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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이군요.  오늘 밤 드디어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합니다.
SBS에서는 하루종일 우주인관련 프로그램을 편성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이 "한국최초 우주인 탄생 이벤트"가 폄하할정도로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최초
우주인은 욕을 먹더라도 탄생해야 할것입니다. 최초가 없다면 두번쨰도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민들이 3백억짜리 우주이벤트라고 비아냥 거려도  우주인을 만들어야 하는 충분한 당위성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분야보다 우주관련 산업이 경제규모에 비해 낙후되어 있습니다.  고 부가가치
산업인 우주항공산업,  우리나라는  남의 나라 우주로켓에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인공위성을 맡겨서 우주로 택배보내는 현실을 뛰어 넘어  직접 우주로켓을 설계하고 개발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금 국제 우주정거장은 미국, 러시아, 일본, EU,브라질등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한국도 기웃거리면서 17번쨰 나라가 되고자 노력중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습니다. 우주인 한명 배출도 못한 현실이 우주개발 선진국의 냉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명이라도
배출해야 명함을 내밀수 있습니다.  일본은 7명의 우주인을 배출하고  일본이 직접 만든 우주정거장
모듈을 몇일전 우주로 쏘아오렬 보냈습니다


또한 이소연한사람의 영광이 아닌 관련 부가기술들이 개발되는  효과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러저러한 당위성
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시선은 싸늘합니다.  3백억짜리 우주이벤트냐. SBS만 신났네등  여러가지
비판적 시각이 많습니다. 저 또한  이번 우주인탄생과정은 너무 쑈적인 면이 있지 않나 하는 비판어린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조용히 갔다와도 될것을  너무 잔치처럼 펼쳐지는것은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왜 국민들이 이렇게 관심이 없을까요?  거기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 보겠습니다.


1.  세계최초가 중요한거지 47년이나 늦게 우주가는게 뭔 자랑꺼리냐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 타고 가가린은 인류 최초의 우주인이 됩니다.
미국과의 우주전쟁에서 먼저 카운터 펀치를 날립니다. 그런데 47년이나 지나서 한국최초이지만 세계최초가
아니고 한세대가 지난후 올라가는 모습이 자랑거리인가 하는 시선이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최초가 중요한거지
한국최초는 별로 알아주지 않습니다.  이게 세계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순간부터 우린 한국최초라는 수식어를 예전만큼 알아주지는 않더군요. 


2. 먹고살기도 힘든데 뭔 우주인이야.


항상 우린 자조섞인 목소리로 말합니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왜 남의 나라에 원조해. 그돈으로 결식아동이나
돕지.   먹고살기도 힘든데 3백억 쳐 들어서 우주에 올라는게 뭔 생쑈냐.
네 우린 항상 뭘 하면 먹고 살기힘든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이런 논리로 세상을 바라보면
먹고살기도 힘든데 라는 말을 피해갈 일은 그렇게 많지 않을것 같기도 합니다.  먹고살기 힘든데
우주인을 만들고 우리 먹고 살기도 힘든데 다른 나라에 원조가 원말이며 먹고 살기 힘든데  북에 쌀, 비료퍼주는 웬말이냐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우리가 분담해야할 UN분담금을 완납하지도 못하고 있구  못사는 나라에 대한 무상원조도
나라의 덩치에 맞지 않게 초라하기만 합니다.  예전에 미국인들이 자기들 먹고 살기 힘든데도 우리에게
분말우유와 밀가루등  우리에게 원조를 했던것을 생각하면 우린 너무 이기적입니다.


3. 좀더 현실적인 우주과학에 투자해야 하지 않나.


네 맞는 말입니다. 3백억들여서 우주인 만드느니 그돈으로  우주과학분야에서 연구하는 연구원들 월급 올려주고  장비나 더 사라고 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우주로 한명이상이 올라가야 합니다.
그게 지금은 아니고 충분한 우주기술을 보유한 우주기술강국이 되었을떄 올라가도 될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도는 달에 보낼 우주선을 계획중이고 중국또한 달탐사선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이 우주항공산업은 세계강대국들이 뛰어드는 형국입니다. 블루오션에서 레드오션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세계 우주항공산업대국들에게 한국도  여기 있다고 소리를 낼정도는 되야 하는데 현실은 초라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라도 서두른 모습인듯 합니다. 
흘려들은 이야기로는 우주인배출 유무가 우주산업의 바로미터가 된다고 합니다.


말만많고 관심도 없는 한국최초 우주인탄생
우주선이 쏘아올려지고  우주정거장에서 첫 동영상이 도착하기 전까지만이라도 관심과 격려의 시선을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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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달려옹 2008.04.09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0억짜리 관광객이라도 거기서 배운건 우리에게 큰자산입니다.

    우린 그런것조차 방향을 못잡고 있었으니까요.

    괜히 개발도산국에서 선진국에 국비유학생 보내는게 아닙니다.

  3. 글쎄다 2008.04.09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주가는 건 좋지만...
    왠지 거대한 쇼를 치루려는 듯 보인다.
    우리기술로 가든 남의 기술 빌려서 가든 다 좋은데
    실제로 우주갔다와서 우리가 얻을수 있는 실익이 무엇인지?
    과연 300억의 투자가치가 있는것인지?
    철저한 계획없이 단지 한국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을 달기위해
    300억이란 돈을 쏟아붇는건 아니지 않나?

  4. 글쎄다 2008.04.09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익이 거의 없는데도
    단지 한국도 우주인을 배출한 나라라는 타이틀을 갖기위해
    300억을 투자한다??
    너무 명분에만 치우쳐 있다고 본다.

  5. Favicon of http://studio708.tistory.com BlogIcon 영배 2008.04.09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먹고 살기 힘든데 나라에서는 300억이나 들여 우주에 사람을 보낸다. 저도 윗분들 말씀에 동감합니다. 물론 우주인을 배출해내는 것이 앞으로의 우주 연구에 있어서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긴 하겠습니다만 그만큼의 돈을 들여서 우리가 얻는 것이 '한국에도 우주인이 있다'라는 타이틀 정도라면 약간은 실망스러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이소연씨에게 수고했다는 말은 해주고 싶네요.

  6. Favicon of http://diarix.tistory.com BlogIcon 외계인 마틴 2008.04.09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우주인이 이런식의 우주인이라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첫발이 있으므로 다음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역시 돈주고 우주여행보내주기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7. 경국대전 2008.04.09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주인 명함이 필요하다면,
    지금처럼 쑈를 하지 않고도 보내도 상관없는 문제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은건

    1. 향후 평생을 우주과학분야에서 헌신할 "전문가"를 선발하지 않고 컨테스트하듯 "민간인"을 뽑아 보낸점
    - 고산 이소연씨가 뛰어난 사람이긴 하지만 그 분야 전문가는 아닙니다. 그 분야 전문가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 우주 과학자 정도가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우주에 갔다와서 평생을 우주과학 발전에 헌신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1년정도 훈련한 민간인이 우주에 가는 것과 전문분야로서 지속적인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가 가는 것이 차원 다른 것은 누구나가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민간인이 가서 우주 과학 실험을 하고 돌아오는것 자체가 쑈입니다.
    (일본의 경우, 우주과학자-이름은 잊었습니다-가 최초의 우주인이며 지금도 우주과학분야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2. SBS를 통해 기념할 만한 일이라고, 축하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세뇌시키려고 애쓴다.

    - SBS야 돈을 냈으니까, 돈낸 값을 충분히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SBS를 통해 언론플레이 하는 과기부(현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항우연은 정말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국민적 관심을 받고 싶은거야 당연하겠지만, 모든 국민이 여기에 열광하고 감동받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또 다른 "독재" 같다는 느낌이 계속듭니다. 솔직히 우주비행사 명함 하나때문에 돈내고 굽신거리는게 무지하게 "쪽 팔린데" 이걸 자랑스러워 해야할지...


    언젠가는 해야할 일이고 그것이 필요하다면,
    300억원만큼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호들갑떠는 가치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호들갑이 300억원의 가치가 없으면 지금보다 훨씬 쪽팔리고 짜증날테니까요...

  8. playpiano3@hanmail.net 2008.04.09 0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에 빌려준 돈의 일부를 우주인사업과 교환한 것으로 알고있는 것은 저 뿐입니까?

  9. 곰발 2008.04.09 0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내용은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는데요,

    곁다리입니다만, 짚고넘어가야할 얘깁니다.

    미국이 한국전쟁 이후에 우리나라에 식량원조를 했던건 그들이 관대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 미국은 먹고 사는데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오히려 넘쳐나는 잉여 농산물로

    골치가 아팠죠.

    그 처치곤란한 잉여농산물을 우리나라에 퍼주고 반대급부로 방위비를 전가하는 전략을 펐던겁니다.

    물론 그덕분에 단기적으로 식량 수급에 숨통이 트이긴 했습니다만, 결국에는 쌀을 제외하고는

    밀을 비롯한 식량자원의 가격폭락과 경쟁력 상실로 우리의 농업이 자생력을 잃고 대외종속적인 구조를 가

    지게 되는 비극을 맞았습니다. 최근에도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우리 경제가 위협을 받고있다고 합니다.

    이게 최소 2년은 갈거라는군요. 그래서 우리가 쌀 개방만큼은 꼭 지켜야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자신들에게 이득이 안되면 일원한푼 공짜로 안퍼주는게 미국의 대외전략이라는 걸 알아야합니다.

    본론과 관계없지만, 답답한마음에 글남깁니다.

  10. 감자 2008.04.09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0억짜리 우주여행..
    우주식량과 같은 거기에 따르는 부가적인 기술의 향상이 있을 수 있겠지만..

    결국은 국민의 세금으로 보내주는 공짜 우주여행으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쯥..

  11. lani 2008.04.09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간단하게 잘 정리된 글이네요^^

  12. ^^ 2008.04.09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님 의견에 완전 공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무만 보고 숲은 안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솔직히 지금까지 우주인 배출을 안하고 뭐했냐는 불평을 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안타깝네요.
    .부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이 가속화 되길 바래봅니다.

  13. ^^ 2008.04.09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2번에 있는 밑에 문단은 삭제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UN분담금을 제대로 내는 나라가 몇개 안될껍니다. 그리고 주장과 어울리지 않는 근거가 아닌가 싶네요.

  14. 이런식이면.. 2008.04.09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함공모함 타보고- 항공모함시대 열리다 -
    우주선 타보고 - 우주시대 열리다 -
    백악관 가보고 - 미국을 점령하다 -
    남극에 가보고 - 남극을 개척하다 -
    이라크 송유관에서 사진찍고 - 이라크 석유는 우리 것 -
    ....돌아올 이소연..이.. 벌써 불쌍(?)해..

  15. Favicon of http://sieg.tistory.com BlogIcon 지크소니 2008.04.09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되는 내용이 많네요. 한명이라도 우리나라사람이 우주에 나간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 생각합니다만 경제 악화 등과 선거 등으로 인해 관심이 적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16. BlogIcon TISTORY 2008.04.10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9일 저녁, 많은 분들의 관심 아래 오랫동안 준비해온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드디어 탄생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회원님의 글을 티스토리 홈에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17. daphne 2008.04.11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초의 우주인은 아니죠...
    우주비행 참가자 입니다... 나사에서도 그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면에 투자를 해야합니다.
    최초의 우주인은 지금 그리 급한게 아니죠 300억 우주관광에 관심보다 호기심이란 표현이 더 낮죠.
    그 300억이란 돈이 국민들의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키기엔 너무나 큰 돈이고 어리석은 투자죠.
    지금 독자적인 위성발사체에 큰 힘을 쏟고 있는데 차라리 그 돈이 그쪽으로 가야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최초라고 해서 자랑스러워 할 그런 시절은 지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8.04.11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주인 배출이 급합니다.
      지금 ISS 17번쨰 참가국이 될려고 이런 쇼도 하는것이죠.
      16개국이 코웃음도 안친다는군요. 우주인도 한명 없다고

  18. Favicon of http://ck1547.tistory.com BlogIcon 안데르센 2008.04.11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관심이건 관심이건 방송사의 설레발과 오버액션으로 인해 관심도는 0입니다

  19. 헐헐 2008.04.11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프로젝트를 취재하고 있는 기자를 한 명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분 말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에 관련된 정부 관계자 중 이것이 이벤트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이제 떡밥을 던졌으니 낚시를 잘 해야 할텐데, 그 낚시마저 잘 못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하더군요.

  20. 하텔슈리 2008.04.17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흥 우주센터 "짓는데"만 수백억이 들어가죠,아마? (천억원단위라는 말까지 들은거같은데...)

    우리가 "먹고 살기 힘든" 나라라는 것도 정말 웃기는 말입니다. 우리 경제규모가 세계 중위권이랍니까? 십몇위인가 할텐데... 미국이나 일본같은 괴물같은 나라보다야 엄청 작지만 세계에서 보면 우리도 경제규모 상당히 크죠.

    ...오히려 "왜 이제와서야 뛰어"드는 건지가 더 이해가 안가는데...

    *."그돈으로 결식아동이나 돕지."라는 주장은 절반 이상은 파렴치한 소리라고 봅니다.

    ...그 중에 정말 결식아동 돕기에 돈 기부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해요.

    해외 원조에 기부하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말을 하고 있으니...

  21. 저기... 2008.06.05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에 미국이 지원했다는 부분은 좀 잘못된거아닌가요
    미국이 우리나라지원해줬을떄 미국은 식량이 남아돌아서 농산물가격이 폭락하는중이여서
    그냥 버리느니 우리나라에게 지원해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