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의 향기/책서평

시간 여행자의 아내를 읽고

by 썬도그 2007. 5. 13.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뭐가 있을까?

어렸을때 봤던 빽투더퓨터의 드로리안이란 매끄한 스포츠카형 타임머신을 타고 자신의 과거와 혹은 미래로 그 차만큼 매끄하고 매혹적인 공상과학이 먼저 떠오른다.


이 타임머신을 이용한 시간여행은 현재나 지난 세월에서도 또 혹은 미래에서도 대단한 매력의 소재임은 분명하고 작가들은 이 매혹적인 소재거리에서 비슷비슷하면서도 약간씩 다른 주제를 가지고 써갈것이다.


지금은 멋진미남배우가 된 키아누 리브스가 나왔던 전화박스형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가서 징기스칸같은 과거의 사람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이런류의 얘기는 너무나 진부하고 순간달콤한 츄잉껌이상은 아닐것이다.


이책도 시간여행이란 소재를 다루었기에 큰 범주에서 이런 시간여행류의 스토리에 벗어나지 않을것이라는 짐작을 할수 있었지만 수많은 추천의 평들이 책을 펼쳐들수 있게 용기를 주었다.



시간여행에 따르는 타임머신이란 이책엔 없다. 주인공의 이상유전자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무시간에나 떨어진다.


이 소설은 그런 타임머신이란 과학적인 힘에 매달리지 않는다. 공상과학소설이라기보단

로맨틱소설이라고 해야 옳을것이다.


핸리와 클래어란 두 연인의 현재와 과거와 미래의 사랑얘기를 담고 있을뿐..

얼마나 멋진 발상인지 읽는 내내 어쩜 이런식으로 얘기를 할수도 있구나 감탄을 했을정도였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과거를 알고싶은게 사람의 마음인데 주인공 핸리는

그런 자신의 사랑을 어렸을떄부터 알게되고 그 사랑이 커가는 내내 파수꾼 역활을 하게되는 얘기..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등장인물들이 너무 적다는것과 큰 사건이 없다는것.. 하지만 그런 단점보단 소설은 환상적인 얘기꾸러미가 있기에 다 덮고도 남는다.


헨리와 클레어의 딸도 시간여행자가 가 되어 미래의 딸과 함께 시간여행을 하는 헨리가

딸과함께 해안가에서 놀던 장면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안보신분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