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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2088

영화흥행에 가장큰손은 입소문임을 증명한 추격자 2월은 전세계적으로 영화흥행의 비수기입니다. 하지만 한편의 한국영화가 분전을 하다 못해 돌풍의 기미까지 보입니다. 영화 추격자. 전 이 영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 처음 알았을때 독립영화인줄 알았습니다. 아무런 어떠한 홍보도 없었거든요. 두 주연배우인 하정우와 김윤석이 무릎팍도사나 상상플러스 혹은 기타 쇼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질 않았기 떄문이죠. 사실 요즘 무릎팍도사나 라디오스타 상상플러스등등에 평소에 안보이던 연예인이나 영화배우가 보이면 저 배우 요즘 영화한편 찍었나보네 하면서 그때서야 인터넷뒤져 보는게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추격자는 어느곳에서도 볼수가 없었습니다. 시사회평이 간간히 올라왔는데 평들이 상당히 좋더군요. 결국 추격자는 어떠한 홍보마케팅도 하지 않은채 그냥 간판을 올리게 .. 2008. 2. 28.
아카데미 시상식에 있구 청룡영화제시상식에 없는것 어제 대통령취임식에 묻힌 큰 이벤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죠 매년 챙겨봤지만 올해는 전체를 다 보지 못했습니다. 전 몰랐는데 아카데미 시상식 중간에 닌텐도 WII을 하는 장면이 있었나 봅니다. 뭐 이 장면이 닌텐도 마케팅이다 아니다 말이 많은데요. 전 이 장면보고 크게 웃었습니다. 어느 특정회사 게임기 선전보단 잘 짜여진 코메디였죠. 아카데미 시상식을 쭉 지켜보면 아시겠지만 이런 장면이 한둘이 아닙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아카데미 진행은 빌리 크리스탈의 진행이었습니다. 코메디 배우로도 훌륭한 배우지만 아카데미 시상식하면 하면 가정 먼저 떠오르는 배우가 바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8번이나 진행했던 빌리크리스탈이죠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기전엔 항상 오프닝씬이 있는데 그걸 보는 재미.. 2008. 2. 26.
외사랑이 낳은 비극(영화 어톤먼트) 사랑중에서 가장 가슴이 저미는 슬픔이 뭘까? 아마 사랑중에서도 가장 힘든 사랑은 해본사람은 다 공감할 외사랑이다. 차라리 짝사랑이라면 희망이라도 있지만 외사랑은 상대방의 등만 바라볼수 밖에 없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것을 말없이 지켜볼수 밖에 없는 모습 그리고 그둘의 사랑이 깨지기를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아름다운 사랑이 되길 바라는 이중적인 모습까지 가지는게 외사랑이며 과연 사랑이란 소유하는것인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게 사랑일까 하는 갈등까지 하게 된다. 영화 어톤먼트(속죄)는 외사랑이 낳은 거짓말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비극으로 몰고가는 외사랑의 영화이다. 그리고 그 자신의 거짓말로 인해 씻지못할 상처를 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고해성사이자 자기속죄의 영.. 2008. 2. 21.
블럭버스터 vs 먹버스터(B급 패러디무비) 블럭버스터(Blockbuster)란 용어는 2차대전 영국폭격기가 독일 폭격을 할때 한블럭을 초토화 시키는 폭탄을 떨구면서 생긴 말입니다. 하지만 이 단어가 영화계에 들어오면서 여름, 겨울 방학과 연휴시즌을 노리고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하는 영화들을 블럭버스터라고 합니다. 작년최고의 블럭버스터는 트랜스포머였습니다. 그런데 혹시 먹버스터(Mockbuster)라고 들어보셨나요? 먹버스터는 쉽게 설명하면 블럭버스터의 패러디 B급무비들을 통칭하는 단어입니다.우리나라에도 비디오대여점을 목표로 만드는 B급 패러디에로물은 좀 있었죠.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먹버스터는 아마 터보네이터였을것입지다. 터미네이터가 나오고 1년뒤인가에 나온 터보네이터. 지구의 성개방을 위해 미래에서 성개방전사가 온다는 설정입니다. 그당시 친구.. 2008. 2. 16.
벡실, 일본애니의 저력을 보다 영화 벡실을 보는 내내 하나의 영화가 머리속에서 계속 스쳐 지나갔다. 한국애니의 부활을 꿈꾸며 만들었던 원더플 데이즈. 그 원더플데이즈가 재앙에 가까운 성적으로 쓰러진후 한국애니는 좀처럼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 왜 우린 벡실같은 애니를 만들지 못할까?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이고 바로 여러가지 이유가 바로 벡실이 세계로 수출되는 이유일것이다 스토리 벡실의 스토리는 정교하다. 뭐 일본의 스토리텔링쪽의 힘은 노벨문학상을 몇번이나 배출한 저력도 있지만 일본의 1억이라는 인구도 무시못할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이지 못한 이야기를 출판하면 읽어줄 매니아층이 얇아 작가가 꼬꾸라지고 만다. 하지만 일본은 대중적이지 못하더라도 매니아층 을 잡을수만 있다면 평생을 작가로 먹고살수가 있다. 그러다 보니 상상력이 대단.. 2008. 2. 14.
영화속의 폴라로이드 사진 DSLR카메라와 컴팩트 디카가 사진의 홍수를 만들어내는 시대에 그 흐름에 역행하는 카메라 하나가 이제 시대의 흐름속에 뒤쳐져 그 흥겨운 이미지 파티속에서 쓸쓸히 퇴장하고 있습니다. 방금 뉴스 하나를 봤는데요. 폴라로이드사가 더 이상 폴라로이드 필름을 생산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카메라 가격보단 필름가격이 비싸서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영화속에서는 훌륭한 소품으로 자주 등장했었습니다. 전도연, 한석규주연의 영화 접속에서는 두 남녀사이의 관계를 이끌어주기도 했던 폴라로이드 사진 영화 접속의 흥행성공으로 한떄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니기도 했었는데요 이젠 힘에 부치나 봅니다. 폴라로이드 사진만의 매력이 있었는데 사라진다니 아쉽기만 합니다. 그럼 영화속 폴라로이드 카.. 2008. 2. 9.
한국 최고의 영화인을 뽑아주세요 평소에 자주가는 한국영상자료원 블로그에서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하더군요 한국 최고의 영화인을 선정해 주세요! 5월9일에 한국영화박물관이 개관하나 봅니다. 그 박물관에 들어간 30인의 영화인을 선정하여 핸드프린팅을 제작하나 보네요. 설문조사에는 감독2명 배우3명 이상을 투표할수 있습니다. 투표하기 저는 감독에는 수취인불명의 김기덕감독과 이창동, 이명세 감독을 선택했구요 배우로는 한석규, 안성기, 심혜진을 선택했습니다. 60년대 배우인 이영옥씨가 없는것이 이상하네요. 충분히 들어가실만 한 분이신데 . 결과를 보니 한국 최고의 영화인을 선정해 주세요! 1. 핸드프린팅 대상자 후보 - 감독 (2명 선택) 강우석 (1960~ ) : 실미도(2003), 공공의 적(2001), 투캅스(1993) 0 (0%) 김기덕 (.. 2008. 2. 5.
영화 20세기 소년 8월30일 일본개봉(총3부작) 20세기 소년이란 만화 읽어보셨나요? 요즘 클로버필드의 매트 리브즈 감독이 낚시의 제왕이라고 하지만 사실 20세기 소년의 낚시질 포스에는 아직 미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세기 소년은 친구가 하도 권하길래 읽어봤는데 그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전체적인 이야기의 비밀을 다 알고 보면 그저 그런 만화인데 만화가가 어찌나 찔끔찔끔 비밀을 풀어놓는지 드라마 로스트가 아마 20세기 소년을 보고 영감을 얻어 만든것이 아닐까 할정도입니다. 어렸을때 켄지가 친구들과 아지트에서 함께 만들었던 예언서가 실재로 실현된다는 아주 신선한 소재를 가지고 시작하는데요. 나중에 거대 로봇이 나올때는 머리가 쭈뼛설정도로 재미있더군요. 그 머리를 붕대로 감싸고 친구라고 외치는 ㅎㅎ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드라마 로스트와 썰을 풀어가.. 2008. 2. 4.
18세기 모습 그대로 사는 아미쉬 교도 사람들 18세기 모습 그대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와 캐나다에 모여사는 아미쉬 교도들이죠. 이들은 전기도 사용안하고 자동차도 사용 안합니다. 또한 농작물도 농약없이 재배하여 먹고 살죠. 자동차대신에 개인마차가 집집마다 있구 교회가 없는대신 집집마다 예배를 드릴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 아미교는 개신교의 한 종파입니다. 17세기에 Jacob Amman라는 스위스사람이 만들었는데 문명을 거부하고 자기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자급자족을 위주로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사람들이 병역거부에 취학거부등을 하고 있죠. 뭐 지금이야 예전보다 문명사회에 많이 교류도하고 이들이 재배하는 채소와 과일들이 유기농이라는 소문이 퍼져서 이들 마을에 과일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아미쉬교도.. 2008. 2. 1.
영화 명장 스토리텔링의 허술함만 보완했었으면 포스터 안에 걸린 이름부터 살펴보죠. 이연걸, 유덕화, 금성무 이 3명의 이름의 무게는 에전 홍콩영화 전성시대의 홍콩 4대천왕에 견줄수 있을정도 의 무게가 있습니다. 특히 카메오로 나온 정이건까지 합치면 지금 잘나가는 홍콩배우중에 성룡만 빼고 모두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아 양조위가 빠졌군요. 주윤발은 홍콩영화 출연을 요즘 안하니 ) 최근에 한 영화에 홍콩의 대스타들이 한꺼번에 이렇게 나온적이 있었나요? 그 이름 3개가 한 영화에 올라온 것 만으로도 홍콩영화 두편을 봐야 다 볼수 있었던 3명의 배우를 한번에 만날수 있는것은 관객들에겐 행운입니다. 사실 요즘 한국영화나 허리우드영화나 유명배우가 나온다고 관객이 몰려들고 그런것은 없습니다. 특히 작년 한국영화는 국보급 스타가 주연을 했다고 해서 영화.. 2008. 1. 31.
일제강점기 배경의 영화 뭐가 문제인가 5천년 우리나라 역사중에 가장 치욕스러운 역사가 있었다면 바로 일제강점기 일것이다. 얼마나 수치스러웠으면 일제시대대신 일제강점기가 바른 표기이라고 말하고 있을정도이다. 대만이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일제강점기가 근대화의 틀을 만들어 주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논리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앞에서만 일본강점기라고 외치고 일본을 매도하지만 우리의 역사의 뒤안길을 들쳐보면 친일 청산은 해방후 60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요원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이상한 현상이 요즘 극장가에 불고 있다. 뭐 이상할것 까지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현상이다. 바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허리우드나 홍콩과 같이 그들 나라의 1920,30년대는 과학문명지상주의와 갱의.. 2008. 1. 29.
꼭보고싶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제 자랑은 아니지만 영화를 하도 많이 보다 보니 영화 예고편만 보고도 이 영화 뜬다 안뜬다가 가려지는 예지력이 약간 생긴것 같습니다. (제 머리속에도 크립톤나이트가) 이 영화 예고편을 보고 있으니 대충 어떤 느낌의 영화인지 가름이 되더군요. 포레스트검프 류의 바보스런 주인공이 나오고 그 순수함을 그리고 결말엔 그의 과거의 비밀이 하나 터지면서 관객들을 울음바다로 만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예고편보단 KTF의 음악싸이트인 도시락에서 뮤직비디오를 봤습니다 바로 이 음악이죠. 임현정이 부른 별이 운다~~ 이 음악만 듣고 있으니 영화 한편을 다본듯 잘 압축해 놓았네요. 또한 대박이 날 이유는 바로 황정민의 연기떄문이기도 합니다. 얼마전 영화홍보의 거탑인 무릎팍도사에서 자신의 연기철학을 보여주었는데요. .. 2008.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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