 선정이 되었네요. 다행스럽게도 6월 10일 출간 예정입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한 명이 빌 게이츠입니다. 이 가 .. 2019. 5. 28.
영등포 지하상가에 생긴 꽤 넓은 알라딘 영등포 지하상가점 제가 즐겨 이용하는 온라인 서점은 알라딘입니다. 알라딘은 블로그 수익쉐어 프로그램도 있고 각종 편의적인 기능도 많고 리워드나 포인트 제도도 좋아서 즐겨 애용합니다. 특히 알라딘 서비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서비스는 중고서점입니다.알라딘 중고서점은 기존 헌책방과는 좀 다릅니다. 기존 헌책방들은 이상하게 새 책을 판매하러 가면 받아주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원하는 책만 받거나 아예 다 본 헌책을 매입해주지 않습니다. 좀 황당해서 헌책방 주인분에게 물어보니 헌책들은 매입하는 것이 아닌 이사가면서 버린 책들을 싸게 사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서울에 몇 남지 않은 헌책방들을 가보면 80,90년대 베스트셀러 책이 그렇게 많습니다.이런 헌책방들의 책을 서울시가 위탁 판매하는 잠실의 라는 거대한 헌책방 공간에 갔더니.. 2019. 5. 26.
캐논 빔프로젝터와 함께한 미디어아트 전시회 한국의 정원전 서울사람들이 마음의 여유가 사라진 이유가 정원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원이라는 공간은 서울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정원을 만드려면 주택 입구의 마당이 있어야 하는데 서울에서 마당이 있는 주택은 거의 없습니다. 마당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공간이자 식물을 키우는 공간이자 이웃과의 소통의 공간입니다. 마당은 외부와 내부의 완충지 역할도 하지만 이웃과의 관계의 완충지 역할을 했습니다.응답하라 1988이라는 드라마가 이 마당의 역할을 아주 잘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마당이 거의 멸종된 서울에서 마당을 가꾼 정원을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있긴 합니다. 정원을 가꿔서 사람들의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돈을 받는 카페들이 있습니다. 그렇게라도 정원을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기 임대 부동산이라고 하.. 2019. 4. 28.
서울책보고의 문제점 2가지 좋은 점 1가지 책 의존도가 높은 사람은 어떤 정보를 구할 때 유튜브나 인터넷이 아닌 서점에 가서 관련 정보가 담긴 책을 찾습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어떤 분야에 대한 정보를 구하려고 할 때 책부터 찾아봅니다. 물론 얕은 정보는 인터넷이나 유튜브가 낫고 저도 그걸 이용하지만 좀 더 심도 높은 정보는 책에 있기에 책을 사서 읽고 지식을 얻습니다. 책 의존도가 높은 저이지만 작년 그리고 올해 책을 거의 읽지 않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 대한 흥미가 확 떨어진 것도 있지만 신도서정가제로 책 구입 문턱이 크게 높아져서 신간 서적에 대한 관심이 뚝 끊겼습니다. 그럼에도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헌책을 사고 파는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매합니다. 독서률을 끌어내린 정부의 '신도서정가제'는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하지만 계속 이어.. 2019. 4. 12.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 페북 페이지 '널위한 문화예술' 마음이 울적하고 세상이 지루할 때 무거운 마음과 카메라를 들고 집을 나서서 인사동이나 각종 전시회가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이나 현대미술관에 들립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과 시선과 이야기가 담긴 미술 작품, 사진 작품, 조형 예술품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무거운 마음은 봄 눈 녹듯 사라집니다. 그래서 제가 문화 예술을 좋아합니다. 내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고 어루만져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화 예술은 그냥 봐도 좋지만 공부를 하고 보면 더 좋습니다. 그래서 문화 예술에 대한 이해와 감각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문화 예술에 관련된 책을 읽을 것을 추천합니다. 책을 사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집 근처 도서관에 있는 문화 예술 관련된 책을 읽거나 없으면 희망도서를 신청해서 읽으면 됩니다.그러나 우리가 문화 .. 2019. 1. 16.
훈훈했던 한성자동차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수료식 및 시상식, 전시회 예체능에 대한 소질과 열정과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어려서 자신의 재능과 꿈을 포기해야 합니다. 저도 간접적으로 경험해 봤지만 예술학과나 체육학과에 입학하려면 돈이 참 많이 듭니다. 특히 예술계열 대학이나 예술가가 되려면 꼭 가야 하는 미술학원에 다니려면 정말 많은 돈이 듭니다. 학원비만 드나요? 재료비도 많이 들죠. 어렵게 대학에 입학해도 대학 등록금도 비싸고 과제도 많고 재료비 등등 돈이 참 많이 듭니다. 그렇다고 취직이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가정 형편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서글픈지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은 모릅니다. 이런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 '드림그림 장학사업'입니다. 한성자동차의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벤츠 공식 딜러인 '.. 2019. 1. 9.
미국 배당주 투자 안내서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 소득에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열심히 땀을 흘려서 돈을 버는 '근로소득'과 은행에 돈을 맡긴 후 그 이자로 돈을 버는 '금융소득'이 있습니다. 이 금융소득을 노동을 하지 않고 버는 돈이라고 해서 '불로소득'이라고도 하죠. 우리는 '불로소득'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근로소득'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그 종잣돈으로 다양한 곳에 투자를 해서 돈을 버는, 즉 돈이 돈을 버는 시대입니다. 투자라는 불확실성이라는 공포를 이겨내야 하기에 '불로소득'을 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근로소득'으로 번 돈을 예금, 적금에 맡기는 것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시중 은행의 예금, 적금 금리는 그냥 내 돈을 금고에 넣어 놓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여유 자금이 있는 분들이.. 2019. 1. 2.
2018 빌게이츠가 추천하는 연말 선물로 좋은 책 5권 세계적인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세계적인 갑부이기도 합니다. 갑부이지만 선행도 많이 하고 기부도 참 많이 합니다. '빌 게이츠'는 책을 참 많이 읽는 분으로도 유명하죠. '빌 게이츠'는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그 해에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2018년 올해도 '빌 게이츠'가 추천하고 사랑하는 책 5권이 소개되었습니다. '빌 게이츠'의 취향으로 선정되기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빌 게이츠'는 독서는 위대한 선물이라면서 올해 선정한 5권의 책은 선물하기 좋은 책이라고 코멘트를 하고 있네요. 2018 빌게이츠가 추천하는 연말 선물로 좋은 책 5권 1. Educated : A Memoir / 저자 Tara Westover Ed.. 201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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