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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497

탐사 저널리즘의 보고서 (서평 세상을 깊게 보는 눈) 세상을 깊게 보는 눈 아무나 기자한다는 소리가 많은 요즈음이다. 확인안된 자료를 신문기사화하고 오타와 오보도 속출하기도 하고 기사거리 없으면 아무 이슈나 논란거리를 만들어 놓는 시대 기자가 넘쳐나는 시대이기도 하고 1인 미디어인 블로그스피어가 기존 언론의 대안이 될것이라는 황금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블로거들은 기자들의 권위스런 모습을 자신의 블로그에 성토하기 바쁘다. 맞다 기자중에는 기자같지 않은 기자도 많다 그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책을 쓴 탐사저널리즘의 기자들에게는 그런말이 통하지 않는다. 이 책에 나오는 기자들은 현직기자들이고 탐사 저널리즘의 대가들이며 그 깊이있는 기사로 인해 다들 언론상을 받은 기자들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황우석박사 사건을 다룬 PD수첩의 책임PD의 글도 볼수 있.. 2007. 8. 4.
대한민국을 포기한 어느 미국인의 넋두리(서평 대한민국사용후기) 저자 스콧 버거슨은 실랄한 한국비판으로 유명한 10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미국인이다. 전작 발칙한 한국학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그의 신작을 고르는데 주저함은 없었다. 평소에 미녀들의 수다를 좋아하고 한국이란 우물속에 개구리같이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해보고자 한국에 대한 객관적인 시선을 찾던중에 만난 사람이 스콧버거슨이란 작가이다. 서점에 가보면 외국인들이 쓴 몇몇 한국서적이 있지만 정작 그런 책들을 읽어보면 한국찬양서적 이여서 실망감이 많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뭐 한국을 실랄하게 비판하는 책을 누가 사서 읽겠는가 하는 생각을 출판사들이 해서 그런책들이 잘 안나오는것도 있겠지만 한국인들이 이런 한국비판에 익숙해 있지 않은것도 사실일것이다. 아직도 미수다에서 미녀들이 한국비판을 하면 욕을 하는 네티즌들이 .. 2007. 7. 31.
무한 네이버교를 믿어라(서평 이것이 네이버다) 평소에 한국에서 온라인 포탈경쟁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구 작년겨울에 구글의 성공스토리 를 담은 존 바텔의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를 재미있게 읽었던 지라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과연 천하의 구글이 한국에서 왜 기를 못피고 있는지 도 궁금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네이버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에 굶주리고 알고 있는 내용도 체계적으로 듣고자 서점에서 골랐다. 저자도 나와 같은 구글스토리를 읽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니 출발점은 같아보인다. 저자 윤선영은 스포츠서울의 여기자로 IT쪽 담당을 하는 기자이다. 책은 NHN을 설립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성공스토리 그리고 현재의 네이버가 안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미래의 NHN를 그리고 있구 NHN의 창립자인 이해진사장과 그 주변의 인물들에 대해 묘사.. 2007. 7. 26.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서평) 앵커와 아나운서의 차이가 뭘까? 아나운서는 주어진 원고만 그대로 방송하는 한마디로 남이 써준 원고 입으로 전달하는것이 아나운서 이고 앵커는 기사의 내용을 종합정리하여 방송멘트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개념까지 들어간다. 스스로 멘트를 작성하는 능력이 있냐 없냐가 바로 아침뉴스나 9시뉴스를 진행하는 사람이 되느냐 못되는냐에 있을수 있겠다. 김주하앵커 이 사람을 처음본것은 97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의례 여자아나운서들이 그렇듯이 새벽라디오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았구 여자다운 목소리라고 할수 없는 굵은 목소리에 묘한 매력을 느끼던차 사진을 봤을때~~ 와 미인이시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외모때문인지 아침뉴스앵커를 맞더니 어느새 여자아나운서들의 꽃인 MBC뉴스데스크를 맡았다. 하지만 앵커가 되던해.. 2007. 7. 17.
EBS토론카페 방송내용전문을 다 읽고서 방금 EBS토론카페 방송내용전문이 올라왔습니다. 전문보기 클릭하시구 전문보기버튼 누르시면 나옵니다 상당히 긴 내용 다 읽었습니다. 먼저 토론카페 주제는 군가산점 제도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이점 오해 많이 하실것 같네요 토론의 주제는 알파걸, 남성을 넘어서는 여성인가? 입니다 알파걸이란 쉽게 말해서 슈퍼우먼 남성을 뛰어 넘고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일겉는 신조어인데요. 이 알파걸에 대한 토론입니다. 토론 초반부터 4명의 패널은 사회자를 공격합니다. 왜 알파걸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남녀 대립구도를 만드는지.. 그리고 남녀의 차이를 얘기하죠. 전원책변호사가 남녀 생물학적 차이를 설명하고 여자가 공부를 더 잘하고 중고등학교 대학때 까지도 우등상은 대부분 여자들이 탄다는것을 설명하죠. 뭐 암기력이나 .. 2007. 7. 13.
책 읽기의 나만의 노하우 예전에 지하철 광고판에서 교보문고의 광고문이 떠오른다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 책은 21세기 인터넷시대에서 구태가 되어가는듯 하지만 오히려 인터넷에 없는 정보를 줄수도 삶의 윤택함과 나만의 사고방식이 무한루틴 걸린 생각의 방식을 풀어줄수도 있다. 나는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나 또한 책을 좋아할줄만 알았지 읽는 방법을 몰랐던 초창기가 있었다. 책을 빌리거나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않고 멍한체로 또박또박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읽다가 다 읽고서 내가 뭘 읽었나 멍한채로 끝맺음을 하고 다음날 무슨 책이었나 할때 도 있었다. 이젠 좀 요령이 생겼다. 약간의 책에 대한 요령을 말해볼까한다 1.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라 사람들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직장인을 접어두고 라도 .. 2007. 6. 18.
디지로그를 읽고서 디지로그를 읽고 저자인 이어령씨는 국내의 대표적인 석학중 한명이다 그의 책들의 지식과 사유는 정말 이분 대단하시다 그 고령에 나도 모르는 IT용어를 마구 쏟아내신다. 정말 읽으면서 왜 이리 이분은 지식의 넓이와 깊이가 이다지도 깊은것인가 그곳에 빠져서 허우적 거릴정도이다 책 디지로그는 한 어르신이 후세나 후배들에게 숨이 긴 덕담을 한순간에 쏟아내는 것처럼 빠르고 휘몰아치면 쏟아내신다. 디지털강국인 한국이 왜 강국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와 다른 디지털강국들에게 없는 우리만의 장점을 쏟아내신다. 서양의 무자르듯이 딱뿌러지는 모습 즉 모 아니면 도 0 아니면 1이란 이분법적 사고방식인 디지털 사고방식에 불확정성이고 정감있고 인간스럽고 자연스러운 아나로그 문화가 한국의 비빕밥 문화로 되표되는 비빔과 섞어찌개의.. 2007. 6. 15.
서민들은 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가~~~ 조지 레이코프라는 민주당 참모였던 그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책은 지금 왜 한국에서 대기업과 가진자 기득권층을 대변하는 한나라당을 왜 가진것없고 서러운 서민들이 지지하는지에 대한 답을 구할수 있는 책이기에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몇년전에 한나라당이 끈질기게 써 먹었던 세금폭탄이란 단어 아시죠 정작 세금폭탄이 아닌 정당한 조세정책이고 이제 바로 잡는것인데 한나라당은 세금폭탄이라면서 그대로 조,중,동 찌라시들이 헤드라인을 연일 장식했죠. 뭐 그들이야 항상 그러니 그렇다고 치고 왜 그 세금폭탄이란 단어를 열우당 의원들도 같이 써가면서 반박을 하냐 이거죠. 어차피 한나라당의 관점에 놀아나는 모습인데요. 국민들은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세금폭탄 이란 단어 하나는 머리에 각인이 된거죠. 한나라당이 나팔불고 .. 2007. 6. 11.
철학으로 가는 길을 쉽게 인도해주는 책들 제가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실연의 아픔을 겪으면서 였습니다. 세상이 모두 날 버린것만 같은 그 고통 속의 나날들을 술로 달래보고 친구를 만나보고 여러 가지 방법을 해 봤지만 쉽게 그게 낫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세월이 약이다"란 상투적인 말들이 왜 이리 야속하게 들리던지요. 그 세월이 표준화되어 2개월만 참고 사라지는 고통이라면 참겠지만 사라지지 않는 이 쓰라림은 평생 갈 것 같더군요. 그래 세월이 약이라면 그 세월 기다리지 말고 왜 내가 아픈지 그 고통의 근본을 찾고 싶었습니다.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 모든 정보는 책에 있었고 내 얘기인 것 같은 연얘 소설도 읽을 때뿐이더군요 그래서 철학책을 집게 되었습니다. 바로 마르크스나 헤겔, 니체 같은 어려운 사람들의 책 말고 "소피의 .. 2007. 5. 3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를 읽고서 2002년 현재 정확하게 8억 2천명정도이다 이 책의 저자 장 지글러는 수년간의 유엔의 산하기관인 식량특별조사관으로 활동하면 수년간의 경험과 기아에 대한 솔직한 경험을 이 책에 쏟아내고 있다. 책은 맘잡고 읽으면 5시간이면 읽을정도로 쉽고 가볍고(종이재질이 가벼운걸 써서 진짜 가볍다) 읽히기 쉽게 하기 위해 아들과의 대화형식으로 기아문제를 얘기하고있다. 난민들이 기아때문에 가장 먼저 비타민A부족으로 눈이 멀게 되고 너무나 부족한 구호품으로 살 가망이 없는 어린이와 살 가능성이 있는 어린이를 분류하여 살 가능성이 있는 아이에게 팔에 팔찌를 채워주는것과 장 지글러 저자가 처음 기아와 마주쳤을때 느낌을 적은 글은 한참 나를 그 장에서 머뭇 거리게 했다 이런 광경은 아빠도 텔레비전에서 여러 차례 본 적이 있어... 2007. 5. 19.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읽고 시간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어렸을때 봤던 빽투더퓨터의 드로리안이란 매끄한 스포츠카형 타임머신을 타고 자신의 과거와 혹은 미래로 그 차만큼 매끄하고 매혹적인 공상과학이 먼저 떠오른다. 이 타임머신을 이용한 시간여행은 현재나 지난 세월에서도 또 혹은 미래에서도 대단한 매력의 소재임은 분명하고 작가들은 이 매혹적인 소재거리에서 비슷비슷하면서도 약간씩 다른 주제를 가지고 써갈것이다. 지금은 멋진미남배우가 된 키아누 리브스가 나왔던 전화박스형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가서 징기스칸같은 과거의 사람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이런류의 얘기는 너무나 진부하고 순간달콤한 츄잉껌이상은 아닐것이다. 이책도 시간여행이란 소재를 다루었기에 큰 범주에서 이런 시간여행류의 스토리에 벗어나지 않을것이라는 짐작을 할수 있었.. 2007. 5. 13.
뉴스는 반만 믿어라을 읽고 우연히 이책을 집게 되었다. 언론비평서인줄알고 집었다가 그 자리에서 100여페이지는 읽었다. 저자도 말했지만 한마디로 황빠PD가 쓴 책이었다. 저자는 여러가지의 예시를 들어 언론의문제점을 지적한다. 언론의 문제점이야 나도 인정하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지하는점이다. 하지만 이책은 황우석영웅만들기가 혈안이였던 2005년연말까지의 언론의 행태에 대한 비평은 하나도 없다. YTN의 취재시에 안규리교수가 따라간점에 대한점과 KBS 홍기자가 언론에 나와 거짓 정보로 황우석을 매도 하지 말라는 내용의 기사는 다루지 않는다. 영웅만들기에 급급했던 언론에 행태에 대해선 일언의 취급도 없다. 저자는 MBC PD수첩이 황우석쪽의 얘기는 담지않고 일방적인 한쪽 애기만 담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런 저자는 또한 이책을 쓰면서 P.. 2007.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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