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기938 독립운동가들의 얼이 가득한 효창공원 서울도 꽤 커서 안 가 본 곳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날 좋은 날 걸어서 여러 동네를 돌아다녀보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중순에 남산 및 해방촌을 둘러보고 갈월동 지하차도를 넘었습니다. 친일파가 세운 고등학교를 다녔던 그 시절 효창공원에 참배하러 가다효창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 제 고등학교 생각이 나네요. 제가 다닌 고등학교는 친일파가 세운 고등학교입니다. 학교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이 블로그에 두 설립자가 친일파였다는 사실을 적시했다고 해외에 있는 동문들까지 와서 협박과 비난을 엄청나게 하더라고요. 그런다고 친일을 한 것이 사라집니까? 과거가 바뀝니까? 친일을 했으니까 친일인명사전에 올라갔죠. 그런데 불경스럽다고 합니다. 아니 내가 친일파입니까? 그 학교 나온 학생들이 친일파입니까? .. 2024. 11. 18. 청와대 단풍 맛집은 상춘재 주변 그러나 늦게 익는 중 9일 전인 11월 8일 금요일에 청와대에 갔습니다. 청와대를 다시 찾은 이유는 청와대에 멋진 단풍 공간이 있기 때문이죠. 청와대 자체는 엄청나게 큰 공간은 아니지만 그 부속 건물까지 포함하면 꽤 큽니다. 예를 들어 청와대 춘추관은 기자 회견 장소로 유명하죠. 이번 대통령의 담화를 보면서 무슨 초등학교 교실에서 기자회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국가의 품위는 행사장의 규모와 품격에서 나오는데 너무 초라해서 나라가 왜 이렇게 망가졌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든 다시 청와대로 갈 확률이 높기에 정권 바뀌기 전에 청와대 꾸준히 담아볼 생각입니다. 청와대 단풍 공간은 입구에서 오른쪽 상춘재 주변청와대에 들어간 후에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이 길이 나옵니다. 벤치가 가득한 이 공간이 청와대 최고.. 2024. 11. 17. 서울단풍명소 남산둘레길 이번 주말이 초절정 서울단풍이 절정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응달은 아직도 푸릇하지만 지난 화요일 그러니까 11월 12일에는 어느 정도 단풍이 꽤 들었네요. 아래 사진은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에 촬영한 사진으로 내일 토요일이 초절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남산둘레길은 보통 북측순환로 입구로 진입을 했습니다. 남산공원 옆으로 진입을 했는데 이번에는 충무로 쪽에서 올라탔습니다. 탄성이 자아내게 하네요. 서울단풍명소가 참 많지만 이렇게 거대한 단풍 터널이 수 km가 이어지는 곳은 남산둘레길이 최고입니다. 물소리, 새소리에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경치가 참 좋습니다. 둘레길이라서 걷기도 좋습니다. 모두 포장 도로라서 흙 묻은 일도 없습니다. 여기로 가는 방법은 글 하단에 소개하겠습니다. 단풍이 위부터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네요... 2024. 11. 15. 지금이 절정인 경복궁 돌담길 은행나무 단풍 거리 노랗게 물들다 2024년 11월 8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 날도 좋고 청와대 단풍 촬영하러 갔는데 상춘재 뒤쪽 계곡 주변의 단풍이 거의 안 들었더라고요. 아니 11월 초에도 단풍이 안 들면 언제 들렸는지. 천상 이번 주에 한번 더 가봐야겠습니다. 은행 단풍 맛집 경복궁 돌담길한복 입은 사람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죠. 한국은 사시사철이 있어서 좋다는 소리가 있지만 야외활동 최적기는 4~5월 10~11월 1년 중 4개월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춥습니다. 저도 여름과 겨울에는 나갈 생각을 별로 안 하게 되네요. 딱 좋은 계절입니다. 낮에도 밤에도 활동하기 딱 좋습니다. 이 두분도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한복 입으면 경복궁은 무료입니다. 입장료가 대체적으로 저렴.. 2024. 11. 11. 서울단풍명소 남산둘레길 단풍 절정은 이번 주 주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가을이 급하게 오고 있습니다. 서울단풍 시기는 10월 말 11월 초인데 올해는 한 두 주 느린 11월 중순까지 절정일 듯합니다. 다만 벚나무나 상수리나무나 참나무는 단풍이 들고 이미 많이 떨어졌고 은행나무는 지금이 절정인데 단풍나무는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었네요. 같은 시기에 모두 단풍이 들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나무별로 단풍 시기가 다르네요. 단풍의 꽃은 단풍나무이긴 한데 올해는 은행나무가 먼저 들기 시작하면서 은행 단풍의 매력에 푹 빠졌네요. 2024년 남산둘레길 단풍나무 단풍 근황서울단풍명소 중 하나는 남산공원과 남산둘레길 그리고 남산 타워 쪽입니다. 그런데 정상보다 둘레길을 더 추천하는 이유는 걷기 운동 겸 단풍구경하기 딱 좋습니다. 11월 4일과 11월 6일 연속.. 2024. 11. 8. 남산공원은 이번 주말이 단풍 절정기 푸르딩딩한 은행나무 잎을 보면서 올해는 가을이 12월에 오는 건가 할 정도로 너무나도 푸르딩딩했습니다. 그러나 어제오늘 10도 이상의 기온 급강하로 이틀 사이에 단풍이 확 들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말이 단풍이 꽤 든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남산공원 가는 길에 본 은행나무 단풍길서울의 단풍명소로 추천하는 곳이 고궁과 함께 남산둘레길입니다. 그리고 그 남산둘레길 가는 길에 만나는 남산공원도 딱 좋습니다. 서울역에서 내려서 남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이 길은 소월로로 소월로에 은행나무가 참 많습니다. 이 사진은 11월 4일과 11월 6일 어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틀 사이에 또 많이 변했더라고요. 이번 주말이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보시면 거의 다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은행나무가 은근히 매력이 넘쳐요... 2024. 11. 7. 클라우드 지붕이 올라가자 분위기도 확 바뀐 해방촌 신흥시장 서울은 생물이라서 계속 변합니다. 그래서 오래전에 가본 곳도 다시 가보면 확 바뀌어 있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해방촌도 그렇습니다. 2017년 가보고 안 가봤는데 이번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보통 해방촌은 남영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 타고 해방촌 5 거리까지 가는 마을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걷기 좋아하는 저는 남영역에서 내려서 걸어 올라가 봤습니다. 용산 고등학교 쪽으로 가다 보니 거대한 건물이 하나 올라가네요. 여기에 서울시교육청이 새로 올라가네요.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돈화문박물관마을 근처에 있어요. 그런데 용산구로 옮기네요. 아무래도 서울의 배꼽은 중구, 종로구, 용산구인데 용산구에 지어지네요. 그나저나 미 8군 기지는 언제 개발할 건지 참 엄청 느리게 개발하네요. 뭐 오염물질 처리 비.. 2024. 11. 3. 2024년 10월 30일 창경궁 단풍 근황 작년처럼 올해도 서울의 단풍 절정기는 11월 초 그러니까 다음 주가 아닐까 합니다. 11월 4일 월요일에 큰 비가 오고 난 후 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갈 때 가을의 절정이 아닐까 합니다. 올 여름 폭염이 엄청 길어서 단풍도 늦어질 것 같았는데 예상이 맞았네요. 2024년 10월 30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오늘은 11월 2일이니 3일 전이죠. 3일 전에 가보니 단풍이 막 들기 시작했습니다. 창덕궁은 후원 말고는 볼만한 단풍이 없습니다. 그나마 볼만한 것이 이 창덕궁 입구의 거대한 은행 단풍이죠. 창덕궁과 창경궁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만 더 아름답고 규모도 더 큰 창경궁은 1,000원, 창덕궁은 3,000원입니다. 오히려 입장료가 더 비쌉니다. 그래서 바로 창경궁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1년 중 고.. 2024. 11. 2. 2024년 경복궁 단풍 근황과 단풍명소 이 사진들은 2024년 10월 30일 촬영한 사진입니다. 경복궁 단풍이 얼마나 익었는지 문화가 있는 날에 찾아가 봤습니다. 참고로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데 이때는 4대 고궁 및 공립 미술관 박물관이 무료 입장 가능하고 영화도 오후 5~9시에 상영하는 7천원에 관람할 수있습니다. 경복궁 앞 정부청사 뒷길 가로수가 은행나무인데 보시는 것처럼 이제 막 익어가고 있네요. 광화문 광장은 위 사진처럼 작은 정원으로 변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 분리대의 오명을 벗었지만 여기에 채울 것이 없어서 이렇게 숲으로 만들었습니다. 숲이 있어서 잠시 휴식하는 공간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서울에 유별나게 없는 것이 2개가 있는데 거리 벤치와 쓰레기통입니다. 외국인 입장 또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여간 괴로운.. 2024. 11. 1. 2024년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단풍 근황 11월 5일에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가을이 오자마자 겨울이네요.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그렇게 가을은 순삭하네요. 고온으로 인한 초가을 늦더위로 인해 올해는 단풍이 예년보다 1~2주일 더 늦게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풍 관람 적기는 언제일지 수시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해서 직접 나가봤습니다.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단풍 근황 이 사진은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단풍이 이제 막 들기 시작했는데 절정은 다음 주 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단풍 명소를 모르는데 서울에 사시면 4대 고궁이 가장 좋고 명륜당 은행나무와 여기 덕수궁 돌담길도 좋습니다. 여기 덕수궁 돌담길은 지금 당장 나가도 좋을 정도로 단풍이 많이 들었네요. 담.. 2024. 11. 1. 2024년 10월 30일 덕수궁 단풍 근황 예상은 했습니다.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지속되는 모습과 역대 최장기간 열대야를 보면서 올해 단풍은 작년처럼 11월 초에 절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10월 말에 들죠. 그래서 단풍놀이는 11월 초나 중순에 잡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올해 단풍은 안 예쁠 듯합니다. 그럼 2024년 서울 단풍은 언제 들까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면 작년 사진을 올리는 이상한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돌아다녀봤습니다. 참고로 서울에서 단풍 구경하기 가장 좋은 곳은 고궁입니다. 이중 덕수궁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덕수궁에서는 매일 2번 수문장 교대식을 하는데 아주 볼만합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이고 이날은 4대 고궁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렇습니다. 단풍이 이제 살짝.. 2024. 10. 31. 청와대보다 더 좋은 청와대 관저와 산길 청와대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청와대에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청와대는 꽤 좋은 공간이 많았습니다. 청와대는 사무공간인데 여기는 크기만 크지 크게 볼만한 것들이 없었습니다. 재미도 없고요. 오히려 대통령 가족이 살던 관저가 너무 근사하고 멋지더라고요. 지금까지 대한민국 대통령이 참 많았는데 그분들의 가족들이 이런 멋진 공간에 살았다는 자체가 흥미롭고 부러웠습니다. 물론 그만큼의 고통도 컸을 겁니다. 청와대 관저는 청와대 뒤쪽에 있습니다. 여기도 푸른 기와로 둘렀습니다. 아주 보기드문 푸른 기와로 아주 비싼 기와입니다. 입구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구와 출구문이 따로 있네요. 물론 여기도 안내하는 분들이 꽤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관저 나무들을 보니 새로 지은 건지 지어진지 얼마 안 된 건지 나무들의.. 2024. 10. 29. 이전 1 2 3 4 ··· 7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