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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P2P 소액대출 팝펀딩에 투자해볼까?

by 썬도그 2008.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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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방글라데시 빈민들에게 무담보 소액대출로  빈민 6백만명을 구재한 빈민퇴치 운동가인 유누스박사와
은행인 그라민은행이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을 받았습니다.  빈민들에게  자립자금을 무담보로 빌려주어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최근 신문을 보니  이 그라민 은행이 뉴욕빈민층에 무담보 소액대출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뉴요커, 최빈국 돈 빌려 쓴다…미국에 진출한 그라민뱅크 기사보기
그런데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는 곳이 우리나라에도 있더군요.
요즘 블로거 김태우씨가 쓴 미코노미를 읽고 있는데 소개가 되어 있더군요

저 그라민뱅크가 이자율이 얼마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무담보 대출을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사회연대은행이 비슷한 일을 시작하나 봅니다. 사회연대은행의 이자율이 2에서 4%정도로
창업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나봅니다. 뭐 그런데 아무나 대출해주는게 아니고 심사과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 말고 정말 급전이 필요한 소액(2백만원 이하)을 대출하고픈 사람에게 무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곳이 있더군요


팝펀드 이란 곳인데 최대 2백만원의 소액을 무담보로 대출을 받을수 있습니다.
이자률이연이자  최대 29%입니다.  은행권보단 높긴 높은데 급전이 필요한 분들 소액이 필요한 분들은
대부분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을수 없는 분들입니다.  이런분들은 보통 사금융인 사채에 손을 벌리게
되고  드라마에서 나온것처럼  이자가 이자를 생산하여 결국은 1백만원 빌린것이  1천만원까지 불어나는
상화이 올수도 있습니다.

뭐 이 팝펀드는 채무자가 돈을 안값을떄는 어떤식으로 처리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변호사릉 통해 채권추심을 한다고 하는것 같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모습같지는 않습니다.

먼저 이 팝펀드는 한사람이 한사람에게 필려줄수 있는  금액이 2만원입니다.
만약 채무자가 200만원을 빌리고 싶으면  2만원씩 100명의 투자를 받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십시일반
P2P입니다. 그래서 만약 채무자가 돈을 안갚고 잠적해 버리면  최악의 경우 2만원이 손해를 봅니다.

이렇게 투자자는 100사람에게 투자하여 2만원씩 투자하여 2백만원까지만 투자할수 있습니다.
만약 채무자가 돈을 갚으면  돈은 회수되고 이자와 함께 또 다른 채무자에게 투자할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회수율이 좋아야 이런 소액대출 팝펀딩이 잘 운영이 될텐데요.  아직은 초창기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반신반의 하면서 투자하나 봅니다.  뭐 첫 채권심사건이 발생했다는 글도 검색해서 보니
보이기도 하네요.

만약 채무자가 돈을 안갚으면 연체일로부터  채무자의 전화번호 이메일 집주소등이 단계적으로
채권자에게 노출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원금보장을 안해주는  위험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이익율이 최대 29%이니  요즘 펀드보다
높네요.  그리고 대출자들의 사연을 읽어보다 보니 구구절절이 많더군요.

뭐 2만원 까짓거(?) 그냥 주는셈치고 주지 하면서 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구요.
뭐 이걸도 돈 왕창 벌어보자고 할수도 있구요. 

저도 이 싸이트 몇일간 둘러보면서 소액투자를 해볼 생각입니다.
그라민은행과 같지는 않겠지만  정말 단돈 1백만원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이 팝펀딩도 돈 안갚으면 사채처럼 일수받으러 다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요. 이건 질문좀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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