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365 불협화음에서 화음을 찾아낸 '불협화음' 사진전 지난 1월 30일 부터 2월 8일 까지 인사동 갤러리 룩스에서는 불협화음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이 사진전은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비주얼아트전공 순수파트 사진전입니다. 요즘은 사진학과라고 해도 다양한 매체를 다룰줄 알아야 합니다. 단지 영상과 사진을 함께 배우면 더 좋겠죠. 분명 사진은 단점이 많은 매체이자 장점도 많은 매체이고 영상과 사진이 서로의 장단점을 보충해주고 있습니다. 이 불협화음전은 사진가 각자가 자신이 주제를 골라서 사진을 찍은 후에 그걸 함께 전시를 하는 공동전시회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주제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의 주제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는 하단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 한소영위 사진은 갈대 숲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갈대 숲은 파주에서 촬영 한 것인데요. .. 2013. 2. 14.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중인 2012 사진기증작품 특별전 국립현대미술관에 가면 상설 전시하는 미술품이 있고 특별 전시를 하는 미술품이 있습니다. 미술품 보관 창고에 있는 모든 작품을 다 갤러리에 걸 수 없어서 주제별로 혹은 작가별로 전시를 하고 다시 보관 창고에 보관을 합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이 상설 전시장에 사진 작품들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한 때 사진을 미술의 서자 취급 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서 큰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국립현대미술관은 예산으로 작품을 사기도 하지만 작품을 기증 받기도 합니다. 이 기증을 받은 사진을 올 5월 25일 까지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2012 사진기증작품 특별전전시구분국내 전시 전시유형상설전시 전시기간2012.12.21 - 2013.05.26 전시장소국립현대미술관 / 제 6 전시실 참여작.. 2013. 2. 7. 서울 시민청에 날아든 바람난 미술 "반대편에서 타야하는데 반대편으로 갈려면 어뜩해합네까?"1호선 시청역에서 내려서 개찰구로 향하는 데 한 청년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물어봅니다. 말투를 보아하니 탈북자 혹은 조선족 청년 같았습니다. 연변 사투리를 하던 그 청년에게 표를 끊고 나가서 반대편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청년은 난감해 하며 나가지 않습니다.아마도 개찰구를 통해서 나가면 요금이 더 나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제가 알기로는 작년 하반기 부터 이 청년처럼 잘못된 방향으로 개찰한 사람은 5분 이내에 반대편 개찰구로 이동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다 설명하자니 시간도 걸리고 해서 개찰구 구석에 있는 호출 버튼을 눌렀습니다. 건조한 그러나 어디있는지도 모를 지하철 직원이 응대를 합니다. 반.. 2013. 1. 27. 2012년 중앙대 포토 마이스터전에서 열정을 느끼다 한편으로는 측은하고 안 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한심스럽기만 합니다. 근처 도서관에 가면 평일이건 주말이건 고시공부하는 20대로 꽉 들어찹니다. 무료이다보니 고시원이나 독서실을 다니기 보다는 도서관으로 몰려옵니다. 정작 도서관의 가장 큰 역화인 책을 열람하고 읽는 기능은 상실되고 독서실 기능만 부각되어서 좀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여긴 책만 읽는 곳이라고 하기도 그렇죠. 짜증이 난 이유는 스펙전성시대이고 20대들이 온통 공무원이 되겠다고 파고드는 모습입니다. 격세지감이네요. 기업에 취직 못하면 공무원이 되겠다는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공무원이 꿈인 시대가 되었네요. 뭐 시대가 변하니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변하지 않는 불만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한국인은 10,20대 때 엄청나게.. 2013. 1. 19. 사장님들의 사진전시회 SPC서울사진클럽 사진전 2년 전에 사진영상기자재전에 갔더니 근사한 컬러사진을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한참 둘러보다가 이게 무슨 사진전인가 해서 둘러보니 CEO 사진전시회였습니다. 사장님들이 찍은 사진전이더라고요. 사진들은 그냥 평이하고 이국적이었습니다.외국에서 찍은 사진이 다수이니 다분히 이국적이었고 이국적일 뿐 큰 느낌을 주는 사진들은 아닌 그냥 그런 쨍한 사진들이었습니다. 장비들은 좋은지 온갖 화려한 광학 테크닉을 보여주는데 딱히 와닿는 사진은 극소수였습니다. 뭐! 제 안의 심술이 더 왜곡되게 보여주는 것도 있었을 것입니다. CEO라는 분들이 어떤 분들입니까? 동네 구멍가게 사장님도 CEO인 이 시대, CEO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는 사장이라는 명찰만 달고 다녀도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국도 그렇겠지만 CEO라.. 2013. 1. 18. 미술가와 사진가가 본 도시라는 생물을 전시한 '도시유람기' 남대문시장은 언제가도 좋아요. 사람들의 북적임도 좋고 많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가격도 싸고요. 남대문시장 옆에는 신세계 백화점이 있습니다. 이 백화점에는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가 있는데 가끔 좋은 사진전과 전시회를 해서 가끔 찾아갑니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5층짜리 건물이고 오래된 건물입니다. 일제시대때 지어진 건물로 알고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는 신관건물인 높디 높은 건물 12층에 있습니다. 12층에 도착하면 고객센터가 있고 그 옆에 작은 갤러리가 있습니다. 현재 신세계 백화점 갤러리에서는 2012년 12월 29일 부터 2013년 1월 21일 까지 '도시유람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참여작가는 옥정호, 이지아, 임소담,정기훈,임진세,조습입니다. 이중 몇분은 이름이 익숙하네요 .. 2013. 1. 16. 예술과 재미가 만난 디지펀아트 '호모 루덴스' 갤러리 나우에서 어제까지 '호모 루덴스' 전시회를 했습니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는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예술이 이 놀이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놀다!라는 단어를 뜯어보면 놀다에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노동의 시간과 노는 시간 자는 시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노동의 시간으로 번 돈으로 노는 시간에 소비를 하고 혹은 다음 노동을 위해서 즐거움을 축적하기 위해서 놉니다. 놀아야 인간이고 놀아야 활력이 샘 쏟습니다. 여유가 없는 분들이나 삶이 팍팍한 분들은 놀 시간이 없습니다. 뭐 요즘은 노는 것과 노동이 함께 섞여서 일하는 분들도 있고 그걸 목표로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놀듯 일하고 일하듯 노는 사람들. 이분들 대부분은 행복에 겨워합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2013. 1. 16. 도시를 재조립하는 이미지 헌터 '사진작가 김지혜' 인사동의 큰 대로변 말고 그 샛길들을 잘 뒤져보면 아주 좋은 갤러리들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갤러리 라메르'입니다. 어둑해지는 인사동에 한 연인이 미술 관람을 하네요. 가끔 여기서 좋은 사진전을 보곤 하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사진전을 하네요. 갤러리 라메르는 1층과 3층 전시장으로 되어 있고 총 5개의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죽기전에 개인전 한 번 할 수 있을까요? 개인전?? 그 보다는 책 하나를 낼 것 같기도 하고요. 사진 찍는 스킬이 조악해서 개인전 까지 하는 것은 무리죠. 뭐 돈만 주면 전시회를 열어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관장님들이 아무에게나 전시회를 막 허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튼 잠시 상상을 해 봤습니다. 그럴려면 사진에 좀 더 치열해야 하는데 머리 속으로만.. 2013. 1. 15. 금천예술공장 제2회 도시문제 리서치 '그밖에 달리 꿈꾸는 법' 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들의 인큐베이터입니다. 또는 학교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금천예술공장에 새로운 작가들이 들어왔고 이전에 계시던 작가들은 떠났습니다. 이 제2회 도시문제 리서치 '그밖에 달리 꿈꾸는 법'은 해외 5개 협력기관으로 부터 추천받은 해외작가와 한국의 작가가 함께 이룬 전시회로 1회 '국외자가 국외자를 본다'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2011/12/13 - [사진정보/사진전시회] - 한국의 아웃사이더들을 돌아보게한 '국외자가 국외자들을 본다/ 이 전시회는 국내외 작가가 이 금천예술공장이 있는 금천구 독산동, 시흥동과 함께 서울을 각자의 느낌으로 표현 했습니다. ▲ 즉흥 (미겔 앙헬 델가도 + 일마 알바레스 라비아다) 전시는 1층 창고동과 3층 전시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층에 들어가면 입구에 .. 2012. 12. 12. 샤넬 리틀 블랙 자켓을 입은 113명의 셀러브레티를 만날 수 있는 THE LITTLE BLACK JACKET사진전 "럭셔리는 빈곤함의 반대말이 아닌 천박함의 반댓말이다" -코코 사넬- THE LITTLE BLACK JACKET 사진전은 샤넬의 클래시컬하면서 인기 아이템인 '샤넬의 트위드 자켓을 113여명의 셀러브레티(유명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있는 표현법으로 표현한 사진전입니다샤넬의 수석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칼 라거펠트'와 보그의 파리 편집장인 '카린 로이펠트(Carine Roitfeld)과 아이디어로 시작한 사진전입니다. 전 세계를 순회 전시를 하고 연말 서울에 찾아왔네요. 런던, 파리, 홍콩, 일본등 다양한 국가에서 전시를 했고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이슈를 끈 이 사진전이 오늘 부터 16일까지 청담동에 있는 '비욘드 뮤지엄'에서 전시를 합니다. 젊은 여성들의 욕망을 느끼게 한 '칼 라거펠트'사진전 .. 2012. 12. 1. 서울의 과거를 담은 기억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사진축제 책이 발명 되면서 인류는 기억력이 줄어들고 관찰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책이 있기 전에는 모든 정보를 말로만 전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머리속에 기억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의 아고라에서는 장문의 연설을 다 기억해서 했다고 하잖아요. 책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플랫폼입니다. 책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섭취하고 또는 나만의 정보를 책으로 담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도 스마트 모바일 기기가 보급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현재는 관찰력의 위기의 시대입니다. 워낙 볼꺼리 즐길꺼리가 넘치다보니 조금만 지루해도 채널을 돌리거나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 그래서 영화들이 초반에 이목잡기를 하지 않으면 힘들다고 하죠. 이렇게 진듯하지 못한 현대인들의 모습 속에서 관찰력은 손안의 모래알 처럼 서서히 .. 2012. 11. 30. 사진작가 찍은 사진을 바로 전시하는 세계최초 리얼타임 갤러리 DSLR은 화질은 뛰어나지만 그 부피 때문에 가방을 항상 동반해야 합니다. 게다가 바로 사진을 공유할 수 없어서 찍은 사진을 집에서 정리한 후에 블로그나 사진 저장창고에 넣습니다. 이렇게 PC나 노트북이라는 편집 매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찍은 사진을 바로 바로 인터넷에 올리기 힘듭니다. 물론 할 수는 있습니다. 사진기자들 처럼 노트북을 연결해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데스크가 있는 본사로 메일로 첨부해서 보내던가 아니면 바로 웹 사이트에 올릴 수도 있겠죠.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속도는 스마트폰이 최고죠. 최근에 삼성전자나 소니등의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와이파이 기능 또는 3G/4G기능을 넣어서 스마트폰을 흉내내고 있는데요. 이 와이파이 기능이 있으면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인터넷에 올릴.. 2012. 11. 18.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1 다음 반응형