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가 밝았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이라서 그런지 별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북한의 김정은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메시지를 남겼네요. 평창 올림픽 참가를 원한다면서 대화 제의를 해왔습니다. 김정은은 저도 참 밉고 많은 사람들이 참 미워하는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지금같이 남북이 전쟁의 일촉즉발의 상태로 지내는 것도 옳지 못합니다. 아무리 전쟁 불감증이라고 하지만 이런 긴장상태는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인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상상하기도 싫지만 핵전쟁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긴장 국면을 해소해야 합니다. 

새해가 되어서 놀란 뉴스는 또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사랑 받고 있는 정말 어른 같은 어른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하장에서 미군의 핵 공격으로 가족을 잃는 소년이 죽은 동생을 업고서 화장터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진을 넣었습니다. 교황은 전쟁의 결과라면서 어린 소년의 슬픔은 피가 흘러 나오는 입술로만 표현된다'는 의미심장한 문장을 넣었습니다. 

항간에서는 전쟁 가해국인 일본이 전쟁 피해자로 포장한 사진이라고 비판적으로 보지만 전쟁이라는 것이 전쟁 가해국이건 피해국이건 피해 받는 것은 국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어린 아이가 뭘 알겠어요. 어른들이 펼친 전쟁의 피해를 아이들이 받고 있습니다. 전 이 사진을 보고 다시 한 번 어떠한 전쟁이라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핵 전쟁은 대량 인명 피해를 내는 아주 무서운 무기입니다. 

안타깝게도 핵전쟁의 위험지수로만 보면 한반도가 가장 높습니다. 이 핵위기를 넘기려면 북한이 밉더라도 대화를 해야 합니다. 이는 트럼프의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대화를 외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서로의 의견은 들어봐야죠. 2018년은 전쟁 공포가 사라진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들어서자마자 아주 크고 경쾌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뭔가 봤더니 로비에 와인 병들이 가득합니다. 그 뒤로 레일이 깔려 있습니다.



레일에는 장난감 자동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장난감 자동차는 긴 쇠봉을 달고 다니면서 와인병을 치면서 소리를 냅니다. 이 소리는 그냥 소리가 아닙니다. 하나의 노래를 연주하네요


멀리서 보니 레일은 한반도 모양이었습니다.


장난감 자동차가 연주하는 노래는 '그런 날이 온다면'이라는 노래였네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 세대라서 새로운 통일 노래가 나온지도 몰랐네요 '그런 날이 온다면' 노래를 들어보니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노래네요. 

 

이 작품 이름은 강진모 작가의 '통일기관차'입니다. 4바퀴에 1량이라서 전 자동차인 줄 알았습니다.  

이 작품은 2017년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3층에서 전시 중인 <더불어 평화>라는 전시의 일부입니다. 통일에 관한 전시회인데 강력 추천하는 전시회입니다. 한국인들도 좋아하고 외국인들도 분단 국가의 아픔을 기록하고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린 언제 통일이 될까요? 제가 죽기 전에 될 수 있을까요? 멀고 먼 통일의 길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저버리면 안됩니다. 2018년은 제발 평화의 이야기가 전쟁 이야기보다 많았으면 합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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