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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48

노비 금천구 주민이 본 부동산 계급표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주 전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 '강남 40년 영동에서 강남으로' 전을 봤습니다. 상전벽해라고하죠. 강남은 정말 엄청난 발전을 했고 국내 최고의 부가 창출되는 곳, 국내 최고의 인프라가 갖쳐진 서울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강남을 보고 있노라면 부럽기도 하고 시샘이 나기도 합니다. 몇년전 대기업의 한 아파트 광고에서 자신이 고급아파트에 산다고 은근히 자랑하는 아가씨를 봤습니다. 전 그 광고가 상당히 거북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아가씨는 별 노력도 하지 않고 아버지가 산 고급아파트를 대놓고 자랑을 했었죠. 자신이 돈벌어서 산 고급아파트면 칭송받아야겠지만 자신은 노력도 하나도 안하고 단지 아버지 잘 만났다는 인생 복불복을 자랑하다니 속으로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습.. 2011. 2. 12.
기술과 예술의 만남 금천예술공장 테크네의 귀환 금천구에는 작은 예술공장이 하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예술공장이 있는지 예술작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는 레지던시가 있는지 대부분 모릅니다. 이런 고질병은 올해도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작 1호선 독산역에는 거대한 광고판으로 광고를 하면서 막상 그곳에 가면 볼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작가들의 거주공간이니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는게 현실이죠. 하지만 외부인들이 잠시 들렸다가 예술의 향기를 잠깐이라도 느낄 수 있는 작은 공간 조차 없다는 것은 그들만의 예술, 그들만의 예술공장이라는 쓴소리를 들어도 쌉니다. 그렇다고 이 금천예술공장이 고민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자 몇번의 시도를 해 봤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오히려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초대장.. 2010. 12. 12.
안양천 벚꽃길을 달리다. 올해는 벚꽃 사진 거의 올리지 않았죠. 올릴 기분도 아니고 날도 춥고 마음도 춥고 벚꽃 나들이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벚꽃 사진을 아예 안찍은것은 아닙니다. 벚꽃에서 꿀따먹고 있는 꿀벌 찍을려고 200미리 손떨림 무방지 싸구려 렌즈도 샀지만 꿀벌들 추위에 다 동사했는지 안보이네요. 제가 사는 근처에서 최고의 명물 벚꽃 거리는 가산디지털 단지역과 독산역 지점에 있는 안양천 둔치입니다. 이 벚꽃길은 목동까지 이어지는데 이곳이 가장 화려하고 울창합니다. 여의도 같이 북적이지도 않고 자전거 인라인도 편하게 탈수 있구요. 2010. 4. 24.
금천구청 구예산 10% 하는 금천구 분수에 225억 투자 금천구는 서울에서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과 다르게 돈을 펑펑쓰는 곳이 있는데 바로 금천구청 공무원들 입니다. 요즘 연일 질타를 받고 있는 아방궁 같은 성남시청사는 연일 언론에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질타를 하고 있는데 이 모습에 간담이 서늘해 하고 있는 구가 금천구청입니다. 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오다보면 잘 보이는 이 금천구청은 토지비를 제외하고 건축비만 1180억이 들어 간 거대한 구청사입니다. 이 곳 위치도 문제입니다. 원래 이곳에는 특목고를 짓기 위한 자리였는데 바로 옆에 있는 육군도하부대의 이전이 좀 늦추어지면서 특목고가 아닌 구청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구청사가 없어서 다른 건물에 세들어 사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좀 너무 무리한 건축이지요 .. 2010. 1. 10.
인쇄공장이 예술공장으로 트랜스포머한 금천예술공장 금천구와 구로구는 70.80년대 대한민국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 할 정도로 대규모 공단이 있었습니다. 일명 구로수출공단이었죠. 80년 중학교때 집 근처 구로공단을 우연히 들어갔다가 화들짝 놀라서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길을 잃어서 헤매고 있는데 온통 공장들 밖에 없었고 그 을씨년스런 풍경은 작은 충격이었죠. 얼마나 공장이 많은지 가도가도 공장만 나오더군요. 그러나 2천년이 지나서 이곳에 있던 공장들은 시외로 나가고 이곳에 아파트형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강남 테헤란로 벤처들이 싼 땅값과 건물 임대료로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구로디지털벨리와 가산디지털벨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공장들이 이전을 했지만 그래도 몇몇 공장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 그 공장들도 곧 떠난다고 하더군요 금천구는 좀 삭막한 .. 2009. 12. 8.
육교와 건널목이 함께있는 금천구와 안양시의 저질행정 고속도로가 빠른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건널목과 교차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내 주행시 짜증나는게 운전자들을 짜증나게 만드는것이 바로 건널목과 횡단보도입니다. 건널목 신호 걸리게 되면 30초나 1분정도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운전자들을 불편함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돈은 많이 들지만 육교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교통사고가 많이 나거나 민원이 많은 곳은 지자체에서 육교설치를 추진합니다. 따라서 육교가 있는곳은 건널목이 없습니다. 반대로 건널목이 있는곳은 육교가 없습니다. 둘은 공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특이한 곳이 있습니다. 금천구 시흥동 석수역 앞에는 건널목 한쌍과 육교가 함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건널목과 함께 육교가 보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시나요? 누가 저 육교를 건너.. 2009. 9. 22.
구청에서 지급한 자전거 먼지만 쌓이고 있다. 서울시 금천구는 자전거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한강지천인 안양천을 끼고 있는 구라서 자전거도로는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자동차처럼 자전거 주행코스를 그려 놓아 주민들이 자전거를 쉽게 배울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또한 자전거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도 하구요 지나치다 할 정도로 자전거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합니다. 뭐 저야 좋습니다. 자전거 자주타고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좋은 풍경입니다. 작년에 금천구청은 몇몇 아파트에 자전거를 무상으로 지급했습니다. 어떤 아파트는 두세대에 하나씩 자전거를 무상으로 지급해주고 1년후에 고장없이 반납하게 하고 또 어떤 아파트는 자전거 대여장소를 만들어서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아파트 거주자 확인만 되면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급된 자전.. 2009. 5. 26.
서울 서남부 추천 벚꽃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오늘 자전거를 타고 서울 구석구석을 좀 다녀봤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 벚꽃십리길을 지나서 여의도 윤중로 그리고 안양천 뚝방길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틈만나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점점 그 범위와 거리가 늘어가네요. 나중에는 쫄쫄이 사이클복 입고 다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벚꽃이 지금 막 몽우리가 졌더군요. 꽃이 가장 아름다울때가 활짝 만개할때보다 몽우리가 졌을때가 가장 아름답던데 목력같은 큰꽃이야 몽우리 진 모습도 아릅답지만 벚꽃같은 작은 꽃은 몽우리 진게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다음주 수요일쯤에 벚꽃이 서울을 점령할듯 합니다. 벚꽃거리하면 서울분들은 윤중로를 생각합니다. 가장 길고 아름답고 울창한 벚나무가 많은곳이죠. 가히 서울에서 최고라고 칭송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윤중로 벚꽃축.. 2009. 4. 4.
안양천변에 생긴 자전거타기 배우는 연습도로 제가 사는 금천구는 시내에는 자전거 도로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강지천인 안양천변에는 그 어떤 곳보다 멋진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 둔치위에 3차선이 있구 둔치아래에 2차선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이 자전거도로는 한강까지 연결되었으며 쉬지않고 안양까지 갈수 있습니다. 4년전만해도 안양으로 연결된 한강지천 자전거도로가 없었는데 최근에 다시 찾아가보니 연결이 되었더군요. 시흥역뒤편에는 이렇게 자전거를 보관하는 자전거 보관소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자전거바퀴에 바람을 자동으로 주입할수 있는 펌프가 있구요. 자전거도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CCTV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KTX와 함께 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자전거 여행을 할수도 있습니다. 수년전만해도 인라인타는 분들로 꽉찼는데 지금은 자전거가 그 자리를 대.. 2008. 11. 3.
금천구 구청장과 국회의원 학력위조로 재판중 제가 금천구로 이사온게 90년도 중반이었습니다. 그리고 16대 금천구 국회의원으로 장성민씨가 당선이 되더군요. 그런데 제가 정치에 좀 관심을 가지고 지역국회의원을 찾아봤더니 공석이라고 나와서 봤습니다. 장성민 국회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더군요. 금천구는 1995년 3월1일에 구로구에서 분리된 구입니다. 그래서 이전까지는 구로구의원이 금천구의원이었죠. 95년 이후 제가 처음 알고 있는 금천구 국회의원은 장성민 당시 민주당의원이었는데 선거법 위반으로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고 국회의원 없는 구가 되었죠. 그리고 2003년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이 당선됩니다. 장성민이나 이목희의원이나 둘다 금천구에 연고가 있는 지역인사는 아닙니다. 이목희의원은 대학시절인가 잠깐 금천구에서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리.. 2008. 11. 1.
재정자립도 하위권인 금천구 구의원 연봉 5280만원 서울시에서 재정자립도가 꼴찌인 금천구의 구의원 연봉이 5280만원이네요. 금천구는 얼마전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서울시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장지역이 많은 지역입니다. 70년대 경인고속도로와 가까이 있어 박정희 대통령이 구로공단을 만든지역이기도 하죠. 지금 구로공단지역에 있는 공장들은 그 땅을 팔고 지방으로 거의 다 이주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금천구에는 공장이 많이 있지요. 최근에 아파트형 공장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 공장지역에 땅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들이 땅을 팔고 아파트를 지어 개발차익을 얻을려고 서울시의회와 작당을 하고 아파트를 지을려다가 서울시와 여론에 의해 의회에 조례개정을 멈추게 했습니다. 이곳에 땅을 팔고 아파트를 지으면 개발차익만 수천억이 될것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 만큼 이.. 2008. 5. 12.
우리동네 국회의원후보들과 10분 토론을 하자! 살다살다 (많이 살지 않았지만) 이런 썰렁한 선거는 처음이네요. 예전에 금권 관권선거를 원하는것은 아니지만 국회의원 뽑는데 축제라는 분위기가 좀 있던 90년대를 지나 올해는 아무런 흥이 없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도 포탈 배너를 통해 알고 있을정도로 정보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사는 서울시 금천구에는 한나라당 안형환, 통합민주당 이목희의원이 경쟁후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나라당 안형환후보에게 이메일을 통해 질문을 했습니다 안형환 후보는 KBS특파원출신의 한나라당 후보입니다 답변이 올지 안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후보를 알아보고 선거를 해야 할듯 합니다. 또한 선거가 되서 자기구에 살지도 않으면서 자기구에 대한 비젼과 명암도 모르면서 뛰어드는 철없.. 2008.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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