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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938

남산골 한옥마을 설경과 달집 태우기 행사 오늘 서울에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 눈은 보기는 참 좋은데 막상 나가보면 춥고 습하고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눈을 보는 걸 좋아하지 직접 만지고 노는 건 점점 멀리하게 되네요. 사진도 그래요. 설경은 보기는 좋은데 직접 촬영하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합니다. 눈 내린 남산한옥 마을 작년 연말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촬영한 설경을 눈이 내리니 생각나서 정리해서 올립니다. 오늘 내린 눈은 낮은 기온 덕분에 내일까지 눈이 녹지 않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산한옥마을은 북촌과 성격이 아주 많이 다릅니다. 북촌한옥마을은 주거지입니다. 관광지가 되어서 그렇지 사람 사는 곳이라서 들어가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남산한옥마을은 서울에 있던 정통한옥 그러니까 조선시대부터 있던 한옥이 .. 2024. 2. 22.
눈 내리는 수성동 계곡 설경과 서촌 가볼만한 곳들 서촌은 한옥이 참 많은 지역으로 가볼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관광지화 하고 있어서 가볼만한 곳들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는 한옥을 개조한 카페인데 이런 공간이 꽤 많습니다. 서촌 가볼만한 곳들 서촌 가볼만한 곳 홍건익 가옥에서 느끼는 한옥의 운치 서촌 가볼만한 곳 홍건익 가옥에서 느끼는 한옥의 운치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짧게 짧게 여행 같은 서울 구경을 하러 다니고 있네요. 이러다 서울지박령이 될 듯해요. 그런데 이 서울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고 안 가본 photohistory.tistory.com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홍건익 가옥으로 한옥 체험하기 딱 좋은 곳이자 서촌에서 가장 큰 한옥 체험 공간입니다. 북촌에는 한옥 체험 공간이 꽤 많지만 서촌은 .. 2024. 2. 14.
서촌 가볼만한 곳 홍건익 가옥에서 느끼는 한옥의 운치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짧게 짧게 여행 같은 서울 구경을 하러 다니고 있네요. 이러다 서울지박령이 될 듯해요. 그런데 이 서울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고 안 가본 곳이 참 많습니다. 저는 경복궁 주변인 삼청동, 북촌, 가회동과 서쪽 동네인 서촌 일대를 자주 다니는데 이곳에서도 안 가본 곳이 있다는 것에 좀 놀랐네요. 이 경복궁 주변은 고궁이 있어서 고층 빌딩 특히 대형 아파트단지가 없어서 참 좋습니다. 골목이 많고 특히 한옥이 많아서 자주 다녀요. 그런데 이 서촌에 안 가본 곳들이 꽤 있었네요. 서촌에 있는 1930년대 지어진 도시형 한옥 홍건익 가옥 눈 오는 날 서촌 홍건익 가옥을 향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금천교 시장을 관통하면 이 길이 나옵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으.. 2024. 2. 7.
동대문에 가면 꼭 들려 볼만한 한양도성박물관 사람은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으러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웹툰을 봅니다. 음악도 다 이야기죠. 그런데 과거 사람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박물관입니다. 동대문 가면 꼭 들려 볼만한 한양도성박물관 서울은 관광자원이 많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한국이 관광 대국은 아니잖아요. 일본처럼 깨끗하고 엄청 친절한 나라도 아니고 전쟁통에 많은 문화재들이 파괴 소실되었고 그나마 있는 관광도 4대 고궁과 각종 방문화와 K컬처 말고는 없죠. 언덕이 많고 쉬고 놀고 즐길 공간이 많지 않습니다. 서울시와 관광공사가 노력하고 있지만 그게 노력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더 큰 문제는 서울의 몇 안 되는 관광지가 종로, 중구와 강남 일대에 몰려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서울에 살지만 .. 2024. 1. 24.
추천하는 서촌 골목길 3곳 with 설경 서울은 많은 골목을 품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계획적으로 만든 도시가 아니다 보니 임시변통 또는 그때그때 집을 만들고 도로를 만들어서 만들어진 무계획 도시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그 무계획이 만든 수많은 골목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추천하는 서울 골목길이 서촌 골목길입니다. 여기는 다음 로드뷰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골목이 많습니다. 이게 중요하죠.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은 차량을 피해서 다닐 필요도 없고 수시로 뒤를 돌아서 차를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좁은 골목길 몇 곳을 지난 눈오는 수요일에 돌아다녀봤습니다. 서촌 추천하는 골목길 3곳 서촌은 경복궁 서쪽 동네입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에서 내리면 바로 서촌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네가 한 동으로 이루어진 곳이.. 2024. 1. 22.
해질녘에 가면 환상적인 빛을 내는 송현동 솔빛축제 인물 사진 빼고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해질녁 30분인 매직아워입니다. 해가 진 후 하늘이 점점 푸르게 변하는 그 시간이 밤과 낮의 공존하는 늑대와 개의 시간이 됩니다. 건물에는 불이 켜지고 하늘은 아직 낮의 기운이 남은 이 매직아워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하루 중 가장 다채로운 색을 담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1월 21일까지 열리는 송현동 솔빛축제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 일요일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는 '송현동 솔빛축제'가 열립니다. 여기가 어디냐면 인사동 아시죠? 종각역에서 걸어가면 인사동 나오는데 인사동을 지나서 삼청동 가기 전에 왼쪽에 있는 거대한 공터에요. 여기 한진그룹이 호텔 짓는다고 샀다가 경복궁과 학교가 지척에 있어서 개발 허.. 2024. 1. 8.
눈 내린 북촌 한옥 마을의 북촌 4경 5경 6경 7경과 삼청동 눈 내리면 모든 것이 다 사랑스럽게 느껴지죠. 특히 삼청동과 가회동의 북촌한옥마을은 더 아름다워집니다. 그래서 종묘 찍고 원서동 찍고 계동 지나서 가회동까지 흘러왔습니다. 북촌한옥마을은 좁은 의미로는 가회동 일대를 말합니다. 삼청동도 포함이라면 포함이지만 관광객들이 관광버스에서 집단으로 내리고 둘러보고 바로 떠나는 곳은 가회동 31번지 일대입니다. 여기가 바로 그 북촌한옥마을 올라가는 큰 도로입니다. 최근에 한 화장품 업체의 플래그십으로 활용하는 한옥을 지었더라고요. 이 동네는 한옥을 지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요. 가로수도 은행나무도 플란타너스도 아닌 소나무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눈이 내리면 운치가 있어요. 이 한옥밀집지역은 원래 한옥이 많았지만 최근에 지어지는 상업 공간들도 한옥으로 깔맞춤하면서 조.. 2024. 1. 7.
동네주민만 아는 아름다운 골목길 북촌 종로 계동4길 북촌은 보통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말하죠. 하지만 북촌은 남촌인 충무로 일대의 일본인들의 북쪽 진출을 막기 위해서 조선 건축왕 정세권이 지금의 주택처럼 다닥다닥 작은 한옥 지금 말로는 도시형 한옥을 가득 심어 놓은 곳을 말합니다. 팔판동, 삼청동, 가회동, 계동, 재동, 익선동, 원서동을 아우르는 동네를 말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 에서 이 북촌에 대한 장단점을 소개했습니다. 단점부터 말하면 약국, 슈퍼, 전통시장, 대형마트, 아이들 학원 등등 다른 동네에는 흔하게 있는 것들이 없습니다. 가장 불편한 건 주차죠. 주차장이 많지도 않고 공용 주차장은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차지하는 등등 전체적인 생활 편의는 떨어집니다. 그러나 골목이 많고 운치가 있고 풍광이 좋고 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공예박물관 각종 .. 2024. 1. 4.
눈 내린 창덕궁 옆 원서동의 아름다움 서울에서 걷고 싶은 길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종로 일대는 골목이 많아서 걷기 좋고 걷고 싶은 길이 많습니다. 차만 안 다녀도 걷기 좋은 길이 만들어지지만 서울에서 차가 안 다니는 도로는 익선동 골목 같이 사람만 겨우 지나다니는 골목 아니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길이 차와 사람이 경쟁을 하는 도로인데 차가 갑이라서 사람은 수시로 차량 오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차와 사람이 같이 다니는 길 중에서 걷고 싶은 길들은 북촌한옥마을 일대입니다. 지금도 북촌에는 차량이 참 잘 다닙니다. 다만 차량이 덜 다니죠. 안 다녔으면 좋겠지만 여기 북촌한옥마을 일대는 주거지라서 차가 다녀야 합니다. 그럼에도 걷기 좋은 길로 추천하는 이유는 동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눈내린 서순라길 지나 원서동까지 종묘 옆 서순라.. 2024. 1. 2.
폭설에 묻힌 종묘의 아름다움에 취하다 눈이 내리면 바깥에 나가기 싫죠. 그런데 눈에 따라 다릅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눈은 보기도 아름답지 않고 걷기 쉽지 않습니다만 바람이 없는 폭설은 사진으로 담고 보기도 좋습니다. 다만 차량들에게는 안 좋죠. 그제 내린 폭설은 착한 폭설이었습니다. 주말에 내렸다는 점과 밤에 기온이 올라서 눈이 싹 녹았습니다. 또한 습기가 많은 눈이라서 눈이 아주 잘 뭉쳤습니다. 창경궁을 가려다 들린 종묘 세운상가 옥상에 가려고 하니 공사 중이라서 올라갈 수 없네요. 아마 꽤 오랜 시간 개방을 안 할 듯하네요. 설경은 위에서 내려다봐야 하는데 아쉽네요. 맞은편 종묘로 향했습니다. 종묘는 최근에 거의 안 갔습니다. 이유는 종묘가 가이드 관람으로 변한 이후로 바로 입장이 불가능해서 안 갔는데 요즘은 또 가이드 관람이 사라졌나.. 2024. 1. 1.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을 밝힌 서울빛초롱축제 겨울은 밤이 깁니다. 그래서 긴긴 밤을 견딜 빛을 많이 활용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겨울에 있는 이유도 크리스마스 트리에 조명을 다는 것도 다 겨울이기 때문이겠죠. 서울시는 매년 겨울축제를 합니다. 한 때 청계천에 동양의 등을 올려서 전시를 했지만 진주시가 유등 축제와 비슷하다면서 수년 간 소송전을 하면서 서울시는 유등축제와의 유사성을 피하기 위해서 물위로 올렸습니다. 광화문 광장의 서울빛초롱축제 2023년 12월 15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 광화문 광장과 청계광장 일대에서 서울 빛초롱 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 인사동 뒤 송현 공원도 빛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3곳을 같이 둘러보시면 좋습니다. 이중 광화문 광장과 청계 광장 소식만 전하겠습니다. 광화문광장에는 다양한.. 2023. 12. 31.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만든 오색 빛깔 광화문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물어보니 1년 중 가장 많이 찾는 계절은 중국 관광객은 여름이고 일본 관광객은 가을이었어요. 서울의 야경을 좋아하고 특히 한강을 좋아하더라고요. 한강이 좀 커야죠. 보고 있으면 바다같죠. 게다가 캔맥주 하나 까고 서울 밤풍경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러나 두 나라 관광객 모두 가장 서울을 덜 찾는 계절이 겨울이에요. 저같은 내국인도 겨울에는 어디 돌아다니고 싶지 않긴해요. 그런데 이 겨울에 큰 규모의 빛의 행사가 서울 광화문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서울시는 연말마다 축제를 했는데 소박했습니다. 그러나 오세훈 현 시장은 잔치 벌이는 걸 좋아해요. 꽤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 광화문 광장과 광화문 월대 그리고 송현공원까지 아우르는 서울 빛초롱 축제를 1월 중순..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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