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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2095

청룡영화상 보이콧한 이창동 감독의 근성 정말 멋지다 청룡영화상은 좀 재미있는 상입니다. 80.90년대만 해도 대종상이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상이었는데 96년 대종상이 개봉도 하지 않는 영화인 애니깽에 작품상을 주는 괴기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잡음이 일었죠. 대종상의 신뢰도가 애니깽 하나로 와그르를 무너졌습니다. 이 애니깽은 개봉은 커녕 촬영도 안끝난 상태였습니다. 한마디로 개봉은 물론, 영화 촬영중에 있던 작품을 작품상,감독상등을 주는 엽기적인 일을 벌였고 이후 대종상은 망해버렸습니다 그 여파는 14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역시나 흥행도 관심도 없이 끝나 버렸습니다. 이렇게 대종상이 자빠지자 듣보잡 청룡영화상이 선두로 뛰기 시작합니다. 솔직히 청룡영화상 TV에서 중계 해줄 정도의 영화상은 아니였죠. 백상영화대상이면 몰라도요. 그.. 2010. 11. 26.
공각기동대 SAC 3D 내년 극장 개봉 예정 놀라운 통찰력과 심오한 내용으로 성인 팬들이 많은 공각기동대, 저는 궁금한게 이 쿠사나기 소좌는 왜 수영복을 입고 다닐까요? 뭐 자기 몸이 아닌 의체이기에 훌러덩 거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수영복에 코트 정말 미스매치입니다. 뭐 애니 주인공들이 짧은 옷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이유가 시각적인 효과 때문이긴 하죠 일본 비디오 판매량 230만개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공각기동대 씨리즈중 3번째 씨리즈인 SAC Solid State Society가 3D로 재탄생 한다고 합니다. SAC는 2006년에 개봉되었는데 이번에는 3D버젼으로 나오네요 개봉일은 2011년 3월 26일 일본 개봉입니다. 2006년에 나온 SAC Solid State Society와는 다르게 오프닝은 새로 제작한 수준이라고 하니 이미 본 사람.. 2010. 11. 23.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살린것은 박철민의 시상소감 살다살다 영화제를 녹화중계방송하는 방송사는 처음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처럼 물건너오는 영화제도 아니고 국내 영화제 그것도 방송사가 주최하는 영화제를 녹화중계하는 정말 정신나간 행동을 mbc는 했습니다. 요즘은 아카데미도 동시통역하면서 중계하는 시대인데 녹화중계하는 정말 이해못할 행동을 mbc가 했습니다. 방송사가 점점 비호감으로 변해 가네요 박태환이 마치 mbc 소속 수영선수인양 1500미터 결승 중계로 자사의 영화제인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녹화중계했습니다. 녹화중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박태환 1500미터 결승이야 이미 수개월전에 일정이 잡혀 있던 것이므로 '대한민국 영화대상'일정을 앞당기거나 늦추면 됩니다. 그런 방법도 있는데 그냥 밀어부치더니 녹화중계라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해버렸네요 이런 모습.. 2010. 11. 19.
연말 극장가를 강타할 Tron: Legacy의 새로운 예고편 올 연말은 어느해 보다 뜨거운 극장가가 될듯 합니다. 연말에 해리포터 마지막 씨리즈인 죽음의 성물 1편이 개봉되고 디즈니에서는 Tron: Legacy 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트론은 세계 최초의 CG가 사용된 영화로 많이 알려졌죠. 80년대에 나온 이 트론이 올해 다시 부활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연상케하던 영화 트론, 이 트론이 3D옷을 입고 연말에 극장개봉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설픈 3D영화들 보다 트론같이 3D에 최적화된 영화가 크게 성공할것으로 보입니다. 트론 예고편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예고편에 없었던 공중액션과 탈것이 나오고 여성 캐릭터도 선보였네요 저는 오토바이만 나올줄 알았는데 날것도 나오네요. 흥미진진바라바라 합니다. 2010. 11. 18.
독립영화 할, 87분간의 템플스테이 종교 철학 영화 저는 불가지론자입니다. 불가지론자란 신이 있는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는 없어도 신이 있다는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 사람들을 불가지론자라고 합니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모두 믿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오묘한 세상을 절대자가 아니면 이렇게 정교한 시계장치 처럼 만들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런 기막힌 우연의 연속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혹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물론 제가 무지한 한 인간이고 인간이 밝혀야 할 진리들이 더 쌓인다면 불가지론자에서 무신론자로 변하겠죠. 영화 콘텐트에서 처럼 과학과 종교는 잘 융합될수 있다고 봅니다. 과학의 부족한 면을 종교가 채워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종교 철학영화 할을 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할[喝] 은 불교영화입니.. 2010. 11. 17.
신카이 마코토 "별을 쫒는 아이" 2011년 5월 일본 개봉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애니 '초속 5cm'를 보고서 주제가가 흘러나오면서 주체없고 이유를 모를 눈물이 흘러 나왔습니다. '초속5cm'는 좀 심심한 애니였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랑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담았습니다. 그리고 두 주인공이 헤어지는 필부필부의 삶을 살아가는 그 마지막 장면을 뒤로 하고 주제가가 나오는데 왜 눈물이 흘렀을까요 이유는 있겠죠. 수 많은 헤어짐들. 사랑이라고 말하기도 힘들고 아니라고 말하기도 힘든 그 어정쩡한 관계들이 제 비밀의 방에서 쏟아져 나와서 그랬겠지요. 애니계의 이와지 슌지라고 하는 신카이 마코토, 2002년 별의 목소리, 2004년 첫 장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2007년 초속 5cm를 만든 이 신카이 마코토가 2011년 5월 '별을 쫒는 아이'를 .. 2010. 11. 11.
초능력자, 두배우의 열연이 돋보였으나 마무리가 아쉬운 영화 참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약 2달만인데요. 보고 싶은 영화는 많았지만 시간이 좀 처럼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좀 시간을 내서 저녁에 영화한편을 보고 왔습니다. 페이스북 창업자 이야기를 다룬 '소셜 네트워크'를 볼까 초능력자를 볼까 하다가 예고편이 참 재미있었던 '초능력자'를 선택했습니다 돌아보면 한국에 히어로물이나 초능력물이 있었나 하고 돌아보면 그닥 떠오르는 영화가 없네요. 반면 허리우드 영화에는 비일비재합니다. 먼저 히어로들 대다수가 초능력을 가지고 있죠.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등이 있고 후천적 초능력을 가진 스파이더맨, DIY 초능력자인 아이언맨이 있습니다. 거기에 판타지 까지 접목한 점퍼라는 영화도 있구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서양의 이야기죠. 한국은 히어로물도 최근에 나오.. 2010. 11. 11.
(추천)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 하는 세가지 색 블루,화이트,레드 90년대 초  새벽에 하는 영화음악 소개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장 존경하는 영화평론가 '정성일'씨가 그 특유의 자박자박하고 조용히 읇조리는듯한 목소리로   영화 블루, 화이트, 레드를 이틀에 걸쳐 소개했습니다.영화를 좋아하지만 유럽영화를 많이 보지 못한 저로써는 그 말한마디 한마디에 놀랐습니다.이 정성일이라는 평론가가 극찬하는  발음하기도 힘든 크쥐스토프 키에로프스키(1941~1996) 감독의 걸작인 세가지 색 블루, 화이트, 레드를 소개했습니다.아쉽게도 이 영화가 국내 개봉할때 저는 군대에 있었고 집에서 비디오로 빌려다 봤습니다. 그리고 그 세가지색중 블루와 레드는 여전히 생각나네요.90년대 초 거대한 영화포스터를 집에 걸어 놓는게 유행이었습니다.저도 여자친구 생일선물로  레드 포스터를 을지로에서.. 2010. 10. 30.
시를 본 20만 관객 당신들은 행운아 침몰하는 배에서 사람들이 뛰어 내립니다! 뛰어내린 사람들은 구명보트를 탑니다. 그리고 새로운 배에 오릅니다. 요즘 한국영화계를 보면 침몰하는 배 같습니다. 쉬리가 지핀 한국영화 제2의 전성기는 서서히 저물어가는 모습입니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이지만 올해는 여러가지 이유로 활력을 잃고 있죠. 한국의 영화제들도 한국영화의 흥망성쇠와 괘를 같이 하는듯 올해는 여러모로 흥이 안나네요 오늘 대종상 영화상이 발표되었습니다. 대종상 작품상에 이창동 감독의 시가 받았습니다. 그 모습에 왠지 모르게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역시 명작은 외면하지 않는구나! 영화 시 보셨나요? 안보신분이 태반일것 입니다. 5월에 개봉한 영화 시는 무려(?) 21만 의 관객이 관람해습니다. 독립영화였냐구요? 아니예요. 시 독립영화도 .. 2010. 10. 30.
제임스 카메론 아바타2.3 제작 결정 흥미롭고 재미있고 기쁜 소식이 하나 들려왔습니다. 2009년 말 개봉해서 전세계 극장가를 초토화 시켰던 세계 최고의 흥행영화 아바타가 후속작 제작을 결정했습니다. 그것도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지휘하는 아바타2.3입니다. 개봉시기는 아바트2가 2014년(너무 머네요 에효) 아바타3는 2015년을 개봉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워낙 영화를 뜨문뜨문 만들기로 유명한 감독이기에 4년은 긴 시간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기다리기 힘드네요 아바타2 제작을 위해 내년 초 부터 시나리로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실 아바타의 시나리오는 별거 없죠 뻔한 스토리에 진부하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영상하나는 최고였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실리콘 벨리 처칠 클럽에서 구글 CEO 에릭슈미트와의 인터뷰에서 아바타2.3에 대해 언급했.. 2010. 10. 29.
버스 창문은 또 하나의 다큐멘터리 영화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BMW 즉 버스, 메트로(지하철) 도보를 즐겨하죠. 그중 버스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버스창가는 하나의 스크린이 되고 무료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www.flickr.com/photos/hueystar/4542128755/ 버스 창가에 앉아서 귀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거리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하나의 영화를 보는듯 합니다 지하철 보다 좀 느리지만 느리더라도 거리 풍경을 보면서 많은 사색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버스의 창은 하나의 스크린이 되고 수 많은 등장인물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주인공이 없고 수 많은 조연과 엑스트라가 그 스크린에 스치듯 지나갑니다.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는 20대 청년의 힘든 어깨를 보면서 측은함을 느끼고.. 2010. 10. 18.
코믹연극의 대명사 뉴 보잉보잉 어제 저녁 8시에 대학로 두레홀 3관에서 연극 보잉보잉을 봤습니다. 후지제록스의 비지니스 히어로 이벤트 당첨으로 공짜로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매니아가 연극을 보기는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10년만이니 강산이 변한 세월이네요. 하지만 강산은 변할지라도 대학로가 연극의 메카라는 지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두레홀은 1관부터 4관가지 있나 봅니다. 자세한 정보가 없어 그냥 두레홀로 다음뷰 지도검색을 하고 갔고 뉴보잉보잉2탄을 하더라구요 시간이 남아서 지인과 이리저리 대학로를 둘러보다가 익숙한 비지니스 히어로 탈을 쓴 후지제록스 직원들을 봤습니다. 어~~~ 여긴가보네. 부랴부랴 입장권을 받고 들어 갔습니다. 전 연극엔 문외한입니다. 보잉보잉도 어떤 내용인지 잘 몰랐어요. 아는 것 이라고는 문화가 산책에서 얼핏들.. 201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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