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291

영화 변호인의 주연이 송강호, 당신이여서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영화 변호인을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블랙 코메디였습니다. 고문 장면이 나오고 몰상식한 장면이 나와도 그냥 묵묵히 봤습니다. 우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전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세상에 너무 길들여졌나봐요. 일장춘몽을 꾼 후 악몽을 6년 째 꾸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4년을 더 꿔야 한다는 것이 화도 나지만 이런 악몽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꿈을 꾸지 않으면 되기에 철저하게 꿈을 외면 하고 살았습니다.희망, 바람, 소망? 그 따위의 헛된 욕망은 집어 던졌습니다. 한 두번 속아요? 이젠 안 속아요? 견뎌요? 필요 없어요. 그냥 무신경, 무관심 하게 살면 편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난 1년 편했습니다. 그런데요. 영화관을 나온 그 눈이 내리는 거리에서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왜 영화관에서는.. 2013. 12. 20.
2013년 구글의 최고 인기 검색어는 '진격의 거인' 연말은 연말이네요. 많은 방송과 뉴스와 포털에서 연말 맞이 올해의 뉴스와 키워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도 올해의 인기 키워드를 발표 했습니다만, 신뢰도가 높지 않는 회사들이라서 그 인기 키워드 순위는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왜냐하면 우리가 매일 한 번 이상 보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가 포털들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서 포털에 클라라의 수영복 사진이 담긴 뉴스가 포털 메인에 떠 있으면 사람들은 클라라 수영복을 검색합니다. 이렇게 되면 인기 검색어의 의미가 퇴색 됩니다. 포털 스스로가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양산하면 그 순수성이 훼손됩니다. 포털이 스스로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어뷰징을 하는 촌극이 수시로 일어나고 있죠. 그래서 네이버와 다음, 특히 다음은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그렇.. 2013. 12. 19.
정은임 아나운서가 생각나게 하는 이주연 아나운서(FM영화음악) 정확하게 언제부터 MBC FM영화 음악을 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고1때 단짝 친구가 영화광이었고 덕분에 저도 영화광이 되었습니다. 영화광이기만 할뿐 집에 VCR도 없어서 항상 친구네 집에 가서 같이 보곤 했습니다. 그렇게 영화에 서서히 물들어가던 시기에 밤 늦게 공부를 하면서 라디오를 끼고 살았습니다. 이문세의 별밤은 기본이고 방학때는 아침부터 새벽까지 계속 들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러다 MBC의 FM 영화음악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일수 아나운서가 했던 것으로 기억 되는데요. 자주 듣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1992년 11월 2일 갸녀린 떨림이 그대로 전해지는 수줍은 말투를 가진 어여쁜 아나운서가 FM 영화음악을 맡았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정은임입니다. 세상엔 수 많은 아나운서가 뜨고 집니다. 그러나.. 2013. 12. 19.
고궁박물관에서 본 헝가리 왕실의 신성한 왕관 경복궁 옆에는 고궁박물관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복궁을 보고 그냥 나가 버리는데 꼭 고궁 박물관 들려보세요. 이 고궁 박물관에는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의 유물과 보물이 가득 전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왕실의 복식사를 볼 수 있고 화려한 유물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격루를 보려고 지하로 내려갔더니 놀라운 전시를 발견 했습니다. 2013 년 12 월 3 일 ~ 2014 년 3 월 9 일 까지 헝가리 왕실보물전을 하고 있네요 체코는 잘 알아도 헝가리는 잘 모르는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나라는 다른 나라의 영토가 되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헝가리 민족은 우랄 산맥 근처에서 거주하던 유목 민족인데요. 동쪽에서 오는 이교도의 침입을 막아주던 방파제 역할을 하던 나라였습니다. .. 2013. 12. 19.
빌 게이츠가 선택한 2013년 기억에 남는 7권의 책 올해 책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교보문고 샘 때문에 매달 5권을 읽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과 신세계 오도독 전자책 등 매체를 통해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뒤 돌아보니 기억에 남는 책이 뭘까? 추천하는 올해의 책은 뭘까? 생각해 봤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은 였습니다. 영화도 기억에 남지만 책도 정말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도 기억이 남고, 도 기억에 남네요. 연말에 내가 뽑은 올해의 책, 영화 등을 소개할께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인 빌 게이츠는 책 마니아입니다. 직접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를 만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책을 읽고 그 책 리뷰를 자신의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이 빌 게이츠가 올해의 책 7권을 소개했습니다. 빌 게이츠는 소설도 좋아하고 7권 중에는 소설도 있지만 취향은.. 2013. 12. 19.
사진, 카메라 좋아하는 분들의 놀이터. 충무로 세기 P&C 카메라 종속적인 한국 사진 문화입니다. SLR 커뮤니티도 사진 보다는 카메라 종속적이죠. 이 카메라의 국내 메카는 충무로입니다. 충무로는 영화 메카이기도 하지만 카메라 메카이기도 합니다. 사진과 영상 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인데 이곳에 엄청난 사진 인프라가 있습니다. 이곳을 제가 하나씩 소개 하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우연찮게 세기 P&C를 섭렵했습니다. 사진을 좀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가소롭겠지만 부끄럽게도 최근에 이 부근을 어슬렁 거리다가 많은 장비를 실물로 봤네요. 2013/12/18 - [사진정보/사진에관한글] - 카메라 가방 A/S 때문에 방문한 세기P&C는 하나의 보물창고 의 글에 이어집니다. 세기 P&C는 너무 감사하게도 사진 촬영을 허락 했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기회가 되면 신기한 장비 .. 2013. 12. 19.
카메라 가방 A/S 때문에 방문한 세기P&C는 하나의 보물창고 지난 6월에 산 카메라 가방이예요. 수납공간이 넉넉한 맨프로토 유니카7 카메라 가방(SM390-7BC) 저는 이상하게도 카메라 욕심은 없는데 카메라 가방 욕심은 많아요. 그래서 카메라 가방이 몇 개 있는데도 샀어요. 이 맨프로토 유니카7 카메라 가방을 사고 잘 쓰고 있어요. 넓은 수납 공간도 좋고 백팩 카메라 가방의 맹점인 카메라를 바로 꺼낼 수 없는 맹점이 없어서 좋아요. 백팩은 이동할 떄는 최고인데 저 같이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스타일은 안 좋아요. 바로 옆구리에서 꺼내서 한 방 찍고 바로 집어 넣고 해야 하는데 백팩은 그게 힘들어요. 옆구리 가방이라서 애용하고 있는데 어제 옆구리 가방을 꺼내는데 화들짝 놀랐습니다. 헐~~~ 봉두난발한 모습에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산지 6개월도 안 되었는데 어디서 .. 2013. 12. 18.
35mm 슬라이드 필름으로 만든 슬라이드 커튼 에피소드 하나! 응답하라 1994 시절, 휴가를 나와서 사진 동아리 동기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장소는 롯데월드. 머리털 나고 처음 갔어요. 갈 기회가 있었어야죠. 아무튼, 잔뜻 폼내면서 짧은 머리를 하고 회전 목마 앞에서 촬영을 했는데 이 친구 녀석이 필름이 아닌 슬라이드 필름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지금도 대학 사진 동아리 분들은 흑백 필름 사진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필름과 슬라이드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나는 큰 차이점은 음화와 양화 차이입니다. 필름은 네거티브라고 해서 흑백 혹은 컬러가 반전 되어 나오잖아요. 그래서 그 필름을 인화기에서 쏘면 거꾸로 나옵니다. 즉 하얀 색을 하얗게 검은 색을 검게 표시 합니다. 즉 필름은 음과 양이 반대로 되어.. 2013. 12. 18.
가장 많이 도난 당하는 카메라 종류와 장소는? 카메라는 참 중고 거래가 활발한 제품입니다. 니콘 D5200을 사면서 D3200을 중고로 팔고 싶지만 뷰 파인더 안에 곰팡이도 슬고 싸게 팔기 보다는 백업으로 두려고 합니다. 한 번도 당한 적은 없지만 D5200 도난 당하거나 심각하게 파손 되거나 하면 사용하려고요. 저는 카메라를 도난 당한 적은 없지만 카메라를 차에 두었다가 혹은 집에 도둑이 들어서 도난 당한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나온 서비스가 LENSTAG입니다 LENSTAG(https://www.lenstag.com/)는 자신의 카메라와 렌즈의 시리얼을 등록하고 카메라 시리얼을 찍은 인증 샷을 올리는 사이트입니다. 만약 중고 거래를 할 때 그 카메라나 렌즈가 장물 일수도 있는데 이 LENSTAG에서 시리얼을 조회해서 등록이 되어 있.. 2013. 12. 18.
세계 인권의 수호자. 앰네스티에 대해서 물어보다 인권 보다는 식권이었습니다. 사람이 개 취급을 당해도 먹고 살게만 해주면 그게 인권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1950~70년대는 배부르고 먹고 살게 해주는 것 자체가 인권이었죠. 대한민국은 고속 성장을 했고 배고픔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분명,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배곯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의지만 있으면 정부나 사회 자선 단체에도 도움을 줍니다. 먹는 것이 일단 충분하자 우리는 우리의 삶을 돌아 보기 시작 했습니다. 문화, 예술을 돌아보고 인간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가 인간임을 인지하고 우리의 권리가 무엇인지 인간의 존엄성이 무엇이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권에 대한 생각은 거대한 물결이 되어서 인권 변호사 출신의 대통령을 잠시 모셨습니다. 그러나 다시 인.. 2013. 12. 17.
구글, 로봇의 최첨단을 달리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사를 인수하다 구글이라는 회사는 정체가 뭔지 궁금할 정도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온라인 광고회사가 가장 큰 중심이지만 사업의 다변화를 통해서 이제는 그냥 거대한 IT회사로 느껴지네요. 안드로이드폰 생태계를 만든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를 만들고 해저 광케이블 사업에 뛰어 들어서 통신 인프라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직접 광 케이블을 깔기도 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봇 회사를 인수 했네요. 구글이 이번에 인수한 회사는 로봇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미국의 보스턴 다이나믹스입니다. 제 블로그에 가끔 소개를 했는데요. 제가 로봇을 좋아하다 보니 신기술이 나오면 자주 소개 하네요. 이 보스턴 다이나믹스사는 1992년에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의 교수였던 Marc Raib.. 2013. 12. 17.
서영걸 사진작가의 하얀사막_ 그 피안 공간 사진전 경복궁 옆 갤러리 거리에는 몇개의 사진 전문 갤러리가 있습니다. 갤러리 아트 사간과 갤러리 온이 사진만 전문으로 하는 갤러리입니다. 갤러리 온은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묘하게도 제가 들릴 때 마다 사진전을 해서 그런지 사진 전시회만 하는 곳 같더라고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갤러리 아트 사간은 사라진 듯 합니다. 유일하게 저에게 전시회 소식을 메일링으로 보내주던 갤러리였는데 언젠가부터 보내지 않더라고요. 갤러리 ON이 있는 건물에 같이 있었는데 이 건물 3층에 있던 '갤러리 아트 사간'은 불이 꺼져 있었고 간판도 사라졌습니다. 대신 1층에 파스타 햄버거 가게가 들어 왔습니다. 좀 씁쓸하네요. 인기가 있고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돈 안 되는 갤러리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음식점이나 악세사리 점이 생깁.. 2013. 12.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