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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497

빌 게이츠가 추천한 2015년 최고의 책 6권 세계적인 갑부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는 대단한 독서광입니다. 빌 게이츠는 매년 그해에 읽을 책 중 기억에 남거나 유용한 책을 선정해서 발표합니다. 그리고 올해도 2015년 올해의 책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빌 게이츠가 선정한 올해의 책 6권 올해는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6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직접 코멘터리도 살짝씩 담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2015년에 읽은 책 중에서 추천하는 책은 6권입니다. 그 6권을 소개합니다. 1. Thing Explainer 뭔가를 설명할 수 없다면 그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대로 이해했다면 능수능란하게 설명할 줄 알아야죠. 그러나 제대로 이해했다고 해도 그걸 남에게 제대로 설명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강의가 천직이 아닌 사진작가님들의 사진강의 .. 2015. 12. 8.
모바일 트렌드를 한 방에 잡을 수 있는 책 '모바일트렌드 2016' 아직은 좀 이르지만 연말이 가까이 다가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연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떨어진 낙엽과 서늘하다 못해 싸늘한 날씨 그리고 첫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출판사 '미래의 창'에서 출간하는 2개의 연감 같은 책이 출간되면 아! 연말이 곧 시작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하나는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한 해를 돌아보고 다음 해를 전망하는 인기 시리즈물인 '트렌드코리아2016'과 또 하나는 그 해의 모바일 트렌드를 정리하고 앞으로 펼쳐질 모바일 세상을 예측하는 '모바일트렌드 2016'입니다. 두 책 모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한 해를 예측한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로 비슷합니다. 또한, 집단 저자로 책을 쓴 것도 비슷하죠. 2년 전에 직접 '트렌드코리아 2014' 강연을.. 2015. 11. 19.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라. 교보문고의 과감한 변신 나이키와 스마트폰과 방송사와 출판사와 게임 회사가 경쟁하는 시대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2015년 현재 우리는 탈 장르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나이키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며 IPTV로 TV를 보며 라디오와 책을 읽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여행을 가고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봅니다. 이 모든 것을 한 사람이 하루에 다 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시간이란 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저걸 다 할 수는 있지만 다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모자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모자르기 때문에 저 중에 몇 개는 포기하거나 다음에 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덜 재미 있는 것부터 버리죠. 보통은 책과 라디오 듣기와 운동하기를 쉽게 포기들 합니다. 반면, 쾌락제인 TV와 영화 스마트폰 게.. 2015. 11. 17.
영화의 역사와 비평과 흐름을 찾는 마중물이 되는 책 '영화를 뒤바꾼 아이디어100' 아직 까지 변하지 않는 진리는 빈부의 격차가 심한 대부분의 사람에게 시간은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우리의 옛 모습과 그 사건과 물건의 시작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작 점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고 본질을 만나게 됩니다. 세상 많은 것들이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본질의 겉모습인 현상만 바뀔 뿐이죠. 깊이가 없는 사람은 그 현상에만 추종합니다. 그러나 시작 점을 알고 역사를 이해하는 사람은 그건 단지 스쳐 지나가는 패션과 같은 현상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죠. 그래서 아이들이 현상에 호들갑을 떨면 엄마 아빠가 그건 스치는 바람 같은 것이라고 다독이죠. 역사는 그래서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세상 풍파를 견디게 해주는 뿌리 깊은 나무니까요. 이런 역사를 차곡차곡 다루는.. 2015. 11. 10.
도서관으로 변신 중인 광화문 교보문고 나름 올해의 목표 중 하나가 서울과 서울 인근의 독특한 도서관을 많이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못가 본 도서관이 많네요. NHN 본사가 있는 판교의 NHN 그린 팩토리 도서관을 가봐야 하는데 시간이 잘 나지 않네요. 많은 곳을 다니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가장 인상 깊고 또 가고 싶은 곳은 종로구의 '청운문학도서관'입니다. 015/09/11 - [세상 모든 리뷰/책서평] - 내가 본 도서관 중 가장 아름다웠던 청운문학도서관 라는 글을 통해서 청운문학도서관을 소개했습니다. 이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옥 도서관인데 모든 분에게 공개된 공간이라서 더 좋습니다. 이 청운문학도서관은 올해의 한옥 대상을 받을 정도로 건물 자체도 상당히 예쁩니다. 정말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입니다. 눈 오거나 비가 오는 날에 찾아.. 2015. 10. 31.
만화로 보는 유명 패션 브랜드의 역사 '패션의 탄생' 한국 중년의 패션 스타일은 등산복 또는 잠바때기입니다. 중년의 남자에게 있어 패션은 하나의 액세사리이지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내가 걸치고 입는 것들은 다 자식에게 가기 때문에 자신을 향한 시선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들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OO맘, OO대디로 불리우죠. 바뀐 게 있다면 누구 누구 엄마에서 맘으로 영어식으로 바뀌것 밖에 없습니다.이렇게 자식들만 향하고 살다 보니 몸에 걸친 브랜드는 대부분 오픈 마켓 브랜드나 마트 상품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누구나 1개 정도는 명품 브랜드를 사서 입고 싶어하는 욕망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 분들이 명품에 대한 욕망이 아주 강하죠. 그런데 이 명품 브랜드의 역사와 특징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2015. 10. 18.
가상 현실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SF단편 모음집 '조커가 사는 집' 책에 깊게 빠지게 된 것은 초등학교 4학년으로 기억됩니다. 이전에도 책은 많이 읽었습니다만 대부분 그림책이었습니다. 매 페이지 그림이 있는 그림책으로 워밍업을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텍스트로만 채워진 책은 읽기 버거웠습니다. 그래서 세계소년소녀명작 소설 100권에서 한 10권 읽고 더 이상 읽지 않았습니다. 명작 소설이라는 소설 대부분은 아시겠지만 참 지루하고 고루합니다. 슬레이트 지붕이 지천인 나라에서 무슨 유럽 대리석 건물에서 사는 사람들의 정서를 초등학생이 어떻게 이해하라고 그런 책을 명작 소설이라고 분류해서 부모님들 꼬셔서 사게 만드는 지 그 다 읽지 못한 명작 소설은 아직도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에도 그 몇권 안되는 소설 10권 중에 대부분은 코난 도일의 쓴 '셜록 홈즈' 소설과 SF.. 2015. 10. 14.
정재승이 추천한 행성화성 화보집 같은 책 '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 영화 마션은 시간 때우기는 꽤 좋은 영화였습니다만 걸작은 아녔습니다. 인터스텔라나 그래비티 같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영화에 비해서 영화관으로 관객을 흡입하는 중력은 좀 떨어지네요. 그럼에도 볼만한 영화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화성이라는 신비로우면서도 두려운 호기심이 가득한 행성을 지목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영화 마션은 스토리는 괜찮았지만 특별한 액션이 없는 것과 화성에 대한 묘사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 화성에 대한 묘사의 아쉬움은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쉬움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 읽어버렸네요. 화성 화보집 같은 책 '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책 화성은 화성으로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검색하면 나오지 않고 '화성 - 마션 지오그래피'라고 검색해야 나옵니다. 화성은 경기도 화성.. 2015. 10. 10.
메이저가 빠져서 아쉬웠던 2015 서울국제도서전 책을 좋아하지만 도서관련 페스티벌이나 전시회 축제를 돌아다녀보면 한결같이 도서 할인 축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2000년대 중반 홍대 주차장에서 하는 초기의 '와우북페스티벌'은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운치도 있었습니다. 주차장 중간에 책 교환 장소를 만들어 놓아서 내가 다 읽은 중고책을 한 권 주면 다른 분이 가지고온 중고책 1권을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행사 등 꽤 볼 것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라는 거대한 포털 회사가 후원을 해서 지원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아기자기함과 실용적인 모습은 다 사라지고 오로지 책 할인 판매 행사로 변질되어서 안 갑니다. 파주북소리 축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자들의 친필 싸인회도 있고 강연도.. 2015. 10. 8.
내가 본 도서관 중 가장 아름다웠던 청운문학도서관 책이 가득 꽂혀 있는 서재를 보면 왜 이리 마음이 편안해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도서관에 가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 것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올해 보기 좋고 특이한 도서관을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삼청동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은 숲 입구에 있는 아주 아름다운 도서관입니다. 이렇게 작지만 아름다운 도서관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정부와 지자체들이 작은 공공도서관을 많이 짓고 있기 때문이죠. 돌이켜보면 10년 전만 해도 제가 사는 금천구에 도서관이 딱 1개만 있었습니다. 마을 버스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거리가 멀었죠. 그러나 지금은 작은 도서관까지 합치면 6~7개가 늘어났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은 도서관 숫자가 선진국에 비해 턱 없이 모자릅니다. 도서관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의.. 2015. 9. 11.
시원한 마포대교 밑에서 펼쳐지는 한강몽땅 헌책방축제 피서클 코앞에서 즐기자라는 표어 아래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1달 간 한강여름축제인 '2015 한강몽땅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 휴가다 뭐다 해서 산과 계곡 바다로 떠나지만 정작 바가지와 짜증만 쌓다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친구들과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오는 한강에서 치맥을 하는 것이 더 효용성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서울시가 아예 1달 간 한강 축제를 만들었네요. 한강몽땅 축제는 캠핑장, 다리밑 영화제, 파이어댄싱, 물싸움, 자전거 한바퀴와 헌책방 축제 등을 함께 진행합니다. 항상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은 다리 밑입니다. 이건 불변의 진리입니다. 마포대교 다리 밑에는 이렇게 그늘막이 가득했습니다. 수 많은 시민들이 편안한 복장으로 돗자리를 깔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다리.. 2015. 8. 7.
예스24의 O2O서비스 크레마 라운지에서 본 크레마 제품들 알라딘 강남점에 들렸다가 볼 만한 책이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아시겠지만 강남역은 유동인구 1위 지하철역이라서 근처도 가기 싫습니다. 그래서 강남역에서 약속 잡으면 욕부터 나옵니다. 강남역은 예전에도 인기 많은 역이긴 했지만 지금처럼 지옥의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분당선까지 개통되어서 유동인구가 더 많아진 듯 합니다. 그 강남역을 피하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9호선 신논현역을 갔습니다. 신논현역에서 탄 9호선은 소지옥이네요. 급행은 빨라 좋은데 사람이 많아서 미어 터지고 일반은 느려서 속터지고요. 아무튼, 이 강남역 주변은 최대한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친구들도 약속을 강남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YES24의 오프라인 매장 크레마 라운지 요즘 O2O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O2O는 Online .. 201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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