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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대학교에 지인들하고 나들이좀 다녀왔습니다. 집에거 가장 가까운 대학이 서울대인데
지척에 두고도 한번 가보지 못했내요. 서울대에 가서 서울대 대학신문을 한부 구해서 교정에서 읽었습니다.
요즘 대학들 무슨 이야기들을 담고 논하나 하구 유심히 보는데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서울대 김연수교수에 대한 내용이 있더군요. 위의 사진이 서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인데 이번에
남양주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더군요. 뭐 교수가 정치에 참여하는 폴리페셔가 하루이틀도
아니고 교수가 정치진출은 현실과 이론의 괴리감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기회와 자기의 이상을 펼칠수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교수둘이 정치참여는 좋은 시선으로 보긴 힘듭니다. 제자를 가르치는
교수는 자기의 위치을 지킬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대부분의 교수들및 학생 교직원 국민들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김연수교수가 문제가 되냐면 바로 현재의 교수신분을 내놓지 않고 한나라당 후보로
정치에 참여했다는것입니다.
방송인들도 정치참여를 하기 위해서 방송사에서 퇴사하거나 방송출연을 하면 안되는 선거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직교수가 자신의 교수직을 버리지않고 선거에 출마하는것에 대한 제재가 없습니다.
보다못한 서울대 동료교수들이 들고 일어섰습니다
권고사직을 요구했고 제자들을 내팽개치고 선거판에 뛰어든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서 질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폴리페서’ 규정…서울대 교수들의 의미있는 행보 기사보기
대학교수는 선거에 나가도 교수직을 포기할 필요가 없고, 선거에 떨어지더라도 곧바로 학교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철밥통’이라는 비아냥도
생겨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도적으로 폴리페서들을 막는 명확한 규정을 마련하고,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조치가 취해주길 기대한다
기사중 일부 발췌
기사중 일부 발췌
그러나 김연수교수는 철밥통을 끌어안고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김연수교수는 지금 민주당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체육교육과 지역구 국회의원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저런 후보를 밀어주는 남양주을 지역주민들의 모습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김연수 교수가 능력이 있고 지역을 위해 1등으로 뛰는 분이라고 해도 이런 도덕적인 타락을
묵인하는 모습은 옳다고 볼수가 없습니다. 또한 김연수교수는 선거에 떨어지면 보따리 싸서 대학으로
돌아오면 되는 정말 이기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체육교육학과 학생들은 시간강사분이 교육시키고 있다고 하는데 자기 볼일 본다면서 집나간 엄마가 어느날 갑자기 짐싸들고 들어와서 다시 예전처럼 부엌일을 한다면 어느 자식이 가만히 있을까요?
그나마 서울대 교수진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 자정의 노력이 보이고 있어 다행입니다
아래는 서울대 대학신문의 시평입니다.
서울대는 김연수교수의 복직을 허용해서는 안될것이며 이런 도덕적인 결함이 있는 교수를 스승으로
모셔야하는 학생들 입장을 봐서라도 다시는 서울대에 기웃거리지 말게 해야 할것입니다.
또한 선거법에 대학교수의 정치참여에 대한 적정한 기준선을 마련하고 정치참여를 할시 대학교수직을
내놓아야 한다는 사항을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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