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리뷰/영화창고2091 영화보다 더 히트한 영화음악 주제가들 하나의 영화가 우리의 추억속에 자리 잡을려면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할것입니다. 그중에 아주 강력한 조건 하나가 영화속의 영화음악이 좋으면 그 영화는 아주 오랫동안 기억속에 남죠. 비슷하게 히트한 영화라고 해도 한 영화는 히트한 영화음악이 있고 한 영화는 이렇다할 영화음악이 없다면 전자의 영화가 더 많이 기억되고 회자될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영화들은 영화는 망하거나 별 히트를 치지 못했는데 영화음악이 히트한 영화들이 있습니다. 락콘서트에서 콘서트의 흥을 돋우기 위해 듣보잡 신인락커를 무대에 먼저 올려보냈더니 콘서트의 주인공보다 듣보잡 신인락커가 히트친 경우죠. 제작자입장에서는 영화도 망하고 영화음악도 망하는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그렇다고 영화보다 더 히트치는 영화음악도 그렇게 달갑지는 않을듯 합니다. .. 2008. 6. 18. 미국 도축장의 조악함을 고발한 영화 패스트푸드 네이션 2006년에 제작된 패스트푸드의 제국은 실화입니다. 실화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가 요즘 미국 광우병쇠고기 사태때문에 이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패스트푸드의 제국은 패스트푸드천국인 미국에서 미국인들이 똥이 들어가 있는 햄버거를 먹는다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큰줄거리는 다수의 주인공들의 삶을 개별적으로 그려내면서 패스트푸드를 만들고 먹으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연관되어 있고 얼마나 추악안 먹이사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실랄한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미국국경을 넘어오는 멕시코 이민자들이 미국 도축장에서 일하는 과정을 다루는데 단지 몇시간 교육을 받고 바로 도축장 라인에 배치됩니다. 예전에 방송국 르포에서 보니까 한인들도 단시간에 돈을 많이 버는 일이 이 도축장에서 일하는것.. 2008. 6. 17. 영화속 최강의 여전사는 누구일까? 더운 여름이 다가오니 속속 허리우드발 여전사들이 극장문을 두들기더군요. 최근에 극장에 가니 뇌쇄적인 안젤리나 졸리가 권총을 뽑아들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인 원티드가 눈길을 끌더군요. 볼 영화 정말 많아져서 큰 일 났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영화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전사는 누가 있나 기억의 창고를 뒤져서 그 여전사들을 불러와 보겠습니다. 80, 90년대 여전사들 먼저 80년대 유명한 여전사 두분을 모셔보겠습니다. 먼저 여전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록의 여전사 시고니 위버입니다. 새끼를 향한 두 모성애의 충돌 에어리언2의 리플리 (시고니 위버) 시고니 위버를 처음본것은 바로 이 에어리언2에서 였습니다. 키도 크고 남성미(?)넘치는 시고니 위버에 정말 여장부가 따로없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영화에서.. 2008. 6. 15. 스타워즈 + 슈렉 = 쿵푸팬더 쿵푸팬더가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어린아이들 사이에서는 물런 어른들에게도 이만한 즐거움을 주는 영화가 최근에 없다고 하기에 저도 찾아가 봤습니다. 주말 극장가는 북적거리더군요. 스토리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제다이의 수련과정을 담은 스타워즈2의 그것과 너무나 비슷하더군요. 요다같이 생긴 시푸사부 그리고 전혀 제다이 같지 않지만 제다이 아니 용의 후계자로 낙점을 받은 팬더 팬더는 국수집 아들인데 평생 국수나(?) 말 팔자로 낙심하지만 그의 꿈은 쿵푸고수였죠. 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꿈으로써 만족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필연과 우연이라는 고대부터 내려온 케케묶은 명제를 큰 화두로 내세웁니다. 케케묶었지만 영원히 풀지 못하는 수학문제와 같은 것이 우연과 필연의 싸움이죠. 이 영화에서는 세상에 우연.. 2008. 6. 15. 1편은 잊어라! 인간미 넘치는 헐크2가 왔다 국민학교때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집에오면 항상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바로 헐크인데요. 저는 이 헐크를 잘 못봤습니다. 다른장면은 볼만한데 헐크로변실할때의 해골이 나오는 장면은 공포스러웠습니다 멀쩡한 박사가 화만나면 동공이 팽창되면서 헐크로 변신하는 장면은 아주 끔찍스러웠죠. 그리고 헐크로 변한후는 볼만했는데 문제는 이 헐크라는 히어로가 친밀감이 없었습니다. 유머감각은 제로에(화난상태에서만 그를 볼수 있으니 태생적 결함이죠) 무조건 다 때려부수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은 끔직했습니다. 심성은 곱다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히어로였습니다. 거기에 온몸에 녹색페인트라니... 그러니 이 헐크라는 캐릭터는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되고 회자됩니다. 아주 강렬한 캐릭터였죠. 슈퍼맨같이 댄디한 수많은 히어로와는 .. 2008. 6. 13. 뒤돌아보면 자꾸 밟히는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남주긴 아깝고 내가 갖자니 싫고라는 말이 있죠.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감정 한번씩은 느껴봤을것입니다. 저도 있어봤죠. 너무나 친한 선후배사이인데 내가 고백하면 사귈수 있을것 같은데 (응?) 고백하자니 내가 아까운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다른 친구에게 소개 시켜 주자니 너무 아까운 여자후배. 결국은 그냥 떠나보냈습니다. 그리고 뒤돌아서 후회했죠. 꺼이 꺼이는 아닌데 그 후배 결혼식날 가서 괜히 울쩍해져서 뒷풀이도 안가고 혼자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동네친구 불러서 헛소리 한사발 풀어놓고 취해서 들어간적이 있었죠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이 그런 영화였습니다. 좀 어린나이에 이 영화를 봐서 그런지 영화볼때는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냥 로맨틱 코메디인줄 알았는데 코메디는 별로 없고 그냥 남녀사이의 감정싸.. 2008. 6. 9. 호랑이와 사자는 싸우지 않는다 영화 포비든 킹덤 어렸을때 가장 큰 관심사가 두개가 있었는데 그레이트 마징가와 마징가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와 사자와 호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였습니다. 그 궁금증을 삼촌에게 물어보면 삼촌은 호랑이와 사자는 싸울수가 없다면서 둘은 사는곳이 다르기 때문에 만날일이 없다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만 해서 참 실망스러웠던것이 기억나네요. 영화에서도 이런 사자와 호랑이로 비교되는 분이 있죠. 성룡과 이연걸 둘다 홍콩 액션스타지만 지금까지 같은 영화에 나온적이 없습니다. 성룡이 코믹액션을 한다면 이연걸은 정통액션쪽이었으니 같은 액션스타 라고 해도 액션코드가 다르기 때문에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뭐 한석류와 박중훈이 같이 영화를 안찍는 이유도 그런것이겠죠 그런데 이걸 가능하게 한곳이 있습니다 바로 꿈의 공장이 있는 허리우드 이 스타를 한 영.. 2008. 6. 8. 영화 놈놈놈 칸마케팅 괴물을 이을것인가? 방금 포탈 뉴스를 보니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칸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10분동안 받고 그 모습에 감동하여 이병헌이 눈물을 흘렸다는 기사가 나왔더군요. 올여름 방화, 외화를 통틀어 최고의 기대작이자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자 기대작인 이 영화 놈놈놈은 저를 아주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제작단계부터 한국의 기라성같은 배우3명과 만드는 영화마다 독특한 장르를 선보인 스타일리스트인 김지운감독이 만들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도 개봉 첫날 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마케팅에서봐도 이 영화 아주 영리한 행보를 하고 있어 관심이 더 가지네요. 한국영화사상 최고흥행기록을 가진 괴물이 초대박을 터트릴수 있었던것은 작품자체의 퀄리티와 재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칸영화제 마케팅이 주요한것은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내용일것입니다. .. 2008. 5. 26. 영화광이라면 놓치면 후회할그들 각자의 영화관 세계적인 영화거장 35명의 작품을 2시간안에 볼수 있을까요?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가능하게 한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그들 각자의 영화관입니다. 이 그들 각자의 영화관은 칸 영화제 60주년을 기념으로 만들어졌는데 35명의 감독에게 칸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질 자콥이 특명을 내립니다. 1. 극장을 소재로한 영화를 만들어라 2. 3분이내의 영화이어야 한다. 35명의 거장감독들은 그 미션에 충실히 따르며 작품을 냅니다 그 감독들의 3분짜리 작품을 묶어놓은게 바로 그들 각자의 영화관입니다. 이 영화는 31편의 극장을 소재로한 영화입니다. 왜 35명인데 31작품이냐구요? 35명중 두작품이 형제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그 유명한 코엔형제도 이 미션에 따릅니다. 그렇지만 영화는 31작품만 상영합니다. .. 2008. 5. 22. 영화에 대한 추억을 담은 영화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몇일전에 영화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영화광이라서 이런 좋은 곳을 안가볼숙 없죠. 토요일날 좋은 강연도 하나 있고해서 겸사겸사 찾아 갔습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상암동 DMC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교통편이 좀 좋지 않습니다. 지하철이 닿지 않는 곳이라서 6호선 수색역이나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합니다 수색역 2번출구로 나와 2차선 도로를 건넌후 7711번을 타고 3정거장만 가면 누리꿈스퀘어에서 내려서 쭉 들어가시면 한국영상자료원을 만날수 있습니다. 길을 잘 모르시면 홈페이지나 전화를 걸면 아주 친절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아직 상암 DMC가 활성화가 안되서 교통편이 안좋습니다. 지하에 가면 영화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료영화 상영이나 지나간 영화 재상영등을 하는데 요즘은.. 2008. 5. 19. 3D입체 영화를 왜 안만드는 것일까? 3D라는 말이 너무나 많이 쓰이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그 3D의 D가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뭐 Dangerous(위험한), Difficult(힘든), Dirty(더러운)의 약자라고 하는 분도 계시죠.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3D는 3D입체영화를 말할떄 쓰는 3D인데 어떤 단어의 약자일까요? 바로 DIMENSION의 약자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3차원 입체영화죠. 혹시 디자인의 약자라고 말씀하신분 계시나요 ^^ 전 이 3D영화를 좋아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할것입니다. 그 이유는 희소성떄문이죠. 제가 처음으로 3D영화를 본것은 롯데월드에서 편광필터를 끼고 본것인데요. 중세시대의 기사가 카메라쪽으로 칼을 쭉 내밀떄는 정말 깜짝 놀랄정도의 사실감이 느껴지더군요. 3D영화들 대부분의 그런 .. 2008. 5. 19. 픽사가 1989년에 만든 입체3D영화 Knick Knack 어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영화박물관 개관기념 영화제에서 3D로 보는 세계영화사 란 강연이 있어 봤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은 다음포스트에 쓰도록 하구요 이 강연에서 수많은 3D영화를 보여주었는데요. 그중 재미있는 단편영화가 있어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3D영화하면 애니메이션을 연상하는데 편광안경을 쓰고 입체감 있게 보는 영화를 3D영화라고 하죠. 그런데 픽사가 토이스토리를 처음 세상에 내보이기 6년전인 1989년에 단편 3D영화를 선보였습니다. 제목은 Knick Knack 어제 안경끼고(편광안경) 봤는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그런데 이 Knick Knack의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서 소개합니다. 웃음없는 요즘인데 이 단편애니보고 미소를 지어보시길 바랍니다. 89년에 이런 수준높은 기술과 스토리의 애니를 만든 픽사.. 2008. 5. 18.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1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