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리뷰/영화창고2095 소재는 코믹, 내용은 스릴러, 타이어가 주인공인 영화 Rubber 오늘 참 타이어드 하지 않나요? 명절연후 후유증으로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가 들릴 듯 하네요 그런데 그런 피로를 날려줄 소식이 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타이어가 주인공인 영화가 있습니다. 무슨 유튜브용 소품영화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감독인 Quentin Dupieux는 여러 영화제에서 이렇게 주인공인 타이어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예삿 영화가 아니라는 소리죠. 영화감독 Quentin Dupieux는 미스터 와조라는 가수로도 유명합니다 한 타이어가 부스스 땅에서 일어납니다 도로를 따라서 구르다가 경찰차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을 죽입니다. 이 타이어는 초능력이 있는데 손도 안대고 물체를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살인 타이어라는 설정인데요. 아주 기발한 발상이네요 이 타이어.. 2011. 2. 7. (영화 도쿄)실업, 광끼, 히키코모리, 도쿄를 바라보는 3가지 시선 우리는 타자의 시선을 너무나 많이 의식한다. 박지성의 일본평가는? 김연아의 일본평가는? 소녀시대의 일본평가는? 우리는 우리안에서 우리를 평가하는데 인색하다. 아니 너무 많이 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의 평가보다는 타자의 평가를 더 가치있게 생각한다. 특히 우리보다 더 잘사는 서양인들의 시선을 더 즐겨찾기 한다 영화 '도쿄'는 타자들의 시선으로 담은 도쿄 담론이다. 도쿄라는 도시적 배경으로 프랑스의 두명의 명감독과 한국의 국가대표 감독이 그 도쿄를 스크린에 담았다 아키라와 히로코 - 미셀 공드리 아키라와 히로코는 연인이다. 아키라는 감독지망생이고 그런 그를 뒷바라지하는 착한 히로코가 있다 이 부유하는 청춘은 집이 없어서 회사에 다니는 히로코의 친구네집에 같이 지낸다. 친구가 눈치를 주지만 따로 갈곳도 없다.. 2011. 2. 5. 영화 부당거래의 비리 경찰과 검사이야기가 현실같이 느껴지는 이유 어디서 많이 본 그림이죠. 김길태나 흉악범을 잡으면 보통 이런 그림이 그려집니다. 최철기(황정민 분) 형사반장이 막 연쇄 살해범을 검거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만 보면 유능한 형사가 범인을 검거하는 모습이죠 그러나 이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엄청난 부당거래를 하게 됩니다. 경찰의 에이스인 최철기반장은 일 잘하기로 소문난 형사입니다. 그러나 최철기 반장은 건설업자 장석구의 스폰을 받고 있죠. 거기에 같은 팀 형사들이 오락실에서 용돈을 받는 사건도 발생하게 됩니다. 출세욕이 강한 최철기는 경찰대 출신에게 진급을 빼았기자 꼭지까지 돈 상태입니다. 출세욕과 비리는 엄청난 부당거래를 하게 되죠. 그 부당거래란 바로 잡히지 않는 연쇄살인범을 가짜로 만드는 것이죠. 경찰수뇌부의 부탁과 협박으로 전과자중에서 가장 유력한.. 2011. 2. 2. 영화 타운, 액션영화라기 보다는 사회비판 영화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자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작년 광화문 교보빌딩에 걸려있던 현수막에는 위 문구가 써져 있었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자 환경에 크게 좌지우지 되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더구나 미국과 한국같이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가 고착화 되고 계급사회화 되어가는 사회에서는 아버지가 깡패면 아들이 깡패고 아버지가 재벌이면 아들이 재벌인 사회가 되죠 영화 '타운'의 배경이 되는 마을은 미국에서도 범죄가 많은 보스턴의 찰스타운입니다. 이 범죄도시에서 자란 더그(벤 애플렉)과 젬(제레미 레너)와 4명의 친구이자 은행털이범들은 은행을 털러 다닙니다. 더그는 하키선수였지만 부상을 당한 후 아버지의 가업(?)인 은행털이범이 됩니다. 이 친구이자 일당 4명은 대부분 불우한 환경에.. 2011. 1. 31. 디워등 수 많은 영화를 패러디한 인도영화 로봇, 상상력은 사상 최고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된 발리우드 영상, 처음에는 인도 발리우드 영화가 다 그렇지라며 시니컬하게 봤습니다 인도영화 원래 그렇잖아요. 마초맨 한명 나와서 악당들 다 물리치고 여주인공과 뜬금없이 춤을 추다가 다시 멜로로 전환했다가 액션을 지나 스릴러로 향했다가 종 잡을 수 없는 영화가 됩니다. 인도는 이런식으로 만들어야 영화를 보러 옵니다. 극장만이 유일한 유흥꺼리인 인도 서민들에게 영화관은 천국과 같은 곳이죠. 이런 천국에 찾아온 관객을 위해 단만 쓴만 매콤 쌉싸름한 맛 다 느끼게 하기 위해서 여러장르를 섞고 허리우드 영화를 아주 많이 패러디 하기도 합니다 인도영화 로봇을 유튜브로 봤습니다. 처음에는 웃다가 어~~~ 왜 이리 표현력이 높지? 인도영화라고 하면 조악한 화면이 특징인데 CG가 정말 뛰어나더군요.. 2011. 1. 30. 19세기 엘리펀트 맨와 21세기 한국 연예인의 공통점 너무나 흉측했습니다. 밥을 먹다가 밥 숟가락을 놓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흑백영화여서 그나마 좀 낫고 80년작이라서 특수분장이 발달하지 않는 시대라서 그나마 나았지 컬러에 진짜 같은 특수분장을 했다면 다 보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80년작인 영화 엘리펀트 맨은 거장 데이빗 린치의 수작입니다. 귀에 딱정이 질 정도로 칭송이 대단한 작품이라서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EBS에서 멈췄습니다. 이 영화는 흑백영화입니다. 그러나 30년전 작품이라고 믿지지 않을 정도로 프린터가 아주 뛰어나네요. 영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첨 부분은 보지 못해서 인터넷 리뷰들을 보고 써보겠습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외과의사 프레데릭(안소니 홉킨스 분)은 난쟁이와 기형인들을 모아서 서커스를 하는 반인륜적인 서커스단.. 2011. 1. 30. 킥애스,히어로물을 비꽜으냐 형식은 히어로물을 따라하다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여자 앞에서는 쑥맥이고 야동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는 지나치게 평범한 우리 주변의 고등학생이죠. 그런 주인공이 만화책에나 있는 히어로가 직접 됩니다. 오픈마켓에서 히어로들이 주로 입는 쫄쫄이 복 비슷한것을 입고 스스로 히어로가 됩니다. 그러나 특수한 능력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배트맨처럼 갑부냐?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아무런 능력이 없는 고등학생입니다. 어떻게 보면 히어로가 되었다기 보다는 히어로 코스튬플레이를 즐긴다고 할까요? 히어로물 만화에서는 히어로가 있고 악당이 있지만 현실에서는 히어로는 없고 악당만 있습니다. 이런 모습에 분기탱천한 주인공이 쫄쫄이복 입고 스스로 '킥애스'라고 소리치며 금품갈취를 취미로 삼는 동네 깡패에게 대들다가 칼에 찔리고 차에 치입니다 이후.. 2011. 1. 27. 멀티플렉스관이 늘어난 후 변화된 영화 소비 풍속도 멀티플랙스관은 이제 동네 마트처럼 서울 부도심과 변두리 지역에 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전엔 개봉영화 한편 볼려면 잘 차려입고 2차로 술집으로 갈까 커피숍으로 갈까 고민을 해야 했을 정도로 하나의 큰 행사였죠. 시내에서 영화 한편 볼려면 그 전날 미리 예매해야하는듯 미리 준비할 것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멀티플랙스관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슬리퍼 끌고서 영화관에 갈 정도로 극장가는게 너무 편리해졌습니다. 제 기억에는 멀티플랙스관이 한국에 처음 생긴것이 90년대 중반으로 기억됩니다. CGV라는 홍콩,호주,한국자본이 합작투자한 이 거대한 영화체인점이 국내에 생겼을 때 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상영관이 10개정도 되어서 이전 처럼 영화 보기 위해 미리 예매하거나 표가 없으면 암표를 사는등 영화 보기 위해 기다리지 않.. 2011. 1. 14. 라스트 갓 파더 흥행이유는 아는 동네 바보형이 만들었기 때문 라스트 갓 파더 개봉했을 때 놀랐습니다. 정말 개봉했네?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 차기작인 '라스트 갓 파더'를 말할 때만 해도 안 믿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황당해서 안믿었죠. 숨겨놓은 대부의 아들?? 그런데 정말 이 심형래 감독이 만들었습니다. 그 추진력은 대단하네요. 그러나 예고편을 보고 볼 생각이 사라지더군요. 이미 80년대에 지겹게 봤고 지겹게 웃었던 내용입니다 여기서 지겹다는 것은 워낙 심형래가 80년대 코메디계를 주름잡아서 온가족이 좋아했던 개그맨이었죠 지금이야 조금만 식상하며 알아서 코너를 내리지만 예전엔 안그랬어요 '쇼 비디오 쟈키'나 '유머 일번지'등 한 코너가 뜨면 정형화된 틀을 만듭니다. 등장인물은 물론 지나가는 인물도 등장하는 시간도 하는 행동도 비슷합니다. 매주 똑같은 형식의 똑같은 .. 2011. 1. 11. 영화 트론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허리우드 향기를 느끼다 영화 '트론'대박 날 줄 알았습니다. 제가 대박 난다고 예상한 이유는 해외에서 이렇게 한 영화를 추총하는 문화코드가 발동하는 모습에 대박 날줄 알았습니다. 대박난 영화들의 특징을 보면 영화 속 캐릭터를 따라하는 경우가 참 많죠. 비근한 예로 영화 '매트릭스'가 나왔을 때 검은 썬글라스 끼고 긴 롱코트 입고 혹은 검은 양복 입고 플래시몹을 하기도 했죠(요즘은 플래시몹 안하네요?) 해외 블로거들이 이렇게 트론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박 날 줄 알았습니다 2010년 12월 말에 트론을 볼려고 했습니다. 연말에 좀 바뻐서 보지 못했는데 예상외로 이 트론: 새로운시작이 쪽박을 찼더군요 아니 22만명이 뭡니까? 이제 극장에서 내려야 하는데 꼴랑 22만명이라니. 반면 라스트 갓 파더는 1백만명이 넘었습니다. 왜 .. 2011. 1. 9. 인생은 유전된다? 영화 귀여운 여도적 86년인가 87년으로 기억됩니다. 봄 어디쯤인가 무료한 일요일을 보내고 있을 때 TV에서 내 또래의 한 프랑스 여자얘가 키가 껑충해서 동생과 나오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는 그저 그랬는데 주인공 샤를롯 갱스부르그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안구돌출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못생긴것도 아닌 다리가 너무 길어 순정만화 소녀같은 우수어린 마스크의 갱스부르그를 쫒다가 제 10대의 끝자락까지 갱스부르그를 쫒던 기억이 나네요 끌로드 밀러 감독의 영화 '귀여운 반항아'(프랑스 영화명 : 사춘기)는 작은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한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호기심 많은 사춘기 소녀가 땀내나는 청년과의 약간의 사건사고가 있던 것과 부자집 소녀와의 우정과 동생에 대한 사랑을 다룬 영화입니다. 사춘기때는 누구나 다 부.. 2011. 1. 7. 구어체로 풀어쓴 영화 카페 느와르에 대한 감상평 참 당혹스럽습니다. 영화를 많이 본다고 자부하지만 이 '영화 카페 느와르'를 보는 내내 머리가 아프더군요. 참 이상한 영화입니다. 때론 졸립고 때론 무릎을 치면서 웃게도 하고 많은 패러디와 인용문구를 발견하면서 저건 어떤 영화의 한 장면을 '오마쥬'했구나 하면서 퀴즈를 푸는 상쾌합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 몽환적이면서도 현실의 세계를 다룬것 같기도 하면서 아닌것 같기도 하고 당췌 장르를 구분하지 못하는 영화입니다. 뭐 감독말로는 SF라나? 정성일 평론가를 좋아합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아나운서 정은임'의 FM 영화음악에 매주 나와서 영화 한두편을 소개하는데 그 찰진 평론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그때가 92년도로 기억되네요. 덕분에 제가 예술영화라는 장르를 섭취하게 되었고 지금도 예술영화를 부러 찾아다.. 2011. 1. 3. 이전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1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