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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497

사진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장의 사진미학 대형 서점에 가면 예술 문화 부분의 베스트셀러가 언제부터 DSLR이나 디카에 관한책이 점령하고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내가 봐도 이건 좀 비정상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마져 든다. 서점의 사진가판에 올려진 책을 보면 온통 사진 잘 찍는법과 같은 HOW TO서적들이 즐비하다 나 또한 그런 서적을 수권은 읽어봤지만 한두권만 읽으면 나머지 책들은 거의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대부분의 책이 초보에서 중급카메라 유저로 만들어주는 길라잡이를 할뿐 중급에서 고급으로 가는 내용을 담는 책은 거의 없다. 또한 사진의 대한 테크닉적인 요소로만 접근하기 떄문에 그 책들에는 사진을 바라보는 시선을 전무하고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대한 시선만을 담고 있다. 사진 관람에 대한 사진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보단 달력사진 어떻.. 2008. 5. 10.
1인칭시점의 장애에 관한 보고서 브레인맨을 만나다 나는 1979년 1월 31일에 태어났다. 바로 수요일이다. 그 생일날을 생각하면 푸른색이 떠오른다 다니엘 타멧을 처음 알게된것은 TV책을 말하다에서였다. 그리고 그의 다큐를 봤다. 다니엘 타멧은 자폐증환자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의 일종으로 고기능 자폐라고도 불리운다. 언어와 인지능력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과의 사회관계를 맺는데 너무나 힘들어하고 조금이라도 세상이 흐트러지면 적응을 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매일 가던 길을 가지 않고 돌아가거나 하면 거의 흥분상태에 빠지게 된다. 상황변화에 대한 대처가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재라고 불리는 타멧이지만 운전면허증이 없다. 수많은 시각적정보를 그떄그떄 적응해야하는데 그게 타멧은 안된다. 타.. 2008. 4. 22.
베스트셀러에 시집이 없어진 시대를 사는 우리 방금 쌈이라는 KBS시사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방송의 내용은 베스트셀러가 편법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파해쳐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종로 대형서점에 1,2주 반짝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갔다가 순위에서 사라진 책들을 조사했는데요 그 서적들이 왜 갑자기 올라왔다가 사라졌는지에 대한 분석내용으로는 과도한 마케팅, 편법사재기가 그 원인으로 지적하고있습니다. 우리가 대형서점에 가면 가끔 저자 싸인회를 하는데 그 저자의 싸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사람중에는 저자의 아들의 친구들이나 아는 지인들이 와서 책을 사서 싸인을 받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돈으로 산것이 아니라 상품권을 미리 나눠주고 대형서점에 가서 책을 사고 싸인을 받습니다. 그렇게 2백권 3백권을 소화하면 1주일단위로 평가.. 2008. 4. 1.
우리에게 버림받은 서울의 역사를 들려주는 책 1천 2백만명을 안고 사는 서울이란 이 거대한 공간속에서 우린 매일매일 버거워하면서 떄론 함꼐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경제, 사회, 행정, 문화, 금융등 모든것에서 중심인 서울. 어쩌면 우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아닌 서울이란 나라에 살고 있는 시민이 아닌 국민이라는 생각마져 들게 한다. 그러나 이런 서울은 비단 대한민국의 수도뿐 아니라 조선왕조의 수도이기도 했구 일제강점기의 수도이기도 했다. 책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는 헛간에서 녹슬어가고 먼지를 맞으면서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역사의 가르침을 들려주는 책이다. 친일작가가 만들고 일본군장교출신의 박정희 대통령이 광화문 네거리에 이순신장군동상을 세운 배경과 와우아파트 붕괴사건, 서대문의 독립문이 일제강점기에서의 독립이 아닌 청나라로부터의 독립임을.. 2008. 3. 26.
(서평)파피용.. 이 대책없는 이야기꾼. 베르나르베르베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스타작가이다. 전세계적으로 히트친 개미씨리즈를 제외하고라도 그가 내는 책 대부분은 히트를 친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 그가 집필하면 열린책들이 출판하는 이 알고리즘이 만들어진것은 뭐니뭐니 해도 개미씨리즈가 클것이다. 나 또한 지리멸렬 젠장의 연속이었던 군시절 개미라는 책을 만난것은 어둠속의 한줄기 빛이였다. (좀 과장된 면도 있지만) 재미와 함꼐 책속에 빠지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책 개미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시각의 작가, 그리고 SF적인 요소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최고의 장기인 대단하고 엄청난 상상력을 글로 표현한다는것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추종세력을 한국에 만들어 놓았다. 타나토노트라는 책에서인가는 한국인이 잠깐 나오는데 실제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친구중에 한국인이 있다고 한.. 2008. 3. 24.
박노자가 바라보는 우리의 객관적 모습을 담은 책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8-03-15T03:55:460.3810 박노자씨의 책을 수권을 한꺼번에 연달아 읽다보니 요즘은 글이 좀 시니컬 해 지는 경향이 잇더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박노자씨가 최근에 출판한 박노자의 만감일기입니다. 박노자씨는 블로그를 운영하는데요. 그곳에 올라온 글을 편집해서 책으로 만든것입니다. 전에 읽었던 당신들의 대한민국과 큰 문맥과 흐름은 비슷하지만 블로그에 쓴 글이라서 그런지 현실세계의 사건 사고를 예를 들어주며 조목조목 분석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실 박노자씨는 러시아출생 한국인이지만 그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지식력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웠던 필력은 정말 눈을 크게 뜨게 되더군요. 불교에 심취해서 그런지 한문은 물론 영어, 한국어, 노르웨.. 2008. 3. 15.
소비자가 생산자라고 말하는 미코노미세상 국내 블로거중에 프로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누굴까?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인정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태우라는 분이 그런 전업블로거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우 블로그 http://twlog.net/wp/ 와 TechnoKimchi 라는 영문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분이다. 한RSS구독자가 2625명인 블로거 김태우 그가 책을 한권 출간했다. 바로 미코노미라는 책이다. 미코노미는 김태우씨가 직접만든 신조어로 Me + Ecomony 의 합성어이다 이 책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책은 세상 경제의 주체가 기업과 소비자라는 양분된 세상이 아닌 생산자가 소비자가 되고 소비자가 생산자가 되는 다원화된 세상의 경제 원자화된 세상의 경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미코노미에 대한 다양한 예를 들면서 아마츄어.. 2008. 3. 6.
요즘 박노자교수의 글에 푹 빠졌습니다. 박노자? 한국인인줄 알았습닏. 박노자라는 이름을 처음 알게 된것은 소설가 장정일씨의 책 공부에서 였습니다. 공부라는 책에서 박노자씨의 글을 인용하는 부분이 많이 나오더군요. 누군가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러시아태생으로 한국인으로 귀화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북유럽의 한 대학에서 한국학을 강의하고 있다고 하는것 까지요 그리고 박노자교수의 블로그를 발견해고 즐겨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박노자교수 블로그 주소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 그의 책을 한권도 안 읽은 상태에서 그의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니 이분 한국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속속들이 알고 있구 그 필력과 지식의 크기는 한국인 교수보다 더 깊다는 생각도 하.. 2008. 2. 26.
재테크의 정답은 부동산투자라는 책 (32세, 32평 만들기) 올해의 목표중 하나가 바로 재태크에 관심을 두자, 경제를 알자였습니다. 친구들과 재테크와 경제쪽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눅이 들곤 했습니다. 정말 경제, 재테크는 거의 젬병이거든요 뭐 제가 일부러 피한것도 있습니다. 돈에 대한 욕심도 그렇게 있지 않고. 돈 많은 친구 부러워해본적도 없고 내가 활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으면 그렇게 욕심내서 돈을 쫒아야 할까하는 선비같은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좀 달라지기로 했습니다. 일단 재테크와 경제를 알고나서 높은곳에서 버릴것 버리고 취할것 은 취하는 것으로 목표를 바꾸고 근처 도서관에 가서 책하나를 빼서 왔습니다. 32세 32평 만들기(돈앞에 당당한 경제자유인 프로젝트 2) 상세보기 노용환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펴냄 전세금 2천8백만원으로 시작하여 30대 .. 2008. 2. 25.
구름젤리님이 소개한 블로그,세상을 바꾸다 작년에 블로깅을 하면서 좀 특이한 인연이 있었다면 바로 구름젤리님 과의 인연이었습니다. 작년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인터넷 서점들이 마지막이라면서 호들갑치면서 할인된가격으로 사는 마지막찬스라고 나팔을 불어되는 바람에 괜히 흥분해서 책을 산적이 있습니다. (뭐 지금생각하면 인터넷서점들에게 낚였다고 생각됨) 그때 구매리스트에 남쪽으로 튀어! 라고 넣었는데 그때 구름젤리님이 자기가 다 본책이라고 선듯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2007/10/08 - [잡동사니] - 어떤 책들이 소장가치가 있는 것 일까? 저도 보답으로 책을 하나 선물로 보내드렸는데요. 오늘 네이버 책소개코너에 보니 반가운 책이 있더군요.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상세보기 로버트 스코블 지음 | 체온365 펴냄 당신과 기업의 미래를 바꿀 블로그 마케팅.. 2008. 2. 13.
돈과 경제의 흐름을 꽤 뚤어보면 세상이 보인다(서평 이코노믹씽킹) 예술서적만 많이 읽다보니 경제엔 젬병이며 남들 다한다는 펀드 한번 하지 못했다. 또한 돈에 대한 관념이 뚜렷하지 않아 재테크에도 큰 관심이 없다. 그러나 올해는 좀 달라질 생각이다. 돈에 대한 여행을 1년간 떠나볼 생각이다. 그래서 새해에 도서관에서 빌려온책이 바로 이 이코노믹 씽킹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쉽다는것이다. 쉬운 경제에 대한 개념서를 찾다가 이책을 골랐는데 지금 책장을 덥고 생각해보니 이 책이 올해 최고의 책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흥분감도 있다. 맨큐, 테일러, 크루그먼, 버냉키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경제학 교과서의 저자인 로버트 프랭크 라고 책 표지에 저자소개를 하고 있다. 난 로버트 프랭크를 모른다. 하지만 로버트 프랭크는 교수로써 학생들이 살면서 궁금한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 2008. 1. 16.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책(전설의 사원) 이 책은 까칠맨님이 이벤트 하셔서 받은 책입니다. 무슨책인지 모르고 받았는데요 겉 표지만 보고 무슨 고대미스테리물인줄 알았습니다. 책 표지도 붉고 검은 색이 담겨 있어서 오호~~~ 흥미로운 미스테리물이군. 일본열도를 뒤흔들다니 일본은 미스테리물 잘 만드는데 ㅎㅎㅎ 그리고 첫장을 넘겼습니다. 지은이 도이 에이지의 소개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한장 한장 넘기면서 봤는데 이게 앙코르와트 사원이 아닌 전설의 회사원에 대한 책이더군요 사원 [寺院] 이 아닌 사원 [社員]에 대한 책입니다. 미스테리물이 아닌 비지니스서적입니다. 약간은 낚인 기분으로 한장 한장 넘겼는데 앉은자리에서 1/3을 읽어 버렸습니다. 책은 아주 가볍고 시원시원한 글쓰기로 시작합니다. 저자의 경험으로 쓴 책인데 저자는 전설의 사원이라기 보단 비지.. 200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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