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드디어 도착한 이니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by 썬도그 2017. 11. 2.
반응형

한 때는 정치와 사회 비판 글을 꾸준히 많이 올렸습니다. 그때가 이명박 대통령 재임 시절이었습니다. 매주 1개 이상 정부 비판과 사회 비판 글을 올렸지만 지금은 올리지 않습니다. 올리지 않게 된 계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 된 2012년 12월 연말에 무척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이후 정치와 사회 비판 목소리를 이 블로그에 담지 않고 있습니다.

해봐야 변하지도 않을 세상인데 해서 뭐하러 손 아프게 하나!의 열패감에 살았습니다. 그리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새로운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회나 정치 비판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 정치를 잘 하면 또 정치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죠. 

물론, 문재인 대통령이 무조건 잘 하지는 않을 겁니다. 또한, 무조건 쉴드를 칠 이유도 없고요. 하지만 워낙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를 풍비박산를 내서 그보다 조금만 잘해도 더 잘 해보이는 기저 효과도 있고 실제로 지금까지는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세상을 기념하고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를 구매했습니다. 1차 판매 당시 워낙 긴 줄과 대기자가 많자 우정사업본부는 원하는 사람에게 다 주기 위해서 무제한으로 신청을 받았습니다. 8월 25일 2만 6천 100원을 결제하고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지 제작 배송하는데 무려 2달이 걸린다는 말에 놀랬습니다. 와! 2개월. 자동차 생산도 아니고 단순히 인쇄만 하면 되는 것이 2개월이라니 긴 제작 기간에 놀라면서도 동시에 얼마나 신청했을까? 하는 호기심도 들었습니다. 

1차 판매 수량이 2만부인데 2차 판매는 무제한 생산이니 엄청나게 늘어났겠네요. 1차 판매 시 구매한 분들이 웃돈을 붙여서 판매하려고 한 분들은 2차 무제한 판매 소식에 울상이 되었겠네요.


 이니템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뭐 이미 많은 분들이 소개를 해서 신선한 맛은 없지만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를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해서 소개합니다. 은은한 파란색 바탕에 청와대 로고인 두 마리의 봉황과 무궁화가 찍혀 있는 봉투를 열어 봤습니다. 


대통령 리무진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네요. 아마도 청와대로 들어가는 도중에 촬영한 사진 같기도 합니다. 


넘겨 보니 우편 봉투 1장과 엽서 같은 우표 1장이 보입니다. 


양각으로 된 봉투네요. 너무 아까워서 이거 사용 못하겠어요



19대 대통령 문재인. 이니라는 애칭이 입에 잘 붙습니다.



대통령을 외모로 뽑는 것은 아니지만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잘 생겼어요.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처음 본 것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일 때 봤습니다. 저는 실물을 보지 못했지만 직접 뵌 분의 말에 따르면 얼굴에서 광채가 난다고 합니다. 

비서실장 일때 보다 머리 숱도 줄어들고 늙으셨지만 잘생김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비서실장일 때는 저 분은 연예인이 아닐까 할 정도로 정말 빛이 났습니다. 

우표 액면가는 330원 우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일대기가 담긴 우표라서 더 좋아요. 공수부대 시절의 저 총기 넘치는 모습은 화보네요.  전 문재인 대통령은 참 아름다운 유쾌한 정숙씨라는 형용사가 붙은 김정숙 여사님도 알게 해주었습니다. 부창부수라고 하죠. 

두 미담꾼이 매일 같이 미담을 보여주는 모습에 하루 하루 감동했고 앞으로 할 것 같습니다. 김정숙 여사의 유쾌함이 대한민국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탈권위적인 행동 하나하나가 국민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잔소리 같지만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존경 받는 어른이 많지 않습니다. 

저도 어른이지만 존경은 아니더라도 어른 다운 어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어른이 되었으니 더 힘이 나네요. 

모든 풍경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은 감동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대통령으로 남아주셨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