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90년대 초는 농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라고 할 정도로 농구의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이 농구 붐은 슬램덩크라는 일본 만화가 더 크게 증폭시켰습니다. 운동화 = 농구화라고 할 정도로 농구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저도 가장 좋아 했던 종목이 농구였지만 농구할 여건이 좋지 못했습니다. 농구를 하려면 학교 운동장에서 해야 하는데 학교 운동장의 대부분은 흙으로 된 운동장이다 보니 겨울에 눈이나 비가 오면 질퍽거려서 농구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마저도 한 농구 골대에 여러 팀이 농구를 하다 보니 짜증만 폭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빈 농구장 한적한 농구장을 보면 그 때가 떠오르네요. 지금은 농구가 예전 만큼의 인기를 끌지도 못하고 농구장도 꽤 많아져서 한적하게 농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멘트로 된 농구장도 많아져서 농구하기 좋아졌습니다. 


미국에도 농구장이 참 많습니다. 집 차고 옆에 농구대를 만들어서 아빠와 아들하고 농구하는 모습은 미국의 흔한 풍경이죠. 그러나 많은 농구장들이 관리가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농구장 선도 희미하고 방치된 농구장이 많습니다. 

미국 멤피스 그리즐리스 직원이자 전직 대학 농구 선수였던 Daniel Peterson은 도시 주변에 있는 여러 농구장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 방치된 농구장을 되살리기 위해서 고민을 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생각이었지만 생각을 키워서 도시 전체의 농구장을 개선할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Daniel Peterson은 농구장의 선을 다시 그리는 작업을 생각했지만 지역에 있는 여러 예술가들과 협업을 합니다. 이에 예술가들은 그와 함께 방치된 농구장에 예술을 입힙니다. 

Daniel Peterson는 이 농구장 되살리기를 백보드 프로젝트로 만들어서 멤피스 곳곳의 방치된 농구장에 예술의 꽃을 심었습니다. 이런 노력이 크게 알려지자 L.A와 세인트루이스와 볼티오머와 뉴욕시까지 이 백보드 프로젝트에 동참합니다. 

 농구장 되살리기 프로젝트인 백보드 프로젝트는 한국도 필요합니다. Daniel Peterson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 일을 하게 된 이유로 지역 예술가들이 그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그 지역에 맞는 디자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한국에도 많은 지역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지역의 농구장이나 운동 시설 또는 공공 시설물들을 예술의 꽃을 입히면 어떨까요?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서 한 지역의 이미지를 만듭니다. 특색 없는 거리와 복사 앤 붙여넣기 같은 도시 이미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요?

백보드 프로젝트 홈페이지 : http://www.projectbackboard.org/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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