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카메라 제조사들은 사진공모전을 1개 정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카메라 제조사인 라이카도 라이카 카메라를 만든 '오스카 바르낙'을 기념하기 위해서 매년 그의 이름을 딴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을 매년 개최합니다. 


2018년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 우승작 

올해는  벨기에 사진작가 Max Pinckers의 'Red Ink' 사진 시리즈에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사진들을 보고 좀 놀랬습니다. 외국 사진작가가 북한을 촬영한 사진이 대상을 받았네요. 북한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작가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위 사진들은 시의성이 무척 뛰어났습니다. 남북화해모드를 넘어서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북한과 미국이 서로 으르렁 거리던 시기였습니다. 

이 위험천만한 시기인 2017년 8월 Max Pinckers가 북한에 4일 동안 머물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사진은 바로 위 사진으로 길바닥 같은 곳에서 가스 버너를 이용해서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입니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같은 민족이라서 그런지 먹는 건 참 비슷하고 그 문화도 비슷합니다. 

이 북한을 담은 사진들은 이렇게 모니터나 스마트폰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같은 민족인 북한을 담은 사진이라서 한국에서도 봤으면 했는데 제 바람이 이루어졌네요. 위 사진들을 한국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라이카 사진전 O! Leica, Spirit of the Times

라이카 사진전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O! Leica, Spirit of the Times)이 11월 30일(금) 오늘부터 12월 9일(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트로에서 무료 전시를 합니다. 무료 전시회이지만 예약제이기 먼저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전시회의 자세한 일정과 예약 방법은 하단에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전시회 장소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입니다. 성수동은 요즘 정말 뜨거운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 공장지대라서 여전히 공장도 많고 자동차 정비업소도 많지만 덕분에 임대료가 저렴해서 청년 취향의 다양한 카페, 음식점, 갤러리와 문화공연장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라이카 사진전 오픈 기념식을 위해서 성수동을 돌아보니 몇 달 사이에 더 다양한 문화 공간이 생겼네요.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에서 한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에스팩토리가 나옵니다. 근처에 대림창고나 어니언 같은 유명 인기 카페도 있고 가볼만한 곳이 많으니 겸사겸사 둘러 보시면 좋습니다. 


라이카 사진전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O! Leica, Spirit of the Times) 입구입니다. 큰 현수막이 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입구는 1층입니다. 


1층 전체에서 사진전을 합니다. 이 에스팩토리 건물 자체가 철제로 된 건물입니다. 요즘 이런 식의 건물이 꽤 많죠. 콘테이너를 이어 붙여서 만든 곳도 많고요. 또한, 건축 자재를 노출시키는 노출형 디자인이네요. 이런 공간이 주는 생경함을 이용한 전시 공간이 많습니다. 


이 라이카 사진전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O! Leica, Spirit of the Times)는 무료 사진전이지만 여느 사진전과 달리 예약제입니다. 카카오톡 검색에서 #라이카카메라코리아와 친구 등록을 한 후 방문 날짜롸 시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좀 불편할 수 있는데 이렇게 예약제를 통해서 방문자 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신 방문객들에게는 칵테일과 음료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날은 오픈식이라서 칵테일을 제공했지만 전시 관람일에는 다른 음료나 커피 같은 것으로 변경될 수도 있겠네요. 


전 칵테일을 골랐어요. 술 못 마시는 분들은 페리에 탄산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전시회 오픈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독일에서 온 본사 직원들이 소개 되었습니다. 


2018년 오스카 바르낙 사진공모전 대상을 받은 벨기에 사진작가 Max Pinckers도 한국에 방문했네요. 북한은 가봤지만 남한은 처음이라고 하네요. 한국 곳곳을 다니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사진으로 남겼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과 기념 사진도 찍어 주는 등 친절한 청년 같았습니다. 


패션 포토그래퍼 JDZ Chung(정재환)도 이 사진전에 사진의 패션 사진들을 전시합니다. 꽤 인기가 많은 사진가로 그를 응원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인 라이카 D-LUX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포토그래퍼입니다.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미디어 아티스트 심세움도 라이카 카메라 100년을 기념하는 미디어 아트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사진가는 그룹 위너의 송민호입니다. 연예인인 송민호가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한  동료들과 공연장 그리고 일상을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라이카 사진전에는 오스카 바르낙 대상 수상작가와 연예인 그리고 패션포토그래퍼와 미디어 아트 작가의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에스팩토리 1층 공간 자체가 엄청나게 커서 편하게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The Celebration of Photography : O! Leica, Spirit of the Times 사진전의 메인 사진전은 아무래도 오스카 바르낙 대상 작품입니다. 


Max Pinckers의 'Red Ink' 사진 시리즈에서 레드 잉크가 왜 레드 잉크인가 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져 존재 하지 않는 독일 민주 공화국의 오래된 농담이 있다. 한 독일 노동자가 시베리아에서 일자리를 얻었는데, 검열관이 모든 우편물을 읽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의 친구에게 말했다. '코드를 정립해 보자 : 나로부터 받은 편지가 일반적인 푸른 잉크로 쓰여져 있다면 그건 사실이야, 만일 붉은 잉크로 쓰여져 있다면 그건 거짓일거고.' 한달 후, 그의 친구가 푸른 잉크로 쓰여진 첫 번째 편지를 받는다.  '여기 모든 것이 멋져: 가게들로 가득 차있고, 음식도 풍부하고, 아파트가 크고 적당히 따뜻해, 영화관에서는 서부로부터 온 영화가 상영되고, 불륜을 저지를 준비가 되어있는 아름다운 여자들이 많이 있지. - 다만 얻을 수 없는 단 한가지는 바로 붉은 색 잉크야.'

-슬라보에 지첵,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Verso Books 출간, 2013-

Max Pinckers는 북한을 레드 잉크가 없는 나라로 생각했습니다. 광고 선전물 같은 이미지의 연속, 관리된 이미지는 마치 거대한 연극 무대로 보였습니다. 이는 많은 사진가들이 북한을 방문해서 느끼는 점입니다. 또한, 북한은 자신들의 가난한 모습을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계획된 이미지를 인공 조명을 강력하게 사용해서 사진으로 고발했습니다. 


그래서 북한 평양을 담은 사진을 보면 마치 무슨 연극 무대의 인공적인 조형물 같습니다.그러나 이런 인위적인 모습, 인공적인 모습이 북한 전역으로 확장된다면 그때는 인공, 인위가 아닌 실제 북한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은 좀 더 개방을 하고 국제 사회와의 약속을 지키고 나와야 합니다. 

라이카는 북미 화해모드, 남북 화해모드라는 평화모드를 시대정신으로 보고 이 북한을 담은 사진을 올해의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시의성 높은 선택입니다. 


인기 보이그룹 위너의 송민호는 라이카 카메라로 일상과 위너 맴버들과 공연장 등 일상을 기록한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LEICA IS SI ACIEL이 문장이 뭔가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이거 데칼코마니네요. LEICA를 뒤로부터 쓰면 ACIEL입니다. 이거 송민호 아이디어라고 하네요. 


위너 팬들에게는 작은 선물 같은 사진들입니다. 전 팬은 아니지만 꽤 근사한 사진들이 많아서 천천히 자세히 봤습니다. 


패션 포토그래퍼 JDZ Chung(정재환)의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을 담은 사진도 있고 


큰 프린팅의 사진을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디스플레이로 사진 전시회를 하는 분들도 많아요. 저도 이런 디스플레이가 좋습니다. 액자 거추장스럽습니다. 


맨 뒤에는 미디어아트 작가인 심세움이 라이카 역사 100년을 담은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라이카는 역사라고 할 정도로 역사적인 장면을 참 많이 담았습니다. 뛰어난 기계적 성능 때문에 2차 대전과 각종 전쟁과 분쟁과 일상을 기록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또한 많은 유명 사진가들 특히 보도 사진가들이 애용한 카메라죠. 라이카로 촬영한 역사적인 사진과 라이카 카메라 역사를 흐르는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장 중간에는 최근에 출시한 라이카 D-Lux 시리즈 중 최신 제품인 D-Lux 7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직접 만져보고 제품에 대한 문의도 할 수 있습니다. 


성수동 들리시면 잠시 들려보세요. 흥미로운 사진전입니다. 단 예약제이니 꼭 예약후 방문하세요. 



라이카 사진전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 무료 예약 관람 방법


카카오톡 검색창에 #라이카 라고 검색하면 #라이카카메라코리아가 뜹니다. 이 #라이카카메라코리아를 친구추가 해주세요. #라이카카메라코리아에 들어가면 전시일정과 방문일 선택이 있습니다.  방문일 선택을 하면 위 이미지가 뜹니다. 11월 30일(금)부터 12월 9일(일) 중에 방문 날짜를 선택후에 시간을 선택합니다. 방문객들은 최대 2시간 정도만 머무를 수 있습니다.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 전시회 이벤트 

1. DIY 에코백 만들기 (평일 오후2~5시 운영)
2. 카페테리아
3. 라이카 카메라 팝업 스토어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 전시회 기간

전시기간 : 2018년 11월 30일(금) ~ 12월 9일(일)
전시시간 : 오전 11 ~ 오후 6시 (금,토는 오후 8시까지 운영)
참여 작가 : JDZ Chung(정재환), 위너의 송민호, 맥스핀커스(Max Pinckers), 심세움


 오! 라이카 시대정신을 만나다 전시회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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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로 나와 2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에스팩토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라이카 사진전은 에스팩토리 1층 B홀에서 진행됩니다. 좋은 관람 되세요


<라이카코리아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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