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의 향기/책서평497 사진의 역사를 관통하는 혜안이 담겨 있는 '사진을 뒤바꾼 아이디어 100' 이 블로그 주소는 http://photohistory.tistory.com/ 입니다. 다소 긴 URL을 뜯어보면 Photo + history로 사진 역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07년 이 블로그를 만든 목적은 사진에 대한 역사를 쭉 정리하고자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초심은 사라지고 사진에 대한 역사 보다는 사진작가 사진전, 사진에 관한 이야기와 카메라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네요. 그러나 조만간 사진에 대한 역사에 대한 책과 잡지와 영문 검색으로 정보를 모아서 사진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이런 시도는 몇년 전부터 시도했었고 사진 역사에 관한 책은 보이는 대로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사진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 .. 2015. 4. 28. YG엔터테인먼트의 성공 비결을 담은 'YG는 다르다' 1992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대학에서 이념 논쟁이 차츰 사그라들었고 통기타 문화 대신에 댄스 문화가 주류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 댄스 문화의 확대에 큰 기여를 한 뮤지션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입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서태지, 이주노, 양형석으로 이루어진 3인조 댄스 그룹으로 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문화 현상으로 해석이 될 정도로 어마무시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문화 대통령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죠. 그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였습니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서 대학 생활을 하고 군대에 갔는데 군대 전역 무렵에 해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내무반에 들어온 행정병이 속보라면서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소식을 알렸고 TV에서 생.. 2015. 4. 13. 초고령사회의 암담함을 그린 뛰어난 추리소설 '백년법'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습니다. 저자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이라는 책을 썼고 이 책이 영화화 되었지만 영화를 보지 못해서 어떤 작가인지 잘 몰랐습니다. 매번 실용서적이나 심리 관련 서적만 읽기 지겨워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그렇게 한 두장 넘기기 시작한 책은 1부 2부를 모두 1주일 만에 해치워버렸습니다. 전자책으로 읽었기 때문에 책이 얼마나 두꺼운지 모르는 상태에서 읽기 시작 했는데 다 읽고 검색해보니 상권과 하권으로 이루어졌네요. 그것도 모르고 빠른 시간 안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일본은 추리 소설과 공포 영화를 참 잘 만드는 나라입니다. 일본인 특유의 치밀함 때문인지 추리 형식의 드라마나 소설, 영화나 만화를 참 잘만듭니다. '진격의 거인'도 '21세기 소년'도 계속 궁금하게 만들면서 이야기를.. 2015. 4. 7. 동네서점이 살아갈 방법을 제대로 제시하고 있는 북바이북 신 도서정가제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도서계의 단통법이라고 하는 신 도서정가제는 최대 10% 까지만 할인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최대 20%까지였고 구간(출간한 지 18개월이 된 도서)는 할인율을 맘대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 도서정가제는 구간이건 신간이건 무조건 10% 이상 할인을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대신 구간은 책 가격을 조절해서 싼 가격에 팔라고 대안을 제시 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 도서정가제는 휴대폰 단통법처럼 책 가격만 올려 놓는 대단한 효과인 전국민을 호갱이로 만드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법을 만든 국회의원들은 자연스럽게 책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했지만 책 가격이 싸졌다고 느끼는 국민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책 가격이 싸졌다고 느껴지.. 2015. 3. 25. 베스트 셀러 미움받을 용기를 쓴 두 저자와의 만남 가끔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책을 보내주면서 리뷰를 부탁을 합니다. 책 좋아하는 저는 그런 부탁을 거의 거절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책 리뷰가 가장 시간이 많이 들어갑니다. 책을 읽어 내야 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죠. 출판사가 보내 주는 책들은 대부분 좋은 책들이 많습니다. 제 취향과도 맞는 책들이 대부분이고요. 다만, 자기계발서는 피하려고 합니다. 가장 영양가 없는 책이 자기계발서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자기가 성공한 성공 방정식을 마치 진리인양 떠드는 모습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네요. 자기가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해서 성공했다고 그 성공 방정식이 다른 사람에 딱 들어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니다. 좋은 책은 핵심을 잘 요약한 책이죠 작년 겨울 인플루엔셜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일본의 베스트셀러인 라는.. 2015. 3. 21. 졸업하면 공부하지 않는 한국인들에게 하는 충고 '내가 공부하는 이유' 한국은 뭐든 했다하면 극으로 달립니다. 그래서 남한은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고 북한은 공산주의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중간은 없고 오로지 양쪽으로만 달리는 폭주 기관차 같은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이런 일들이 흔하디 흔합니다. 몰빵 사회? 공부도 그렇습니다. 공부도 평생할 공부를 초중고등학교 때 다 합니다. 요즘은 대학생도 스펙 전쟁이 일어나서 대학교까지 죽어라 공부합니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하면 공부 안 합니다. 죽어라고 안 합니다. 해야 함에도 안 합니다. 세상은 하루 하루가 광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자신의 지식에 대한 판올림은 안 합니다. 한다고 해도 자기 전공 과목 또는 업무에 관련된 부분만 공부합니다. 그래서 전문가 바보 5천만 시대가 열렸다고 하죠. 모두가 전문가인데 자.. 2015. 3. 20. 자동화 시대의 폐해를 꼼꼼하게 집어주는 책. 유리감옥 오토 차량 면허를 가진 사람은 수동 차량을 운전할 수 없습니다. 반면 수동 차량 운전자는 수동은 물론 오토 차량까지도 운전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람이 더 다양한 차를 경험하고 운전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수동 차량 면허를 가진 사람이 다양한 차량을 운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동 차량 운전자는 수동의 불편함이 있을지 몰라도 차가 작동하는 원리를 오토 면허 운전자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냥 엑셀을 밟으면 앞으로 가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서는 오토 차량이 아무리 연비가 떨어진다고 해도 시내 주행에서는 신호등이 많아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양 발을 다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오토 차량을 타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 같지만 실제로는 그런 불편함을 알면서도 수동을 모는 .. 2015. 3. 20. (서평)편의점 사회학. 공기와 같은 편의점에 대한 꼼꼼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 편의점은 구멍가게를 밀어내고 전국 방방곡곡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이 흠이지만 대신 쾌적한 공간과 다양한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닌 편의점 택배도 있고 공과금 납부 및 현금을 인출할 수도 있고 한끼 식사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저도 이런 뛰어난 편의성 때문에 자주 애용합니다. 도서관에 갔다가 흥미로운 책 제목이 있어서 냉큼 집어 들었습니다. 그리고 쭉 넘겨보니 편의점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있네요. 편의점 사회학이라는 책은 편의점에 대한 백과사전식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따라서 편의점에 대한 궁금한 점이나 역사와 유래와 시장 점유율이나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등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보 내용.. 2015. 3. 17. 살짝 비겁하게 사는 우리들을 그린 소설 '나정만 씨의 살짝 아래로 굽은 붐' 2009년 1월 19일 오전 5시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4층짜리 남일당 상가 건물 옥상을 점거하고 화염병을 던지며 저항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용산 재개발로 인해 그곳에서 권리금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게 된 중국집 주인, 호프집주인, 백반집주인 같은 세입자들과 가족들이 철탑을 만들고 경찰의 강제 진압에 저항을 했습니다. 그러나 강제 진압 과정에서 세녹스라는 휘발성 물질이 불에 붙으면서 세입자 2명, 전철연 소속 회원 3명, 경찰특공대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참혹한 사건은 서울이라는 거대한 얼굴에 큰 상처를 냈고 앞으로도 이 상처는 아물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무자비하게 철거를 한 곳은 지금은 부동산 경기 추락으로 텅 빈 공간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재개발을 한다면서 사람들을 토끼 몰이 .. 2015. 3. 15. 전자책이 등장하기 전에 일어난 독서에 대한 큰 사건 10개 전자책은 책 읽기의 즐거움을 확장하는 도구이지 종이책 시장을 갉아 먹는 도구는 아닙니다. 대체제이지 적대적 관계가 아니지만 오늘도 우리는 전자책이 좋냐 종이책이 좋냐로 싸움니다. 전자책 많이 읽은 사람이 종이책을 읽지 전자책도 안 읽는 사람은 종이책도 많이 읽지 않습니다.전자책의 장점과 단점은 뚜렷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여러 가지 책을 작은 공간에 넣고 다닐 수 있어서 언제든지 다야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책을 빌려줄 수 없거나 중고 서적으로 판매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그런데 이 전자책이라는 새로운 책 읽기 도구가 탄생하기 전에 있었던 독서에 관한 혁명같은 사건 10개가 있습니다. 아틀란틱닷컴에서는 이 책 읽기 역사의 혁명을 다룬 기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출처 :.. 2015. 3. 2. 영원한 이타주의자인 신해철의 못다한 이야기 신해철 유고집 '마왕 신해철' 2015년에게 좋았던 단 하나는 2014년이라는 악몽을 숫자로나마 칸막이를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에게 있어 2014년은 내 인생 최악의 한 해가 아녔을까 할 정도로 잊고 싶은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았습니다. 세월호 사고와 신해철의 의료사고에 의한 사망은 저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신해철은 제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이자 철학자였습니다. 10대부터 20대 초 중반까지 그가 쓴 노래의 가사와 인터뷰 기사와 방송을 들으면서 신해철의 달변을 통한 통찰력 높고 질 높은 생각은 저에게 롤 모델과 멘토가 될 정도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뛰어난 멜로디와 그 어떤 가수나 작사가도 범접할 수 없는 깊이 있는 사유가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가사는 앞으로도 어떤 가수도 그 주옥같.. 2015. 2. 12. (서평)반감 고객들. 고객불만은 공짜 피드백, 화난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라. 예) 페이스북 이웃분이 한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에 불만이 있어서 그 내용을 블로그에 썼습니다. 이에 그 아웃도어 브랜드는 포털 검색을 모니터링하다가 글을 발견하고 명예훼손으로 그 불만 글을 블라인딩 처리 했습니다. 이에 페이스북 이웃은 반감을 넘어 분노하게 되었고 적극적으로 그 아웃도어 브랜드의 문제점을 설파했고 저도 그 아웃도어 브랜드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고객을 분노케 하는 못난 기업들이 읽어야 할 책 위 사례는 한국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취하고 있는 불만 고객에 대한 태도입니다. 제가 대부분이라고 한 이유는 고객의 불만을 귀담아듣기보다는 대부분의 기업이 고객센터라는 고객의 의견 청취 기관을 방어막처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불만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좋은 점을 보고 칭찬도 하.. 2015. 2. 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