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집들은 생활하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외형은 정말 볼품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건물이 아파트입니다. 아파트는 그 자체가 볼품이 없지만 모든 아파트가 비슷비슷해서 더 볼품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층마다 외형을 다르게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효율을 우선시하는 아파트에서 다양성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주택가를 걷다 보면 가끔가다가 예쁜 집을 봅니다. 창문도 예쁘고 담장도 예쁜 집을 보면 이리저리 둘러 보게 됩니다. 주인은 보이지 않지만 주인의 마음씨가 집의 외형에 투영된 집을 보면 서성이게 됩니다. 이런 예쁜 집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지만 한국에서는 그걸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유럽은 다릅니다. 유럽도 비슷한 건축 양식의 집들이 가득하죠. 한국으로 치면 다세대 주택 같은 건물이 많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건물의 창문이나 문은 다 다릅니다.  비슷한 창문과 문이 있을지라도 똑같은 건 없습니다. 


포루투칼 사진가인 Andre Goncalves는 유럽 100개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창문을 촬영했습니다. Andre Goncalves는 창문은 그 건물 개성의 원천이라고 생각하고 유럽 곳곳을 다니면서 창문들을 사진으로 수집한 후에 비슷한 창문만 모은 콜라주 사진을 만듭니다. 


























알프스, 영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 다양한 색과 디자인을 갖춘 창문을 촬영했는데 같은 유럽 문화권이라서 그런지 모아보니 비슷한 형태가 많네요. Andre Goncalves는 이 창문 콜라주 사진들을 모아서 사진집 Windows of the World를 선보였습니다. 

이런 개성 있는 창문들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쁜 카페와 상점들이 이런 창문으로 만들죠. 유럽과 다른 점은 유럽은 집과 상가 모두 이런 개성 있는 창문들인데 우리는 상가들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카페를 초단기임대 장소라고 하잖아요

출처 : https://www.andrevicentegoncalv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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