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의 향기934 22만개의 캔디로 만든 강아지 샤워 그림 요즘 미술계를 보면 특정한 소재로 이미지를 만드는 그림들이 꽤 있습니다. 이동재 작가는 알약으로 특정한 사람의 초상화를 만들고 어떤 작가는 나사못으로 이미지를 만듭니다. 이렇게 새로운 소재를 찾아 작가들은 새로운 물질을 찾는 과학자와 비슷해 보입니다 샤워하는 강아지네요. 그러나 좀 더 가까이 가면 노이즈가 잔뜩 낀듯 합니다. 더 가까이 가면 노이즈가 아닌 촘촘한 뭔가가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술을 배우는 학생인 Joel Brochu는 지난 8개월간 동그런 캔디 221,184개를 이용해서 이 강아지가 샤워하는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크기는 1미터 20짜리로 상당히 큰 작품이네요. 스카치테이프와 접착제를 이용해서 촘촘하게 만들었습니다. 색깔은 빨강, 녹색, 오렌지, 파랑,검정,하양등 6개의 색으로 .. 2011. 11. 29. 미얀마 난민수용소 누포캠프를 담은 '철조망에 걸린 희망'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1-28T04:37:530.3610 2007년 9월 한장의 사진이 절 아프게 했습니다. 일본의 비디오저널리스트인 '나가이 켄지'씨가 1미터 앞에서 미얀마 군인의 총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그러나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이 모습은 뉴스화면과 사진으로 전세계에 전파가 되었고 미얀마 군부정권에 대한 국제여론은 싸늘해졌습니다. 2008년 풀리쳐상을 받았던 이 사진속에는 쓰러진 켄지씨도 있지만 총을든 군인들에게 쫒기는 시민들과 승려들도 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2007년 미얀마 시위를 잊었을것입니다. 저 또한 잊었으니까요. 제 기억으로는 당시 미얀마 군부정권은 기름값을 올렸고 이에 화가난 승려와 시민들은 양곤시에서 수일째 가두시위를 했.. 2011. 11. 28. 풍자 드로잉 유명화가인 '댄 퍼잡스키'가 바라본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댄 퍼잡스키'라는 유명 드로잉 화가가 있습니다. 사실 그를 잘 모릅니다. 61년생 루마니아 출신의 유명 드로잉 화가라고만 들었습니다. 미리 공부를 하고 가서 보면 좋긴 하지만 일단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느끼는 그대로 느껴보고 싶기도 하고요. 뭐 제가 그럴만한 능력자 즉 미술품을 보고 뛰어난 작품인지 아닌지 단박에 감별할 수 있는 감별 능력이 없긴 하지만 복잡하고 난해한 추상화를 그리는 화가가 아님에 일단 그냥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댄 퍼잡스키의 전시회는 토탈미술관에서 2011년 12월 4일까지 전시됩니다. 9월 말 부터 12월 4일까지 장시간 전시를 하는데 뒤 늦게 찾아가게 되었네요. 평창동은 부촌이고 한국의 갑부들과 유명인들이 참 많이 사는 곳이죠. 유명작가인 신경숙도 여기 산다고.. 2011. 11. 27. 한눈에 보는 댄스 음악의 장르 계보기 우리가 매일 듣는 댄스음악과 대중음악 모두는 미국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팝음악이 한국에 들어와서 변형된게 K팝이죠. 프랑스에서는 샹송, 이탈리아 칸쑈네, 일본의 엔카등 각 나라만의 특색있는 대중음악은 점점 사라지고 미국의 팝에 빠진 전세계 10,20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흑인음악인 힙합이나 랩등은 한국에서 대단히 인기가 많은데 우리가 아무리 흑인음악을 따라 한다고 해도 흑인 특유의 그루브는 따라갈 수 없을 것 입니다. 박진영이 흑인으로 태어났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을 정도로 힙합 뮤지션들은 흑인의 몸을 탐닉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미국 흑인음악만 그대로 따라한다면 K팝만의 특색이 없겠죠. 미국의 대중음악이지만 한국은 한국만의 팝을 만들어야 할텐데 음악적 변형은 별로 없고 소녀.. 2011. 11. 24. 금천예술공장 '임의적 접근이 가능한 블랙박스' 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서울 변두리 지역에 예술공장이라는 미술작가들의 레지던시를 만들어서 그 지역에 문화 향유를 돕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는 인쇄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금천예술공장을 알고 찾는 사람은 아주 극소수입니다. 먹고사는것이 바쁜데 그런 예술공장이 있던 말던 관심도 없고 신경도 안쓰죠. 따라서 주변 주민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섬과 같이 되고 있다는 혹평도 있지만 차차 개선될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차라리 유동인구가 많은 가산디지털단지라는 또 하나의 섬과 링크하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금천예술공장에 찾아갔습니다. 주말이지만 예상대로 저 밖에 없었습니다. 매년 정기 작품전시회 같은 '다빈치 프로젝트'를 계.. 2011. 11. 14. 마더보드로 만든 세계지도 마더보드의 색은 대부분 녹색입니다. 그런데 빨간색과 파란색도 나오더군요. 요즘은 누런색도 보이고요. 이렇게 다양한 색상의 마더보드가 있습니다. 마더보드는 메인보드라고 할 정도로 컴퓨터의 주요부품입니다. 그런데 이 마더보드를 가지고 세계지도를 만든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영국 아티스트 Susan Stockwell의 이 작품은 마더보드를 가지고 세계지도를 만들었는데 그냥 만든것은 아닙니다 실제 그 지역의 땅의 색깔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호주의 대평원은 붉은색으로 아프리카와 아랍지역에 있는 사막은 누런색 마더보드로 만들었습니다. 이건 미국이네요. 멕시코쪽이 약간 누런색이네요 한국을 보니 그냥 녹색으로 되어 있네요. 기발한 소재를 가지고 세계지도를 만들었네요. 그녀의 작품들은 이런 작품 말고도 돈으로 .. 2011. 11. 14. 대입위주 교육의 해결책을 취업률98%인 서울여상에서 찾은 4년먼저 한국의 40,50대들은 술자리에서 술안주처럼 질겅질겅 씹는 게 있습니다. 하나는 정치인과 대통령이요 또 하나는 교육정책입니다. 교육정책이 잘못되었다느니 이래서는 안된다는 등 온갖 주워들은 풍월은 있어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일장연설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 자신이 한 말을 자기 자식에게 대입하려고 하면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한다. 세상이 그런데 어쩌겠냐. 일단은 대학 나오고 나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변합니다. 이런 모습 속에서 한국 교육은 변화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아니 그 아들 딸들이 대학 가고 결혼하고 애 낳고 그 아이가 자라서 초등학교를 가도 여전히 마찬가지로 엄청나난 사교육비에 허덕거릴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교육절감의 답은 없는 것일까요? 답은 .. 2011. 11. 2. 여행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의 바이블 '떠난다 쓴다 남긴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1-10-28T10:27:140.3610 제가 제 블로그에 다양한 글을 쓰지만 가장 글을 쓰면서 즐거운 글이 바로 여행기입니다. 여행이라는 일상에서 탈출해서 느낀 여행의 감흥을 전해줄때가 가장 짜릿합니다. 뭐 제 여행기를 저는 즐겁게 쓰지만 읽는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여행기를 그냥 막씁니다. 자유기술 방식으로 어떤 콘셉이나 주제나 이런것 신경쓰지 않고 그냥 친구에게 말하듯 씁니다. 그게 때론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죠. 친구에게 말하듯 쓰면 글이 자연스럽고 글이 잘 써지지만 반면 정보면에서는 무척 떨어집니다. 이 둘을 잘 조합할때가 좋은 여행기가 되겠죠. 여행지에서 느끼는 여유와 햇살,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등 그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2011. 10. 28. 꽃으로 만든 괴물 고양이 조각가 cedric laquieze 2011/08/22 - [문화의 향기/미술작품] - 꽃으로 만든 건담. 송송작가님의 surface-GUNDAM 송송작가의 꽃으로 만든 건담인 꽃담을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꽃건담은 꽃으로 만든 건담인데 그 촘촘한 꽃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와 비슷하지만 좀 더 창의적이고 매혹적이고 약간 무섭기도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꽃으로 만든 괴물 고양이입니다. 괴물이라고 하기보다는 해골 고양이가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아름다운 꽃으로 약간은 그로테크스한 고양이를 만든 작가는 cedric laquieze입니다 작가는 파리. 벨기에, 이태리. 독일. 네덜란드에서 전시회를 했고 작년에 Rietveld 아카데미를 졸업했습니다. 이 동물은 강아지 같아 보이네요. 혀가 아주 기괴합니다. 닭은 귀엽네요. 이건 괴물같습니다. .. 2011. 10. 10. 살아 움직이는 듯한 기계공학이 돋보이는 핑크로드 엔진 석유시추시설의 펌핑질이 계속 됩니다. 원 운동이 피스톨 운동으로바뀌어 끊임없이 뭔가를 퍼 올립니다. 뭘 그리 시추하는 것일까요? 이 작품은 우주 + 림희영의 작품입니다. 작품이름은 사랑의 타워입니다. 부패하지 않느 사랑을 표혀한듯 녹이 슬지 않는 스테인레스 스틸과 마이크로프로세서, DC모터, 서보 모터, 오일등을 섞어서 만든 작품입니다. 사랑의 타워?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을 형상화 한것 같기도 합니다. 어둠먹는 기계는 실제로 어둠을 흡입하는듯해 보입니다 이 작품은 철의 사나이라는 작품입니다. 현실적인 기계와는 많이 다른 장식이 많은 아르누보 양식의 기계같아 보이네요 나이스 엔진이라는 이 작품은 정말 최고급 명차안에 들어갈만한 디자인을 한 엔진입니다. 레트로풍의 디자인과 진공관 같은 피스톨의.. 2011. 10. 8.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오프라인 중고서점 매장을 오픈하다 알라딘을 처음 알게 된것은 2000년도 경이었습니다. 책을 많이 사서 읽고 업무 때문에 네트워크 책을 주로 용산의 한 서점에서 주로 사서 봤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일반 서점에서는 정가 그대로 받아서 팔았지만 그 용산의 한 서점은 신기하게도 정가보다 최소 10% 많으면 30% 할인해서 판매를 합니다. 그 서점만 이용하다가 회사가 용산에서 광진구로 이동을 하는 바람에 그 서점에 가지 못했는데 우연히 온라인서점 알라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라딘은 책값이 정가의 보통 20%에서 30%까지 할인해 주는데 그 싼 가격 때문에 지금까지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알라딘TTB2광고와 리뷰를 쓰고 해서 받은 알라딘 적립금이 자랑은 아니지만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알라딘만 꾸준하게 이용하게 되네요. .. 2011. 10. 2. 잡스 따라하기는 이 책 스티브잡스 무한혁신의 비밀로 해라 스티브 잡스에 대한 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잡스의 생애를 다룬 책도 참 많죠.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스티브 잡스'는 살아 있는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라는 기업이 쓰러지기 일보 직전에 구원투수로 올라와서 급하게 불을 끄고 애플을 재정비하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3 총사를 만들어서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한 위대한 사람입니다. 지금 애플주식의 시가총액은 MS사 구글, HP를 뛰어 넘었습니다. 한때는 MS사에게서 투자받았다고 좋아했던 애플이었는데 이제는 MS를 뿌리치고 천상천하유아독존식으로 진군 중입니다. 왜 삼성 이건희 회장에 대한 존경의 책이나 따라 하기 책은 없고 '스티브 잡스'책만 많을까요? 아니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주커버그나 MS의 빌게이.. 2011. 9. 28.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