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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56

촬영자가 다르지만 동일한 시간과 장소, 화각으로 촬영한 사진은 동일한 사진일까? 사진은 복제의 도구입니다. 세상을 그대로 떠서 필름이나 이미지센서에 옮겨 놓은 복사의 장인이죠. 이 뛰어난 복제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이용해서 상업적 도구 또는 예술이나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사진은 진입 장벽이 무척 낮습니다. 카메라만 있으면 누구나 세상을 복제할 수 있어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많죠. 또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뛰어난 풍경 사진을 보고 그 풍경 사진을 촬영한 장소를 찾아가서 동일한 시간과 화각으로 촬영하면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솔섬 광고 사진 논란 (마이클 케나의 솔섬 사진) 2014년 대한항공 광고 사진 1장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영국 사진작가인 '마이클 케나'의 솔섬(Pine Trees)라는 작품을 우회 도용한 사진을 광.. 2018. 7. 5.
마블과 디즈니의 재미가 섞인 앤트맨과 와스프 마블 시리즈 영화가 영화관을 점령했습니다. 비싸진 영화관람료 덕분에 영화 관람을 확 줄인 저이지만 마블 영화는 그냥 넘기긴 어려웠습니다. 항상 기대 이상의 재미를 주는 마블 영화들. 이번에도 그 마법이 통했을까요? 마블 영화 중 가장 유쾌하고 밝은 영화 앤트맨은 마블 히어로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히어로입니다. 몸의 크기를 늘리고 줄여서 악당을 소탕하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진귀했습니다. 액션 자체의 재미 보다는 우리 눈에 익숙한 일상재들이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모습 자체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일상재를 크게 만들어서 도심 한복판에 놓으면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고 즐겨 보는데요. 이렇게 크기의 변화만으로도 큰 재미를 줍니다. 특히 아이들이 거대한 토마스 기관차를 보고 박장대소를 할 정도로 앤트맨 액션은.. 2018. 7. 5.
추억은 방울방울 동인천역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인천은 여행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풍경이야 서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인천은 높은 산이 없습니다. 서울은 산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죠. 이 인천에는 달동네 박물관인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이 있습니다. 2010년에 가보고 8년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동인천역에서 내려서 한 2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지도앱을 실행해서 봐도 근접 교통인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나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달동네 조형물이 있네요. 이 동인천 인근에는 달동네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아파트가 가득 올라서서 그 흔적이 거의 없지만 달동네가 많았고 그래서 달동네 박물관을 만들었나 봅니다. 900원 커피에 눈길을 돌려 봤는데 자세히 보니 이 동네가 뉴스테이 개발 때문에 모든 주택과 상점들이 다 떠났나 보.. 2018. 7. 4.
작고 가볍고 빨라서 여행용 카메라로 좋은 캐논 파워샷 G1X 마크3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캐논 파워샷 G1X 마크3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가 여행용 카메라로 좋은 이유1. 작습니다 77.9(세로) x 115(가로) x 51.4(두께)mm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캐논 파워샷 G1X MARK3는 컴팩트 카메라답게 크기가 작습니다. 미러리스에 단초점 렌즈를 낀 크기보다 더 작습니다. 작아서 좋은 점은 많죠. 먼저 카메라 가방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고 외투나 평소에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넣고 다니면 좋습니다. 외부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용 속사 케이스를 함께 구매해서 사용하면 언제든지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 가지고 나가는 힙색에 넣고 다닐 정도로 언제 어디든 함께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덜 찍게 되네요. 휴대성이나 SNS 사진 공유 기능 .. 2018. 7. 3.
여객기의 황금시대인 1960년대 스위스 항공의 기내식과 풍경들 어제 모 항송사가 회장의 욕심으로 인해 기내식이 탑승하지 못해 항공기의 출발이 지연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국의 양대 항공사 오너들의 부도덕함이 하늘을 날고 있네요. 여객기 기내식은 여객기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어느 항공사가 기내식이 좋다 나쁘다 평하는 분들도 많죠. 그런데 이 호텔 같은 기내식 서비스와 항공 서비스가 언제부터 제공 되었을까요? 그리고 언제가 여객기 역사 중에 최고의 정점이었을까요? 사진을 통해 보면 1960년대가 최고의 여객 항공 시대였습니다. 적어도 스위스 항공에서는요. 여객기에 호텔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한 것은 1930년대로 올라갑니다. 당시는 여객기가 아닌 가스를 가득 넣은 거대한 비행선이었습니다. 비행선에서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이 .. 2018. 7. 3.
전형적인 미국만만세를 담은 미국 국뽕영화 12솔져스 80년대 토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TV를 틀었습니다. 1분 1초가 소중한 이 토요일 오후 시간에 '배달의 기수'를 매주 틀었습니다. '배달의 기수'는 한국군의 6.25 전쟁 활약을 담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무조건 악마. 한국군은 천사라는 전형적인 이분법적인 국방 홍보 드라마였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이었기에 이런 저질 드라마도 황금 시간대에 방영할 수 있었습니다.요즘은 이런 선악 구도가 선명한 영화가 잘 먹히지 않습니다. 아니 잘 먹힙니다. 영화 같은 한국 영화는 여전히 먹히지만 헐리우드 영화는 잘 먹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과 아군이 의뭉스러운 복잡한 첩보 영화가 더 인기가 높죠. 미군 제5특전단 595 알파작전분견대의 실화를 다룬 2001년 9월 11일 911테러로 전 세계가.. 2018. 7. 3.
LG G7 씽큐 붐박스의 좋은 점, 아쉬운 점 LG G7씽큐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가 붐박스입니다. 붐박스는 G7 내부 울림통 공간을 키워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스피커 소리가 더 큽니다. 이 붐박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LG G7 붐박스의 아이디어는 LG전자가 처음 내놓은 건 아닙니다. 지금은 사라진 팬택이 2013년 시크릿업이라는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시크릿 사운드'라는 케이스와 함께 선보였던 기능입니다. 시크릿업에 '사운드 케이스'를 끼고 종이 상자나 양철통 등 다양한 재질에 올려 놓으면 '사운드 케이스'에 있는 스피커가 밀착된 종이 상자나 책상, 스테인리스통을 진동시켜서 울림통으로 활용하는 기능이었습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도 팬택이 처음 내놓은 건 아니고 IT전시회에 가면 스피커를 책상이나 여러 곳에 올려 놓으면 그 책상에 진동을.. 2018. 7. 2.
달을 크게 찍을 수 있는 90배 광학줌의 코닥 Pixpro AZ901 코닥은 사진계의 강자였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폭삭 망했습니다.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지만 필름에 애착을 갖다가 시대의 흐름을 놓쳤습니다. 그럼에도 코닥은 여전히 디지털 카메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엔드 카메라 쪽에서 눈여겨 볼만한 제품들이 좀 있네요 90배 광학줌의 코닥 Pixpro AZ901어떤 분이 달을 크게 찍고 싶다면서 어떤 카메라를 사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달을 크게 촬여하려면 DSLR에 600mm 줌이나 망원렌즈를 끼고 거기에 텔레컨버터를 끼면 크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망원렌즈에 DSLR까지 구매하면 가격이 무척 비쌉니다. 사진전시회 할 것도 아니고 취미로 달을 크게 찍고 싶은 분들이면 하이엔드 카메라 쪽이 좋습니다. 하이엔드 카메라는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이미..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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