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의 향기934 복권으로 만든 럭셔리카 (꿈의 유령 씨리즈) 복권 자주 사 모으시나요? 어렸을때 택시기사를 하는 외삼촌이 한 앨범에서 꺼낸 주택복권을 쫙 보여주시더군요. 매주 한장씩 사 모은게 수백장이 넘었습니다. 그때 당시 주택복권 한장에 500원인것으로 기억되는데 외삼촌은 그 복권을 산 1주일은 복권때문에 행복했다고 합니다. 물론 1등 된적도 상위권에 오른적도 없습니다. 저는 사행심리를 이용한 것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스톱도 별로고 다 그냥 흥미가 없습니다. 복권도 그런이유로 잘 사지 않는데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를 못하기에 아예 근처를 안갑니다. 가끔 즉석복권은 긁기는 하는데 이게 또 솔찬히 재미있습니다. 5천원짜리 하나 걸리면 즉석에서 10장 긁어되는데 ㅋㅋ 그 긁는 시간이 아주 잼있죠. 하지만 로또는 안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사고 꿈이 .. 2011. 6. 14. 건물의 불빛을 이용해서 만든 황홀한 뮤직비디오 Time is of the essence 요즘 한국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지루합니다. 과도하고 쓸데없이 남발하는 아웃포커스에 각종 최신 촬영장비를 이용해서 실내세트장에서 대충 찍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아이디어가 빈약하죠. 특히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가 더 심하고 어떤 뮤직비디오는 성인영화를 방불케합니다. 여기 기발하고 아름다운 뮤직비디오 하나를 소개합니다 노르웨이 뮤직비디오 감독 Andre chocron이 만든 이 뮤직비디오는 건물의 전등빛을 이퀄라이저라고 하나요? 음악에 맞춰서 건물의 불빛이 켜졌다 꺼졌다 합니다 한때 트위터에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악소문이 돌긴 했지만 주민들의 동의하에 촬영되었습니다. 일단 보시죠 뮤직비디오 제목은 Cold Mailman - Time is of the essence 입니다. 제목과 잘 어울리죠. 이 영상은 원.. 2011. 6. 11. 80년대 명작 오락게임을 이용해서 만든 골드피쉬의 독특한 뮤직비디오 요즘은 음악을 듣는것 보다는 보는 시대라고 하죠. 이렇게 음악을 듣는게 아닌 보는 시대로 만든 것이 바로 MTV입니다. 그리고 V채널도 유명하죠. 24시간 뮤직비디오만 틀어주는데요. 이렇게 눈으로 보는 음악시대가 한국에도 시작됩니다. 그 시대가 90년대 초였습니다. 케이블TV가 시작되고 뮤직비디오채널이 생긴 후 엄청난 자본을 동원해서 수억짜리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했죠. 당시는 음악, 음반시장이 대단했죠. 그래서 그런 과잉투자를 할 수 있었지만 요즘 뮤직비디오 만드는 것 보면 정말 조악합니다. 그냥 밀린 숙제하듯 만드는데요. 다 제작비가 없어서 그러겠죠. 그럼 아이디어라도 좋아야 하는데 아이디어 좋지도 않습니다. 틀에 박힌 쓰잘덱 없는 과도한 아웃포커스 남발과 남용 괜히 카메라 흔들기. 세트장에서 배경 .. 2011. 5. 24. 미술사를 돈과 권력의 관점에서 묘사한 미술 개설서 다큐멘터리 미술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술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자연스럽지는 않고 을유문화사의 사진작가 시리즈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유명 사진작가들이 화가출신이거나 미술학도였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미술과 사진의 차이점을 들여다보면서 미술이 사진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둘 다 시각예술이고 미술이 사진에 영향을 받고 사진이 미술에 영향을 받으면서 지금은 공생을 하고 있습니다. 윈디 수녀님의 서양미술사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미술에 대한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미술에 대한 지식을 쌓아갈수록 미술에 대한 흥미가 커졌습니다. 미술을 배우면 배울수록 미술이란 무엇일까? 정말 고상한 취미일까? 아님 허상일까? 평범한 변기를 단지 눕혀 놓고 '샘'이라고 한 뒤샹을 보.. 2011. 5. 23. 팔레스타인의 시선과 목소리를 담은 만화 팔레스타인 무슬림은 모두 테러리스트일까요? 무슬림들은 다 미개할까요? 무슬림은 다혈질인 사람들만 있을까요? 유대인들은 정말 선택받은 민족일까요? 몇년 전 한 카메라업체는 위와 같은 광고를 낸적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딸을 안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 있는 듯 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아들인 녀석이 물총을 쏘면서 광고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이 광고 바로 욕을 먹게 됩니다. 그 이유는 오르쪽의 사진과 너무 흡사하고 그 모습이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팔레스타인 부자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을 피해서 숨어 있었고 그 모습을 한 카메라 기자가 촬영을 합니다. 공포에 질린 부자는 울부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인은 조준사격으로 이 부자를 총으로 죽입니다 솔직히 팔레스타인 관심없었습니다. 아랍인들에 .. 2011. 5. 18. 엄마를 향한 사랑 실천법,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05-15T01:32:050.3810 전 기가 쎈 여자가 너무 싫어요. 그래서 어머니가 너무 싫었습니다. 괄괄하고 목소리 크고 뭐든지 나서기 좋아하는 어머니, 뭐든 앞서서 할려고 하는 그런 적극성이 전 너무 싫었습니다. 이목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어머니의 그런 행동이 다 싫었죠. 사춘기때도 그런 모습은 이어졌습니다. 그런 성격차이만은 아니겠지만 고등학교 들어간 후에 대화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뭐든지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어머니, 그런 모습을 탐탁지 못하게 생각한 저는 자꾸 밖으로만 돌았습니다. 강하셨습니다. 항상 여장부 같으셨고요. 제가 맞고 들어온 유년시절에는 때린 아이 집에 울고 있는 끌고가서 사과를 받아냈습니다. 사과를 받고.. 2011. 5. 15. 우리는 얼마나 우리를 위장하며 살까? 위장된 자아 -김민경 군인들은 살기위해 위장을 합니다. 위장은 최대한 자신의 주변색과 똑같이 해서 발각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죠. 군인들만 위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도 아침에 일어나 여러가지 모습으로 위장을 합니다. 그런 생각 안해보셨나요? 진짜 '나'가 있고 남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는 '나'가 있고 남들이 보는 '나' 가 있습니다. 이 3명의 '나'는 다 다릅니다. 이중에서 남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길 바라는 나가 바로 위장된 자아입니다. 인사동을 걷다가 인사아트센터에서 우연히 김민경 작가의 위장된 자아를 봤습니다 김민경 작가는 이미 좀 친숙한 작가입니다. 이승환 10집 드림라이저에서 이승환이 토끼옷을 입고 나온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뭐지 이 상콤하고 앙증맞은 콘셉은 그리고 알았죠. 그 토끼는 바로 김민경.. 2011. 5. 14. 고전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속 세상과 현재의 한국이 참 비슷하다 동물농장하면 신동엽이 진행하는 동물농장이 먼저 떠오릅니다. 지난 주에 우연히 집어든 동물농장을 읽으면서 세상은 변하는 것 같지만 사람은 변하지 않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옛것에서 배우지 못하는 인간은 항상 과거의 잘못을 반성과 성찰도 없이 되풀이 함을 느꼈습니다. 고전 많이 읽으시나요? 거의 안 읽으시죠. 저도 책은 많이 읽지만 고전은 잘 읽지 않습니다. 먼저 고리타분한 단어와 역사와 시대적 배경지식이 없으면 고전 소설 읽다가 포기하기 딱 좋습니다. 따라서 고전이 좋은 책인것은 잘 알지만 그렇다고 잘 읽혀지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물농장은 다릅니다. 이 책 재미있습니다. 또한 약간의 시대적 배경만 알면 아니 몰라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조지오웰의 통찰력과 스토리텔링에 .. 2011. 5. 6. 보다 창의적인 사진을 찍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소울포토 사진도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죠. 왜 내 사진은 DSLR로 찍었는데도 사진이 밋밋하지. 댓글도 안 달리고 멋지다는 글도 안 달리고 그리도 자신의 사진 습관을 돌아보죠. 사진의 9할 이상은 P모드로 찍거나 친구의 조언으로 조리개 우선모드로 찍습니다. 거기에서 끝입니다. 전경 중경 후경을 신경쓰는 것도 모르고 구도 잡는 법도 모릅니다. 사진의 90%는 아이레벨이라고 서 있는 그 자세 그대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창의성 있는 사진은 눈 씻고 봐도 없고 달력사진 매뉴얼 탈탈 외워서 찍은 사진도 사탕처럼 보는 즉시에는 와~ 약간의 탄성이 있지만 바로 잊힙니다. 딱 거기까지입니다. 대부분의 생활사진가들의 목적지는 달력입니다. 달력사진이 최상목표죠. 그걸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그 달력사진 찍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 2011. 5. 2. 온라인에서 노래를 팔면 가수에게는 얼마나 벌까? 어떻게 보면 80,90년대 가수들은 행운아들입니다. 김건모, 서태지, 이문세등등 수백만장의 음반을 판매한 당대 최고 히트가수들은 앨범당 꽤 짧잘한 판매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mp3가 나온 후 불법 다운로드가 만연하고 더 이상 음반을 구매하지 않는 모습속에서 많은 가수들이 음반제작을 포기하게 됩니다. 음반 팔아서 돈 벌기는 끝났고 콘서트나 행사등을 뛰면서 돈을 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리바다에 철퇴를 내리고 mp3 유료화가 보편화된 지금도 가수들은 돈 몇푼 만지지 못하죠 그 이유는 이 음원시장의 수익 대부분을 이통사가 운영하는 멜론이나 도시락에서 다 가져가고 음반제작자나 가수는 정말 쥐꼬리만큼 간다고하죠.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이통사가 버는 참 기가막힌 모습속에서 가수들은 노래로 승부하기보단 노출로.. 2011. 4. 21. (서평)강남부자들. 강남 부동산 부자 따라잡기 애증의 강남 강남을 바라보는 시선은 두가지입니다. 부러움 그리고 증오 부러움은 그 70년대 후반 80년대 초에 강남의 땅 한 쪼가리라도 가졌으면 하는 때 늦은 후회고 증오는 강남 졸부들에 대한 차가운 시선입니다. 에피소드1 강남 잠실 고모 아버지에게 아파트 구입비용을 빌리다. 70년대 후반 아버지에게 고모는 돈을 빌립니다. 아버지는 고모에게 돈을 빌려주죠. 잠실섬에 살던 고모는 그 빌려준 돈으로 강남 아파트를 사고 큰 수익을 냅니다. 강남 신화가 시작되던 70년대 후반 제대로 강남 부동산 로켓을 탄것이죠. 탑승료를 아버지에게 빌려서 대박을 칩니다. 아버지는 원금과 약간의 이자만 받고 그 강남 부동산 우주쇼를 지켜 봤습니다 고모는 그 대박을 레버레지 삼아서 강남 부동산 신화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지금 떵떵.. 2011. 4. 9. 세계 공통단어 엄마에 미국이 흔들리다. 엄마를 부탁해 열풍 풍금이 있던 자리를 읽었을 때 그 뛰어난 묘사력과 감수성에 흠뻑 빠졌습니다. 등단때 부터 전 이 정읍출신의 신경숙에 푹 빠졌죠. 신경숙이 첫 장편을 쓸때도 한달음에 서점에 가서 그 책을 사 들었습니다 깊은 슬픔. 이 책을 군대에서 읽으면서 많이 우울했던 기억이 나네요. 신경숙은 한국 문학계를 지탱하고 있는 여류작가입니다. 그녀에 대한 비판도 참 많죠. 먼저 신경숙은 뛰어난 언어묘사력 마치 시와 같은 아름다운 언어들과 묘사력은 탁월하지만 서사가 무척 약합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설로 쓰다보다 서사는 좀 약한편이죠. 그녀의 글쓰기는 대부분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판속에서 나온 책이 바로 '외딴방'입니다. 이 외딴방도 그녀의 학창시절 부터 현재까지 .. 2011. 4. 7.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