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삶/세상에대한 단소리556 7살에 먹었던 메뚜기 튀김 최근에 성석제 작가의 농담하는 카메라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이 참 소박하고 단아하네요 자극적인 글도 없고 신나게 깔깔거리는 내용도 없고 가벼운 농담만 툭툭 던지는데 감칠맛이 납니다. 이 책중에 성석제작가가 태어나서 처음 먹었던 생맥주 얘기를 하더군요. 생맥주를 먹는데 안주는 안시키고 기본안주로 나온 안주를 먹었는데 그 안주가 팝콘보다 더 많다는 메뚜기튀김이었습니다. 메뚜기 튀김이라 지금 생각하면 못먹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늙어버린 기억중 하나가 바로 메뚜기튀김 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0대의 아버지는 저를 보물로 여긴게 분명합니다. 저를 데리고 산들산들 완행열차를 타고 아버지 고향마을에 저를 앞상세우고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TV에서나 보던 허름한 초가집 같은 곳에 들어가서 깊은 회.. 2008. 6. 25. 한국전쟁에 대한 교육 전쟁 이전의 모습도 가르쳐야 한다 내일이 6월 25일 이네요. 어렸을때 이때만 되면 나오는 노래들이 있죠.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이 노래는 80년대 여자아이들이 고무줄 놀이를 하면서 불리어질 정도로 국민가요는 아니지만 많이 불리워졌던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6.25는 하루종일 쳐부수자 공산당이란 구호아래 한국전쟁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쏟어져 나왔습니다. 6.25는 북한의 남침을 기억하자는 그리고 우리의 안보태세가 헤이해지면 다그치는 날이기도 했지요. 어렸을때 받은 교육은 그런것이였죠. 북한에는 거지들이 득실거리고 승냥이들이 정권을 잡고 있었구요 또한 똘이장군은 어린 나에게 커다란 충격 이었습니다. 김일성이 돼지탈을 쓰고 나와서 똘이장군에게 발길질 당하고 늑대군인들이 나오고 전 그게 북한군인.. 2008. 6. 24. 서울시 곳곳에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있었으면 한다. 에전에 매가패스를 설치하면서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은적이 있습니다. 요즘 자전거 가격 무척싸죠. 10만원 이하의 자전거도 쓸만한 자전거가 많습니다. 그 자전거 타고 금천구에서 용산까지 가서 메모리 사온 기억도 나네요. 그런데 요즘은 잘 타지 않습니다. 자전거가 운동에는 좋기는 하지만 자전거를 탈만한 곳이 많지 않기도 하고 자동차와 같이 도로에서 탈려니 여간 힘든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통수단보다는 레져용으로 안양천이나 한강변에서 타는게 전부죠. 자전거도로가 예전보다는 많이 확충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강변을 따라서 만들어진것이 대부분이죠 어떤 분들은 그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타고 출퇴근도 하지만 정작 한강변을 벗어나면 쉬운 주행이 되지 않습니다. 강남이나 종로에 나가서 사진촬영을 하거나 이리저리 풍경을 담.. 2008. 6. 18. 촛불시위때 쓰레기 줍는 미국인 1년전에도 청계천에서 쓰레기를 주웠다 요즘 이분이 뜨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촛불시위현장에서 쓰레기 줍는 미국인인 팀 버드송(54.Tim Birdsong) 한양대 교수가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촛불거리 쓰레기 줍는 미국인 dall-lee | 2008.06.11 위의 글이 다음블로거뉴스 메인에 노출되면서 인기스타가 되었습니다. 참 흐뭇한 풍경이죠. 처음에 저도 이 글을 읽으면서 외국인이지만 적극적으로 정치표현을 하고 더 나아가 미국쇠고기수입반대를 외치는듯 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의 오판이었습니다. 방금전 자그니님의 글을 보니 그는 우리의 예상과 반대로 이명박대통령을 옹호하는듯한 말을 합니다. 휴지줍는 미국인 교수에 대한 조금 불편한 이야기 한마디로 우린 꿈보다 해몽이고 김칫국부터 마신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분 어디서 많이 봤다.. 2008. 6. 12. 경상도 고대 출신이 아닌 고건 전 총리를 다시 총리직을 맡겨야 한다 청와대가 새로운 총리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기용하는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한다. 박근헤 전 대표가 바로 경상도 출신인데 대통령 총리가 모두 경상도 출신이면 국민이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을거란 이야기다. 그래서 새로운 총리는 재산 10억이하 비 경상도 고대 출신을 기용할려고 하고 있나 보다. 그런데 말이 쉽지 경상도출신도 아니고 고대도 아닌 그리고 재산이 10억이하인 인물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서 누가 있을까 했는데 그런데 한사람이 바로 떠 올랐다. 바로 고건 전 총리다. 고건 전 총리는 서울대 군산출신이다. 고건 전 총리는 지난 대선에 출마할려다가 여론을 살펴보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쓴소리에 대통령후보에 나오지 않았다. 뭐 노무현 전대통령의 쓴소리가 직격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2008. 6. 11. 다본 경향신문 지하철에 놓고 오기운동 예전에 그런운동이 있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다본 경향신문 지하철에 놓고 오기 운동 경향신문인지 한겨레인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운동은 경향과 한겨레신문을 한분이라도 더 보게 하자는 운동 같았는데 언뜻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최근에 경향신문을 구독하면서 다본 경향신문은 아침에 들고 나갑니다. 그리고 전철위에 싹 올려 놓습니다. 그럼 누가 보겠죠 ^^ 올려 놓자 마자 한분이 집어서 보시네요. 낚시질같은 느낌은 들지만 그렇다고 오늘날짜 신문을 올려놓자니 아침에 신문 다보지 못해서 집에와서 다시 읽습니다. 신문을 꼼꼼히 다 읽어보는 신문은 첨이네요. 경향신문은 정치쪽 논조가 아주 좋습니다. 좌도 우도 아닌 중간에 있는듯 하고 스스로 자아비판도 하더군. 하지만 정치빼면 다른쪽은 별로죠. ^^ 그래도 .. 2008. 6. 10. 국립현충원에서 참배객을 안내해드리다.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매년 아파트에 조기게양을 하지 않는 기사는 올해도 빠지지 않네요. 현충원을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은 고등학교때 매년 찾아갔었습니다. 학교가 우국충정을 강조하는 고등학교라서 6월 6일 전에 학교에서 단체로 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곤 했었죠. 그리고 대학교때 사진촬영 출사를 하기위해 가본것이 최근의 일이구요 한 15년이 지났네요. 그곳에 찾아가 봤습니다. 처음 찾아간 곳은 참배객이 정말 많더군요. 이렇게 많은 참배객이 오다니 조금은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 오판이었네요. 처음에 도착한곳은 1980년대에 전사하거나 순직하신 분들의 묘소라서 가족분들이 많이 찾아오신듯 합니다. 이곳은 1950년대 그러니까 한국전쟁떄 전사하신 순국선열의 비석들인데 아무도 찾는 사람이.. 2008. 6. 6. 티스토리 베타테스터에 도전합니다. 베타테스터를 모집합니다! 라는 티스토리 베타테스터 공지가 떴군요. 조금은 생뚱맞죠? 티스토리 긴 베타테스터 기간을 지나서 작년에 정식 오픈을 했는데요 또 베타테스터라뇨? 티스토리는 정식오픈된것 맞습니다. 하지만 정식오픈후에도 문제점과 불만사항 고객의 요청이 많이 있는것을 알기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지금 노력중이죠. 그리고 그 노력을 개발자들끼리 하는게 아닌 유저와 함께 문제점과 유저의 소리를 듣고자 하는듯 합니다. 티스토리. 사실 제가 티스토리에 대한 쓴소리도 많이 하고 요구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게되는것은 다른 포탈블로그에서 느끼지 모한 높은 자유도와 무제한 용량이 한몫했습니다. 100퍼센트 만족은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이 될수 있던게 티스토리.. 2008. 6. 6. 서울대여학생 군홧발 폭행장면을 담은 쿠키뉴스 이학진 영상기자 한장의 사진이 시대를 바꿉니다. 87년 6월10일 대규모 시민시위가 일어난것도 바로 이 한장의 사진입니다. 전경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는 모습 그리고 그를 부축이는 동료학우 이한장의 사진이 신문에 실리자 서울의 시민들 넥타이부대들 그리고 택시기사들이 거리에서 경적시위를 했습니다. 그 여름은 너무나 뜨거웠습니다. 지금의 촛불시위보다 더 많은 백만에 가까운 시민이 광화문 시청을 가득 매웠으며 군사정권은 최루탄차량과 전경들을 앞세워서 무력진압을 합니다. 이때는 건장한 대학생으로 구성된 사수대와 백골단이 난무했던 시절이죠. 이 한장의 사진은 걸개그림으로 다시 부활합니다 최병수씨는 동료들과 밤새 이 그림을 그려서 연세대에 겁니다. 이 사진한장의 파괴력은 엄청납니다. 지난주 토요일 한 기자가 서울대여.. 2008. 6. 5. 유모차 행렬과 예비군들 몇일전부터 사회포토면을 장식한 예비군들과 유모차를 어제 직접 봤습니다. 어제 2시쯤에 시청역에 도착했는데 예비군들이 모여있더군요. 가장 먼저 본 모습을 담았습니다. 예전에 남자들은 군복만 입혀 놓으면 개가 된다고 하던데 그 말이 무색하네요 덕수궁 앞에가닌 수많은 유모차들이 모여 있더군요. 유모차와 예비군들은 제가 알기론 인터넷 동호회 사람들이라고 하던것 같더군요 예비군들이 마스크와 이름표를 가린채 서있습니다. 경찰들이 채증한다면서 사진을 찍기 떄문에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이 예비군들은 진격부대가 아닌 시민들의 안전한 시위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온 분들 입니다. 이렇게 가두시위를 할때 인간띄로 보호해줍니다. 수호천사들이죠 가두시위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지나가는 차량과 사고가 날 위험이 많습니다. 유모차행렬.. 2008. 6. 1. 6월 1일 광화문 거리는 20대가 지켰다 20대를 질책했었습니다. 10대 소녀들이 청계광장을 지킬때 그들은 뭐하냐고 언론들은 그들을 손가락질 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손가락질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의 광란의 집압장면과 시위가 끝난 광화문에 내 눈에 들어오것은 20대들이였습니다 경찰의 물대포에 온몸이 흠뻑젖은 20대의 청년들은 모닥불에 몸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저 앞에 가는 빨간색 상의의 두 20대여자분도 전경차로 점령된 광화문 거리를 머리를 말리면서 계속 같습니다. 20대들이 끝까지 남아 주었습니다. 그들이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저도 밤을 새서 온몸이 약간의 경련을 일으킬정도의 탈진의 기운이 있었는데 저들은 어떘을까요? 그나마 20대라서 견뎠을것입니다. 지금 촛불가두시위는 10대의 자리를 20대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타박타박 서.. 2008. 6. 1. 공포의 빨간 베레모 공군의 레스큐 구조탐색부대 군대 기강이나 빡셈을 따진다면 육해공군 순이 아닐까 합니다. 왜 공해육이라고 하지 않고 육해공으로 하는지는그 비중과 중요도의 서열이기 때문입니다. 한때는 공군에서 합참의장이 나오고 국방부장관도 나왔지만 다시 육군체재로 돌아간듯 합니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기울이면 항상 군대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공군을 나와서 그렇게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뭐 저 공군에 있을때 스스로들 당나라 공군이라고 했으니까요. 그만큼 공군은 야전개념도 없고 신사이미지와 대부분 기술병이기 떄문에 큰 훈련 같은 것은 없습니다. 가끔 특전사들이 공군기지 내를 활보하면 같은 군인이지만 약간은 쫄게 됩니다. 그런데 국내 최강의 부대중 하나인 부대가 공군에 있다면 믿기시나요?바로 공포의 빨간베레모 레스큐팀입니다. 보통 .. 2008. 5. 3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