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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이니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한 때는 정치와 사회 비판 글을 꾸준히 많이 올렸습니다. 그때가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이었습니다. 매주 1개 이상 정부 비판과 사회 비판 글을 올렸지만 지금은 올리지 않습니다. 올리지 않게 된 계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 된 2012년 12월 연말에 무척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이후 정치와 사회 비판 목소리를 이 블로그에 담지 않고 있습니다.해봐야 변하지도 않을 세상인데 해서 뭐하러 손 아프게 하나!의 열패감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로운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회나 정치 비판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 정치를 잘 하면 또 정치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죠.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무조건 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무조.. 2017. 11. 2.
푸짐한 시골 밥상 같은 프랑스 코미디 영화 알로, 슈티 80,90년대만 해도 프랑스 영화를 영화관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세계화가 되어서 그런지 프랑스 영화만의 정체성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그러나 가끔 좋은 영화 프랑스 영화가 개봉합니다. 프랑스에서 대박이 낸 를 보면서 프랑스 사람들이 촌스럽지만 따뜻한 영화들을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는 단짠단짠이 흔한 요즘 영화와 크게 다릅니다. 시종일관 구수한 숭늉을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자극이 없는 것이 의 큰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구수한 영화가 있었습니다. 프랑스인 3명 중 1명이 봤다는 영화 2008년 프랑스에서 개봉한 는 대단한 수식어가 있습니다. 프랑스 인구의 3분의 1인 2,100만 명이 봤습니다. 한국처럼 멀티플렉스관이 스크린 10개 중 5~6개.. 2017. 11. 2.
가을 추천 단풍 명소 창경궁 속의 사진 찍기 좋은 단풍나무 위치 나름 고궁 매니아입니다. 서울은 아파트 숲으로 외형적으로 정말 볼품이 없는 도시입니다. 대신 살기는 편하죠. 편의를 위해 멋을 포기한 도시 같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아름다운 고궁이 있어서 좋습니다. 도심의 쉼터 같은 고궁이 5개 있습니다. 경희궁은 고궁이라는 이미지가 없기에 보통 4대 고궁이라고 하죠. 많은 사람들이 단풍 구경하러 산으로 들로 나갑니다. 그러나 제가 추천하는 단풍 구경 추천 장소는 4대 고궁입니다. 단풍든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덕수궁과 경복궁, 단풍나무가 아름다운 창경궁과 창덕궁. 제가 가장 추천하는 고궁은 창덕궁 후원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입장료도 비싸고 가을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단풍이 좋은 고궁은 창경궁입니다. 창경궁은 경복궁이나 창덕궁보다 작지.. 2017. 11. 1.
캐논 5D MARK4의 넓어진 61포인트 측거영역과 AF 영역 선택 모드 활용법 성능이 좋은 카메라일수록 AF가 속도가 빠르고 정확합니다. DSLR은 광학 뷰파인더를 사용 시 위상차 AF를 사용해서 다양한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춥니다. 이 AF 속도 때문에 사진기자나 사진가 같은 프로들이 DSLR을 많이 사용합니다. 캐논의 풀프레임 중급기인 캐논 EOS 5D MARK4는 1D X MARK 2의 측거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해서 전작인 5D MARK3보다 측거영역이 좌우로 24% 세로로 8.6%확대되었습니다. 측거영역이 넓다는 것은 보다 넓은 영역을 초점 인식 범위로 만들어서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측거 영역이 넓으면 정지된 피사체든 움직이는 피사체든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측거 초점 포인트도 전작의 41개에서 61개로 20개가 더 늘었습니다. 이 61.. 2017. 10. 31.
괴상한 이북리더기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전자책은 장점이 딱 1가지 있습니다. 물리적 부피가 없어서 수백 권의 책을 함께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게 거의 유일한 장점입니다. 종이 값과 인쇄비가 없어서 종이책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할 것 같지만 적어도 한국에서는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게다가 종이책과 달리 중고서적으로 팔 수도 없어서 가격이 오히려 비싸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책을 이북리더기나 스마트폰에 넣고 다니다가 언제 어디서나 꺼내 읽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한국에서 전자책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책 많이 읽는 분들은 이북리더기 많이 가지고 계시죠. 책 안 읽는 사람들이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읽지 않는 것처럼 책 많이 읽는 분들은 종이책과 전자책 모두 많이 읽습니다. 이에 온라인 서점들은 책 매니아들.. 2017. 10. 31.
두바이 경찰이 도입을 시도하는 스콜피언 쿼드콥터 호버 바이크 두바이 경찰이 사람이 타는 쿼드콥터 바이크인 호버 바이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호버 바이크는 쿼드콥터 형태로 4개의 프로펠러를 돌려서 공중 부양을 합니다. 그 쿼드콥터 호버바이크 중앙에 사람이 타서 전후좌우 상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huversurf사가 개발한 스콜피언이라는 이름의 이 호버바이크는 약 300kg의 적재물을 탑재하고 고도 5m에서 약 110km/h라는 꽤 빠른 속도로 25분에서 30분 정도 비행할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160km로 자동차 못지 않게 빠릅니다. 배터리로 작동하기에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없지만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해서 배터리를 교체하면 바도 또 뜰 수 있습니다. 전 이 스콜피언을 보고 일본 애니 '천공성의 라퓨타'가 생각나네요. '미아자키 하야오'는.. 2017. 10. 30.
합성 사진 같은 실제 사진 '우연의 일치' 사진 시리즈 사진은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를 그대로 복제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진의 뛰어난 증명성을 인정해서 증거자료로 채택을 합니다. 그러나 사진과 현실이 다른 점이 있습니다. 현실 세계는 3차원이지만 사진은 2차원 평면에 3차원 현실 세계를 우겨 넣습니다. 이런 차이를 이용해서 착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사진가 Denis Cherim은 '우연의 일치'라는 재미있는 사진 시리즈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포토샵으로 합성한 듯한 사진 같지만 이 사진은 합성 없이 촬영한 실제 사진입니다. 다만 특정 각도에서 보면 마치 2개의 사진을 이어 붙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보면 딱 봐도 합성 사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2개의 피사체의 조형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것이죠. 계단 난간.. 2017. 10. 30.
LG V30. 강력한 사운드를 집어 놓은 하이파이 오디오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상향 평준화 되어가면서 스마트폰들의 성능이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체들마다 자신들만의 특장점을 넣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자신들만의 차별성이자 장점으로 사운드를 선택했습니다. LG전자의 V20은 멀티미디어 특화폰입니다. 특히 사운드가 뛰어난 폰으로 유명합니다. V20은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주는 DAC을 1개가 아닌 4개를 넣어서 하이파이 오디오에 버금가는 사운드를 제공했습니다. 음악 매니아나 음악을 직업으로 삼거나 취미로 삼는 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스마트폰입니다. LG전자는 이 뛰어난 사운드 특장점을 G6에 이어서 V30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ESS의 ES9218P DAC칩이 4개가 들어간 LG V30대부분의 스마트폰은 퀄컴 스냅드래곤 SoC에 들어가 있.. 2017. 10. 29.
창문은 건물의 개성. 100개 지역의 3200개 창문을 촬영한 Andre Goncalves 한국의 집들은 생활하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외형은 정말 볼품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건물이 아파트입니다. 아파트는 그 자체가 볼품이 없지만 모든 아파트가 비슷비슷해서 더 볼품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층마다 외형을 다르게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효율을 우선시하는 아파트에서 다양성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주택가를 걷다 보면 가끔가다가 예쁜 집을 봅니다. 창문도 예쁘고 담장도 예쁜 집을 보면 이리저리 둘러 보게 됩니다. 주인은 보이지 않지만 주인의 마음씨가 집의 외형에 투영된 집을 보면 서성이게 됩니다. 이런 예쁜 집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지만 한국에서는 그걸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유럽은 다릅니다. 유럽도 비슷한 건축 양식의 집들이 가득하죠. 한국으로 치면 다세대 주택 같은 건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2017. 10. 28.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 도시에서 삭제된 요리하는 즐거움을 담은 영화 3년 전에 자동차를 타고 백두대간을 다녀봤습니다. 당일치기도 있었고 1박 2일 코스도 있었습니다. 지방 여러 도시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언젠가는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이 한적한 지방에서 작은 밭 일구면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도시 생활이요? 도시 생활도 좋죠. 좋은데 도시는 악다구니가 너무 많고 살벌해요.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살아서 그런지 서로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줍니다. 대신 도시는 자극이 많습니다. 나쁜 자극은 스트레스를 주지만 좋은 자극도 많고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는 즐거운 지옥이라고 하잖아요. 하지만 전 이 도시가 싫습니다. 그래서 지루한 천국이라는 지방으로 이주할 생각합니다. 지루하죠. 지루한데 전 지루함을 달래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 2017. 10. 27.
금천예술공장 2017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언캐니 밸리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시설이 서울 곳곳에 있습니다. 보통 이곳을 서울시는 예술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서울시는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아틀리에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은 작품을 기증하는 공생 관계의 장소입니다. 문화 낙후 지역인 금천구에는 인쇄 공장을 개조한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1호선 독산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금천예술공장 2017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언캐니 밸리금천예술공장은 오른쪽에 창고동과 왼쪽에 레지던시 건물이 있습니다. 매년 정기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가을에는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다반치 크리에이티브'는 기술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절의 예술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지금은 예술과 기술이 분리되어 있지만.. 2017. 10. 27.
자동차 뒷자석에서 본 다채롭고 현실적인 마이애미 풍경을 담은 사진 여행객과 거주민의 차이는 길을 걸을 때 여행객은 상방 10도 이상 위를 올려다 보면서 걷지만 거주민들은 바닥을 보거나 앞만 보고 갑니다. 이렇게 낯선 곳에 방문한 사람과 그곳에 사는 사람은 보는 시선이 다릅니다. 그래서 가끔 자주 가는 동네도 낯설게 보기를 해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여행객이라고 생각하고 아는 동네 또는 내가 사는 동네를 둘러보면 참 재미 있는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 Miami From The Backseat 라는 사진 시리즈는 아주 재미있는 시선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가는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서 마이애미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자동차 뒷좌석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그 뒷좌석의 창문을 프레임 삼아서 마이애미 풍경을 사진 액자에 담은 듯한 모습으로 촬영했습.. 2017.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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