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의 향기/책서평498 현직판사가 쓴 놀라운 추리소설 어둠의 변호사(붉은집 살인사건)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9-26T04:10:330.3810제가 책을 많이 읽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흥미도 없는 위인전집을 사주시는데 솔직히 위인전집 별 재미가 없습니다.그 이유는 내용이 뻔합니다. 개천에서 태어나서 용 되었다는 정말 어린 나이에도 지루한 내용에 그가 전기를 발견하든세상을 구원하든 별 흥미가 없었죠. 어떻게 보면 위인전집 사주는 부모님들은 아이가 위인이 되길 바라는 부모입장만 강요하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국민학교(당시는 국민학교였으니) 4학년때인가 학급문고라고 해서 학생들 한 명씩 집에서 책 한 권을 가져와서 학급에 비치해 놓고자습시간에 읽곤 했습니다. 그때 읽게 된것이 코난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였습니다. 아마 .. 2010. 9. 26. (서평)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세계역사의 숲을 보게 하는하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9-13T11:33:060.3810 동네 형들이 태종태세문단세예성연중인명선 라는 말을 돌림노래처럼 하고 다니길래 덩달아 외웠습니다 한국인 치고 이 태종태세라는 돌림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 입니다. 이 태종태세문단세는 노래가 아닌 조선 왕들의 앞글짜만 따서 만든 노래아닌 노래이죠. 마치 화학기호 외우듯 조선 왕들의 순서를 모두 외우는 모습. 한국스럽지 않습니까? 조선이 어떤시대인지 세계사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고 다른 나라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수평적 관계는 거의 모른체 수직적으로 달달달 외웠습니다.이게 한국적인 역사교육이었죠. 전 역사 참 좋아했습니다. 역사책에는 수많은 유명인들이 거론되지만 그 모습보다 당시 서민들의 삶을 한줄이라도 읽.. 2010. 9. 13. (서평) 부자들의 음모, 당신은 부자들의 머니게임에 속고 있었다 좀 충격입니다. 제가 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작년부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죠. 난 돈에 관심 없다! 돈 있으면 쓰는 거고 없으면 안 쓰는 거지. 이런 식으로 말들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분도 돈에 정말 관심이 없는 게 아닙니다. 돈이 없으면 생활이 불편해지는 것을 느끼는데 돈 없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죠. 제가 그랬습니다. 돈 모이면 그냥 은행 정기예금에만 넣었었죠. 1년에 한 번 이자를 받아보고 이것도 솔솔 하네 하면서 이자로 새로 PC를 사고 여행을 가고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정말 금융지식이 꽝이었죠 그러다 아버지가 우연히 주식을 통해서 50%의 수익을 내자 부랴부랴 돈에 대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죠. 한국의 연평귤 물가상승률이 4%인데 3%대 .. 2010. 9. 7. 마누라빼고 다 바꿔라! 기업혁신의 혜안이 가득한 빨리,싸게,멋지게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8-23T11:34:160.31010따르던 사수가 다른 회사에 먼저 스카우트되어 떠났고 몇 개월 후에 저도 따라갔습니다.술자리에서 듣던 그 회사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았고 " 니가 다니는 회사같이 직원들 월급도 제때 주지 않는 회사는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당시 저는 월급도 제 날짜에 주지도 않고 제 날짜에 주지 않아도 미안하다는 말만 할 뿐 진심으로 미안해하지 않는 회사에 있었습니다.그런 회사에 더 있어봐야 나와 회사 모두가 피해를 입을 것 같아 사직서를 내고 나왔습니다. 적어도 월급은 제 날짜에 주는 그 회사에 양복을 입고 출근했습니다. 사수는 출근하자 마자 회의실에 들어갔고 한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1시간 동.. 2010. 8. 23. 사진을 사랑한다면 사진책을 사서 봐라!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8-15T09:43:450.3810 요즘 들어 다시 사진관련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사진에 대한 열정이 떨어진것도 있고 일부러 다시 사진에 흥미를 붙이고자 책을 닿는대로 읽고 있습니다. 예전엔 사진책이라기 보다는 카메라 메뉴얼책. 사진 잘 찍는 책. 쨍한 사진 만드는 방법을 다룬 때깔 좋은 사진 만드는 레시피 책을 읽었다면 요즘에는 사진의 기술적인 책 말고 인문학적인 접근을 하는 사유하는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도 그런 인문학 사진책 입니다. 오늘 예술의 전당에 잠시 들렸는데 퓰리쳐 수상작 사진전은 미어터지더군요. 얼마나 많은지 표 끊고 들어가는데 40분 이상 기달려야 합니다. 무슨 사진전을 기다려서 보나요? 라고 생각하시.. 2010. 8. 15. (서평)기타노 다케시의 웃으면서 독설하기가 담긴 독설의 기술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8-08T06:52:130.3610 기타노 다케시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일본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인입니다. 저 또한 이런 기타노 다케시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의 영화들을 다 본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웃기면서도(기쿠지로의 여름) 때로는 섬뜩한 (피와 뼈) 때로는 냉소적이면서 따뜻한 (하나비)등의 영화를 보고 있으면 기타노 다케시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야쿠자의 모습과 썩소를 날리면서 냉소적이면서도 따끔하면서도 웃긴 특유의 말투와 어법은 그를 안좋아할래야 안 좋아 할 수가 없습니다. 독설가 기타노 다케시 독설에 관해 쓰다 한때 영화감독과 코메디언 두가지 일을 하는 모습에 한국의 이경규와 비교했지만 이경규의 깜냥으로는 절대로 기타노 다케시.. 2010. 8. 8.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추악한 이면을 들춘 빅숏(Big short) 한국의 부동산시장. 장기불황의 출발 총성을 울리다 89년도에 개봉한 백 투더 퓨처 2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미래로 간 주인공 일행은 악당 비프를 만나게 됩니다. 허드렛일을 하면서 사는 비프는 타임머신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비프에게 스포츠연감 하나를 던져줍니다. 과거의 비프는 그 스포츠연감에 나와있는 경기기록을 보면서 스포츠토토(스포츠 복권)에 큰 돌을 걸고 연전연승을 합니다. 그리고 큰 부자가 되죠. 인기 미국드라마 로스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옵니다. 과거로 시간여행한 주인공 일행들은 농담삼아서 마이크로소프트사 주식을 몽땅 살 것이라고 하죠. 내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복권을 사겠다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좀 아는 사람이라면 주식을 사.. 2010. 7. 30. 아이폰을 전자책으로 만들어주는 쿡(QOOK) 북카페 얼마전 읽은 책 전자책의 충격에서는 전자책의 미래를 잘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자책이 나아갈 방향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싸고 풍부하게 갖추고 있을 것. 사용자에게 편리할 것. 언제어디서든 볼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전자책은 싸야 합니다. 거기에 콘텐츠가 풍부해야 하죠. 또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야 합니다. 이 3가지 조건중에 한국의 전자책시장은 단 한가지 조건만 갖추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 전자책시장의 전자책들은 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종이책과 전자책 가격차이가 크지 않는데 이건 종이책의 30%나 하는 할인율에 기인 한것 입니다. 거기에 많은 출판사들이 전자책출판을 꺼려하.. 2010. 7. 29. (서평)전자책의 충격. 전자책시장을 꿰뚫어보는 혜안을 담은책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7-22T02:14:180.3810 2010년 IT업계의 양대 키워드는 3D와 전자책리더기 즉 이북리더기입니다. 많은 가전업체들이 3D TV, PC등을 선보이고 있고 작년에는 한두개만 보이던 이북리더기들이 올해는 정말 많은 업체에서 이북리더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효리가 나와서 선전하는 인터파크의 비스킷. 알라딘. 예스24등 온라인 서점들이 뭉쳐서 만든 파피루스 페이지원. 아이리버의 스토리등에서 이북리더기를 내놓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북리더기들이 시장에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대부분의 이북리더기들의 판매량이 1천대에서 많아야 3천대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명확히 이북리더기 시장은 실패를 한것 입니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 하고.. 2010. 7. 22. 사진으로 쓴 행복일기 다카페일기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7-17T08:20:440.3810 도서실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진책 다카페 일기. 그냥 사진이 가득해서 집어 들었습니다. 유명 사진자가 찍은 사진집이나 유명 연예인이 허영감을 담은 책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는 유명인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사진을 찍는 사람 또한 유명한 사람은 아닙니다.(이 책으로 유명해 지긴 했겠네요) 다카페 일기는 일본의 인기블로그의 사진과 글을 책으로 엮은 책입니다. 아니 한국의 인기블로그가 쓴 책과 글도 인기가 별로 없는데 굳이 일본블로그까지 한국에서 책으로 나와야 할까 하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사진출처 http://dacafe.petit.cc/ 책은 사진과 간단한 한줄 글로만 이루어져서 쉽게 넘겨지더군요. 한장.. 2010. 7. 17. 철학의 시작은 왜? 라는 질문이다. (서평) 나를 찾아온 철학씨 철학이라고 하면 먼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뒷걸음질 치며 도망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이유는 우리가 철학을 처음 접할 때가 고등학교 때인데 철학을 교과서로 배웠기 때문입니다. 스토어학파, 칸트, 순수이성비판, 이름만 들어도 어려운 철학용어들과 눈에는 들어오나 마음속 까기 닿지 않는 내용들을 달달달 외웠기 때문에 우리는 철학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철학이 찾아온것은 군대에서였습니다. 저는 그 어떤 것 보다 제 몸을 제 맘대로 할 수 없고 제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마음대로 만날 수 없는 그 감옥과도 같은 군대의 삶에 잘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문제사병정도는 아니었고 내적으로 많은 방황을 했었죠. 거기에 여자친구와의 헤어짐도 있었습니다. 정신적인 공황.. 2010. 7. 5. 소셜네트워크의 시대의 방향타 같은 책 (소셜네트워크가 만드는 비지니스 미래지도) http://photohistory.tistory.com2010-06-22T05:55:160.3810 두산 박용만 회장은 작년 두산인프라코어 해군 고속정 엔진 납품 비리의혹에 당혹해했습니다. 보통 이런 비리의혹 사건이 터지면 많은 사람들 특히 저 같은 까칠한 블로거들은 물어 뜯어 버립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온라인 세상에서는 박용만 회장을 옹호하는 글들이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왜 그럴까요? S그룹 모 회장님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글들은 눈내리듯 소복이 쌓이는데 두산 박용만 회장은 오히려 옹호와 격려의 글이 답지합니다. 두 회장님의 차이가 뭐가 있을까요? 그 차이점은 단 하나 트위터를 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입니다. 두산 박용만 회장은 트위터 전도사로 아주 유명하죠. 이 박용만 회장은 IT가젯과 모바일기기를 무.. 2010. 6. 22.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