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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934

기술과 예술의 만남 금천예술공장 테크네의 귀환 금천구에는 작은 예술공장이 하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예술공장이 있는지 예술작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는 레지던시가 있는지 대부분 모릅니다. 이런 고질병은 올해도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작 1호선 독산역에는 거대한 광고판으로 광고를 하면서 막상 그곳에 가면 볼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작가들의 거주공간이니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는게 현실이죠. 하지만 외부인들이 잠시 들렸다가 예술의 향기를 잠깐이라도 느낄 수 있는 작은 공간 조차 없다는 것은 그들만의 예술, 그들만의 예술공장이라는 쓴소리를 들어도 쌉니다. 그렇다고 이 금천예술공장이 고민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자 몇번의 시도를 해 봤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오히려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초대장.. 2010. 12. 12.
드라마 락락락, 부활을 부활시키다 희야! 날 좀 바라봐 너는 나를 좋아 했잖아 80년대 소녀들은 왜 희로 끝나는 소녀들이 많았을까요? 전국의 희로 끝나는 소녀들은 이승철의 희야! 라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 좋아 했었죠. 다른것은 일찍 태어난 것에 아쉬움이 있지만 음악만큼은 제가 80년대 청소년기를 지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지금같이 가요들이 공장에서 붕어빵 찍어내듯 정형화되고 천편일률적인 노래들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감성충만한 노래들이 참 많았죠. 지금같이 가요순위가 무의미한 시대가 아닌 매주 가요순위 발표때 숨죽이며 지켜보던 그 눈길들 비가 내리고 종소리 같은 기타음이 들려오면 이 노래를 들어본 사람들은 벌써부터 우수에 젖기 시작합니다. 부활의 '희야'는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부활을 세상에 알리는 노래가 되었.. 2010. 12. 12.
육체노동을 경시하는 풍토에 일침을 놓는 모터사이클 필로소피 먼저 서론을 좀 길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술자 혹은 엔지니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버를 고치고 컴퓨터를 고치고 자동차를 고치고 고치고 고치는 사람들 같은 고치는 사람이지만 사람을 고치는 의사는 우러러보지만 자동차 정비소에서 기름때가 쩌든 모습을 하는 사람들을 조금은 낮게 바라보지 않나요? 90년대에 이런 이야기가 한때 많이 들렸죠 한 엄마가 아이손을 잡고 거리를 가다가 건설현장을 지나가게 됩니다. 비계에 매달려 집을 짓고 있던 인부를 보고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너 공부안하면 저 아저씨처럼 돼"라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그 건설인부가 화가 난다며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런 몰상식한 부모가 없을것 입니다. 하지만 앞에서만 대놓고 말을 안 했지 자신의 아이들이 자동차 정.. 2010. 12. 8.
록펠러를 무너트린 저널리스트 타벨, 우리 언론엔 타벨이 있을까?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12-06T02:57:530.3810 언론과 기업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기업은 언론의 밥줄인 광고를 주고 언론은 그 밥을 먹고 신문을 만듭니다. 밥을 주는 고마운 분들인 기업에 대해서 언론이 비판을 할 수 있을까요? 한국의 언론은 기업, 특히 삼성과 현대 같은 거대한 기업에 대한 비판을 하기 힘듭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신문이 거대한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썼습니다. 이후 기업에서 몸서 찾아와서 광고를 주는 조건으로 후속보도를 무마시켰습니다. 기자들은 화를 냈지만 먹고사니즘에 쩌들어 언론인지 구멍가게인지 구분하기 힘든 신문사는 후속보도를 막아냈습니다. 기자들은 자괴감을 느꼈지만 그렇다고 때리치지는 못합니다. 경향과 한겨레는.. 2010. 12. 6.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장하준교수의 신자유주의자들에 대한 직격탄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12-01T09:45:320.3810 그들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경제정책에 큰 결함이 있고 부족한것이 많다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자신들의 경제논리가 옳다며 따를것을 종용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몰랐습니다. 2008년 거품이 낀 경제가 펑~~ 하고 터질 줄 몰랐습니다. 영국여왕은 왜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졌는지 물어 봤습니다. 이 질문에 영국 아카데미는 최고의 경제학자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했고 회의 결과를 정리한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편지에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愚)를 범했고 경제학자 개개인은 훌륭하나 집단적 상상력을 동원해서 시스템에 끼치는 리스크를 이해하는데 실패했다고 적었습니다.. 2010. 12. 1.
토스트로 작품세계를 펼치는 Maurice Bennett 뉴질랜드에서 50년대 후반에 태어난 아티스트 Maurice Bennett는 독특한 소재로 해외 유명인들의 초상화를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알약으로 만든 만든 초상화도 대중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코트니 러브와 마이클 잭슨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이 Maurice Bennett 작가는 이 알약 초상화 보다 토스트맨으로 유명합니다. 토스트의 굽는 강도를 조절해서 멋진 작품을 만들었고 이후에 토스트로 많은 작품 활동을 합니다. 작품의 크기도 엄청나고 그 정성도 대단합니다. 이런것을 보통 픽셀아트라고 하는데 픽셀아트들은 그 소재의 독틈함이 사람들의 이목을 쉽게 끕니다. 이 토스트로 작품을 하는 사람은 여러 작가가 있습니다. Nathan Wyburn 라는 영국 웨일즈에 사는 20살의 이 청년작가는 토스트와 잼을.. 2010. 11. 29.
영어회화 발음, 문장, 스터디그룹 으로 정복하라는 박장대소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11-28T07:33:430.3810 30대 이하 대한민국 국민치고 영어 스트레스 안 받는 분들 있을까요? 뭐 영어를 한마디로 하지 않는 직업이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것 입니다. 고백하자면 전 영어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차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영어스트레스를 받더군요 이 친구는 10년 전 부터 자기투자에 열심히 하던 친구였습니다. 출근전에 회사 근처에 있는 영어회화 새벽반을 끊고 영어를 배우더군요. 남들은 다 술자리 기웃거리는데 이 친구는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고졸이라서 알게모르게 컴플렉스도 가지고 있던 프로그래머 친구, 그 친구는 외국에서 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대졸자들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더니 .. 2010. 11. 28.
포스트잇 작가 Don Kenn 작가 Don Kenn는 특이한 작가입니다. 자신의 작품을 포스트잇에 그립니다. 그래서 그의 그림은 노란색이 가득합니다. 포스트잇에 그리는 그림은 악몽을 소재로 하고 있나 봅니다. 온통 괴물들이 몰려 다니네요 약간 무섭기는 하지만 캐릭터들이 무섭게만 보이지는 않네요 배경이 노란색이라서 그런지 캐릭터들은 으스스 한데 그렇게 무섭게만 느껴지지 않네요 그림 출처 http://johnkenn.blogspot.com/ 2010. 11. 25.
(서평)스프링,흥분하면서 읽은 충동에 관한 성공이야기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11-20T04:37:530.31010 요즘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밤잠을 설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절 흥분하게 만드는 책을 발견했고 그걸 읽는내내 평생 궁금했던 충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서평을 쓰면서도 서평을 잘써야 할텐데라는 도파민이 샘솟고 있네요 충동이 꼭 나쁜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충동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받고 자랍니다. 또한 충동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안좋은 결말을 많이 지켜봐왔죠. 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해서 목숨을 잃는 사람, 술이라는 충동매개체를 온몸에 붙고 충동과 일체되어 저지른 수 많은 범죄들, 충동은 이성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꺼려하고 실제로 대부분의 사.. 2010. 11. 20.
스마트폰 보다 책이 더 좋은 이유 버스안을 둘러보니 책을 읽고 있는 저 혼자고 대부분이 핸드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문자를 주고 받고 DMB를 보고 게임을 하며 스마트폰으로 채팅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핸드폰이 MP3플레이어, DMB,PMP기능을 넘어서 스마트폰으로 여러기능을 갖추다 보니 손안의 장난감이 되었습니다. 정말 예전에는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라디오듣기나 음악듣기 책읽기가 전부였는데 이제는 달라졌죠 출퇴근길이 지루하지 않게 됨은 물로 집에서 못본 드라마를 다운받아서 퇴근길에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DMB를 보고 음악을 들으면 문자로 무료함을 달레곤 했습니다. 책장을 덮으면서 차창에 기대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왜 사람들이 점점 책을 안 읽을까? 책이 재미없고 지루한가? 어제 라디오에서 들은 이야.. 2010. 11. 19.
스테이플로 그림을 그리는 스테이플 작가 Rob O’Brien 아름다운 그림이네요. 작품 이름은 “Debbie”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을 구성하고 있는 재료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보는 스테이플입니다 이런 스테이플 심으로 만든 것이죠 재료가 참 특이하죠. 이런 재료 찾은것도 하나의 창의력입니다. 픽셀아트중 하나인데요. 참 기발한 발상이네요 Rob O’Brien라는 아티스트 작품입니다. 2010. 11. 18.
비틀즈 음악. 온라인 디지털 음원시장인 아이튠즈로 발표하다 지금의 20대나 10대는 잘 모르겠지만 배우 원미경과 이휘향을 아는 40.50대 이상 분들은 많습니다. 30대인 저도 잘 아는 중견배우죠 그런데요. 제가 10대일때 원미경과 이휘향의 브라운경 복귀에 좀 놀랐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는 오랜만에 복구했다고 환영했지만 저에게는 신인배우였거든요. 뭐 안좋은 일로 방송에서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것인데요. 그런 과거사정을 잘 모르는 저에게는 이휘향과 원미경은 신인배우로 보였습니다. 도서 '전자책의 충격'에서는 이런 글귀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비틀즈와 마이클잭슨과 브리티니 스피어스와 리한나가 함께 경쟁하는 시대라는 것을요. 정확한 문구는 아닙니다. 대충 이런 늬앙스의 문구였죠 너무나 공감했습니다. 비틀즈는 이미 사라졌지만 비틀즈라는 존재를 알게 되면 내 속에 있던 소녀.. 201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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