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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556

대통령일때 보다 대통령퇴임후 더 인기있는 두명의 대통령 지방의 축제행사에 인기가수가 출연해서 난리를 치는 모습이 아닙니다. 바로 이분 때문이죠 요즘 이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들이 드네요. 내가 살면서 겪어본 대통령중에 가장 욕을 많이 먹은 대통령이었습니다. 이제 뉴스좀 알아먹을려고 하던 나이가 될려던해에 박정희 대통령이 총에 맞아서 죽고 최규하라는 분은 몇번 TV에 나오다가 어느날 사라지고 군인출신의 대통령이 나오더니 세상은 시끄러운데 욕은 안먹었습니다.(대학생들 빼고) 적어도 어린 나에게 전두환대통령이 나쁜놈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특활시간에 친구가 옆자리에 앉아서 대학생 누나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줄떄도 몰랐습니다. 노태우떄는 그냥 그렇게 뜨드미지근하게 지나가고 김영삼이라는 남북한의 경제격차를 줄여놓아서 통일의 초석을 다지.. 2008. 4. 15.
국민들이 한국 최초 우주인탄생에 무관심한 이유 오늘 밤이군요. 오늘 밤 드디어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합니다. SBS에서는 하루종일 우주인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 "한국최초 우주인 탄생 이벤트"가 폄하할정도로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최초 우주인은 욕을 먹더라도 탄생해야 할것입니다. 최초가 없다면 두번쨰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민들이 3백억짜리 우주이벤트라고 비아냥 거려도 우주인을 만들어야 하는 충분한 당위성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분야보다 우주관련 산업이 경제규모에 비해 낙후되어 있습니다. 고 부가가치 산업인 우주항공산업, 우리나라는 남의 나라 우주로켓에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인공위성을 맡겨서 우주로 택배보내는 현실을 뛰어 넘어 직접 우주로켓을 설계하고 개발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금 국제 우주정.. 2008. 4. 8.
나의 롤모델 시골의사 박경철 이 시골의사 박경철을 처음 알게된것은 TV, 책을 말하다라는 도서 소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보통 이 독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패널들은 대부분 문학쪽에 관련된 분들이 나오는게 상식인데 뜬금없이 의사한분이 앉아 있더군요. 누구지? 그 프로그램을 다 보면서 그 달변에 한번에 빠지게 되더군요. 부랴부랴 그의 뒷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방에서 조그만 병원을 경영하면서 책도 여러권내고 세상엔 의사보다 펀드매니저보다 더 주식을 잘아는 분 그래서 경제관련 케이블TV에서 주식상황을 설명하고 시장분석을 해주던 박경철 그리고 책을 무척 많이 읽고 좋아하는 사람 의사라면 의학에 대한 지식만 알고 살아도 평생 먹고 사는것 걱정안하고 남들에게 부러움을 받고 살수 있을텐데 이분은 의학에 대한 지식을 넘어 사회 전반적인 사안에 대.. 2008. 4. 8.
남극탐험의 아름다운 2등 스콧 Robert Falcon Scott 로버트 팔콘 스콧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2등이다. 대부분의 2등은 우리의 기억속에 잊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기억되는 2등들이 있다. 그 중에 한명이 바로 남국탐험 레이스를 했던 스콧이다. 아문센보다 35일 늦게 남극점에 도착한 스콧. 하지만 그의 이름은 지금 아문센보다 더 많이 불리우게 된다. 내가 어렸을떄 들은 이야기는 노르웨이의 아문센이 현명하게 말대신 추위에 강한 개를 끌고가서 남극점에 먼저 도착했구 스콧은 멍청하게 말을 끌고 가서 실패하고 죽었다는 이야기가 전부였다. 하지만 스콧은 멍청한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너무 직관력에 의존한 면은 있다. 아문센이 철저한 준비로 남극점도전에 시작했다면 스콧은 1차 남극탐사떄 남극대륙을 횡단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8. 4. 5.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에 나온 진중권씨의 인터뷰를 보고 진중권하면 독설과 논객이라는 이미지가 많습니다. TV토론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중권교수는 미학쪽의 전공자입니다. 그런데 이분 영화비평도 하고 시사토론도 하고 책비평도 합니다. 그런 그가 오늘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이란 프로그램에 나왔네요 늦은밤 TV를 끄고 잘려다가 진중권씨를 보고 다시 컴퓨터를 컸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방송에서 나오더군요. 진중권씨는 어떤 토론이 가장 흥미롭고 진땀을 뺐냐는 물음에 한나라당과 같은 자신의 주장과 반대되는 사람들이 나와서 토론을 할때 그 반대된 입장의 패널이 논리력이 없고 자기주장만 읇을떄는 다루기가 쉽다고합니다. 논리가 없기에 반박거리도 없고 그냥 시청자 를 보고 자기도 똑같이 자기 얘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논리도 옳고 자기의 논.. 2008. 4. 1.
국민학생 준비물과 초등학생 준비물 국민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이 준비물이었습니다. 숙제는 밤 11시까지 하더라도 하겠는데 준비물은 구하기 힘든것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실고추를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5학년 실과 시간이었는데 나박김치를 만든다고 실고추가 필요했습니다. 실고추가 뭔지도 몰랐지만 그냥 제가 맡았구요. 집에가서 어머니에게 실고추 준비해야 한다니까 늦게 들어오신 어머니는 이집 저집 다니면서 실고추를 구하셨었죠. 그런데 실고추가 자주쓰는 것도 아니고 나박김치라는것을 잘 해먹지도 않아서 구하기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시장에 가자니 너무 늦은 시간이었구요. 결국 고추를 얇게 써시더군요. 나는 나대로 화나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화나고 또 한번은 이런적이 있었죠. 국기함을 학교에서 만들어 오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교과.. 2008. 3. 17.
실패자로 낙인찍힐 고산씨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이해가 안가는 뉴스하나가 들리더군요.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될 고산씨가 부정한 행위를 해서 탈락되고 같이 훈련받던 이소연씨가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될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뭐 내용을 들어보니 고산씨가 훈련교본을 한국으로 보내는 가방에 같이 넣었다가 발각되어서 반납했구 또 훈련과정도 아닌 부분의 책을 구할려고 했다는 것 입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문익점이 아니냐는 분도 계시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이 되었습니다. 혹시 이거 과기부에서 지시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니면 우국충정의 마음이 이런 일을 저지르게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 훈련교본은 우리의 우주산업계획에 큰 도움이 될것이 분명하니까요. 혹은 정말 단순실수였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뭐 진실은 고산씨만 알.. 2008. 3. 10.
추억의 만화 시티헌터 메가패스존에서 무료공개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를 중고등학교를 다닌 분들은 일본만화의 공습에 정신이 얼얼할 정도로 즐거웠던 시절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공습을 온몸으로 맞으며 공작왕, 드래곤볼, 북두신권 그리고 시티헌터를 봤었죠. 5백원짜리 포켓싸이즈의 해적판을 보면서 낄낄거리던 기억이 나네요. 그중 공작왕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가장 재미있게 봤거든요. 하지만 깔끔한 재미는 시티헌터였죠 그 해적판에는 우수한(주인공) 사우리(여자주인공)이라는 사립탐정커플이 좌충우돌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뭐 브루스윌리스와 시벨 세퍼드가 연기한 블루문특급이라는 미국드라마와 일맥상통한 코드가 있죠. 이 우수한이라는 미스테리한 남자주인공은 대단한 총잡이입니다. 매그넘 권총한자루로 수많은 악당들을 제거하죠. 권총액션은 홍콩 느와르 영화를 보.. 2008. 3. 7.
P2P 소액대출 팝펀딩에 투자해볼까? 몇년전 방글라데시 빈민들에게 무담보 소액대출로 빈민 6백만명을 구재한 빈민퇴치 운동가인 유누스박사와 은행인 그라민은행이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을 받았습니다. 빈민들에게 자립자금을 무담보로 빌려주어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최근 신문을 보니 이 그라민 은행이 뉴욕빈민층에 무담보 소액대출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뉴요커, 최빈국 돈 빌려 쓴다…미국에 진출한 그라민뱅크 기사보기그런데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곳이 우리나라에도 있더군요. 요즘 블로거 김태우씨가 쓴 미코노미를 읽고 있는데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 저 그라민뱅크가 이자율이 얼마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무담보 대출을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사회연대은행이 비슷한 일을 시작하나 봅니다. 사회연대은행의 이자율이 2에서 4%정도로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나봅니다. 뭐.. 2008. 3. 6.
콧수건 달고 했던 국민학교 입학식 지금이야 초등학교라고 이름이 바뀌었지만 저는 국민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국민학교 입학식이요. 담임선생님 앞에서 앞으로 나란히를 수없이 해서 짜증나던 입학식 여자 짝꿍의 손을 잡으라는 선생님의 명령에 손을 잡지 못하고 주저하던 내 모습을 어머니는 못마땅하셨는지 달려와셔서 손을 꽉 잡아 주시고 뒤켠에 있는 학부형의 무리속으로 사라지셨습니다. 어머니의 그런 모습에 보답이라도 하듯 한참을 그렇게 잡고 있었습니다. 3월이네요. 그리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달력은 1월부터 넘어가지만 학생들의 한해의 시작은 3월입니다. 3월의 학교앞은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합니다. 학생들의 표정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오늘 학교앞을 지나가다가 한무리의 신입생인듯한 학생들의 상기된 얼굴들을 보면서 빙그레 미소가.. 2008. 3. 4.
다음블로거뉴스에 네이버블로그도 등록가능하다? 다음 블로거뉴스를 보고 있다가 이상한 모습이 들어 왔습니다. 오늘 본 자동차 다이빙 사고 다음블로거뉴스 기사 보기 다름이 아니라 어디서 많이 본 레이아웃이었습니다. 다음블로거도 티스토리도 아니구요. 조인스닷컴이나 이글루블로거가 뉴스를 보내는것 몇번 봤는데 .. 혹시나 하고 추천창을 꺼 봤습니다. 역시나.. 네이버블로그입니다. 헉~~~ 다음의 개방성을 익히 알고 있지만 네이버블로그까지 포용하는 모습에 놀랍네요. (뭐 저만 모르고 있었을지도 있지만요) 다음블로거뉴스는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들이 주축이 되어 외부블로그들도 가입할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그 외부블로그라고 해도 네이버까지 포함할줄은 몰랐습니다. 제 머리가 네이버화 되어 있던것일까요? 보통의 상식이라면 경쟁회사의 블로그를 자사의 서비스에.. 2008. 2. 22.
글을 잘쓰는 방법과 사진을 잘찍는 방법의 공통점들 블로거로써 매일 글을 쓰면서 사진을 자주 찍는 편입니다. 글과 사진을 블로그라는 공간에서 주무르다 보니 이 둘사이의 공통점들이 있더군요. 그 둘 사이의 공통점을 적어보겠습니다 1. 세상을 보는 시선을 줌인, 줌 아웃 해라 소설가들이 일반인들의 글보다 색다른 이유는 그들은 정말 별것 아닌 소재를 가지고 장황하게 글을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고 때론 아주 심각한 내용을 별것 아닌것처럼 툭툭 털고 지나갈때가 있습니다. 숲속에 들어가면 우린 나무들만 둘러보고 나오지만 소설가와 사진가들은 길가의 꽃에 눈높이를 맞추고 매크로 렌즈로 접사사진을 찍거나 혹은 숲을 벗어나 높은곳에 시선을 두고 숲 전체를 카메라에 담거나 글로 표현합니다. 일반인과 똑같은 앵글과 시선은 너무나 식상합니다. 때론 줌인하여 세상을 세밀하게 관찰.. 2008.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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