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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56

새로운 식민시대를 조명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보이스리스-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 울적하고 우울할 때면 전 미술관이나 사진갤러리를 갑니다. 보고 싶은 전시회를 보러 갈 때도 있지만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마냥 큰 미술관에 가서 여러 작품들을 봅니다. 그냥 봅니다 보고 난 후에 설명을 듣거나 작품명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그리고 우울했던 마음이 정화가 됩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느끼게 됩니다.우울할 때 생기 넘치는 시장에 가는 분들도 많죠. 미술관도 사람이 아닌 조형물과 그림과 이미지이지만 사람이 만든 그림과 조형물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느끼는 생기를 동일하게 느끼게 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서울에는 거대한 미술관이 많습니다. 특히 종로 쪽에 많은 대형 미술관들이 몰려 있죠. 경복궁 옆 현대미술관 서울관이 있고 덕수궁 담벼락을 따라가면 나오는 '서울시립.. 2018. 7. 17.
사진 입문용 하이엔드 카메라로 추천하는 캐논 g1x mark3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가끔 어떤 카메라가 좋은가요?라고 질문을 합니다. 이런 질문에 저는 사진을 취미로 진득하고 오래 하길 것이 확실하시면 DSLR 특히 풀프레임으로 바로 진입하셔도 좋으시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실 분들도 많고 사진 촬영 재미를 느끼면서 서서히 카메라 기종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라고 다소 엉뚱한 대답을 합니다. 어떤 카메라가 아닌 사진 입문용 카메라로 사진의 재미를 더 많이 느끼고 싶으시면 가지고 있던 디지털 카메라를 다른 사람에게 중고로 판매한 후 그 금액에 약간의 돈을 더 보태서 서서히 더 비싸고 표현력 좋은 카메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사진 초보인데 3백만 원이 넘는 풀프레임 카메라와 수백만 원 짜리 렌즈를 사고 난 후 사진에 대한 흥미가.. 2018. 7. 17.
하늘에서 본 숨먹 하는 튤립 농장 풍경 독일 사진작가이자 디자이너인 Tom Hegen씨는 인간이 만든 자연 풍경 사진 담는 것을 좋아합니다. 네덜란드는 튤립을 수출하는 국가로 유명하죠. 매년 약 20억 개의 튤립과 꽃을 재배합니다. 이 모습을 Tom Hegen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서 촬영했습니다. 꽃 농장이라고 보면 잘 보이지만 몇몇 사진은 아무런 설명이 없으면 기형학적인 패턴만 보이네요. 그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사진 시리즈 이름은 'Breathtaking Tulips'입니다. 말 그대로 숨먹하게 하는 풍경입니다. 2018. 7. 16.
DSLR과 미러리스 판매 금액이 동일해지다 카메라를 취미로 정하고 카메라를 사려고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보면 DSLR과 미러리스로 귀결이 됩니다. 두 제품은 참 비슷합니다. 둘 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라서 아예 렌즈 교환형 카메라라고 같이 분류하기도 합니다. 다른 점은 DSLR은 반사경을 이용해서 광학 뷰파인더를 사용하고 미러리스는 반사경이 없어서 기본적으로 액정 디스플레이를 보고 촬영을 합니다. DSLR은 좀 더 크고 묵직하지만 미러리스는 반사경이 없어서 크기도 작고 가볍습니다. 여자 분들이나 여행용 카메라로는 미러리스가 많이 팔리고 좀 더 진지하고 진중하게 촬영하고 싶은 분들은 DSLR을 구매합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미러리스와 DSLR이 다 있습니다. 빠른 AF와 좀 더 진지하게 촬영해야 하는 사진은 DSLR을 사.. 2018. 7. 15.
LG G7씽큐의 디스플레이의 좋은 점 아쉬운 점 LG G7씽큐와 LG V30은 여러모로 비슷한 모습이 많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지만 G7 씽큐가 엣지커팅이 되어서 이리저리 움직이면 햇빛에 반사되어서 반짝입니다. 크게 다른 점은 LG G7씽큐가 그립감을 좋게 하기 위해서 세로로 좀 더 깁니다. 이는 디스플레이로도 연결됩니다.V30은 18 : 9 비율 디스플레이 비율이라면 G7은 19.5 : 9 비율입니다. 이렇게 세로로 길다보니 세로로 촬영한 사진은 과도하게 긴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좌우 폭이 좁아서 한 손에 쥐기 편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LG G7 씽큐 디스플레이 체험기와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LG G6 vs V30 vs G7 디스플레이 비교먼저 밝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참고로 G6와 G7은 액정 보호 필름이 붙여져 있고 V30은.. 2018. 7. 15.
결국 니콘 미러리스 Nikon1 생산 중단 결정 2018 사진영상기자재전에 니콘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카메라 시장이 축소되고 있어서 많은 브랜드가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니콘은 캐논과 함께 DSLR의 쌍두마차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니콘이 참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니콘의 참석에 이러저러한 말을 많이 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니콘은 지금 큰 위기에 빠졌습니다. DSLR 신제품도 더디게 나오고 미러리스은 아예 신제품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니콘은 D850이 먹여 살린다고 할 정도로 니콘의 새로운 풀프레임 DSLR인 D850의 인기는 대단하지만 다른 제품들에 인기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하락으로 인해 니콘은 많은 직원을 내보내고 있고 다른 회사에 인수 될 것이라는 소리가 많습니다. 쉽게 무너질 회사는 아니지만 캐논과.. 2018. 7. 15.
영화 서버비콘, 웃기지 않고 우스운 사회 비판 영화 좋은 연출가, 좋은 배우, 좋은 각본가가 만나면 좋은 영화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꼭 그렇지 않은 영화가 입니다. 좋은 배우인 맷 데이먼, 줄리안 무어, 노아 주프, 오스카 아이삭이 나오고 각본은 그 유명한 코엔 형제입니다. 연출가는 좋은 연출가라고 하긴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괜찮은 영화를 만드는 배우이자 감독인 '조지 클루니'입니다그러나 이 조합으로도 영 시원찮은 영화가 만들어졌네요 영화의 배경은 1950년대 미국입니다. 2대 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은 세계 최강국이자 최부국이됩니다. 뉴욕 인근의 교외지역인 '서버비콘'의 풍요로운 조립식 주택 마을 풍경이 그려집니다. 이 마을에 흑인 가족이 이사를 옵니다. 흑인을 백인의 하위 계급으로 인식하던 인종 차별이 심하던 시대라서 마을 사람들은 이 흑.. 2018. 7. 14.
고흐의 그림 1000점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오픈컬처닷컴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노래의 가사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고흐의 불꽃 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 받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 이상 도움 될 것이 없다 말한다' 고흐의 삶도 니체의 분노도 현실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안되긴 합니다. 그렇지만 삶을 좀 더 풍부하고 느끼고 싶으면 감정이 풍부해야 합니다. 감정이 풍부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경험하는 것이 좋죠. 그 경험 중 추천하는 것이 갤러리나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서 과거의 사람이 남긴 흔적과 그림을 보는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에게 익숙한 그림을 그린 명화를 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중에서도 한국인과 일본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흐 그림을 추천합니다. 고흐 그림은 쉽습니다. 두터운 붓터치 때문에 점묘법이 아닐까 할 정도로 그림.. 2018. 7. 14.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이 만든 멀미 방지 안경 SSEETROEN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책을 읽으면 멀미가 생깁니다. 특히 버스 뒷자리에 앉으면 즉빵입니다. 그래서 버스 뒷자리에서 책을 읽을 수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보기 어렵습니다. 그나마 저상버스가 좀 낫고요. 이렇게 우리가 자동차를 타고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보면 멀미가 나는 이유는 시각 정보와 균형 감각의 충돌 때문입니다. 즉 눈에 보이는 감각과 몸이 느끼는 균형 감각의 차이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는 책과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우리 몸은 자동차의 진동 때문에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몸은 균형을 잡기 위해서 계속 보정을 하는데 눈은 정지된 것처럼 보다 보니 두 감각 기관이 충돌이 일어납니다. 시각 정보와 몸이 느끼는 정보가 동일하면 멀미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 2018. 7. 13.
CERN 기술로 만든 최초의 풀 컬러 3D X레이 사진 흑백 사진에서 컬러 사진으로 전환 된지가 꽤 오래 되었지만 X레이 사진은 여전히 흑백입니다. X레이 사진은 발명된지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흑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흑백 X레이 사진을 백라이트 등을 켜서 보여주는 의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흑백 X레이 사진은 1895년 뢴트겐 박사가 발견한 X선을 이용해서 인간 내부를 촬영한 후 필름에 담습니다. 이 X레이는 공학 수화물 검사나 의료현장이나 폭발물 제거 할 때 사용합니다. 기술이 발달 했는데도 이상하게도 X레이 사진은 흑백이네요. 뭐 흑백으로도 충분하고 여차하면 CT 촬영이 있기에 큰 문제가 없긴 하겠죠. 그럼에도 이왕이면 컬러 그것도 3D 사진으로 보면 더 좋겠죠. CERN 기술로 만든 최초의 풀 컬러 3D X레이 사진 그러나 앞으로는.. 2018. 7. 13.
전 세계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장난감을 담은 사진 시리즈 토이스토리 사진작가 Gabriele Galimberti는 2년 동안 전 세계를 돌아 다니면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가진 장난감을 그 아이와 함께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토이스토리라는 사진 시리즈에 담아서 소개했습니다. 이런 식의 사진 표현은 이미 다른 사진작가들이 많이 시도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윤정미 사진작가의 '핑크 & 블루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똑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윤정미 사진작가는 어린 아이들의 색에 대한 선호를 통해서 본 아이들의 성 정체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사진작가 Gabriele Galimberti의 '토이스토리'는 좀 더 가벼운 시선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로 Gabriel Pascoal 3세 탄자니아 잔지바르 Bububu, Arafa 와 Ais.. 2018. 7. 13.
다시 뛰는 네이버 블로그, 무덤을 파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인스타그램 같은 경박단소한 SNS가 뜨자 많은 사람들이 이제 블로그 서비스는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 서비스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블로그 서비스는 가장 많은 정보과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일 들여다 보는 페이스북, 트위터 그리고 인스타그램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은가요? 네 많습니다. 전문가가 쓴 글이나 뉴스 기사를 링크해서 읽는 편의가 있지만 페이스북 자체에 장문의 글과 정보를 넣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트위터는 정보의 유통 서비스이지 그 자체로 정보를 생산하는 능력은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금의 SNS는 검색 기술이 떨어져서 남이 소개하는 큐레이팅 된 정.. 2018.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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