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리뷰/영화창고2088 인간없는 세상을 생각하며 나는 전설이다를 보다 대학교 사진동아리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던 시절 다른 학교 동아리 학생들과 술자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다른대학교 동아리 학생이 말하길 자기 친구가 사진학과를 다니는데 첫 수업 과제가 서울역풍경을 찍어오는데 단 사람이 한명도 없어야 한다는 과제를 내주었다는 것이었죠. 동아리라는 수준에서는 그저 놀랍고 신기하기도 하며 그런 것을 어떻게 찍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역시 사진학과는 수준이 다르다며 술잔을 기울인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좀 유치해 보이지만 그땐 그랬답니다. 혹시 서울역을 찍는데 사람이 없게 찍을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울역은 낮이나 밤이나 사람이 항상 있는곳인데 그 사람을 지워야 한다니 난감할 따름이죠 ND필터같이 태양광선량을 차단하여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아주 느리게 하면 사람.. 2007. 12. 27. 내가 뽑은 2007년 올해의 영화 TOP10 올해 영화계는 뜨거운 여름대전밖에 기억이 나지 않네요. 재미있는 영화들은 예전만큼 못하고 온통 CG로 떡칠한 블럭버스터 영화들만 길거리에서 쭈구려 앉아 관객들의 돈을 갈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내나 해외영화 모두 올해의 영화로 바로 이거야~~~ 라고 외칠만한 영화가 딱 눈에 띄지 않은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성과가 있다면 작은영화들인 저예산영화들중에서 아주 괜찮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더욱 분발하여 저예산 독립영화 고정관객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그럼 각설하고 내가 뽑은 올해의 영화입니다 안본영화는 과감히 후보에서 삭제하고 본영화중에 10위부터 발표하겠습니다 아 먼저 올해 본영화 리스트를 올려보죠 리틀칠드런, 더퀸, 태양의 노래, 김관광 대 김관장 대 김관강, 여우비, 훌라걸스,.. 2007. 12. 26. 첫번째보다 두번째 볼때 감동을 더받은 영화 박하사탕 흘러간 옛노래들이 좋다. 옛노래들만 듣고있다. 옛노래엔 추억이 묻어있어서 감정이 스며들어있다 그런데 옛노래만그런게 아니다. 옛영화들이 요즘 좋아진다. 마찬가지다. 옛영화엔 추억이 있기 떄문이다. 21세기 시동키를 걸던떄 광화문거리에서는 즈믄동이행사를 자기가 스탭이 되어 진행한다면서 약간은 상기된 목소리로 나에게 그 소식을 알려오던 날 친구녀석 그때난 어두운 극장에 있었다. 박하사탕을 하나 씹으면서 박하사탕이란 영화는 무서운 영화다. 7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이 영화의 통찰력에 무서움을 느낀다. AM라디오에서 깔깔거리면서 일상을 얘기하는 라디오진행자의 웃음소리를 배경으로 김영호는 미간한번 찌뿌리지 않고 고문을 하고 있다. 고문을 받던 청년은 시간이 흘러 음식점에서 우연히 김영호를 만나지만 주눅이 들어있다. .. 2007. 12. 22. 신비주의의 한국의 영화배우들 아오유 유우를 배워라. 김태희의 싸움이 흥행에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쓸쓸한 퇴장을 기다리고 있나보다 미인의 대명사이자 최고의 CF출연료를 받는 그녀가 왜 이리 영화판에만 나오면 허망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일까? 바로 그녀의 인기의 한축을 담당하는 신비주의가 한몫을 했다는게 내 생각이다. 김태희는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하지 않은 배우다. 드라마 몇편 영화는 딱 두편이다. 하지만 연기력의 논란은 신비주의로 덮어씌우기엔 너무나 크게 부각된다. 차라리 싸움, 중천같은 돈 많이 들어가는 메이저영화대신에 작연영화인 저예산영화에 출연하여 연기력을 쌓는건 어떨까한다. 김태희, 고소영으로 대표되는 이 신비주의 배우들은 돈안되는 저예산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김태희가 연기초년생때 찍었던 단편영화가 있긴 하지만 인기를 얻고나서는 그런영.. 2007. 12. 21. 영화관람료 1만원? 영화마다 영화관람료를 자율로 해라 영화단체들이 영화관람료를 1만 원으로 올리자고 주장을 했습니다. 어려워진 한국영화 제작환경 물가상승등 그들이 주장에 뒷받침되는 이유들인데요. 공감이 가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만 원으로 무조건 오르는 것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 극장입장료는 7천 원에서 피크타임인 주말엔 8천 원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영화관람료 인상주장을 할 때마다 내세우는 선진국들의 영화관람료를 들먹입니다. 프랑스, 미국, 일본등등을 들먹이는데 그건 자기들의 이롭게 해석하는 주장입니다. 2005년에 영화잡지 버라이어티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런던의 인포마 미디어 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영화관람료의 평균 가격은 2.68달러다. 이는 북미의 6.05달러와 유럽의 6.01달러, 세계 평균은 2.68달러입니다.. 2007. 12. 18. 겨울이 올때마다 다시 보게 되는 영화 러브레터 아무리 좋은 음식도 너무 자주먹으면 물리고 질리게 되죠. 영화는 더합니다. 에전에 영화관림의 문화중에는 똑같은 영화를 두번,세번보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지도 전에 어두운 극장에서 벌떡 일어나 나가버리는 시대.. 이런 조급증 걸린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살면서도 매년 두~세번씩 보게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영화 러브레터입니다. 세기말인 199년 11월 개봉하자 본 영화 아직까지 개봉한 일본영화중 러브레터의 흥행기록을 뛰어넘는 작품이 없네요. 러브레터가 제작한후 바로 한국개봉이 된것이 아니라 몇년후에 개봉을해서 입소문으로 볼사람은 다 본 영화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흥행기록을 세워버렸네요. 그 이후에 이 기록을 다른 일본영화가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 2007. 12. 17. 석양의 무법자. 영악한놈, 나쁜놈, 추악한놈 마카로니 웨스턴에서 선한놈은 없다. 단지 영악한 놈만 있을뿐 먼저 이 석양의 무법자에 대한 에피소드부터 얘기하자면 80년대 어렸을때 이 영화를 TV에서 보고 친구와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을 얘기하다가 공통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남부군인줄 알고 반가워 하고 있었는데 옷에 묻은 회색의 먼지를 툭툭툭 터니 북부군복장의 짙은 검정계통의 옷이 나온다. (남군의 옷은 회색계통의 옷) 또 하나는 주인공인 블론디(주인공 이름이 이 씨리즈는 아예없음)기 시가를 질겅질겅 거리다가 결정적일때 성냥에 불을 붙이는데 그게 딱성냥이었다. 그냥 옷이나 부츠에 쓱 문지르면 딱 켜지는 모습에 신기해 했었구 학교앞에서 팔기도 했다. 그 딱성냥 만들어 볼려고 성냥갑에 있는 붉은 가루들을 묻혀서 켜보던 모습도 있었다. 어렸을땐 그게 어찌나 멋.. 2007. 12. 17. 새로워진 네이버 영화DB 좋아진점과 아쉬운점 몇일전에 네이버 영화DB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영화에 관한 자료와 포트서 개봉관들을 알때도 주로 사용하지만 네티즌들과 평론가들의 영화평점과 소개를 훑어보때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이 네이버의 연두색이 아닌 주황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싸이월드의 색인 주황색을 쓴것부터 약간은 이채롭습니다 최근 영화흥행에 가장큰 요소중 하나로 자리매김함 네이버 네티즌리뷰입니다. 기존의 나열식 리뷰에서 VS 제도로 바뀌었네요. 호평과 혹평을 대립구도로 세워서 분류했는데요. 양쪽의 이야기를 쉽게 들을수 있어서 좋습니다. 하지만 호평도 혹평도 함께있는 글은 어디에 놓아야 할지 모르곘네요. 또한 기존에도 있던기능이지만 연령대별 리뷰 참여자 평점 참여자를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문가 즉 평론가들의 이.. 2007. 12. 15. 한국에서 영화평론과 줄거리 소개는 홍성진이 다한다 홍성진씨를 아세요? 세상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네이버에도 홍성진을 입력하면 별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린 홍성진씨를 곁에 두고 살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보통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알려면 포탈검색엔진에 물어봅니다. 그중 네이버는 독보적인 존재죠 저는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사람입니다. 지난 영화들의 정보를 구할때나 혹은 최신영화들이 정보를 얻으로 네이버에 갑니다. 그곳에 가면 홍성진씨를 만날수 있습니다. 홍성진씨는 네이버의 독과점 평론가입니다. 모든 영화에 대한 해설과 줄거리를 적어놓고 있죠 우린 알게 모르게 홍성진씨의 글에 중독이 되어 있구 그가 영화를 보는 시선에 길들여 있는지도 모릅니다. 홍성진씨의 글이 내 맘에 들지 않거나 그런것은 별로 없습니다. (홍성진씨 글은 주관적인 .. 2007. 12. 14. 김태희가 쇼프로그램출연 반가워만 할것은 아니다. 개그콘서트에 김태희가 나왔다. 순간 커피를 마시면서 TV를 보던 나에게 뜨끔했다. 김태희라고 하면 예전의 80년대 미인의 대명사격인 브룩실즈라인을 이어가는 2007년 미인의 대명사아닌가. 사람들은 말한다. 김태희처럼 김태희라도 김태희정도면.. 이런식으로 미인이란 약간은 추상적인 단어 대신 김태희를 넣는 한해였다. 올 한해 김태희는 얼마나 아름다움을 전국 구석구석에 뿌렸던가. 그게 CF라는 세계의 국한된 포장된 이미지인것은 상관없다. CF에서 아름다운 커다란 눈을 깜박거리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미녀대열에 올려 놓았구 그녀의 서울대란 이미지는 예쁜사람은 머리가 비었다는 통념까지 깨버린 그녀다. 모 신용카드CF를 보면 똑똑한을 하주 강조하는 똑똑한 김태희는 그녀의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멘트다. 그.. 2007. 12. 10. 내이름은 왜 튜니티일까? 트리니티가 아니고 몇달전에 미국에 있는 친구와 메신저를 하다가 튜니티이야기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어렸을적 봤던 때구정물 좔좔 흐르는 파란눈의 튜니티에 대한 얘기가 오고가다가 그런데 튜니티가 아니고 트리니티라고 읽어야 하는데 왜 튜니티지? 라고 친구가 말하더군요. 그게 무슨소리야 튜니티가 튜니티지. 트리니티라니? 매트릭스에서 나온 트리니티와 튜니티가 뭐가 같냐 하면서 빠르게 검색을 해보았죠 그런데 영화 원제목을 보니 내 이름은 튜니티 (They Call Me Trinity..., 1971) 스펠링이 트리니티더군요. 트리니티는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를 말하는 종교적 언어이고 매트릭스에서는 네오를 구원하는 역활을 하기도 하는데 내 이름은 튜니티가 그럼 종교영화란건가? 그 정답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주말의 명화에서 옛.. 2007. 12. 10.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의 <신작 절벽위의 포뇨> 주제가발표 구로자와 아키라와 함께 일본 문화의 최대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인 절벽위의 포뇨가 서서히 그 베일을 벋고 있습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후에 4년만의 작품인데요. 세계적인 추세인 2D와 3D를 썩이거나 3D애니메이션 흐름과 반대로 2D로 직접 그린 동화같은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옵니다. 정말 옹골찬 할아버지 감독이네요 절벽위의 포뇨는 다른 원작을 바탕으로 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달리 하야오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썼습니다. 내용은 저 양동이안에 있는 금붕어 공주 포뇨와 5살짜리 아이인 소스케와의 감성교류를 기본 줄거리로 하고 있습니다. 공주 포뇨는 인간이 되고 싶어하죠. 인어공주의 아동버젼같네요 인어공주도 아동용이지만요. 몇일전인 12월 5일에 약속한대로 절벽위의 포노의 노래 5곡을 발표했구요. 이.. 2007. 12. 8. 이전 1 ··· 159 160 161 162 163 164 165 ··· 17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