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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365

라이카 청담에서 열리고 있는 김용호 사진전 이어령 목전심후- 모던보이와 함께한 오후들 카메라 구입을 준비하고 이 블로그에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담기 위해서 수시로 카메라 매장에 들립니다. 그런데 요즘 카메라에 대한 인기가 떨어져서인지 카메라 관련 리뷰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수요는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보다 카메라의 뛰어난 화질을 찾아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카메라 구입 요령이나 어떤 카메라가 좋은지 물어보네요. 그런 질문을 모두 답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건 직접 소니, 캐논 그리고 라이카 카메라 매장에 가서 직접 물어봅니다. 카메라 매장에 구입은 안 하고 물어만 보고 나간다고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몇몇 카메라 매장들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메라는 사진을 담는 도구이고 우리는 사진을 찍기 위.. 2022. 4. 25.
예술의 시간 신진작가 공모전시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2 독산동과 성수동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먼저 두 곳 모두 준공업 지역이어서 공장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두 곳 모두 공장들이 떠나고 그 자리에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은 성수동은 기존 공장과 가정집을 리모델링해서 다양하고 핫한 공간들이 엄청나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대림창고입니다. 성수동 가보면 핫플레이스임을 절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준공업 지역인 독산동은 여전히 공장이 많습니다. 다만 최근에 공장들이 하나 둘 씩 떠나고 있는데 떠난 자리에 다양한 문화공간과 상점들이 들어서는 것이 아닌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가산 2,3단지 배후지역으로 퇴근한 후 걸어서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배드타운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공장에서.. 2022. 4. 23.
2022년 오! 라이카 사진전 관람기 독일 명품 카메라 라이카를 몇 번 사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크게 2가지인데 비싸다! 그리고 좋다!입니다. 라이카 카메라를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비싸지만 좋다입니다. 좀 더 명확하게 말하면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이자 수동 초점 카메라인 라이카 M 시리즈는 정물, 인물, 풍경, 기록 사진에 좋고 라이카 SL2는 패션 사진가, 스튜디오 사진가, 인물 사진가들에게 좋습니다. 단 보도 사진, 스포츠 사진 또는 조류 사진 같이 피사체가 빠르게 이동하는 사진 장르는 일제의 캐논, 니콘, 소니 보다는 못합니다. 하지만 패션, 인물, 정물, 풍경 같이 피사체가 느리게 움직이거나 컨트롤이 가능한 인물 사진은 정직한 색감으로 많은 프로 사진가들이 찾습니다. 색감 색감하는데 라이카 색감은 우리가 본 그대.. 2022. 3. 26.
10년 동안 정자를 사진으로 담은 김심훈 사진작가 사진은 기록의 도구이자 예술의 도구입니다. 이 경계는 생각보다 뚜렷합니다. 우리가 촬영하는 기록 사진, 일상 기록 사진, 블로그 업로드용 사진 대부분은 기록 사진입니다. 그 사진에 무슨 아름다움을 느끼겠어요. 다만 유명 출사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은 기록 사진이지만 아름다움이 강해서 예술 사진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애초에 예술을 목적으로 한 사진은 예술 사진이지만 그런 사진 마저도 기록성은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할 때 알죠. 이건 예술용으로 찍어야지. 아니면 기록용으로 찍어야지 스스로 마음 가짐이 다릅니다. 이렇게 예술사진과 기록사진은 촬영 목적과 마음 가짐에서 달라지지만 어떤 사진은 기록 사진으로 촬영했는데 예술 사진으로 느껴지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 2022. 2. 15.
가정의 아동폭력을 고발한 미술전시회 밤을 넘는 아이들 폭력에 익숙해지면 그게 폭력인지 모릅니다. 누구도 이건 잘못된 행동이야. 폭력이야 그만둬!라고 말하지 않으면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합니다. 그래서 맞고 자란 아이들이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주먹을 휘두릅니다. 그럼 이 아이들은 누가 때렸을까요? 누구겠습니까? 아빠, 엄마죠. 살다 보면 짐승 같은 부모들을 봅니다. 비단 뉴스에 나오는 부모들만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보입니다. 다만 직접적인 폭력이 아닌 자신이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무인지 폭력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못 이룬 꿈을 자식에게 주입하고 이루게 하려는 그 행동 자체가 폭력이죠. 지금의 30~50대 기성세대들은 이걸 아주 뼈저리게 잘 느끼고 있을 겁니다. 지금의 10대들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다만 그걸 폭력으로 인지하.. 2022. 1. 24.
추천 전시 서울시립미술관의 허스토리. 80년대 여성미술전 미술전이 좋은 점은 짧은 시간에 한 세계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새해에 볼만한 전시회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 2층에서 열리는 입니다. 백신 패스가 적용되는 서울시립미술관 관람은 예약을 안 해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니 주말이나 월요일 빼고 들려보세요. 전시회장 1층은 한-호주 전시회인 가 올 3월 6일까지 전시를 합니다. 2층에 올라가면 가나아트 컬렉션 전시회가 펼쳐집니다. 가나아트는 평창도에 있는 대형 갤러리인데 이호재 대표가 2001년 6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제작된 그림 160점, 한국화, 판화, 조각 200점을 기증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셨네요. 사실 이 전시회를 알고 찾아온 건 아닙니다. 2021년 7월 22일부터 했고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 2022. 1. 3.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본 사진전 정영신의 장날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2년 전에 갔을 때는 전체적으로 엉성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간 활용도도 좋아지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점점 체험 공간으로 자리를 잘 잡고 있네요. 코로나 시국이라서 체험활동이 위축되고 있음에도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바꾸어서 주기적으로 들릴 수 있게 하네요. 마당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가 있고 주변의 가정집을 매입해서 개조한 전시 체험 공간에는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정동길 끝에 있는 돈의문 박물관 마을을 돌아보고 나가려는데 흥미로운 전시회를 봤습니다. 창 안쪽을 보니 한국의 장터 사진집과 사진들이 보이네요. 온화한 벽색깔과 흑백 사진에 홀려서 들어가 봤습니다. 사진전 이름은 '정영신의 장날'로 2021년 11월 16일에서 12월 3.. 2021. 12. 28.
대학로에서 본 야외 한복 사진전 오랜만에 DSLR을 들고 야외 출사를 가봤습니다. 대학로에 도착을 하니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변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활력입니다. 정말 사람들 많이 돌아다니더라고요. DSLR을 들고 다녀서 인지 사진 찍어 달라는 부탁도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요즘은 사진 찍어 달라는 부탁을 너무들 안 해요. 오늘도 경복궁에서 한복 입은 예쁜 20대 커플이 스마트폰을 삼각대에 꽂고 사진 촬영을 하는 걸 보면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하면 될 텐데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그렇다고 찍어 줄까요?라는 오지랖을 떨기도 어렵습니다. 사진을 찍어주고 대학로 광장의 거대한 은행나무들을 봤습니다. 이제 막 노란 빛이 살짝 들기 시작했네요. 저 위에서 항상 기타를 들고 공연을 하던 거리 공연가가 생각나네요. 대학로 광장에 뭔가 .. 2021. 10. 28.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를 감상할 수 있는 금천예술공장 온앤오프전 10월 13일부터 오늘 16일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ON & OFF 전시회 및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요일까지 전시회가 있는 줄 알고 오늘 소개해야지 했는데 오늘 끝나네요. 아쉽네요. 금천예술공장은 서울문화재단이 서울 곳곳에 만든 예술가들의 아틀리에입니다. 창작자들이 편하게 작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주고 대신 정기전시회와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합니다. 10년 정도 꾸준히 봤던 터라 대충의 느낌. 재미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기 전시회보다는 작가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작품 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이 오픈스튜디오가 좋습니다. 오픈 스튜디오는 작가들의 아틀리에 공간을 개방하는 행사로 작가분들의 예술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함께 작가님들과 이러저러한 대화를 .. 2021. 10. 16.
60~80년 서울의 미소를 기록한 홍순태 사진가 사진전 서울의 찬가 사진은 뛰어난 기록의 도구입니다. 그 순간을 빠르게 기록할 수 있는 최고의 매체입니다. 특히 스냅사진은 연출사진이라는 꾸며지고 왜곡되고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그 순간 그러나 그 시대와 시절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담은 기록물로 그 어떤 도구로도 이 아우라와 위상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못 찍어도 그 순간을 담은 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납니다. 저 또한 2009년부터 서울 곳곳을 카메라로 기록하고 있고 가끔 2010년 경 사진을 보다 보면 10년 사이에 이렇게 변했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제 사진은 더 큰 힘을 발휘하겠죠. 그러나 워낙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서 기록의 가치는 높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카메라가 흔하지 않던 시절, 고급 취미이 던.. 2021. 5. 2.
추천전시! 서울대학교미술관 '잃어버린 시간의 연대기' 현대미술 전시회 코로나 시대에 가장 마려운 것 중 하나가 문화 예술 공연입니다. 지난 1년 꽁꽁 닫혀 있던 공연장, 미술관, 갤러리들이 철저한 방역 하에 조금씩 기지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서울대학교 그리고 그 안에 미술관인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에 오랜만에 찾아가 봤는데 도림천 복개 철거 공사를 하고 있네요. 전시회 다 보고 나오면서 관악산에서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도림천을 걸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복개해서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던 곳을 뚜껑을 연지는 오래 된 건 알았지만 얼마나 잘 꾸며 놓았는지 왜가리, 청둥오리 등등의 철새들도 많더라고요. 깜짝 놀랐네요. 정말 머선일인지. 도림천에서 왜가리를 다 보네요. 샤 모양의 서울대 정문이네요. 서울대는 정말 커요. 가보면 .. 2021. 4. 21.
시각, 후각을 공유하는 윤재선 사진가의 '밤, 향기'사진전 사진을 쫓고 쫓다가 어느새 15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사진동아리 시절에는 여자만 쫓다가 전역 후 '안셀 아담스' 사진으로 사진에 빠진 후 사진에 눈을 떴습니다. 마침 블로그라는 내 이야기를 텍스트와 사진으로 적는 플랫폼이 나와서 13년 넘게 이 블로그에서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고백합니다. 솔직히 요즘 사진 이야기를 계속 하긴 하지만 예전만큼의 열정은 없습니다. 뭐든 많이 접하고 오래 접하면 무뎌지게 되고 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 사진가 또는 사진작가에게는 수년 또는 수개월을 고생한 전시회지만 단 10초도 안 보게 되기도 하죠. 그럼에도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성 언론을 넘어 많은 블로거들이 많은 매체들이 사진전들을 단 한 줄도 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국에는 한국 사진전시회..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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