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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11

가정의 아동폭력을 고발한 미술전시회 밤을 넘는 아이들 폭력에 익숙해지면 그게 폭력인지 모릅니다. 누구도 이건 잘못된 행동이야. 폭력이야 그만둬!라고 말하지 않으면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합니다. 그래서 맞고 자란 아이들이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주먹을 휘두릅니다. 그럼 이 아이들은 누가 때렸을까요? 누구겠습니까? 아빠, 엄마죠. 살다 보면 짐승 같은 부모들을 봅니다. 비단 뉴스에 나오는 부모들만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보입니다. 다만 직접적인 폭력이 아닌 자신이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무인지 폭력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못 이룬 꿈을 자식에게 주입하고 이루게 하려는 그 행동 자체가 폭력이죠. 지금의 30~50대 기성세대들은 이걸 아주 뼈저리게 잘 느끼고 있을 겁니다. 지금의 10대들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다만 그걸 폭력으로 인지하.. 2022. 1. 24.
세상을 보는 창을 담은 서울대미술관의 미디어의 장 전시회 우리가 세상을 접하는 방식은 직접 보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은 TV나 라디오, 신문, 포털, 블로그, 유튜브 같은 매체를 이용해서 체험합니다. 책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런 경험이나 사실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유통업자들을 우리는 보통 매체라고 합니다. 이 매체를 보통 우리는 미디어(Media)라고 합니다. 말은 참 많이 듣고 있지만 미디어는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서 미디어라는 실체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이 미디어를 비판하고 소재로 삼은 전시회들이 요즘 꽤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는 미디어의 홍수입니다. 2019년을 사는 현대인들이 바쁜 이유는 정보가 쏟아지다 못해 퍼부어지다 보니 정보 과잉에 빠져 살기 때문입니다. 이 쏟아지는 정보 중에 내게 필요한 정보 찾기가 .. 2019. 12. 4.
긁어 부스럼내고 있는 서울대와 한진중공업 그냥 조용히 지나가면 소문도 안나고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지나갈 일을 꼭 긁어서 부스럼을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서울대는 서울대생들이 법인화 반대 시위를 하면서 총장실을 점거했는데 그 와중에서 '총장실 프리덤' 이라는 패러디영상물을 만들었습니다 학우들은 점거중 총장님은 부재중 언론들은 왜곡중 개인적으로는 서울대의 법인화 반대시위 동참하지도 뒤에서 응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서울대의 문제이고 연대의식을 이전에 전혀 보이주지 않은 서울대학생들이라서 고운 시선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서울대학생들이 과연 사립대들의 과도한 등록금 인상에 같이 연대를 한적이 있었던가요? 하지만 자신들의 시위를 재기발랄하게 패러디물로 세상에 알리는 새로운 시도는 참 멋집니다. 어제 잠깐 뉴스.. 2011. 6. 16.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여교수의 무상급식 반대가 불편한 이유 우리나라 신문은 어떤 신문사인가에 따라 논조를 미리 예측 할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조중동이라는 보수신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전통적인 보수신문입니다. 이 신문에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초중고 무상급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상읽기] 무상급식 논의가 불편한 이유 라는 기사를 보면 예상대로 무상급식을 반대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1. 국민소득 2만달러인 나라가 무상급식을 하는것은 무리다. (북유럽국가처럼 5만달러는 되야 한다) 2. 무상급식할 돈으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더 유용한 곳에 써야 한다. 3. 무상급식할 예산대신 그돈으로 정부에서 급식의 질에 투자하게 해라 라는 논조입니다. 이 글을 쓴 분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윤지현입니다. 이 글에는 진보주의자들이 논리인 .. 2010. 3. 5.
전국의 서운대학교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요즘 한창 졸업시즌이죠. 얼마전 간 서울대도 졸업식이 예정되어 있었고 벌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지 여기저기 신입생티를 풀풀내는 학생들이 같은 티를 입고 관광버스에서 내리더군요 저는 졸업식에 대한 좋은 추억이 별로 없습니다. 국민학교야 으레 그렇듯 짜장면 한그릇으로 때웠고 중학교도 그저 그랬습니다. 지금의 막장 중학교 졸업식은 없었죠. 건전하게 졸업식을 마치고 친구들과 헤어졌는데 항상 헤어질때는 잘 몰라요. 그게 마지막 만남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식은 왁자지껄했지만 대학교에 입학하지 못해서 우울한 졸업식이었습니다. 한반의 3분의 2가 대학을 못가는 현실이니 대학에 입학한 친구보다 못한 친구가 더 많고 대학입학을 축하하는 말은 크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술을 .. 2010. 2. 24.
영혼이 없는 엘리트집단 서울대 얼마전에 KBS의 다큐3에서 서울대 축제를 다루더군요. 서울대학생의 보수화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방송 내용은 서울대축제기간 3일동안 서울대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나왔구 서울대학생들이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자로 가고 있지 않냐는 PD의 질문에 어느정도 수긍을 하더군요. 어떤 커플은 법대생들이 오로지 고시패스할려고 혈안이 되어서 사회적인 관심이 없다고 비판을 하더군요. 서울대는 국가에서 주는 지원금이 많기에 싼 등록금으로 다니는데 국가와 국민에 대한 고마움이 없다고 합니다 고마워 할리가 없기는 합니다. 예전에나 개천에서 용난다고 저 시골 촌구석에서 서울대생이 탄생하여 마을입구에 플랜카드 붙이던시절은 지났구 돈있는 집안에서 맞춤식 고급교육을 시켜서 서울대에 보내니 .. 2008. 5. 27.
서울대에 본 청솔모 청서, 청솔모라고도 하지요. 우리가 고궁이나 산이 있는 곳이라면 가장 보기 쉬운 동물중에 하나입니다. 다람쥐보다 두배정도 크고 시꺼먼 색을 가졌습니다. 다람쥐는 좀 귀엽기라도 한데 청서는 귀여움은 다람쥐보다 못하지만 풍성한 꼬리털이 아주 복스럽습니다. 지난 주말에 서울대에 갔다가 이 청서를 발견하고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흐린날이라 빛이 직사광도 아니고 또한 나무색과 비슷해서 사진찍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청서 발견 최대한 접근했습니다. 청서는 도토리나 잣나무에서 열매를 따먹습니다. 예전에 고궁에서 보니 감나무에서 감도 맛나게 먹던데요. 까치들하고 감쟁탈전도 하던데 덩치가 커서 그런지 까치가 접근을 못하더군요. 나를 발견했습니다. 눈싸움좀 했죠. 카메라를 내려놓고 안심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까치놈이 날아와.. 2008. 4. 9.
서울대 김연수교수 교수직내놓지 않고 총선출마 오늘 서울대학교에 지인들하고 나들이좀 다녀왔습니다. 집에거 가장 가까운 대학이 서울대인데 지척에 두고도 한번 가보지 못했내요. 서울대에 가서 서울대 대학신문을 한부 구해서 교정에서 읽었습니다. 요즘 대학들 무슨 이야기들을 담고 논하나 하구 유심히 보는데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서울대 김연수교수에 대한 내용이 있더군요. 위의 사진이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인데 이번에 남양주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더군요. 뭐 교수가 정치에 참여하는 폴리페셔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교수가 정치진출은 현실과 이론의 괴리감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기회와 자기의 이상을 펼칠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교수둘이 정치참여는 좋은 시선으로 보긴 힘듭니다. 제자를 가르치는 교수는 자기의 위치을 지킬때가 가장 아름.. 2008. 4. 6.
부모가 반팔자라고 주장하는 레미안광고 옛말에 부모가 반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팔자중의 반은 부모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이죠. 뭐 조선시대라면 내팔자의 대부분은 부모겠지요. 백정자식으로 태어난 놈은 평생 백정으로 지내야합니다 하지만 시대른 변했죠. 이젠 민주주의 시대고 자신이 노력하면 대통령도 될수 있습니다. 상고출신인 대통령이 나온 나라인데요. 참 꿈같은 시대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생각이 많이 달라지네요. 개천에서 용난다는것도 옛말같습니다. 가난한 부모밑에서 태어난 자식은 남들 다 한다는 과외도 못하고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돈 벌어야하는 편모로 자란 아이들도 많고 남들 유명브랜드 아파트에 살때 전세로 이리저리 철새마냥 옮겨 다니며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자녀들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서울대에 입학한 사람들중에 농촌출신은 점점.. 2007. 10. 8.
일 방위청 장관, '미 원폭투하는 피할 수 없었다. 일 방위청 장관, '미 원폭투하는 피할 수 없는 방법' 기사보기 한국에서는 이영훈 서울대교수는 식민시대는 축복이었다고 말하고 있구 일본에서는 고위관직에 있는 놈이 원폭투하를 찬양하는 말을 하고 이렇게 역사의식이 비꼬아진 사람들이 사회지도층에 있다니 씁슬하네요. 미 원폭투하로 인해 아직도 고통받는 원폭피해자들은 일본 방위청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구 일본 야당들도 지금 들고 일어날려고 하네요. 가뜩이나 아베 신조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 불난집에 휘발유 골고루 뿌려주는 꼴이네요. 이 정도면 미국을 사랑해도 너무 사랑하네요. 나에게 빰을 때려준 님에게 감사하다고 하니 우리나라에서도 똑 같은 아니 한발 더 나간 지식인이 바로 서울대 이영훈교수죠. 갖은 망발에 이젠 지치더군요. 그런데 더 웃긴건 일본인보다.. 2007. 6. 30.
서울대는 돈있는 놈들만 들어가는 곳인가? 봉건주의로 가는 한국 방금 뉴스를 봤는데 서울대 입학생중 40퍼센트는 우리나라 소득수준 상위 10퍼센트의 자녀들이라는것이다. 반대로 기초생활비수급자가 서울대에 입학한 퍼센트는 단 1퍼센트다 아.. 이게 뭔가. 드디어 부의 세습이 시작되는 전형적인 봉건주의 국가로 가는것인가. 한국이란 나라가 가난하고 못살고 저 아프리카 오지의 나라와 어깨동무하며 못살던 시절에도 희망이 있다면 계급이 세습되지 않고 능력좋은놈은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고 상놈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빌어먹는 부모밑에서 자라도 머리만 똑똑하면 좋은대학 가서 신분상승이 너무나 빠른 정말 다이나믹 코리아였다. 너무나 웃긴게 바로 50년전만해도 봉건주의 철저한 계급사회였던 조선시대의 백정의 아들은 평생 백정짓만 해야하는 그런 꽉막힌 사회에서 그 50년사이에 전세계 아니 미국조.. 200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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